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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16 01:26:42
Name sungsik
Subject [일반] 호감, 비호감이라는 게 참 무섭네요.
오늘 최고의 사랑을 보며 문뜩 든 생각입니다.

대부분의 호감이나 비호감은 그 사람의 성품에 의해 결정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반면 막연히 생성된 호감이나 비호감도 있는데 그로인해 그 사람의 행동이 무마되거나 가중 처벌 받는 느낌의 경우를
생각보다 많이 보게 되는 거 같네요.

한국에서 대표적인 호감 연예인이라면, 한국인은 아니지만 오아시스의 갤러거 형제가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오아시스 팬이긴 하지만 이 사람들이 왜 호감인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착한일을 많이 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행실이나 말이 고운 것도 아니고
정말 호감이 될 조건이 하나도 없는데도 호감형 인물이 되어 버렸고
덕분에 예전 오유에서였나. 오아시스의 표절까지도 자신들이 표절에 이렇게 당당하니 오히려 욕을 못하겠다.
라는 반응이 나오며 베오베에 가더군요.

만약 이와 같은 일이 G드래곤이나 다른 국내 비호감 가수들이었다면?
똑같은 행동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비난이 쏟아졌겠지요.
결과를 도출하는 원인이 똑같음에도 그 원인에 따른 평가는 완전히 상반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고
그 유일한 이유는 그 사람이 호감이냐 아니냐라는 차이점이라는 것에 더더욱 놀랐습니다.


비슷한 예가 이번 나가수에서 나오는 임재범과 옥주현인데,

옥주현을 까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이유가 있어서 까는 게 아니라 까기 위해서 이유를 만든다.
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이게 비슷해보이지만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는 거지요.

사실 과거의 행실로 까이는 거라면 옥주현의 행동은 단순히 개념이 없음이지만
임재범은 범죄를 저질렀던 사람이거든요.
죄의 질 자체가 확연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옥주현은 과거 행실로 까이고 임재범은 최고의 이미지를 가진 걸 보며
호감, 비호감의 위력이 얼마나 큰 지를 확실히 느꼈습니다.


이유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 그저 막연한 호감과 비호감이라는 게
새삼 얼마나 무서운지를 느꼈습니다.
이유가 없으면 이유를 끌고와 잘못된 행동을 포장하거나 잘한 행동까지 이유를 만들어 차단해버리는 힘을 가지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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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6 01:30
수정 아이콘
임재범 성폭행은 허위로 판명났는데 또 어떤 범죄가 있는지?

대마를 폈다는 소문?도 있던데 대마나 이런건 사실 묻어주고 가는 경향이 있어서 범죄이긴 한데 범죄라고 말하기 좀 그런 개념이고

그리고 옥주현은 뮤지컬계에서 아주 쌩개판을 쳐서 스스로 비호감을 만들고 성형 안했다고 거짓말까지 치는 둥 스스로 자초한겁니다

물론 요새 사람들이 나가수병에 걸려서 몇몇 가수들을 신격화취급하고 아이돌이나 실력없는 가수를 쓰레기 취급하는 경향 때문에 옥주현이 욕먹고 있는것도 분명한 사실이지요

그래서 전 나가수 안봅니다
abrasax_:JW
11/06/16 01:31
수정 아이콘
임재범이 무슨 범죄를? [m]
11/06/16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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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인효과와 비슷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운놈은 뭘해도 미운게 사람 심리죠. 그래서 첫인상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또한 집단내에서 타인의 이미지를 생산해내는 사람은 위험하니 멀리하시는게...
Contax_Aria
11/06/16 01:35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임재범이 무슨 범죄를 저질럿죠?
11/06/16 01:4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미운 사람은 뭘 해도 밉죠. 바람직하다고 할 순 없지만 본능적인 거 아닐까요..
이사무
11/06/16 01:46
수정 아이콘
임재범은 죄가 없지않나요;;;;
그리고 최고의사랑의 구애정과 옥주현은 차이가 좀 있긴하죠.

옥주현이 비호감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은 과거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핑클이나 그 당시 예능을 잘 안봐서요.
하지만 최근의 경우의 트위터건은 드라마 속의 구애정과는 많이 다르죠. 구애정은 드라마 상에선 모든 루머들이 다 오해나 뜬 소문으로 이루어진 반면에 트위터건 같은 경우는 이미지를 생명으로하는 연예인의 경우 스스로 분명히 큰 실수를 한거지요.
블루팅
11/06/16 01:51
수정 아이콘
할로윈 트위터 하나로 충분합니다..비호감이미지-_-;; 예전 이승연 사건 떠오르던데요..
노래를 잘부르고 어쩌고는 뭐..옥주현 한명만 노래하는 세상도 아니고..
11/06/16 01:52
수정 아이콘
대마초는 김태원씨도 두번이나 걸렸죠.
그리고 현행법상 위법이지만 법적인 제제가 필요한가에 대해 견해가 대립되고 있습니다.
담배보다 오히려 중독성은 약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죄의 질이 확연히 다르다고 하기엔,, 대마는 경제적 능력이 뒷받침되면 특별히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죠.
11/06/16 01:52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 호감과 비호감이라는 것도 다 본인들이 스스로 만들어 낸 결과가 아닐런지요? 아무 이유와 과정, 시간도 없이 그런 호감과 비호감의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방송에서, 혹은 개인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보여지는 모습들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겠죠. 사실 옥주현이 핑클 시절부터 이렇게까지 비호감에다가 항상 까이기만 하는 건 아니었으니까요. 대부분 스스로가 자초한 결과라고 봅니다.
11/06/16 01:56
수정 아이콘
자승자박아닌가요. 뭐 아닌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스스로가 자초한 결과이죠.
11/06/16 01:57
수정 아이콘
머드 /
먼저 제가 옥주현팬이거나 옥주현과 친인척이거나 혹은 소속사관계자가 아님을 미리 밝혀둡니다.
사실 님이 옥주현을 좋아하건 싫어하건 제겐 아무 상관없습니다.
근데 왜 그렇게 옥주현이 싫은가요? 솔직하게는 옥주현의 안티분들에게 묻고 싶네요..
뮤지컬계에서 깽판을 쳤다라는 것은 근거가 있는 말인가요?
성형의혹이야 어느 정도 인지도가 연예인이라면 다 있는 것이라고 적어도 저는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면 그 동안 옥주현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조작을 했다느니..신피디랑 같은 교회를 다닌다느니..새까맣게 어린 후배인 옥주현이 이소라랑 싸웠다느니..
이 정도는 기사에 나온 실제 의혹들이죠..네이버 다음 댓들에 달린 글들을 보면 정말 가관이 아닙니다.
청중평가단을 돈으로 매수했다느니. 청중평가단이 소망교회 및 옥주현과 관계있는 사람들로 채웠다느니..
심지어는 아니할말로 신피디에게 몸을 줬다느니.. 엠비씨 김사장에게 몸을 바쳤다느니..
이중 어느 것도 사실인 것은 적어도 없어보이지 않습니까?
사실이 아닌 부분을 가지고 그렇게 욕을하고 비난을 했다면 적어도 미안하다는 글이라도 좀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에 한 작은 잘못으로 아무 근거도 없이 사람하나를 완전히 죽을 정도로 매장하는게 과연 올바른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성역없이 비판하고 잘못을 꾸짖는것은 좋으나 저는 사람하나 매장할 정도로 그녀가 큰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설사 어떠한 잘못이 있더라도 옥주현씨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계속적인 반성과 사과를 하고 있고
제가 생각하기에 아무리 공인일지라도 이 정도 욕먹고 반성했다면 좀 넘어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개인의 잘못을 가지고 프로그램의 존폐를 논하는 우는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스빈다.
(머드님께하는 말씀은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1 turn을 무사히 넘겼다는 점에서 실력적인 면에서도 그렇게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승환옹의 '천일동안'이나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 모두 옥주현씨는 훌륭하게 소화했다고 생각합니다.

얘길 하다보니 머드님께 얘기하려던 것보다도 너무 범위가 커지긴 했습니다만...(머드님 양해 부탁드립니다. ^^)
아뭏튼 나가수 같은 좋은 프로그램은 시청자가 잘 지켜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훌륭한 가수들이 매주매주 정말 다먹지도 못할 정도의 가득 푸짐한 한정식, 중식, 양식, 등등을 선사하는데
왜 그렇게 사소한 문제에 집착해서 좋은 음식을 먹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좀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녀가 호감이던 비호감이던 조금만 가슴을 열고 좋은 음악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옥주현이 공효진에 직접적인 비교가될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네이버 댓글과 같은 근거없는 비방을 받는것은 좀 안스럽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
훌륭한 가수들이 나와서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좋은 프로가 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어린시절로망은임창정
11/06/16 02:00
수정 아이콘
원래는 핑클시절 살 쪘다는 이유만으로 돼지소리 들어가며 손가락질을 받았기에 얼마 전까지도 오히려 측은함을 느꼈습니다만
그런 제가 옥주현씨가 비호감으로 인식한 건 다소 최근의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 번째는 슈퍼스타K2에서 현미선생님과 함께 심사를 할 때 현미선생님의 말을 잘라가며 자기 주장만 내세우던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연장자가 하대하는 모습이라 해도 눈쌀이 찌푸러질 상황인데 새파란 후배가 한참 웃어른에게 버릇없이 구는 게 너무 싫었습니다.
두 번째는 미니홈피에 차유리창 밖으로 손과 머리를 내민 사진 여러장이 문제가 되었을 때입니다.
사과는 커녕 기사화시킨 기자에게 빈정거리는 말투는 정말 병맛이더군요.
할로윈 트위터 사건은 애당초 저 역시 문제점을 모르겠기에 패스ㅡㅡ; 성형 역시 다 하는 거라 문제될 것 없구요.
그리고 김어준씨가 라디오에서 안티들에게 쓴소리 하던데 별로 동의 못하겠습니다. 옥주현과 관련된 과거의 이슈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더군요.
제 생각으론 옥주현씨는 딱 자기 행동만큼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1/06/16 02:07
수정 아이콘
제가 말투가 좀 비난식으로 까지 간 점은 제가 좀 심하고 잘못한거 같습니다만

언제까지 카더라 통신은 믿지 못한다, 공식적인 기사가 아닌 이상은 다 헛소리라는 의견은 동의를 못하곘습니다

나가수 관련해서 몸을 팔았니 이런거야 당연히 안티가 지어낸 개소리구요

뮤지컬에서는 옥주현씨 악명으로 유명한데 그럼 이걸 기자가 공식으로 내야만 진실인겁니까?

제일 첫플에서 써놨듯이 나가수병 때문에 옥주현이 과하게 까이는 점도 있지만 본인이 자초한 일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행동이 있었다고 해서 안티들의 행동의 당위성은 없지만 비호감으로 낙인 찍힐 만은 하죠(옳든 그르든)
Judas Pain
11/06/16 02:08
수정 아이콘
물론 김태원, 신중현, 전인권도 범죄자긴 합니다.

제가 보기에 국민들은 음악가가 대마초 하는 걸 마약쟁이 범죄가 아니라 예술가의 일탈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만.
정지율
11/06/16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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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싫어하는데 딱히 별 이유는 없이 그냥 쟤 싫어서 싫어. 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던데요. 저도 그런 류의 사람들에게 시달려서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면 이 이야기를 또 곱씹어요. 그 사람들이 저를 싫어했던 이유는 아마도 귀여운 척 한다? 라는 거였던가. 라던지 하는 그런 시답잖은 이유로요. 저는 그들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 제가 자기들 눈에 안찬다고 이리저리 멋대로 저를 판단하고 이상한 여자라고 콕 집어서 별별 되먹잖은 욕을 하더라고요. 뭐, 심지어는 제 블로그에 악플을 달자! 라고 제 블로그 링크를 하는 이상한 인간도 봤고. 더 소름끼치던 건 그 정신이상자가 아무일도 없다는 듯 제 블로그에 댓글까지 정중하게 남겨놓고. 제가 그렇게 바보같았는지 모르겠지만.

옥주현씨가 욕먹을만큼 크게 잘못을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없는 이야기까지 해가면서 욕먹을정도로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한번 사람들에게 나쁘게 인식되면 있는 트집 없는 트집 잡아서 까는 게 사람이라서.. 그냥 난 쟤 싫어. 라고 하는 게 더 솔직해 보여요.
11/06/16 02:16
수정 아이콘
대마초 건은 무혐의 판결 나지 않았었나요?;;
지금 간단하게 기사 검색을 해봤는데 KBS에서 방송제재를 받을 때도 성폭행 혐의 때문이지 대마초 떄문은 아니었던 걸로 나오는데요;;
11/06/16 02:19
수정 아이콘
그냥 이런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강마에 같은 지휘자가 있고, 그의 행동이 부분적으로 방송을 탔다면 아마 매장됐을 겁니다 -_-;
그런데 드라마로 만드니 감정이입이 되고 사람들이 강마에라는 캐릭터의 이미지에 열광하게 되었죠.
가장 중요한 건 이미지에 대중들의 감정이입이 얼마나 되느냐 인듯 합니다.
마이너리티
11/06/16 02:20
수정 아이콘
옥주현씨가 유독 욕을 먹는 거 같은 이유는 세가지로 정리 된다고 봅니다.
1. 나가수의 성역화
2. 아이돌 출신 성분의 원죄
3. 남자들이 딱 싫어하는 스타일 (못생긴 외모+약간의 자만심+거침없는 언행)

전 옥주현이 다른 연예인에 비해 유독 까일만한 행동을 했다고 보이진 않더군요.
LowTemplar
11/06/16 02:25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이게 기준이 없다는 거예요.

사실 저야 가수로서의 이소라씨 팬에 가깝긴 하지만, 이런 식으로 따지자면.. 이소라씨만 봐도 프로포즈 말도 없이 뚝 끝냈죠.
루머에 따르면 자기가 싫어하거나 이미지 겹치는 출연자들은 아예 프로포즈에 나오지도 못하게 했다는 얘기도 있구요.
(별로 중요한 루머라고는 생각 안 하지만 루머로 판단을 하시니 똑같이 대응해봤습니다. )

김범수씨야 뭐, 그 밤길에 여자들 앞에 있을 때 일부러 겁먹게 발소리 내면서 따라간다는 발언 보기에 따라 굉장히 세죠? 욕 엄청 먹고 사과했구요.
따지자면 한도 끝도 없는데, 유독 옥주현이 더 잘못하고 있는게 정말로 있나 궁금하거든요?

비호감이니 뭐니 보기 싫은 건 알겠는데,그렇다고 그것 때문에 나오지 말라는 건, 기준도 없고 공평하지도 않아요.

재도전 논의 때 '정정당당' '공정성' 등의 문제로 그렇게 프로그램이 까였는데,
정작 프로그램을, 옥주현을 비난하는 이들의 눈은 얼마나 공정한지 정말 궁금합니다.
Judas Pain
11/06/16 02:28
수정 아이콘
연예인 이미지의 호감 비호감은 뭐랄까 가속도의 문제 같습니다.

세사람이 A 의견이고 내가 B 의견이면 셋을 바꾸는 것보단 내 의견을 바꾸는 게 쉽죠.
실제로도 그렇고 심리적으로도 그렇지요. 그래서 어떤 한 연예인의 사소한 행동의 호/오가 눈덩이처럼 굴러서 관성을 가지고 굴러가는 것 같습니다.

권력 없이 대중의 인기만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 연예인의 숙명같기도 한데, 이것이 대중 현상의 특징인 건 명확해 보입니다.
비호감과 반대로 호감이 전파되는 현상이 없으면 연예인에 대한 과잉스런 관심과 그 인기도 설명할 수 없고요.


연예인은 불쌍한 직업이지요. 대놓고 대중과 맞짱 뜰 깡이나 내 갈길 갈 무엇이 없는 연예인들에겐 특히.
마이너리티
11/06/16 02:33
수정 아이콘
연예인은 참 힘든거 같아요.
사소한 경범죄나 그도 안되는 잘못, 혹은 말실수 하나, 심지어 표정하나로도
인격이 매도되는 직업이라니..
게다가 하고싶은 말도 못하고, 안한짓도 사실처럼 돌아다니는 직업..
날아라..
11/06/16 02:34
수정 아이콘
옥주현씨나 오아시스뿐만아니라 사회 여러곳에서 자기가 보고싶어하는 것만 보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이미 자기 마음 스스로 결론을 정해 놓고 거기에 뭐든 잡아서 자기가 정한 결론으로 몰고 가는것 같습니다.
특정인의 행동을 이성적으로 보는것이 아니라. 자기가 가진 그사람의 감정그대로 감성적으로 평가하는것 같습니다.
이런 편견이 비이성적이라 생각하지만 저도 이유없이 싫어 하는 연예인,감독이 있어서. 아마 이거는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라고 생각되네요.
몽키.D.루피
11/06/16 02:37
수정 아이콘
싫은데 뭐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냥 싫은 거지. 그래서 저는 그냥 그 사람이 싫어서 보기 싫다고 합니다. 그게 젤 솔직한 거 같아요. 좋은데 이유없듯이 싫은데도 이유없습니다. 단지 그걸 합리화하기 위한 과도한 이유나 근거를 갖다 붙이니깐 문제죠. 이건 까나 빠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아하는 '객관적인' 이유를 괜히 만드려는 빠나 싫어하는 '객관적인' 이유를 강요하는 까나 다 똑같은 문제죠. 예를 들어 그 자체로 충분히 성공적이고 훌륭한 가수인 아이돌을 괜히 아티스트로 포장하려는 빠들의 행동이 전자에 해당하고 옥주현씨 같은 경우에는 후자에 해당하겠죠. 물론 옥주현씨 같은 경우에는 여러가지 잘못된 알려진 행동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안티를 만들었다기 보단 그걸로 인해 안티들의 마음이 더 굳건해졌다라는게 맞지 않을까요.
사실 어떤 사람이 좋고 싫고는 상황이나 환경, 혹은 논리적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나 자신의 심리적인 영향이 가장 큰 거 같습니다.
11/06/16 02:4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옥주현씨가 현미씨에게 말 자르면서 심사하는듯 했던 슈스케 방송의 경우 무편집 동영상을 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슈스케 자체가 화제성을 위해서라면 별짓을 다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희생당한 사람이 어디 한둘인가요 ㅡㅡ;;
무편집 동영상이 퍼진후 슈스케PD가 심했다고 가루가 되도록 까인게 한참 전 같은데 아직도 그것 때문에 옥주현씨를 까는 분들이 많더군요.
이래서 맞든 틀리든 타격이 되는 내용이 한번 퍼지면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들은 폭삭 망한다니까요. 해명을 내거나 그런 식의 내용들이
후에 올라와도 그것이 화제가 되지 못하면 그냥 천하의 개쌍x으로 찍혀버리니까요.
천산검로
11/06/16 02:55
수정 아이콘
안티가 개인의 호오에 달려있는건 맞는데.. 싫은건 싫고. 좋은건 좋은거죠. 근데 우리나라 같은경운 인터넷이 워낙에 발달 되어있다보니 악성루머나 안티성 글들이 확대되는 속도가 너무 빠른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남들 다까니까 나도 한번 까보자 하는 식으로 댓글 다는 사람들도
넘쳐나고. 그게 또 추천받으니까 재밋고. 그러면서 자기가 까는걸 정당화하기 위해 여러가지 논란거리를 또 만들어서 뿌리고. '얘는 나쁜놈이다!'

진짜 이런식으로 상처받고 고통받은 연예인들 얼마나 많나요. 좀 많이 거슬러올라가면 보아.. 문희준.. 최근에 안타깝게 자살한 송아나운서까지.
11/06/16 02:55
수정 아이콘
머 이왕 옥주현 안티에 인터넷에 근거도 없는 찌라시 소문 퍼온 사람 되버렸는데 적어도 제가 한말에 대해서 해명은 하고 가야서 최소한 루머 배포자는 안되겠다 싶어서 리플 남깁니다
보통 뮤지컬은 라이브다 보니 특히나 비상사태에 대비해 주연을 투캐스팅으로 하는건 다들 알고 계시죠?
옥주현 건강 때문에 아이다 펑크낸건 아시죠(<a href=http://mystar.mdtoday.co.kr/mystar/index.html?no=438352)
target=_blank>http://mystar.mdtoday.co.kr/mystar/index.html?no=438352)
</a>
왜 원캐스팅이죠? 옥주현이 원캐스팅을 요구해서 대타인원이 팅겼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제작자가 급히 원래 대타인원을 불러오려고 했으나 대타인원이 거부했구요
제가 그 대타인원 까지 피지알에 대려와서 왜 옥주현이 거부를 했는지, 사과 한마디 없었는지
등등의 인터뷰 할 수 없는 점이 송구스럽네요

싸우자고 댓글 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샨티엔아메이
11/06/16 04:28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으로보면 호감/비호감이 선입견일수 있지만 찬찬히 보면 그것도 결국 자신의 업보죠.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인에게 있어서 비호감으로 남은 이미지역시 당사자의 책임이라고 봅니다.

비교대상을 임재범씨로 잡았는데 가장 근접한 비교대상은 '바다'씨 아닐까 하네요.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서 실력은 있지만 다른멤버에비해 외모적으로 떨어진다는 팀내 평가도 비슷했고 비슷한이유로 안티도 많았고요.
이후 자신감있는 행보도 비슷비슷했지만 현재 이미지는상당부분 다르죠.
비호감이 호감으로 바뀐데에 '바다'씨의 노력이 전혀 없었다고 할수 없으니 비호감으로 남은 옥주현은 연예인으로서 직무태만일수도
11/06/16 04:58
수정 아이콘
세상 모든 현상에는 다 원인과 과정이 있죠. 막연한 호감과 비호감이란 건 없습니다.
옥주현이 대중들의 불쾌감을 자극하는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으니까 그렇게 비호감으로 찍힌 거죠.
레지엔
11/06/16 06:09
수정 아이콘
애초에 호감/비호감이야 아주 감정적인 문제이고, 거기에서 '이유'는 있을지라도 그게 딱히 논리적이거나 합리적이거나 하진 않죠. 공감대를 얼마나 얻느냐의 문제이고, 공감해도 된다는 판단이 얼마나 서느냐의 문제일 겁니다. 그런 점에서 옥주현씨에 대한 비호감은 있을 수 있지만 이게 일반적으로 공감대를 얻을만한 타당성이 있어보인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 못난이가 더이상 못난이가 아니라는 점에서 비호감의 공감대는 꽤 형성될만 하긴 합니다.
11/06/16 06:56
수정 아이콘
1. 굳이 따지자면, 저도 옥주현한테 가지는 이미지는 비호감입니다.
무관심에 가깝긴 하지만요.

그런데 왜 비호감인가...생각하면 딱히 이유가 없단 말이죠; 뭔가 논란이 될만한 것 중에서 '진실'에 가까운 건 할로윈 사진 정도?

2. 사실 전 다른 쪽으로 생각해서 비호감 이미지지만 넘어가는 게 있는데,
바로 SK 와이번스와 대입하는 것입니다.
프로야구에서 대표적으로 쓸데없이 욕먹는 팀이고, 가장 비호감 수치가 높은 팀이거든요.

아, 물론 SK 와이번스가 욕먹는 것은 상당수가 '실제로 있었던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일이 왜 일어났는가, 그런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 상대팀이 어떤 행동을 했는가, 사건이 일어난 후 팀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사과하였는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발근우, 윤길현 욕설, 채병용 사구만 주구장창 욕하더군요.

왠지 SK 와이번스를 생각하니까 옥주현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3. 하지만 이해를 하더라도 한 번 박힌 이미지가 쉽게 변하지는 않죠.

SK는 일련의 사건 이후 '사구가 가장 적은 팀'이 되었고 벤치클리어링 한 번 없는 팀이 되었습니다만, 여전히 슼충이죠.
다만 2009년 코시 대역전패 드라마 이후로는 안티가 많이 줄어든 분위기입니다.

문희준의 비호감 이미지는 정말 문희준이 다 끌어안고 군대 갔다오고 나서 한참 후에야 사라졌습니다.
(솔로로 락음악 활동할 때의 문희준에 대한 비호감 분위기는 옥주현은 상대도 안될 레벨이었죠..)
다행히 문희준의 피를 토하고 뼈를 깎는 노력이 결실을 맺어서, 지금은 호감 이미지로 많이 돌아섰죠.

옥주현은...어디서부터 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비겁한 다수'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문희준과 비슷한 테크를 가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몸이니 군대를 갈 수도 없고...자살같은건 해봐야 잠깐 자숙하는 척 하다가 또 다른 타깃으로 넘어가는 일만 될거고.

어렵습니다.
지구사랑
11/06/16 07:36
수정 아이콘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는 게 인과론이죠. 아마도 사실일 겁니다. 만일 사실이 아니라면 우리는 과학을 버려야 하고, 이성도 믿을 수 없고, 불라불라불라... 적어도 수백년의 세월을 후퇴하게 되겠죠.
우리는 인과론을 믿습니다. 하지만 인과론을 이해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원인과 결과가 그 크기에 있어서 꼭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포지티브 피드백과 네거티브 피드백이 어떤 식으로 걸려 있느냐에 따라 나비의 날개짓 하나가 폭풍으로 증폭될 수 있는 거죠.
따라서 인과론이 사실일지라도, 어떤 특정한 결과에 원인을 제공했다고 전적으로 책임을 지우기에는, 경우에 따라 매우 억울할 수가 있습니다. 조그마한 차이로 결과가 달라지는 분야들일수록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은... 그냥 좋아하는 것처럼, 그냥 싫은 거죠. 이유를 나중에 찾을 수도 있지만, 사실 그 이유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 사소한 혹은 오해일 가능성이 높죠. 그걸로 왈가왈부 다퉈봐야 평행선... 조금은 우울한 결론입니다만.
잠만보
11/06/16 07:57
수정 아이콘
범죄자들중 호감인 범죄자 연예인들은 까이지도 않고, 아무 잘못 없는데 그냥 보기 싫은 연예인들은 작은 일에도 거품물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갑갑합니다. 특히 도덕적인 부분에서 너무 매섭습니다. 설령 도덕적으로 잘못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범죄자들보다는 덜 까여야 하는데, 요즘엔 뭐 도덕적인 문제가 어디입니까, 그냥 이미지가 좀 부정적이거나, 소문한번 잘못나거나, 아니면 팬이 많고 안티가 많으면 물어뜯어버리기 바쁘니. 이런데 쓰는 체력을 정치권으로 돌릴 수 없는건지.
샤르미에티미
11/06/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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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얘기로만 넘어가면 하하,김종국VS장혁,송승헌의 예도 적당할 것 같네요. 어느 분야에서 매체에 출연하게 되는 지도 중요한 것 같고
이미지도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뭐 일단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 거니까요. 근데 꼭 불합리하다고는 생각지 않는 게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1/06/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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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감정의 문제라... 어떤 이유나 사건의 결과로 생기기도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재되어 만들어지니까요.
특정한 사건으로 형성된 경우가 아니면 평소 행동이나 말에서 자신과 다르거나 자신의 가치관에 미묘하게 어긋나도 그냥 만들어집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그렇게 호감과 비호감의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유따위는 필요없는 경우 많죠.
그러니까 평소에 잘해야 합니다...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나를 싫어하는 사람 있잖아요.......아. 사장님.
터져라스캐럽
11/06/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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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앨범 한장내고 다이어트 비디오내고 뮤지컬하고 이제 본인을 뮤지컬배우라고 불러줬으면 한다고 말하는
가수에 욕심도 없는 발성좋은 뮤지컬배우가 나는 가수다에 나온다고하니 안좋게 보는것 같습니다.
나는가수다가 워낙 인기좋고 화제이니 인기한번 얻어보려고 나오는것같이 밖에 안보이네요
기회주의자같이보인다랄까요
태도가.어찌됬건 실력이 임재범급이라면 모를까 딱히 그래보이지도 않구요.
허느님맙소사
11/06/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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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생각하는 게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모양이에요. 딱히 중대한 일도 아니면서.
주장의 근거가 빈약한데도 끝까지 자신이 옳다고, 주관적 관점에서 추려낸 증거 아닌 증거를 들이대는 모습.
이것도 일종의 인지부조화일까요
11/06/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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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러거는 눈치안보고 하고싶은말 시원시원하게 하는성격때문에 좋아하는거 같네요.

옥주현양은 핑클때나 솔로때 딱히 관심이 없다가 옥주현 다이어트 요가를 아내랑 같이 하다가 안티가 되어버렸습니다.
둘다 포즈취하느라 힘들어서 바들바들 떨고있다가 이젠 한계다라고 느낄때쯤 비웃는듯한 표정과 난리는 멘트
"힘들죠?" 그거보고 안티됐어요.
남들을 하시할때 그게 얼굴에 잘 드러나는 스타일이라는 느낌을 받았죠.
네랴님
11/06/16 09:12
수정 아이콘
호감/비호감이라는 자체가 뚜렷한 이유 없이도 생기는거라서 참 무서운거 같네요.
가끔은 사실을 근거로 호감/비호감이 생기도 하지만 옥주현의 경우는 핑클시절부터 내려온 비호감이미지를 벗지 못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사실 고등학교 때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뮤지컬배우에 낯익은 이름이 있어 옛 생각도 나고 보러갔다가 호감으로 바뀐 케이스라서요.
아이다를 보고 그 기억이 남아 다른것도 몇편 감상했죠. 본인이 노력하면 어느정도 비호감 이미지는 벗을수 있는거 아닌가 싶어요.
다만 이번 나가수 출연으로 인한 비호감이미지는 꽤 오래가지 않을까 싶네요. 이건 명백한 사실이라서 루머고 뭐고 안타까울따름이죠.
네랴님
11/06/16 09:14
수정 아이콘
임재범이야 그간 자신이 가지고 있던 비호감상을 노래 하나로 다 덮은거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슬렁슬렁
11/06/16 09:21
수정 아이콘
그냥 까는거고 그냥 싫은거죠. 이렇게까지 까일 이유는 없지 않나요.
근데 자기가 그냥 이유없이 깐다 싫어한다.. 이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제가 사실은 어때서 까는거야.. 자업자득이야 식으로 자꾸 합리화시키려고 하니까 좀 웃겨 보입니다. 뮤지컬펑크만해도 실제로 어땠는지도 중요하지만, 사실 지금 옥주현씨 싫어하는 사람들중에 평소에 뮤지컬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 얼마나 있었을지 모르겠네요.
현미한테 대들었다도 그렇고... 이소라와 싸웠다도 그렇고.. 소망교회 이야기도 그렇고 온갖 루머를 들이대면서 자업자득이라고 하는건 참... 예전 문희준씨때랑 비슷하단 생각만 드네요
아레스
11/06/16 09:31
수정 아이콘
연예인들은 이미지로 먹고사는겁니다..
호감, 비호감의 이미지는 그 연예인이 만들어낸겁니다..
그 이미지로 몇억원짜리 CF도 찍고, 돈을 버는거죠..
그사람이 실제 어떤사람이다 이런건 연예인들한테는 필요없습니다..
우리가 실제 그사람이 어떤사람인지는 알수도없고, 알필요도 없기때문이죠..
비호감의 연예인들이라해도 CF찍고, 대중들로부터 수익을 얻어가는것보면, 어찌보면 혜택을 받고있다라고도 생각되는데요..
대중들로부터 호감을 많이 받지못하는 연예인들은 누구 탓도 할수 없는거죠..
켈로그김
11/06/16 09:32
수정 아이콘
이러는 와중에도 기자는 논란거리를 끝없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http://news.nate.com/view/20110616n01062

호감, 비호감은 누가 만들지? 바로 기자 여러분...
켈로그김
11/06/16 09:44
수정 아이콘
사람들은 한 번 정한 [조롱의 대상] 을 쉽게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옥주현은 눈에 띄는 어떤 [댓가] 를 지불하지 않고 조롱의 대상에서 벗어났지요.

바로 그 것이 비극의 시작이자 문제의 전조. 세계평화를 가로막는 악의 근원인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TV이면의 세계를 시청자들은 알지 못해요.. 그저 편집되어 보여지는 것을 빈약한 근거로 취할 수 있을 뿐..
PD, 기자(라고 자처하는 인간들..)들은 사람들의 심리를 아주 잘 이용하여 시청률과 클릭 수를 늘릴 뿐이지요.

옥양이 100가지 일로 까인다면,
그 중에 진짜로 까여야 할 일은 많아야 10가지 정도일거라 봅니다.
그런데, 100가지 허위로 깔 일이.. 10가지의 [진실] 이 보태진다면, 막강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어요..

이런 것도 자초한 것이라면 자초한 것이겠지만..
연예인 옥주현이 아닌 개인 옥주현의 입장에서는 속에서 천불이 날겁니다 아마..
11/06/16 09:47
수정 아이콘
호감/비호감이 똑같은 행동도 다르게 보이게 만든다는점 동의합니다..
그런데 연예인은 결국 대중의 관심을 먹고사는 존재이고 대중의 호감/비호감은 연예인이 받아야할 숙명같은거라 봅니다.
'이사람은 이만큼 잘못했고 난 요만큼 잘못했는데 왜 날 더 싫어해'라고 아무리 말해봐야 상대가 그렇게 느낀다는데 전혀 소용이 없는거죠.
사람 좋아하고 싫어하는건 이성적인 문제만은 아니잖아요.
허저비
11/06/16 10:07
수정 아이콘
본인혼자 싫어하는거야 뭐 이해합니다. 사람이 싫은걸 어쩝니까? 이건 싫어하는 이유고 뭐고 이성 이전의 감정의 문젭니다. 설득도 안되는 일이죠.

그래서 전 누가 누구를 싫어하든 말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서 삽니다만, 거기서도 굳이 본인 생각이 맞다고, 너도 같이 그사람 싫어하라고 강요하는듯한 사람이 있더군요.

저는 그런 사람이 싫습니다.(;;;)
Aisiteita
11/06/16 10:40
수정 아이콘
안티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네요.
싫어할려면 싫어해라. 옥주현이라는 연예인은 당신과 같은 일개 네티즌의 관심과 사랑을 구걸할만큼 팬이 없는 연예인이 아니다. 다만 근거없는 비방, 악성 루머 유포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다. 옥주현을 싫어한다는 이유로 당신의 범죄행위가 정당화되지는 않는다.
데보라
11/06/16 10:49
수정 아이콘
임재범이 호감 연예인이 되다니 참 세상 아이러니하네요
어째든 저희 회사에서는 임재범 곡은 금지곡입니다 직접 부딪쳐본 사람들이라서
절름발이이리
11/06/16 10:54
수정 아이콘
사실 임재범의 범죄여부와는 무관하게, 스케쥴 펑크나 잠적, 4차원 정신세계등은 대중이 비호감으로 여기기에 충분할 수도 있는 소재들이지요.
Angel Di Maria
11/06/16 11:15
수정 아이콘
살면서 들어봤던 말 들 중에, 되게 가슴에 박힌 말이 있는데..
" 일대일로 만나서 얘기 나눠보면, 이 세상에 개XX 하나도 없다? "
이 이야기를 접한 뒤로, 사람을 쉬이 싫어하지 않게 되더이다.

옥주현 싫다는 분들 중에,
뮤지컬에서 싸가지 없는 모습을 보였느니 어쩌니 해도, 직접 겪어본 사람 단 한 명이라도 있습니까?
그녀가 직접이나 혹은 간접적으로 피해준 경우가 있나요?

행동을 탓하고 그 사람의 잘못된 행동을 비판하되,
그 사람을 비난하지 마세요. 누군가가 당신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비난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11/06/16 11:39
수정 아이콘
누구를 싫어하는 게 그 사람이 직간접적으로 나에게 피해를 줘서 그런 거면 몰라도,
그냥 이미지 때문에 싫어하는 거라면 마음 속에만 담아두면 되지 굳이 비난할 이유를 못느끼겠네요.
잘못했다 or 피해를 입었다와 단순한 취향 차원의 호불호는 분명히 다른 문제이니까요.
올빼미
11/06/16 15:33
수정 아이콘
뮤지컬팬중에 옥주현씨를 싫어하는분들이 있는 이유는 옥주현씨가 아이돌에서 뮤지컬배우로 전직했기때문입니다.
뮤지컬에한다리 걸친게 아니라 아예 자리를 잡아버려서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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