제가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밴드가 OneRepublic과 TheFray인데요.
비슷한 음악을 하지만 색다른 매력이 있는 두 밴드입니다. 신기하게 두 밴드 모두 콜로라도에서 결성이 되었네요.

두밴드 모두 장르는 Alternative Rock입니다. 흔히 Rock하면 헤비메탈처럼 과격한 음악을 떠오르기 마련인데요.
Alternative Rock이란 장르는 과격하지 않은 Rock정도로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실제로 OneRepbulic도 마찬가지지만,
TheFray는 Rock치고는 아주 잔잔한 음악을 하는 가수입니다.
*팀의 역사같은 것은 재미도 없고, Wikipedia나 공홈만 가도 나와있으니까 추천곡들과 흥미위주로 글을 적도록 할게요.

OneRepublic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가 OneRepublic의 Good Life가 현재 Billboard Hot 100 (싱글차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곡 순위라고 보시면 되죠)에 8위에 올라서 입니다. 저번주는 9위, 이번주는 8위.
사실 이 곡이 수록된 Waking Up앨범은 1년 반전인 2009년 11월에 나온 앨범이고, 타이틀 곡인 "All the Right Moves"은
발매와 동시에 Hot 100 18위까지 차지했고, 다른 수록곡인 Secret은 작년에 월트 디즈니 영화 마법사의 제자 타이틀곡으로
타이업이 되면서 상위권에 올랐는데요. Good Life가 미국 다이어트 서바이버 프로그램인 "The Biggest Loser"에서 쓰이게 되면서
발매 1년 반만에 8위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그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쓰였죠.


노래 중간에 뉴욕, LA, 파리같은 도시가 나오는데 거기에 콜로라도도 껴있거든요. 그들의 고향이죠 -0-;

노래 가사중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Hopelessly, The Hope is we have so much to feel good about
절망적이게도, 우린 행복해질 희망을 너무 많이 갖고 있는 걸.
가사 내용이 어찌되었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삶은 Good Life일거라는 내용이라, The Biggest Loser에 쓰인거 같네요.

밴드 소개가 현재부터 시작했는데, 그들을 알린 노래는 Apologize라는 노래입니다.
그들의 앨범에 수록했던 곡인데 묻히던 중에, Timbaland라는 래퍼 겸 프로듀서의 눈에 띄어서 그의 Remix 버전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곡 자체도 Onerepublic 보컬인 라이언이 썼고, Timbaland의 랩도 거의 들어가지 않지만 그의 유명세를 빌려서 알려진거죠.
물론, Timbaland가 Remix를 하긴 했으니 그의 공이 아주 크죠. 사실 애초에 이 밴드를 발굴한 사람이 Timbaland입니다.


가사가 자살을 다룬 내용이니까, 가사는 스킵하시는 것도...

다음 곡은 그들의 데뷔곡이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Stop and Stare입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통기타친지 2달밖에 안되는 생초보인데요. 이 곡은 리드 보컬인 Ryan이 치는 코드는 저도 치는게 가능합니다.
혹시 기타초보분들은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코드 4개에 바코드 1개만 들어가있어요.

밴드 보컬인 Ryan은 아주 유명한 작곡가이기도 한데요. 그가 작곡한 곡 중에 가장 유명한 곡은 아마 이게 아닐까 싶네요.


Beyonce의 Halo입니다. Onerepublic이 부른 버전인데, Onerepublic팬이지만 비욘세 버전이 낫네요;
원곡 링크도 합니다. http://youtu.be/ttkr0PWrGHI

Francesc Fabregas님께서 댓글에서 추천해주신 Won't Stop이란 곡입니다.


더 듣고 싶으신분들 계실까해서, IheartRadio에서 라이브한 것들을 링크합니다.
http://youtu.be/5BNuHjTCoko (Good Life)
http://youtu.be/Wk29Oa141ss (Marchin' on)
http://youtu.be/i9obxxa9tWc (Secret)
http://youtu.be/1ednqe-1So8 (Everybody Loves me)
* 이밴드의 큰 특징은 첼리스트가 있다는 건데요, 첼리스트 Brent Kutzles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게 Secret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Onerepublic이란 가수는 잘 모르고 있다가, 작년에 갔던 Maroon 5공연에 이들이 오프닝 무대를 공연해서 알게 된 밴드인데요.
올해에는 이들의 공연도 가보려고 합니다. 사실 Maroon 5의 팬이었지만, 그날 공연으로 Onerepublic의 광팬이 되었죠.
콘서트에서 들으면, 보컬 실력이 엄청나고 (왜 영상은 이상하게 나오는지-_-;) 밴드원들 정말 신나게 공연합니다.
자기들 이름을 건 공연도 아닌데, 막 객석들 뛰어다니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

다음 TheFray로 넘어가겠습니다.

TheFray
How to save a life로 유명한 밴드인데요. 일단 대표곡인 이곡부터 듣고 시작할게요.


히트했던 미국 드라마 Grey's Anatomy에 타이업되어서 히트했던 곡인데요. Billboard Hot 100에 3위까지 찍었던 곡입니다.
미국은 한국같은 가요프로그램이 많이 있는게 아니라 아무래도 타이업 힘이 크단 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TheFray곡들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TheFray라는 가수는 콜로라도 출신인 이삭과 조가 결성해서 시작했던 밴드인데요. 멤버들이 아주 독실한 크리스천입니다.
그래서, 곡들도 CCM이냐 아니냐 라는 말이 많았는데요. 곡들이 CCM으로 해석하려면 되기는 하는데, 그들은 곡들은 일반가요라고
말하면서 상황을 종결시켰었습니다.

OneRepublic도 전곡이 좋지만, TheFray의 앨범 수록곡들은 버릴게 없다고 느껴지는데요.
아마도 곡들 하나하나 퀼리티가 좋은 것도 있는데, 곡들이 아주 편안하게 해줍니다. 그래도 몇개 선정을 해야하니까
유명한 곡들을 고르도록 할게요.

Over My Head 입니다. (1집, Billboard Hot 100 8위)


Look After You 입니다. (1집)


You Found Me입니다. (2집, Billboard Hot 100 7위)


Never Say Never입니다. (2집, Billboard Hot 100 32위)



재작년에 Kanye West의 Heartless라는 곡이 미국에서 대히트를 한적이 있는데요.
TheFray가 그곡을 리메이크해서 싱글을 냈었습니다. 빌보드 상위랭크되진 않았는데, 제가 아주 좋아하는 곡입니다.
뮤직비디오도 굉장히 특이하고 재밌으니 한번 봐보세요.
http://youtu.be/YKKX362smJY

너무 길이 길어지는 것 같아서 TheFray는 곡들 위주로 글을 적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면, 편안한 느낌을 받으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