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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15 23:05:12
Name 케이윌
Subject [일반] 한국 프로야구 타자 최고 시즌은 누구일까요?

1982 백인천

타율 0.412  103안타  19홈런  64타점  출루율 0.497  장타율 0.740  ops 1.237   경기수 72


장타율 ops 한국프로야구 타자 역대 1위 한국 유일의 4할타자.  단 경기수가 72경기...





1994 이종범

타율 0.393  196안타  19홈런 84도루 77타점  출루율 0.452  장타율 0.581  ops 1.033


한국프로야구에서 백인천을 제외하면 4할이 가장 유력했던 타자. 아쉽게도 후반기 설사로 인해 타율이 급락하여 0.393이 되었지만 이시절 이종범은 타자하나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수있다는 포스를 보여주었습니다. 1번톱타자의 최고의 모범을 보여준 타자. 일단 많이 출루하고 도루로서 상대를 흔들어놓고 하면 상대투수는 그대로 자멸하죠



1999 이승엽

타율  0.323  157안타 54홈런 123 타점 출루율 0.458  장타율 0.733 ops 1.190



이승엽은 그가 활약한 대부분의 시즌이 다른 타자들은 한번 나올까 말까한 몬스터시즌이겠지만 99년도의 이승엽이 제일 포스가 셌었다고 생각합니다. 홈런은 아쉽게 55개를 넘지못하고 부담감에 54개에 그쳤지만 0.733의 엄청난 장타율은 정말 대단한 기록이죠.





2001 호세


타율 0.335  123안타 36홈런  102타점  127볼넷 출루율 0.503  장타율 0.695  ops 1.198



용병으로서 국내에서 많은 시즌을 보내진 못했지만 큰 임펙트를 남겼던 선수. 특히 2001년의 호세는 출루율 0.503의 경이적인 기록이 말해주듯이 타석에 서면 두번에 한번은 반드시 출루하는 괴물타자였습니다. 0.503의 출루율은 역대 1위고 127볼넷 역시 역대 1위입니다.
고의사구도 27개나 되고 만루인상황에서도 호세가 타석에서면 고의사구로 보내는 괴물타자였습니다.




2003 심정수


타율 0.335     154안타  53홈런  142타점   출루율 0.478 장타율 0.720  ops 1.197



야구팬들이 가장 완벽한 스탯으로 꼽는게 03심정수입니다. 사실 03년도 이승엽이 56홈런이라는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mvp도 받고 모든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심정수도 그에 밀리지않는 아니 사실 03년도 mvp는 심정수가 되었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대활약을 보였습니다. 7할이 넘는 장타율을 보여준 선수는 82년 백인천 99년 이승엽 그리고 03년의 심정수 세명이 유일합니다.





2010 이대호



타율 0.364   174안타  44홈런  133타점   출루율 0.444 장타율 0.667 ops 1.111


타율(.364)과 홈런(44), 타점(133), 득점(99), 장타율(.667), 출루율(.444)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부분에서 7관왕을 차지한 전무후무한 타자. 그 시즌 모든 타자를 압도한 엄청난 포스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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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리
11/07/15 23:10
수정 아이콘
순수하게 기록만 보면 심정수요 돼호가 50홈런만 넘겼어도.... [놀랍게도]
독수리의습격
11/07/15 23:10
수정 아이콘
그래도 56홈런이 없는건 좀......
개인적인 취향으로야 심정수를 꼽습니다
11/07/15 23:10
수정 아이콘
역대 한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역대 한시즌 최다타점 신기록의 03`이승엽은 어차피 1위라서 일부로 제외한건가요?
아우구스투스
11/07/15 23: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03년도만 따지면 심정수가 이승엽보다 더 뛰어난 타자라고 생각하지만 그야말로 타자에게 가장 중요한 홈런과 타점을 역대 최고기록을 한 03년도 이승엽도 살포시 끼워주시면~

그런데 97년도인가요? 30-60을 하던 시절의 이종범이 문득 생각이 드는게... 30홈런 타자가 60도루를 한다는게... 한가지 하기도 힘든데 뭔가 비현실적이라는 느낌이드네요.

개인적으로 94 이종범 VS 99 이승엽 예상해봅니다.
아이디처럼삽시다
11/07/15 23:14
수정 아이콘
타율
백인천(412)>이종범(393)>이대호(364)>심정수(335)=호세(335)>이승엽(323)
출루율
호세(503)>백인천(497)>심정수(478)>이승엽(458)>이종범(452)>이대호(444)
OPS
백인천(1237)>호세(1198)>심정수(1197)>이승엽(1190)>이대호(1111)>이종범(1033)
홈런
이승엽(54)>심정수(53)>이대호(44)>호세(36)>이종범(19)=백인천(19)
도루
이종범선수 외에는... 큰차이 없겠죠?
11/07/15 23:14
수정 아이콘
03심정수>99이승엽>10이대호>94이종범>01호세>82백인천

일단 저는 이렇게..
11/07/15 23:15
수정 아이콘
전 일단 심정수는 배제라.

투수는 선동열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
11/07/15 23:15
수정 아이콘
현재 지켜보고 있다고 치면 94년 이종범선수가

제일 괴물같이 느껴질것이라 생각되네요..
잘못했서현
11/07/15 23:16
수정 아이콘
야구까막눈이라도 이승엽선수를 망설임없이 선택하겟습니다 ! 당시에 포스가 너무 후덜덜해서 그때는 싫었지만요
아우구스투스
11/07/15 23:18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저번에 불판에서 이야기 나왔던 걸 좀 정리해서 94년도 이종범을 현재버전으로 하면

이용규의 타격+김상수의 수비+오재원의 도루(71경기 29도루)+박석민의 홈런(74경기 10홈런)+이대호의 안타(77경기 101안타) 를 모두 더한 다음에 조금씩(안타와 도루는 좀 많이) 플러스 해야되는군요.

거기에 더해서 장타율은 현재 2위인 최형우와 비슷(0.590)이고 출루율은 2위인 이범호보다 높고(0.440) ops는 1위인 이대호와 비슷(1.034)하다는 것이... 사기네요. 포지션이 유격수란것도 사기.
위원장
11/07/15 23:19
수정 아이콘
94 이종범>03 심정수>99 이승엽>10 이대호>01 호세>82 백인천으로 봅니다.
독수리의습격
11/07/15 23:21
수정 아이콘
나와있는 걸로 치면
03 심정수>99 이승엽>10 이대호>01 호세>94 이종범>82 백인천

야수는 뭐니뭐니 해도 장타가 짱이죠. 백인천은 아무래도 원년이라 평가를 짜게 줄 수밖에 없고.
그래서 저는 94 이종범보단 97 이종범이 더 위협적이라고 봅니다.
아우구스투스
11/07/15 23:25
수정 아이콘
그런데 '타자'라는 측면에서 수비력이나 수비 포지션은 배제가 되는거겠죠?
키스도사
11/07/15 23:27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제기되는 의혹을 배재했다면 03심정수만한 타자가 없죠.(호세도 비슷한 의혹을 받고 있으니.)
저 두선수를 제외한다면 06이승엽을...응?

여담입니다만 백골프는 아무리 좋게 평가하고 싶어도 안되네요. 선수로써의 평가와 감독으로써의 평가는 나눠야 한다지만
그게안되니말이죠.
방과후티타임
11/07/15 23:28
수정 아이콘
99 이승엽과 94 이종범사이에서 고민이 많이 되네요.
비슷한 타입이면 비교가 될텐데 너무나도 다른 특징을 보여주는 타자라서.....어렵습니다......
99이승엽
11/07/15 23:29
수정 아이콘
... 저요
위원장
11/07/15 23:32
수정 아이콘
94년도에 경기수가 133경기였다면... 이종범 선수는 200안타를 넘겼을텐데...
그게 아쉬울뿐...
이응이응
11/07/15 23:37
수정 아이콘
최고의 타자는 03심정수요.
11/07/15 23:39
수정 아이콘
글에있는거면 94종범갑 개인적으로는 97종범갑
구국강철대오
11/07/15 23:41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 감독이라면 타자중 누굴 데려 오겠냐? 라고 질문하시면...

제가 감독이라면 '이종범 스텟을 찍을 선수'를 데려옵니다.
모모리
11/07/15 23:43
수정 아이콘
저도 도루의 가치를 낮게 보고 닥뻥야구라 94이종범보단 97이종범이 매력적이네요 [놀랍게도]
11/07/15 23:43
수정 아이콘
투수는 86 선동렬...83장명부...중에 하나일까요..
바티스투타
11/07/15 23:45
수정 아이콘
단순 타자로만 보면 고민이 많이 되지만
수비 포지션까지 감안한다면 당연 94이종범이겠네요~
콩성흔
11/07/15 23:45
수정 아이콘
시즌만 놓고 본다면 뽑기가 애매하네요 위에 언급된 선수 모두 워낙잘해서.. 전체적인 커리어를 본다면 타자는 이승엽인거같습니다 리그지배하는타자의 커리어 하이급 통산스텟들.. 이대호가 일본에 가지않고 이번시즌이나 저번시즌같은 모습을 몇년만 유지한다면 타자쪽에는 이승엽vs이대호가 만년떡밥이 될거같네요~
두유매니아
11/07/15 23:47
수정 아이콘
심정수선수는 뭔가 꺠름칙하네요;
날아랏 용새
11/07/15 23:48
수정 아이콘
어우.. 이종범 선수... 84도루 후덜덜하네요.
저거 장타율로 변환해주면 OPS도 엄청 + 될듯 싶네요...
TheGodfather
11/07/15 23:49
수정 아이콘
롯빠 입장에서 본다면,
01호세..

타석에 섰을때 그 위압감이란... 덜덜
괜히 KBO 본즈가 아니었죠~
11/07/15 23:50
수정 아이콘
백인천이 72경기 나왔다고 기록이 바래는건 절대 아니죠
전반기 반짝 이런게 아니라, 82,83시즌은 총경기수가 80경기
즉 시즌내내 4할대 타율과 장타력을 유지한 거죠
아이디처럼삽시다
11/07/15 23:51
수정 아이콘
1루 이승엽 / 3루 이대호 / 유격 이종범 / 외야 심정수 , 호세 , 백인천

의 라인업을 만들수 있군요
신인류신천지
11/07/15 23:53
수정 아이콘
괜히 괴수 4번타자들 사이에 껴서 이종범이.....
11/07/15 23:56
수정 아이콘
이승엽과 이종범 사이에서 약간 고민되긴 하지만

투수는 선동열..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
TheGodfather
11/07/15 23:57
수정 아이콘
근데 94년 이종범 선수가 뛸땐 무관심 도루가 없었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이게 몇 개 정도나 될까요?

물론 그 당시 다른 선수들에게도 다 적용됐을 테고,
종범옹의 도루 능력에 대해 딴지를 걸자는 말은 아닙니다 ^^;
레몬커피
11/07/15 23:58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최고의 타자를 꼽는 자리라면 개인차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종범보단 다른 선수들의 가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종범선수가 유격수로

저 반열에 후보로 든거부터가 엄청 대단한 일이죠.
11/07/16 00:00
수정 아이콘
94년도에는 야구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어른들 말을 들어보면 일단 안타나 볼넷이나 출루가 되면 2루까진 그냥 공으로 가는거라고 했으니 말 다했죠. 2루타를 치나 안타를 치나 어쨋든 모든 안타의 장타화...
어떤 경기에서는 1루에 출루한후 2루도루-3루도루-홈스틸로 1점 뺏은 기억도 있다더라구요.
미하라
11/07/16 00: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심정수는 약물논란에 대한 의구심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는 그가 세운 기록을 순수하게 인정하기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지금 정수빈같은 신체를 가지고 있던 선수가 엄청난 벌크업에 성공하더니 은퇴 이후의 모습보니까 그 벌크업했던 근육들이 귀신같이 사라지면서 정수빈과 같은 호리호리한 몸으로 돌아왔더군요. 당뇨병 환자나 어디 몸에 하자가 크게 있지 않고서야 그렇게 쉽게 많은 양의 근육을 잃어버리는게 과연 상식적으로 가능한지도 의문이구요.
11/07/16 00:08
수정 아이콘
94년도가 기록적인 투고타저의 시즌이라, 사실 저 스탯이상으로 빛나는 기록이죠.
이종범선수가 1번타자에다 도루를 많이 해서 포볼을 덜 받았다 소리도 듣습니다만, 94년 고의사구 1위죠.

97년도 아쉽긴하죠... 30홈런... 홈런왕 이승엽이 32홈런이었으니까... 유격수 1번타자가 엄청난거였죠. 지금으로 치면 35~40홈런으로 봐야겠죠? 체감상?
샨티엔아메이
11/07/16 00:08
수정 아이콘
타자로만 치면(주자도 제외) 이승엽vs이대호 에서 고민좀 하겠습니다만 투수제외하고 데려올 선수 뽑으라면 이종범선수 뽑겠습니다.
11/07/16 00:13
수정 아이콘
94년 종범이가 도루욕심만 없었어도 200안타쳤을거고 자연스레 타율도 4할 정도 찍었을거라 봅니다. 도루가 체력소모가 크고 부상위험이 늘 있기 때문에... 다리 번갈아 가며 슬라이딩 했었다는 얘기 들은 기억 나는군요.
최고시즌이라면 이종범 94, 타자 커리어라면 이승엽이죠.
11/07/16 00:16
수정 아이콘
야구가 원체 투수놀음에 장타놀음이니 많은사람들이 좋아하고 원하는건 이승엽같은선수지만

앞으로 절대 나올수없는선수는 종범신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치고 달리고 넘기고 막고 이런선수가 앞으로 나올수있을까요
날기억해줘요
11/07/16 00:16
수정 아이콘
유격수란 포지션을 빼놓고 순수히 타자로서의 가치로만 평가하면 ops가 1할6-7푼가까이 차이나는 94 이종범은 다른 몬스터 시
즌들에 비해서는 아래일 수 밖에 없죠.
rc/27로 봐도 94이종범은 저 중에선 최하위를 기록할 수 밖에 없고..
물론 94년이 투고타저였다는 점이나 엄청난 도루개수를 감안하면 또 조금 달라지겠습니다만..
다른 홈런타자들에 비해서는 개인적으로 가치를 높게 주긴 힘들다고 봅니다.
백인천은 워낙 예전이라 잘 모르겠구요;;
올빼미
11/07/16 00:33
수정 아이콘
94이종범은 조커죠. 역대 크보 어떤팀에가져다 놓아도 금상첨화로 만들어주는...
PGR끊고싶다
11/07/16 00:35
수정 아이콘
당연히 홈런신기록세운해의 이승엽선수라고 생각했는데
댓글이랑 기록을보니 94이종범도 장난아니였네요....
저도 94이종범선수에 한표를...
날아랏 용새
11/07/16 00:40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조정 기록들도 한번 보고 싶네요...
11/07/16 00:50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당시 이종범 선수가 기록했던 몇개의 수비 실책들이 알고 보면, 당연히 안타가 되는 공을 잡으려고 하다가 기록된 실책이라던게 생각네요...
타이밍승부
11/07/16 00:50
수정 아이콘
난 호세.
마이너리티
11/07/16 00:52
수정 아이콘
리즈시절 이종범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네요.

홈런타자? 장타율? 그런거 제끼고도 타자 혼자서 경기를 결정짓고, 시즌 우승을 좌지우지하는 건 이종범이 유일무이했습니다.

이종범이 일단 나가면 2루는 기본이요 3루도루가 지금 보통타자 2루도루 수준이었죠.

그렇게 이종범이 흔들어대면 상대팀 투수는 자멸하고 팀은 승리를 하는게 보통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홈런수는 여느 홈런타자보다 낫다는...

지금 당장 봤을때 홈런 수 몇개 부족하고 장타율 낮다고 이종범의 가치를 낮게 보는게 안타깝네요.

당시엔 야구=이종범이었죠.
11/07/16 01:00
수정 아이콘
이종범 선수 리즈시절은 4할 가까운 타율로도 평가하기 어려웠습니다.

5할 가까운 출루율 + 84도루가 합쳐져서 엄청난 시너지효과(상대팀은 짜증효과라고 읽습니다)가 납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1루에 어떻게든 나가고, 2루는 공짜로 주는 자리였습니다.(3루는 옵션) 조금 빨리뛰냐 늦게뛰냐의 차이일 뿐이었죠.
리그 최고의 순속을 지닌 선수가 호시탐탐 도루를 노리니 상대팀투수는 이미 말리기 시작하고,
2,3,4번 타자중에 1명만 안타를 치면 2루에 있던 이종범선수는 홈까지 들어왔습니다.

잘 던지던 투수도 분위기 한번 깨지면 털리고, 경기내내 침묵하던 타선도 한번 몰아치면 몇점이고 쳐내는게 야구입니다.
그 '분위기'를 경기 시작하자마자 팀으로 끌어온다는 점에서 정말 상대팀 응원하는 입장에서 무서웠습니다.

선동열선수가 선발로 뛰던 때에는 5일중 하루는 90%의 확률로 승리를 내주는 심정이었고,
이종범선수가 매일 뛰던 때에는 1년내내 해태와의 경기는 70%쯤 지고 시작하는 경기였습니다.
운차이
11/07/16 01: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타격만
1등 82 백인천
2등 01 호세
3등 03 심정수
독수리의습격
11/07/16 01:05
수정 아이콘
http://www.statiz.co.kr/index.php?mid=stat&re=0&ys=1982&ye=2011&se=0&te=&tm=&ty=0&qu=auto&po=0&as=&ae=&hi=&un=&pl=&da=1&o1=WRCPLUS&o2=TPA&de=1&lr=0&tr=&cv=&ml=1&si=&cn=&sn=50

파크팩터를 적용한 리그 평균 대비 득점 생산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wRC+ 순으로 정렬해놓은 자료입니다.
이 자료와 자기가 기억한 포스(?)와 비교하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

보통 득점 생산은 출루율이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출루율이 비슷하면 장타율....순으로 갑니다.
반대로 이승엽같이 타고투저시절에 뛰었으며, 삼진이 많은 선수는 wRC+가 체감상 포스보다 낮게 나옵니다.
진리는망내
11/07/16 01:06
수정 아이콘
전 이승엽이요.
삼성팬에 홈런이 젤 중요하고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런건 대체로
기아팬이면 이종범
삼성팬이면 이승엽
기타팀팬일 경우 자신의 기준대로 선정하지 않을까요
굳이 넌 왜 xx를 꼽느냐 이럴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헤나투
11/07/16 01:18
수정 아이콘
몬스터 시즌 이야기 나오면 항상 94이종범이나 03심정수가 거론되죠. 일반적으로 03심정수 쪽을 좀더 선호하는편이죠. 아무래도 홈런타자니깐요.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심정수선수는 약물의혹(갠적으론 거의 확실하다고 봅니다)떄문에 아무래도...

그리고 덧붙이자면 저 역시 도루에 대해서는 크게 높게 평가하지않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94이종범을 대단하게 보는건 왠만한 클린업을 넘어사는 ops에다가 포지션이 유격수라는 점이죠.

※ 새로운 글로 쓴건데 계속 여기에 글이 달라붙네요 ㅠㅠ
강한구
11/07/16 01:23
수정 아이콘
의외로 도루를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많네요.

1루와 2루는 다릅니다.
흔히 득점권타율이라는 것도 주자가 2루이상일 때 사용하거든요. 주자가 2루일때 타자가 1루타 쳐도 득점이 가능하지만 1루일때는 불가능합니다. 1점승부에서 이런 차이는 굉장히 크다고 느껴지기때문에.....

무엇보다 주자가 도루를 노리는데 그걸 가만히 지켜볼 배터리는 없습니다.
계속 신경쓰이게 만들고 분산시켜서 투수의 리듬을 깨는 역할도 있구요.
리버풀 Tigers
11/07/16 01:24
수정 아이콘
기아팬으로써 우겨보자면... 우승시킨 타자가 쵝오.. 해서 97종범신을 밀어볼랍니다.
97년 해태우승은 정말 불가능을 실현시킨 우승이라... 거기에 덤으로 30-30까지...

03 심정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걸리는게 있죠.
강한구
11/07/16 01:29
수정 아이콘
시즌 타율로 보면

82년 0.265
94년 0.257
99년 0.276
01년 0.274
03년 0.269
10년 0.271

입니다.

현재 후보군에서 94년 시즌타율이 가장 낮은데도 4할에 근접하고 196안타에 ops가 10할이 넘는 이종범은 이미 논외고

다른 타자들을 아예 압도해버린 10 이대호 > 50홈런의 장을 연 99 이승엽 > 두번에 한번은 출루하는 01호세 > 4할타율의 82 백인천
순으로 정하고
심정수는 다른 의미로 논외입니다.
그림자군
11/07/16 01:41
수정 아이콘
심정수는 논외고요

야구는 이종범!
Naraboyz
11/07/16 01: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03 심정수요
도달자
11/07/16 01:53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점수내는 경기에 타점이 제일 가치있지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별로로군요. 크크
그리고 요새 야구게임하면서 느끼는데 타율이고뭐고 홈런타자가 제일무섭네요. 그래서 이승엽에 한표!
버디홀리
11/07/16 02:07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이렇게 누가 최고냐? 라는 얘기하는 것들을 굉장히 무의미하게 생각합니다.
분명 눈으로 드러나는 스탯은 있기 마련이지만 제가 보는 야구는 그렇게 눈으로 드러난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생각입니다.
글쓴님이 예를 들어주셨던 타자들은 분명 시즌을 좌우할 만큼 대단한 타자들이였지만 야구는 개인 기록이 전부는 아니죠.
팀 칼라가 어떤지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종범은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졌던 타자였지만 제가 감독이라면 팀의 1번 타자를
원한다면 이종범 보다는 전준호나 빙그레 시절의 이정훈 선수를 꼽겠습니다. 상대 선발 투수를 무척 괴롭혔던 1번타자였거든요.
이승엽과 심정수 역시 다른 누구보다도 위대한 타자였지만 우리 팀 칼라에 맞춰서 장종훈 선수를 고를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 선수의 포지션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승엽 선수보단 박경완을 고를 것이고 심정수 보다는 김동주나 이대호를 고를 것 같습니다.
그 선수들의 장타력을 살리기 위해 포지션에 대한 혜택이 주어졌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종범은 그런 의미에선 엄청난 선수였던건 분명합니다. 경기시작 사이렌이 끝나기도 전에 초구를 냅다 홈런을 만들던
선수였으니까요. 그래도 전 상대 선발 투수들을 마구 마구 괴롭히던 전준호나 이정훈 그리고 올시즌의 이용규...
이런 선수가 더 좋게 느껴지네요.
lotte_giants
11/07/16 02:29
수정 아이콘
본문과 상관없는이야기지만.......스탯티즈가 활동정지했군요. 야구기록 제공 사이트 중에서는 최고였는데..
날아랏 용새
11/07/16 02:3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글이 흥했네요.. ^^
탱구와레오
11/07/16 02:46
수정 아이콘
뭐 확인된건 아니지만 01호세랑 03 심정수는 전 일단 빼야한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약물이 99%라고 보기때문에..

그리고나면 99승엽 > 10대호 > 94종범 >82인천
11/07/16 02:48
수정 아이콘
전 도루 잘하는 발빠른 선수를 굉장히 높게 칩니다
1)도루로 1루에서 2루로 가는 것과, 2)투수/포수+내야수까지 흔드는 것 외에도
3)짧은 안타로도 2루에서 홈까지 들어오고, 우전안타에 1루에서 3루까지, 2루 안타에
1루에서 홈까지 들어오는 건 대단한 강점입니다. 발로 장타를 만들어내는 거죠
4)그리고 또하나 병살타를 적게 치게 되죠. 번트같은 작전구사하기도 좋고.
이대호,김태균같이 발 느린 선수가 1루에 있으면 안타 2개를 더 쳐도 득점을 못하는 경우도 있음
11/07/16 04:12
수정 아이콘
백인천감독님때는 제가 기억이 없지만, (아니 태어나지도...)
당시 한국 야구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94이종범과 99이승엽이 최고죠.
이대호 선수가 말도 안되는 7관왕을 차지했지만, 94, 99년의 그들은 정말 난리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양정인
11/07/16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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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선수들 모두 리그를 '지배' 했던 타자들입니다.
뭐.. 개인적으로 백인천, 심정수의 기록은 인정하지 않는 편이긴하지만...
그 당시 리그를 지배했던 선수들이었죠.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이 모두 같은 스타일의 선수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미친듯한 페이스를 보여주는 이용규 같은 스타일의 선수를 좋아하는 팬들도 있고,
이대호와 같이 치면 넘어갈 것 같은 느낌을 풍기는 스타일의 선수를 좋아하는 팬들도 있으며
거의 모든 공을 치면 안타로 만들어낼 것 같은 스타일의 선수를 좋아하는 팬들도 있을 겁니다.

딱히 정답이 없는 질문에... 어느 타자가 최고다. 어느 투수가 최고다라고 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저... 그들이 그 성적을 보여줄 때... 그들이 어떻게 야구를 했었는지의 기억을 추억삼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할겁니다.

KIA팬으로서 94년도 이종범이 날아다닐때... 정말 좋아했고, 97년의 이종범은... 그저 우상이었습니다.
이승엽이 홈런왕을 거의 매시즌 차지할 때에는... 왜 KIA엔 저런 타자가 없나... 라는 불만을 가지고 지켜봤고...
호세가 리그를 지배할 때에는... 왜 KIA는 저런 용병을 못 뽑을까 원망어린 시선으로 지켜봤습니다.
이대호가 7관왕을 한 작년엔... 너 혼자 다해먹냐... 와 살 좀 빼면... 도루타이틀도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봤죠.

그저... KBO 전설로 기록되어질 그들의 성적을 제 눈으로 지켜봤다는 것이 그저 기쁠뿐입니다.
슈퍼컴비네이션
11/07/16 05:18
수정 아이콘
백인천은 못봐서 모르겠고

타자 혼자서 게임을 좌지우지 한다는 느낌을 주게 한건 이종범이였습니다.

대신 빅찬스 때 누구를 대타로 기용할거냐고 한다면, 찬스에 강한 이승엽.
11/07/16 07:00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론 심정수 선수의 기록은...전혀 인정해주고 싶지 않네요...
음..10 이대호의 7관왕이 최고인듯 합니다..
정제된분노
11/07/16 08:26
수정 아이콘
뻥구뻥구에서 94 이종범 엘리가 젤 비싸요..!!
11/07/16 09:15
수정 아이콘
백인천은 못봤으니 넘기고, 제가 지켜본 경험상의(순수한 체감상) 위압감은 99이승엽-94이종범 이 두 선수를 뽑고 싶네요.
01호세 선수도 스탯을 보니 괴물이었던것 같긴 한데, 저 때 야구를 제대로 안봐서 이것도 패스..;;
추가적으로 수비 포지션과 제가 느꼈던 공포감을 더하면 94이종범.....(어렸을 때라 그런가 제대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주 아주 무서워했던 느낌은 생생하네요.) 99이승엽은 그냥 놀라워 하면서 지켜본 것 같습니다.
민주아빠
11/07/16 09:18
수정 아이콘
저기 나온 기록들을 보면 모두 대단합니다.정말 최고선수들이죠.
그런데 한선수가 경기를 지배한것은 94종범신 밖에 없습니다.
저도 투수는 선동렬,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입니다.
11/07/16 09:2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으로도 01호세랑 03심정수는 빼고 봐야할것 같아요.
육체운동하는 종목에서 약물복용으로 얻은 기록은 승부조작으로 심판을 매수해서 얻은 기록과 많이 다를것도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옹정^^
11/07/16 09:32
수정 아이콘
삼성팬으로서 타자에게서 공포를 느낀건 딱 두명인데, 두명 다 올라와 있네요. 호세와 심정수.. ㅡ_ㅡ;

호세는 진짜 저 기록이 사기인게, 출루율이 5할이 넘죠; 제 기억이 맞다면 눈야구를 잘해서 그런게 아니라, 리그의 모든 투수가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호세랑 승부자체를 안했습니다; 타석에 방망이 안들고 들어서도 걸러서 내보낼 포스였죠.
당시에 왜 메이저에 안 뛰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했습니다.

03년 심정수는 이승엽과 홈런왕 경쟁을 했었는데요. 이승엽도 진짜 괴물모드였지만, 당시 심정수는 삼성팬으로서도 이승엽보다
한수 위라고 인정할만 했습니다. 03년 심정수가 대단한게, 홈런왕 경쟁을 하는 와중에도 나쁜 볼은 절대 안건드리더군요.
같은 시기 이승엽이 전형적인 홈런스윙으로 일관한 반면에 심정수는 철저히 자신만의 스윙 메커니즘을 지키면서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이때의 심정수는 가히 타자의 완성형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였죠.
felmarion
11/07/16 09:52
수정 아이콘
야구는 오혜성~~
국진이빵조아
11/07/16 10:32
수정 아이콘
롯팬으로서 진짜 호세는 최고였습니다. 이종범, 이승엽, 이대호는 다 리그를 지배하는 타자였지만 호세는 리그를 초월한 느낌이었죠. 모든 투수가 호세를 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위엣 분 말씀대로 왜 이런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안 뛰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물론 약물이 거의 확실시 되기도 하고 롯데와의 계약관계에서 일으킨 수많은 불협화음들이 아쉽고 불편하긴 하지만 정말 마음속의 영웅이었습니다.
11/07/16 11:02
수정 아이콘
저번달인가 야갤에서 흥했던 떡밥이 있었는데요.

94이종범 vs 10이대호 누가 낫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야갤은 기아에 호의적이지 않고 이종범 선수에 대해서도 그런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댓글 10개 가운데 7개는 94이종범, 1~2개는 10이대호 나머지 하나는 '03이승엽이나 03심증 무시함??' 뭐 이런 댓글이어서
놀랐습니다.

94이종범이 낫다는 댓글 중에 이런 게 있었습니다.
'94종범갑 같은 리드오프는 크보 역사상 저게 마지막이겠지만 10대호 같은 기록은 여러 번 나왔다.
내가 감독이라면 당연히 94종범갑 쓸꺼임' 뭔가 수긍이 가더군요.
11/07/16 11:29
수정 아이콘
94 이종범 > 03 이승엽 > 97 이종범 > 10 이대호 > 99 이승엽 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경기수 대비로 투고타저 시절 94 이종범같은 타율, 안타는 전무후무의 기록으로 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수가 늘어난다면 안타, 도루의 경우는 깨지겠지만 126경기에서 타율 0.393은 앞으로도 불가능하다고 보이는 이유에서 1위로 꼽고 싶습니다.

03 이승엽의 경우의 아시아홈런신기록 임팩트와 국민타자로서의 인기, 야구장의 잠자리채열풍 등... 홈런 신기록 하나로만도 충분히 1위가 가능하지만 홈런의 경우는 언젠가 깨질기록이라고 보이기 때문에 2위로 꼽고 싶습니다.

97 이종범은 사기캐릭터입니다. 이승엽만 아니였으면 1번타자면서 도루왕 홈런왕을 먹는 말도안되는 기록이였겠죠.

10 이대호 7관왕은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7개 타이틀중 어느하나도 단일시즌 최고기록을 세우지 못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낮게봅니다.
OvertheTop
11/07/16 11:36
수정 아이콘
만약 팀을 꾸리고 한명만 넣을 수 있다면, 이승엽을 넣을 것이고 그 다음으로 이대호를 넣고 싶네요. 전 개인적으로는 출루율 장타율 홈런이 도루, 타점, 타율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도루는 위험부담이 너무 크고 팀에게 오히려 해가 되는 측면이 강한데다, 타점이야 타자 위치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물론 클러치능력이 있느냐는 아직 논란이 되는 부분이고 또한 타율보다는 출루율이 팀에 대한 기여가 높다고 봅니다. 홈런이야 투수의 삼진과 더불어 가장 순수한 스탯이고요.
매콤한맛
11/07/16 11:49
수정 아이콘
스텟상으로는 심정수가 압도적이네요.
하지만 갠적으로 99~03년의 기록은 약물에서 자유로울수 없다고 보는 입장이라 그닥 신뢰하지는 않는편입니다.
많은 선수들이 저 기간에 기록이 갑자기 뻥튀기되었기때문에...
11/07/16 13:08
수정 아이콘
사실 보이지않는 것도 있으니까요.
순수 스탯으로 보면 그렇겠지만 수비+주루플레이+압박감 등을 더해보면 종범신이 갑이죠..
생각해보세요
종범신이 출루했다...그러면 투수는 벌써 긴장합니다. 왜냐??
점수나면 뒤에 선동열이 막아주거든요;;

빙그레 팬 올림...ㅠ.ㅠ
11/07/16 13:30
수정 아이콘
감독으로서 한명만 뽑으라면 03심정수, 한명 더 뽑으라면 팬심 담아 10이대호, 그 다음 이승엽, 그 다음 호세, 그 다음 이종범입니다.
무조건 장타가 짱입니다.
OvertheTop
11/07/16 16:27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시즌만 보면 이승엽과 비교대상이 있지만 통산으로 보면 '넘사벽' 그 자체죠. 타자계의 선동렬이라고 할까나.
11/07/16 18:55
수정 아이콘
확실히 PGR에는 기아팬이 많군요.
금영롱
11/07/17 02:03
수정 아이콘
뼈속까지 빙그레팬인 제가보기엔 의심의 여지도없이 이종범 인듯한데..
저때의 이종범은 수비도 타격도 주루플레이도.. 모두다 역대 넘버1급이죠.
11/07/17 04:03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 정말로 만루상황에서 호세가 고의사구를 받았었나요?
진기한 기록일테데 막상 찾아보려고 하니 없어서요;
메이저리그에서는 3번인가 4번인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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