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스코어처럼 해봤습니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 99점 / 155시간 / 인생겜. 말도 안되는 완성도. 말 그대로 인생에서 제일 즐거운 한 달이었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 98점 / 61시간 / 아주 아주 단순한 게임성을 한계까지 가다듬었다. 40시간 정도로 클리어했는데 오랜만에 들어가면 10시간 정도 늘어난다.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 87점 / 15시간 / 괜찮은 파티게임.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의 장벽에 가로막혀 플탐은 그닥 길지 않았다.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
- 90점 / 45시간 / 격투 파티 게임이란 모순을 성립시킨다. 하지만 파티게임으로 즐길 친구들과 실력차가 나는 시점이 온다.
케이던스 오브 하이랄
- 85점 / 5시간 / 네크로댄서를 중도포기했던 리듬게임 고자에게 꽤 괜찮은 경험이었다. 하지만 짧은 볼륨은 흠.
다크소울 리마스터
- 83점 / 25시간 / 시대의 한계는 어쩔 수 없었다. 10년 전에 했으면 인생겜이었을지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
- 91점 / 85시간 / 내가 이런 장르의 게임을 85시간이나? 친구 수족관에 가서 호들갑 떨었던 기억은 한동안 잊히지 않을듯.
레전드 아르세우스
- 90점 / 45시간 / 포켓몬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대평가가 아니다. 그러나 컨텐츠에 빈공간이 많아 보이는 것도 사실.
몬스터 헌터 라이즈
- 93점 / 105시간 / 월즈라는 대작의 후속작이라 비교당하는 감이 있지만 휴대용이란걸 감안하면 대단한 게임.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 85점 / 10시간 / 시대의 한계. 아니 근데 이게 30년전 게임이란게 말이 됨?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 90점 / 65시간 / 모든 턴제RPG가 과거를 벗어던지려고 몸부림치고 있는 지금 하던걸 그 전보다 잘하면 된다는 배짱. 오디세이가 떠오름.

친구가 보내줄 커비랑 드레드까지 하고 평점을 덧붙이면 스위치로 할만한 대작게임 대체로 했다고 봐도 좋을듯.
스위치 할 겜 없다는 소리도 슬슬 안들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