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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4 10:17
존재 만으로도 자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페이커는 이미 그런 사람이기에 앞으로의 행보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티원의 힘겨웠던 써머 시즌과 롤드컵 4강 고생 많았어요.
19/11/04 10:27
skt도 난감하겠네요. 3년 고액계약이라 끝까지 같이가야하는데 이미 국제전 최상급 미드들 상대로는 한계가 너무 보여요.
거기다 이미 에이징커브가 오고있는 나이라 내년폼은 지금보다 안좋아질턴데... 이래서 롤판 장기계약은 너무 위험함.
19/11/04 10:42
최고의 기량을 가질 때 중국 안가고 남아줘서 skt가 들어올린 우승컵이 몇개인가요? 로열티와 성과를 보여줬으면 기업도 당연히 그에 걸맞는 보상을 해야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페이커 충분히 돈값하고있고요.
페이커한테까지 이런 얘기가 나오면 솔직히 다른 lck선수는 더할거같아서 좀 별로네요.Lck가 선수 조금 못할때마다 팀 엎어버리는 방식 못버리면, 선수들이 무슨 수로 공격적인 플레이/ 저점보다 고점높이는 플레이 할 수 있겠습니까? 직장이 사라지는데
19/11/04 10:47
국내 롤팬의 절반 이상이 페이커 팬인데 장기계약은 당연하죠.
페이커 실력이 LCK 중위권 이하로 떨어지기 전에는 페이커+LCK 최고 실력자 4명이 슼의 베스트입니다.
19/11/04 10:51
쵸비 쇼메 다이기고 lck 우승했는데 대체할 s급 미드가 일단 어디...
그리고 SKT는 페이커의 팀이죠 이거 아님 일단 컴캐스트가 그만한 투자를 했을지
19/11/04 10:57
롤판 최고의 스타에 t1의 터줏대감 프랜차이즈 스타를 당장 대회성적만을 보고 버리고 새 미드 영입
vs. 고액연봉 장기계약으로 묶어서 은퇴까지 대우해주고, 실력에 문제가 생기면 서브로 대체. 둘 중에 뭐가 욕먹고 뭐가 칭찬받을거 같으신가요. 페이커 장기계약으로 묶는건 당연한겁니다.
19/11/04 11:01
? 누가 버리라고 했나요? 롤판 25이면 스포츠로 따지면 35노장이나 마찬가지에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계약기간이 문제인거죠. 그리고 pgr이나 기타 롤커뮤니티 보면 극성팬도 많은데 3년 남은 페이커 서브로 누가오나요? 이논리면 야구 삼성도 배영수 장기계약주고 그랬어야했겠네요. 전 금액이 아니라 계약기간이 너무길다는 입장입니다. 롤판 3년이면 딴스포츠 10년급 계약인데 이건 아니죠. 3년뒤 페이커 나이를 보세요. 지금도 전성기보단 한참 아래에 에이징커브가 보이는데요.
19/11/04 11:05
원래 왕조에서 내려올때 자주 보이는 모습이죠. 어느 스포츠나.
좋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래프트 같은 제도도 없고, 한팀 독식이 이정도면 오래도 이어져왔는데, 막는 방법이 따로 있지 않으니까요.
19/11/04 11:09
LCK 스프링 서머때 우리나라 최정상급 미드라는 쇼메 쵸비 등 전부 찌바르고 국제전갔는데 그럼 우리나라에서 페이커보다 더 잘하는 미드 누가있죠? 페이커가 국제전 한계보였으면 우리나라에선 그이상 보여줄사람 없는겁니다
19/11/04 11:15
아니 그래서 국제전 잘했나요? msi때도 패배주역이었고 이번 4강도 팀내 최악이었던건 팩트 아닙니까?
1세트 결정적인 패배원인인 바론앞에서 짤린거, 3세트 그렇게 cs몰아주고 했는데 딜량최악에 캡스라이즈보다 한참 못한 모습에다 4세트는 그냥 페이커 혼자 다 그르쳤는데요? 님 의견대로 국내기준만 따질거면 17년도도 비디디가 페이커보다 한참 위군요?
19/11/04 11:23
페이커 욕하는 곳이 산더미처럼 많은데 굳이 왜 여기서..? 하시는 말씀이 이루어지려면 계약 파기나 은퇴밖에 없는데 그게 페이커 응원(위로?)하는 글에서 호응을 얻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19/11/04 11:29
이렇게 까지 페이커를 극도로 싫어하실는 분들이 아직도 있군요;; 페이커 혼자 그르쳤다니... 같은 경기를 봤는지 의문이네요.
당장 이번 롤드컵에서 RNG전 페이커 트페 백도어로 이긴 경기도 있고 좋은 모습도 많이 보여준거 같은데 국제전 잘했냐에 최악이라는 박한 평가라니 롤드컵 피닉스 무비에 나오는 악플이 생각나네요.
19/11/04 11:53
국제전도 페이커 이상의 미드는 없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17년도가 왜 비디디가 위입니까 크크 스프링우승 서머준우승한미드가 페이커인데
19/11/04 12:59
페이커로 이미지 전환과 광고효과가 얼만데 SKT가 그정도로 난감할리가...
롤팀 T1이 난감할 거라 생각하시는 부분은 이번 마타 에포트로 어느정도는 답이 될 수 있겠네요. 진짜 에이징 커브가 와서 더는 힘들다 싶으면 키워온 미드라도 쓰겠죠. 그게 아니니 아직 주전일테고요. 일단 아직 국내 1위미드임은 확실하니까요.
19/11/04 11:15
솔직히 쓰러져도 괜찮다고 말씀해도 될만큼, 이미 너무나도 많은 것을 보여준, 모두가 인정하는 역체롤이죠.
다만 스포츠에서 세월의 흐름에 당해내는 선수가 없듯이, 이스포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스1도 임이최에서 택뱅리쌍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듯이, 페이커 역시 흘러가는 세월에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커가 앞으로도 '국내리그'에서는 상위권 미드로써 경쟁을 계속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예전처럼 '세계'를 호령하는 월드클래스 미드라고는 이제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이번 Worlds에서 협곡을 좌지우지하는 캡스, 도인비, 루키의 영향력을 조별리그 1주차를 제외하고는 줄곧 페이커에게서 볼 수 없었습니다.
19/11/04 11:22
현재 페이커를 대체해서 국제 대회에서 포스를 풍길수 있는 미드라이너가 국내에 있기는 하는가에 대해서 회의적입니다.
당장 쵸비 쇼메만 해도 라인전 단계에서 페이커를 이겼다고 판정하기에 어려운게 사실인데 거기에 경기를 읽고 판단하는 능력 자체는 페이커랑 비교가 안되죠. 이번 롤드컵 페이커의 트페 백도어는 아직도 감탄 나오는 판단력이죠. 페이커는 앞으로도 잘할거에요(2)
19/11/04 11:32
페이커 못잡으면 당장 프런트 윗분들 단체로 사표쓸 준비해야죠. 성적과 별개로 페이커 한명이 가져다주는 프랜차이즈 효과가 얼만데....
메시 한두시즌 부진했다고 재계약 포기하고 이적료 많이 준다고 다른데다 팔면 바로 바르셀로나 회장 모가지 날아갈걸요?
19/11/04 11:37
얼마전에 5G 개통식도 하고 우리은행 vvip모임도 다녔지만 경기한번 그르치니 연봉이 아깝다니..
경기 아쉽다 정도는 그래도 좀 너무한 사람들이 많네요..
19/11/04 12:53
제가 하고싶던 말을 잘 해주셨네요.
어제 경기 끝나고 괜찮다 괜찮아라는 말을 혼자 수십번 되뇌었네요. 하고 싶다면 더 도전을 해봐도 괜찮고.. 너무 힘들다면 좀 내려놓아도 괜찮아요. 그 과정에서 넘어지고 또 일어서고 혹은 일어서지 못하더라도.. 그 모든것이 과정이고 인생이고 역사입니다. 페이커는 이미 레전드니까요. ...사실 프레이 팬이라 프레이한테 해주고 싶던 말이었는데.... 홍진호의 질풍가도 영상이 생각나는 날이네요.
19/11/04 14:03
나 죽었어
?????(일단 빠져?) 안좋아, 빼 이거일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들어보기도 했고 입모양도 그렇게 보임
19/11/04 16:01
어젯밤에 페이커가 은퇴하는 꿈을 꿨습니다. 꿈에서 본 페이커는 부담감에 많이 지치고 힘들어보였어요.
이번 패배는 2017년과는 다른 느낌이라 좀 후유증이 있을 것 같습니다만 팬으로서 그냥 괜찮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네요. 작년 일을 겪고 나니 올해 이 정도로 반등해준 것이 그냥 고마워요. 피닉스 뮤비에서처럼 사람들의 말에 너무 상처 받지 말고 내년에 다시 한 번 멋지게 날아오르길 빌어봅니다.
19/11/04 17:10
올 한해 페이커 선수가 그리고 SKT T1 선수들이 만들어준 여정이 정말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올해에 처음 구성된 선수들이 자칫 삐걱거릴 수 있는 손발을 묶고 여기까지 뛰어와준거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감코진, 프론트 모두 고생하셨구요. 저도 글 내용처럼 페이커 선수가 좀 더 편안한 마음을 가지길 바랍니다. 어떤 순간이라도 진심으로 응원하고 사랑하는 팬들이 함께할거니까. 하고 싶은거 마음껏 해보고 실패해도 또 새로운 것에 도전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19/11/04 21:41
아 한국에 남아줘서 고맙다는 말이 참 와닿네요.
페이커 없었으면 롤도 안 하는 제가 과연 lck는 봤을지 모르겠어요. 정말 고마워요, 페이커 남아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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