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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2 19:03
옛날에는 열심히 E모사에서 나온 마작 게임을 하다보면 저절로 어느정도 알게 되었는데, 결국 손마작을 안하면 부수계산은 저멀리...
15년 전쯤에 나름 마작 많이 했었는데 이런 날이 오네요.
22/03/22 19:05
리탕핑만 알아도 은탁갑니다.
은탁은 누가누가 빨리 만드냐의 싸움이고 금탁쯤 가야 심리전이 있습니다. 그리고 작혼은 금탁에 사람이 제일 많습니다.
22/03/22 19:08
오프라인 마작이 조금 더 재밌기도 하고, 온라인은 개인적으로 상위호환인 오토체스류가 있어서 지금와서 마작이 뜬다는게 신기하긴 하네요...
22/03/22 19:12
이번 마작유행의 시청자들의 반응은 2가지더군요
1. 마작룰 배우고싶었는데, 방송과 작혼으로 케쥬얼하게 배워서 입문하기 좋다 2. 마작따위 배우기 싫은데 빨리 유행지나갔으면..
22/03/22 19:13
대기업 스트리머가 광고비를 많이 받는 이유의 새로운 증명 정도 되겠네요.
게임 자체의 재미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스트리머가 즐겁게 하는 게임이라는 점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테니까
22/03/22 20:01
오프 마작이 재미있긴 한데 진입장벽이 오프 <<<< 온라인인게 크죠
온라인으로 하면 (울지만 않으면) 대충 패 만들어지고 대충 리치하고 대충 오를 수 있는데 오프는...
22/03/22 19:41
예전부터 마작을 꼭 배워보고 싶었는데 캐주얼하게 접근할 수 있어서 조금 깔짝여보고 있습니다.
근데 궁극적으로 제가 원하는 오프라인 마작을 하려면 점수계산이며 뭐며 해야 할 게 많겠구나 싶어서 갈 길이 멀다 느끼네요 크크.
22/03/22 20:18
친구들과 15년 전부터 마작을 치는데(학생때는 국내에 전탁도 없었 ㅠㅠ)
결혼+육아+코로나로 인해 최근 6~7년간은 오프모임을 거의 못했었지요. (작년에 겨우 한번 모여서 몇반장쯤 치긴 했습니다 흐흐) 디스코드하면서 작혼도 가끔 했는데, 아무래도 전탁+실제패 손맛 보다는 맛이 떨어져요. 그래도 요새 작혼 얘기가 많이 나와서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50대가 되기 전에 친구들과 전탁을 구매하는게 가장 큰 소망입니다...(최고급 전탁 = 근 천만원 흑)
22/03/22 21:01
제가 대한민국에서 앉아서 하는, 오프라인 기준으로 대부분의 잡기를 할 줄 아는데요.
앉아서 하는 것 중에는 마작이 가장 재미있습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고스톱에서 독박을 쓸까 두근두근 하면서 고를 부를 때의 심정이라거나(리치!!!!!!) 쇼당을 부를까 말까의 고뇌(이거 내면 쏘일 것 같은데...) 과감하게 치 뽕 깡을 부르면서 다른 플레이어 셋을 압박할 것이냐 조용히 버티면서 대박을 노릴 것이냐 (포커에서의 베팅과 같은 두뇌싸움 or 집지을 거냐 싸움을 걸거냐의 전략수립) 손패를 보고, 상대의 타패를 보고 무엇에 주력할 것이냐(훌라의 머리싸움) 이 모든 요소가 다 있는 게임입니다. 문제는 소요시간이...............
22/03/23 00:12
2년전에 작혼 옥탁까지 올려놓고 코로나때문에 오프 마작도 끊기고 마작 자체를 관뒀었는데
요새 유행하는 거보고 다시 시작했더니 8연속 4등 3등 왔다갔다... 속도 6을 기록한 건 첨이네요 흑..
22/03/23 02:09
대기업의 영향력과는 별개로 스트리밍을 통해서 흥하는 게임 종류가 제한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작혼이 그 조건에 맞을줄은 몰랐습니다.
재미는 확실한데 처음에 배울필요가 없는것과 알아야하는것 구분하기가 힘들고 용어도 어렵다보니 진입장벽이 높으니까요. 근데 작혼이 서브컬쳐 감성에 가까운 마작게임이라 접근성이 확 낮아진 것도 있고, 카드게임들 많이하던 스트리머들이 잡으니까 빠르게 재미붙이 사람이 많은것 같아요. 게임: 빠른게임 가능, 텐파이/남은패수/도라표시 친절하게 보여줌, 점수계산 안해도 됨, 오프: 비교적 여유롭게 패 고려하며 플레이 가능, 패를 다루는 손맛, 스몰톡하기 비교하면 입문은 게임이 확실이 낫죠. 한동안 유행하다가 시들해질건데, 가끔씩 합방용으로 꺼내오면 재밌을거에요 크크
22/03/23 05:37
마작이 재밌어서 한다기 보다는 요즘 할 게임이 별로 없긴 합니다.
롤쪽도 시청자가 많이 줄기도 했고... 아프리카쪽은 얼핏보니까 피파많이 하던데요.
22/03/23 08:09
예전에 아카기나 카이지같은 만화, 용과같이 서브퀘스트 마작등 때문에 한번 배워볼까 했다가 마작 룰 보고 학을떼서 몇번 찍먹하고 관심 끊었었는데
인방이 영향력이 크긴 큰게 그냥 맨날 보던방송 틀어놓고 보다보니, 그리고 이해안가는것만 찾아보다보니 그렇게 습득안되던 룰이 이제 습득이 되더군요.. 아직 역 다 아는건 아니고 울때랑 안 울때랑 기본적으로 나는 방법만 아는 수준인데 룰알고 직접 해보니 재밌습니다. 그리고 대강 룰을 안 다음 아카기 보니까 더 재밌음.
22/03/23 08:12
마작이 웃긴게 룰이 복잡해도 어차피 하다보면 익숙해집니다. 초보때는 울지말고 존버하는게 여러모로 이득입니다 대원칙인 리치를 걸면 깡을 하지말라는 법도 있죠
22/03/23 15:08
얍얍 방송 보고 사흘 동안 달리고 있습니다. 막 엄청 재밌다기보다는 기본적으로 도박에다가 레더 같은 등급전 시스템도 있고 직관적이고 웹게임이라 접근성도 좋고
딱 하스스톤 기반인 스트리머들과 훈수 좋아하는 그 팬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라고 생각이 드네요. 한동숙도 참전할 것 같은데, 스트리머들 로아 할 때 보다 시청하기엔 훨씬 재밌고 좋네요. 캐릭터들이나 성우도 좋고, 리치 했을 때 BGM 넣는 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 게임적으로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다만 개인적으론 TFT가 훨씬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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