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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6 04:30
생각보다 메타가 느리다는점(작년이랑 비교해서) 프나틱이 좀 운이 많이 안 좋다는점이 큰 것 같아요. 저도 서양권팀 8강 진출은 g2 아니면 장담 못 하는 상황이라 봅니다.
19/10/16 04:34
걱정하거나 우는 소리가 한국팬들 사이에서 꽤 나왔는데
오늘 경기 보고 나니 한국은 오히려 제일 순항중이더군요. 유럽은 G2 단독 진출각 날카롭고 북미는 올광탈각 아니면 TL 단독 진출 한-중은 SKT GRF, FPX RNG는 진출 유력이고 IG DWG도 러프하게 계산해서 2/3확률 진출이라 세 팀 다 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19/10/16 04:34
8강에 유럽 2팀은 갈것 같아요. 다만 TL이 음... IG가 생각보다 폼이 좋아서 애매할 듯. 유럽은 G2, 프나틱이 올라갈 듯 하고 중국은 펀플과 IG, 북미는 TL만 올라갈 것 같습니다.
19/10/16 04:50
아... 그렇네요. D조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IG 폼이 괜찮아서 담원이 좀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담원이 떨어질 것 같진 않으니 그럼 결국 TL이 이렇게 또 떨어지는 건가...
19/10/16 04:54
확실한건 g2와 프나틱간 차이가 엄청 커보임에 따라 결국 eu가 강했다기 보단 걍 g2가 엄청난 아웃라이어였던걸로....
지금 스니키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c9는 못간다고 보고요, 그럼 결국 tl인데 하....쉽지 않아요.
19/10/16 07:21
이때까지 롤드컵보면 1주차랑 2주차랑 양상이 달랐던적이 워낙 많아서 가봐야한다고 봅니다. 근데 프나틱정도말고는 아주 최악도 아니지 않나요.
19/10/16 07:30
프나틱은 RNG만난이상 엔드게임이라고 봤고요. 오히려 슼보다 어렵고 무서울 겁니다. 밴픽부터 이거 뭐냐 싶더군요.
다른조 가도 조2위는 되겠지만 4강은 힘들어 보이더군요. 캣타워 말곤 봇이 너무 못했어요. 작년 g2처럼 봇라인 발려도 미드 폭파시키면 이기는데, 작년만큼 미드정글 폭파시키기 좋은 메타는 아닌것같고, 네메시스가 그럴 기량도 안되는것 같네요.
19/10/16 07:53
이제 다 죽음의 조라서 쉬운 조가 나오면 땡큐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꿀조 B조 빼고 나머지는 어떻게 섞든 쉽지 않아보여요. 그냥 열심히 하는 수 밖에.
특히 C9은 항상 두번째 붙을 때 더 세던데 더블리프트가 있는 팀은 초반 3경기는 파죽지세로 가다 후반에 떨어지고ㅠㅠ 끝까지 봐야죠 뭐
19/10/16 08:11
겨우 1번 돌았을뿐이긴한데, "뭐야 엄청 겁 먹었는데 그냥 17년 이전 한국팀의 냄새가?" 이런 느낌이네요. 물론 G2도 무섭고 RNG,IG같은 팀들도 무섭고 우승에 대한 확신은 이제 없습니다만..18년에 그 모습은 그냥 최저점이었다라고 말하는듯한 1라운드였네요.
그나저나 북미는..작년에 아프리카 때려잡던 그 모습은 어디갔는가..걍 북미는 북미인데 작년 LCK가 트렌드 적응 실패 등으로 최저점이었던건가..하는 생각이. TL은 IG한테 졌지만 괜찮아 보이긴 했는데 나머지 2팀은 진짜 수준이 너무 떨어지더군요.
19/10/16 08:57
각팀들 문제점을 꼽아보자면
c9- 서머시즌 미드정글 캐리팀이었는데 스벤스케런은 육회라도 먹었는지 나오지도 못하고 있고 우려하던 스니키는 예상보다 폼이 더 심각 프나틱- 강퀴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팀은 구멍이 없지만 에이스도 없는팀인데 이런팀 문제점이 위기에 빠졌을때 믿을맨이 없습니다. 탑정글도 당초 기대만 못하고 있고 tl- 2승1패팀이니 두팀과 같이 묶이긴 애매하지만 조가 조인지라. 덥맆 젠슨 스로잉이 슬금슬금 보여요. 젠슨이야 원래도 들쭉날쭉했지만 덥맆은 올라가려면 잘해야..
19/10/16 10:08
지금 프나틱 너무 사파픽이에요... 동양팀 상대로 스크림에서 충분히 테스트를 못해본 건지, 영 안정성 없어보이는 조합을 들고오는데, RNG상대로 그러면 어렵죠... 모르가나만 원딜캐로 바꿨어도 진짜 할만 했다고봅니다.
19/10/16 09:36
G2를 제외한 서양권 팀들의 부진은 서양리그가 정말 몇몇의 강팀을 제외하고는 올해에 한정해서 경쟁력이 없는 리그였던건가 생각까지 들게 될 정도입니다.
서양의 3시드 팀들을 보다가 우리나라랑 중국의 3시드 팀들을 보게 되면... 차고 흘러넘치는 무력이 느껴집니다;;; 물론 2주차가 남아있으니 설레발은 자제해야겠지만, 2주차도 1주차의 결과를 그대로 답습하게 된다면 정말 G2를 제외한 서양권 멸망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수도 있겠네요.
19/10/16 09:41
프나틱과 C9은 전력점검차 보낸 1주라고 희망고문 중입니다...아아 너무너무 절망적인 1주차였어요. 그나마 희망적인 것이라면 프나틱이 그렇게까지 절망적인 컨디션은 아니라는 것이고 C9은 쉽게 가는 밴픽과 스벤스케런/데프틀리 듀오가 나오면 아모른직다..라는 것인데. 블레버는 아직도 중후반 약점을 고치지 못한 듯하고..믿었던 제이잘마저도 요샌 좀 메롱하네요. 프나틱 C9 반등하자 제발 ㅠㅠ
19/10/16 10:11
C9는 힘들어보이긴 합니다. 이렇게까지 안좋은 스니키를 본적이 없는데 스벤스케런도 없죠
근데 프나틱은 개인 기량에는 별 문제없어 보이네요. 시야확보 없이 상대 와드밭에서 몇초나 진치고 있다가 싸움나서 망한 그 한타장면 제외하면... 아마 그런건 피드백해서 고칠 테니까. 지금 기량이 저점이라고 생각되는 선수가 뷔포 한명인데, 뷔포가 가자미 해도 밴픽만 좀더 신경쓰면 아마 할만 하지않을까요
19/10/16 10:10
프나틱은 진출 원하면 필살기라도 꺼내야죠.. 확실히 LCK는 작년이 저점이었나 봅니다. 3시드가 무력으로 디펜딩 챔피언 잡는 리그가 흔하진 않죠. 물론 작년 젠지의 경우는(...)
19/10/16 10:21
두가지 반전도 조금은 작용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1. 랑싱이 생각만큼 못하지 않네? 1인분은 하는데? 2. 뉴클리어가 생각만큼 못하지 않네? 1인분은 하는데?
19/10/16 10:48
어제 불판에서 랑싱 고평가받는다는 의견이 좀 나왔는데 리그 보다가 지금의 랑싱을 보면 롤드컵 시작 전보다 고평가를 안 할 수 없습니다.. 진짜 핵못해 였다가 어찌저찌 1인분은 하는 사람 됐어요..
19/10/16 10:37
프나틱 팬 입장에서 영벅 한테 대체 그 밴픽 뭐냐고 좀 물어보고 싶습니다 정말... 너무 쉔이나 트페 같은 글로벌 궁극기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요 물론 그걸 통해서 게임 굴리는걸 프나틱이 제일 잘하는거고 좋아하는거긴 한데 굳이 이렇게까지 쉔을 가져와야 하나? 라는 생각이 너무 듭니다
Rng전 밴픽은 진짜 최악이었어요. 아무리 레클레스가 우지한테 안된다고 해도 굳이 탑에 쉔 올리고 바텀에 딜 안되는 비원딜 가져가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네메시스가 잘하긴 하는데 그렇다고 처음 롤드컵 간 선수 한테 너무 많은 짐을 지어주는거 아닌가라는 생각 뿐입니다. 제발 영벅이랑 프나틱 선수들 정신 좀 차리고 밴픽부터 제대로 해서 좀 잘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3대2로 드번 지는거 보는거도 힘들었는데 롤드컵 광탈이라니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19/10/16 11:08
저도 영벅한테 의문이 갑니다. 레클레스가 원딜로서 폼이 저하된 것도 아닌데 가렌유미는 그렇다 치지만서도 모르가나 블리츠라니..로열 전에서 보여준 밴픽은 정말 맙소사 소리가 다 나왔습니다. 프나틱이 스플릿도 잘하지만 한타도 유럽내에서 둘째가는 팀인데..G2밴픽보면서 뭐 배운거 없나 물어보고 싶을 정도네요. 퍽즈와 미키가 프나틱 봇듀오에게 리스펙을 바칠만큼 유럽내에서 저 둘을 제외하곤 원탑임에 부족함이 없는데..제발 레클레스 캐리롤 좀 줘라 제발..
19/10/16 11:33
그냥 RNG전에서도 트타 모르가나나 트타 블리츠였으면 그렇게 무기력하게 지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레클레스의 원딜 실력 자체는 지금 유럽 3원딜중에 제일 톱이라고 생각하는데... 제발 다음 경기부턴 레클레스 원딜이나 제대로 된 밴픽 좀 하고 게임 했으면 좋겠습니다. 밴픽이 너무 구리니까 선수들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도 못하겠어요
19/10/16 11:44
저도 동감합니다. 차라리 트타 블리츠 트타 모르가나였으면 달랐겠죠. 자야라칸 듀오와 밍의 모르가나 블리츠를 견제하는 측면에서 모르가나를 가져간건 아닌가 싶은데..보면서 G2가 프로씬에 플렉스 픽이라는 독을 푼건 아닌가, 그리고 그 독에 영벅이 중독된건 아닌가 싶을 정도의 밴픽이 나와서..
내가 좋아하는 프나틱의 모습은 이게 아닌데 너무 혼란스럽고 실망스러운 1라운드였습니다. 인게임에서 보여지는 레클레스의 표정도 무력함에서 오는 짜증과 절망섞인 표정이더라구요. 예전 비원딜 메타때 바텀 잔나갔을때의 레클레스가 딱 저랬거든요. 그때도 인게임 화면에서 레클레스 표정이 정말 구렸죠. 레클레스의 원딜 폼은 저도 아직 매우 뛰어나다고 봅니다. 지투와의 연전에서도 분명히 증명했었구요. 코비 패트릭 업셋 아틸라 다 서열정리 시켰고 퍽즈와 자강두천했었는데.. 제발 레클레스 원딜 좀 주고 밴픽 제대로 묵직하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날빌도 한두번이지..가렌유미로 밴카드 한장 벌어놨다 치고 섬머때 강력했던 프나틱의 면모를 다시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제발.
19/10/16 10:43
저는 개인적으로 TL이 다전제 가는 게 보고 싶어서 D조는 TL, 담원 응원하고 있습니다. C조는 3승 고지를 찍은 SKT는 거의 진출이 확정이고 프나틱-RNG 둘이 막차 경쟁해야 할 거 같은데 어제 경기 보니 그냥 RNG가 올라갈 거 같습니다. 프나틱은 생각보다 컨디션이 별로인 것 같네요. B조는 큰 이변이 없다면 J팀과 펀플러스가 올라가겠네요. 1위 경쟁만 남았죠. A조는 어제 경기를 보니 C9을 응원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어려울 거 같은...
19/10/16 11:34
2주차에 반전은 반드시 일어납니다. 이때까지 그래왔고요.
G2, SKT 제외하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아 물론 HKA, AHQ, CG는 안타깝지만 반전은 없을꺼 같긴합니다.
19/10/16 14:27
섬머까지만 해도 미드-정글의 주도권이 중요했는데 롤드컵 들어오면서 부터 바텀의 주도권이 훨씬 중요해지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 같습니다. 이번에 동서양의 메타가 완전히 갈린다는 예측이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동양쪽의 해석이 1주차에선 정답에 가까웠던 것 같아요. 지금 잘하고 있는 팀들만 봐도 바텀이 강하고 바텀을 키우는 징검다리 역할을 상체쪽에서 잘 수행하고 있죠. c9은 섬머 mvp 스벤스캐런이 안나오고 있고 프나틱은 브록사, 힐리생의 폼이 떨어져서 섬머 시절보다 경기력이 쭉 내려갔는데 2번 시드 팀들의 부진 때문에 리그의 거품 이야기 까지 나오는 게 참 아쉽네요. 그래도 프나틱은 서포팅 위주로 구성했던 바텀을 수정할 수 있는 팀인데 skt, rng 바텀이 워낙 강력해서 쉽지만은 않아 보이고 c9은 스니키가 반등할 수 있냐없냐가 포인트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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