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9/27 10:37:16
Name 비역슨
Subject [LOL] 디그니타스, 이블 지니어스, 임모탈스의 LCS 복귀 (수정됨)





LCS의 공식 영상을 통해 2020년 리그에 참가하는 10개 팀이 모두 공지되었습니다.

7개 팀은 원래의 브랜드 그대로 리그에 참가하며, 3개 팀에 변화가 있습니다.


기존 에코 폭스의 시드권 -> 이블 지니어스가 매입

기존 클러치 게이밍 -> 팀 디그니타스로 리브랜딩 

기존 옵틱 게이밍 -> 임모탈즈로 리브랜딩


디그니타스와 임모탈즈의 구단 인수/매입 자체는 이미 올 여름 이루어졌고, 새 시즌부터는 새 브랜드로 리그에 참여하게 됩니다.

말 많았던 에코 폭스가 새 구단주를 찾는 문제는 이리저리 늦어지고 꼬였는데 결국은 EG의 품에 안기게 되었네요.


EG의 LCS 복귀에 대한 기사는 제이콥 울프의 아래 기사를 참조하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한때 북미 최고의 명문 게임단이었던 EG는 새로운 투자 자본의 손에 들어가 거대 자본의 게임단으로 부활했고,

NRG의 카스 글옵 게임단을 매입하는 데도 3백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하네요.

세 구단이 LCS 시드권을 매입하는데 들인 비용은 조금씩 편차는 있지만 대략 3천만~4천만 달러 선입니다.








CLG EU의 로스터를 이어받았던 유럽에서의 이블 지니어스. 

높았던 기대치에 비해 정작 LCS EU 출범 이후에는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고, 성과를 내지 못했죠. 프로겐 커리어가 꼬인 시작점과 같은 팀

북미로 무대를 옮기고, 윈터폭스로 리브랜딩 한 이후 헬리오스-아발론이 뛰었던 팀이기도 합니다. 결과는 그말싫








롤 프로씬의 극 초창기에 나름 이름을 떨쳤던, 

스카라, 큐티파이, 아이윌도미네이트, 보이보이, 재트 등 수많은 스트리머/방송인을 양성해낸 북미의 갤주팀 디그니타스

썸데이, 감수, 체이서, 원딜 코어장전, 헬리오스, 슈림프 등 여러 한국인 선수들이 거쳐가며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막장팀으로 악명높았던 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2016~2017 시즌 북미의 강호였던 임모탈스. 

15 프나틱을 이끈 듀오였던 후니-레인오버를 동시에 영입해오고, 정규시즌 무적의 포스를 자랑하며 파장을 일으켰던 팀입니다.

다만 투자한 성과에 비해 결국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지는 못했고

2016년 IEM 경기에서 콩두에게 패배하며, '진에어 선에서 정리'가 아니라 '콩두 선에서 정리'됨을 입증한 굴욕을 겪은 팀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세 개의 근본있는 팀들이 LCS에 재 합류하게 되면서 차기 시즌 LCS는 보는 입장에서 더 흥미로운 리그가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자본들이 유입되는 만큼 거물급 한국 용병들에 대한 LCS 내에서의 수요도 더 치솟지 않을까 생각되고..

이번 시즌 리그 흥행에서 북미가 유럽에게 역전을 당했는데, 새 시즌은 조금 더 활기가 돌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19/09/27 10:39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콩두 선에서 정리는 선 넘었던 기억이 크크크
19/09/27 10:42
수정 아이콘
EG 반갑네요.
갓럭시
19/09/27 10:47
수정 아이콘
이제동!
김티모
19/09/27 10:56
수정 아이콘
임모탈즈는 롤드컵 와중에 LCS 떨려나가면서 롤 프로씬 쪽으론 소변도 안 보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국 돌아오는군요.
shooooting
19/09/27 10:56
수정 아이콘
JD 가 떠오르는 팀이네요
작별의온도
19/09/27 11:01
수정 아이콘
롤드컵 우승한 김정수 감독과 코어장전을 배출(排出)한 그 팀이 돌아오는군. 근-본.
아지르
19/09/27 11:12
수정 아이콘
방출이 아닙니까 선생님?
기세파
19/09/27 11:13
수정 아이콘
구단 인수와 매입을 올 여름에 이미 하고, 이제야 슬슬 시동을 걸고 있나보네요. 하기야 인수 승인 절차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심지어 서머시즌 중에 잘 나가던 팀을 리빌딩을 하려는 팀이 있겠습니까?
cluefake
19/09/27 12:19
수정 아이콘
그럼요 설마 하하하..
참..어메이징..
비역슨
19/09/27 13:14
수정 아이콘
아앗..
다시마아스터
19/09/28 09:08
수정 아이콘
크크크...
NorthBank
19/09/27 11:31
수정 아이콘
인수 금액 미쳤네요 아무리 북미고 성장세 감안한다 해도 거품 제대로 낀거 같은데
비역슨
19/09/27 13:12
수정 아이콘
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라고는 하지만 거품이 낀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그 거품이 꺼지지 않고 심지어 빠르게 계속 커지고 있으니,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거품이 아니었다 라고 하게 될 수도 있겠고요.
바다표범
19/09/27 12:38
수정 아이콘
[다아는얼굴들이구먼]
카르타고
19/09/27 12:40
수정 아이콘
10팀 제한이 있나요 북미 파이생각하면 팀을 더 믈려도 될꺼 같은데
비역슨
19/09/27 13:14
수정 아이콘
늘리려면 늘릴수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북미의 선수 풀 자체가 10팀 이상을 지탱할 정도로 넓지 않다고 생각해서,
팀을 늘린다면 리그의 수준이 지금보다도 더 떨어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DownTeamDown
19/09/27 13:24
수정 아이콘
우리가 선수가 없지 돈이없냐 이런거죠
반니스텔루이
19/09/27 15:53
수정 아이콘
근데 저렇게 팀들이 매년 바뀌다보면 확실히 한 팀에 애착을 쏟기가 쉽지 않겠군요. 언제 바뀔지 모르니.. 선수따라 갈수밖에 없는듯.
19/09/27 17:40
수정 아이콘
디그니타스 유니폼에 너구리가 그려져있네요
다시마아스터
19/09/28 07:28
수정 아이콘
이름이 디그니타스로 바뀌니까 왠지 약해보이는 효과가...
19/09/28 07:53
수정 아이콘
북미도 아카데미에서 육성한 신인들이 자리 잡기 시작하면 엄청나게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내년엔 잘 될런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966 [LOL] 2.3%의 승리 [50] 비역슨9283 19/11/04 9283 1
66965 [LOL] 페이커 이젠 쓰러져도 괜찮아 [50] 아웃프런트11888 19/11/04 11888 10
66964 [LOL] 슈퍼팀 G2, LCk 패배원인과 미래. [76] 월광의밤12969 19/11/04 12969 8
66963 [LOL] 상실감 [8] 나른한날6831 19/11/04 6831 4
66962 [LOL] 오늘로써 끝난 나의 롤드컵.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19] 랜슬롯8120 19/11/04 8120 6
66961 [LOL] LCK의 몰락 그리고 조금은 다른 관점 [12] 퓨우리이9841 19/11/04 9841 6
66960 [LOL] 리그오브레전드와 실수 [7] 스니스니6927 19/11/04 6927 5
66959 [LOL] 롤알못의 SKT vs G2 감상. 슈퍼 플레이는 공짜가 아니었다. [7] 던져진7710 19/11/04 7710 3
66958 [LOL] 페이커 응원글 [30] 대관람차7998 19/11/04 7998 25
66957 [LOL] LCK는 정말 3부리그가 되었음을 인정해야 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319] cogbe16143 19/11/04 16143 8
66956 [LOL] 다들 질만해서 졌다고 하는데 저만 괜히 분한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78] 삭제됨9308 19/11/04 9308 5
66955 [LOL] 올해 한국의 국제대회는 대체적으로 결과가 안 좋았네요 [17] 가스불을깜빡했다6762 19/11/04 6762 0
66954 [LOL] 올 해 G2가 LCK를 대적하며 만든 기록들 [34] 신불해9706 19/11/04 9706 8
66953 [LOL] 오늘 4강전 G2 vs SKT를 보고 느낀 점 몇 가지. [89] 삭제됨10241 19/11/04 10241 3
66952 [LOL] 시스템을 역전당하다 [68] 바람과 구름9167 19/11/04 9167 16
66951 [LOL] T1 수고했습니다. [167] 스니스니12041 19/11/03 12041 10
66950 [LOL] 2년 연속 중국 vs 유럽 결승전 탄생 - 4강 2일차 후기 [111] Leeka10962 19/11/03 10962 3
66949 [LOL] [4강 후기] G2가 더 잘했을 뿐. 다른 말은 필요없다. [167] 월요일 좋아12362 19/11/03 12362 10
66948 [기타] [디아4] 어떤 개발자가 말하는 디아블로 4의 이야기. [36] 은하관제12384 19/11/03 12384 1
66947 [LOL] 세체정 후보에 도전하는 티안 [49] 스톤에이지12510 19/11/03 12510 1
66946 [LOL] 최고의 다전제가 될 뻔한 매치업 (스압, 데이터 주의) [14] 파핀폐인10999 19/11/03 10999 10
66945 [스타2] 2019 WCS 글로벌 파이널 결승전 우승 "박령우" [7] 김치찌개9325 19/11/03 9325 2
66944 [LOL] 역체탑을 눈앞에 두고 굴러떨어진 더샤이. 그의 치명적인 실수. [90] 랜슬롯16930 19/11/03 16930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