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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4 00:56
진짜 RNG와는 정 반대의 포지션에 있는팀
예전 fw이상가는 LCK킬러 RNG는 조별은 몰라도 다전제를 가면 LCK에 흔들리는 팀이었는데 G2는 조별은 몰라도 다전제에만 가면 LCK 그냥 쥐잡듯이 잡아버리네요 악의 제왕이라는 말이 제일 잘 어울리는 팀이 아닐까요 이번에 우승까지 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 완벽한 팀이 탄생합니다
19/11/04 00:56
G2는 정말 역대급 대진운인데도 롤드컵 결승 안착한점 + 19스프링,MSI,섬머 모두 우승했다는 면에서 롤드컵 결승마저 먹으면 정말...대단할것같네요
19/11/04 00:56
LCK에겐 재앙 그 자체로군요.... 기록이 말을 해주네요.
LCK입장에서 역대 최강의 빌런 인정합니다...... 부디 G2가 내년에도 계속 팀이 이어져서 우리가 복수할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9/11/04 00:56
작년에는 rng 우지가 msi,리라,아시안게임까지 lck박살내면서 역대급 빌런이었는데
올해는 g2가 skt신화를 박살내면서 보여주네요
19/11/04 00:59
100번 5판 3선제 하면 1~2번 경우의수 빼고 G2가 이긴다고 봅니다.
거의 홀덤에서 상대가 올인했을때 마지막 로티플띠우고 역전하는급.. 2.69%보다 더 낮아보여요.. 하지만 도인비 매직이라면?? 그래도 안될거 같긴한데요..
19/11/04 00:57
SKT는 롤드컵에선 거의 범접불가능한 제왕이었죠..
황제.. 그냥 폭군이었는데 G2가 이젠 그 무거운 왕관을 물려받는 모양새입니다..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쟤들이 겸손하면 어..니네몇년 더 해먹어 그러고 싶은데, 되도않는 입을 자꾸 털어제끼니까 속상해서..꼴보기싫어요.
19/11/04 00:58
LCK입장에서는 18 rng라는 디아블로를 봉인해준 용사 G2가 머리에 캡스라는 소울스톤 박고 더 강한 디아블로로 나타난거 같아요.
아마 lck 팬들에게 최악의 빌런으로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19/11/04 02:35
지투 올해 욕 먹을때마다 그래도 쟤네가 18 rng 그랜드슬램 막아줬는데 그건 너무 까맣게 잊어버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는데.. 지금 와선 정말 그들이 18rng 포지션이 되어버렸네요
19/11/04 00:59
G2는 정말잘하네요. 개인적으로 체감상 작년 RNG, IG느낌은 아닌데 잘해요.
그 LCK압살하고 온 SKT를 두번이나 다전제에서 꺾었다는건 너무나도 상징하는 바가 크네요. SKT가 갖고있는 위상 때문에 작년보다 LCK의 위기설이 대두되는거 같구요. 그 뭐랄까.. 전 작년 KT를 응원할때도 RNG랑 하면 해볼만할거같은데? 느낌이다가 IG한테 얻어맞은 느낌이라면, 올해 SKT가 G2한테 두번이나 발목잡히는거보니까 올해 LCK는 여기까지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그만큼 LCK에서 SKT가 갖고있는 위상이 너무 컸어요.. 4경기 페이커 손떨리는장면은 정말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아참 그리고 G2 대진이 진짜 극상성이던 담원, 그리고 LCK 원탑인 SKT를 누르고 올라가는거라 더 의미있네요. 이건 거의 이영호의 08박카스 느낌으로 도장깨기 느낌나네요.
19/11/04 01:00
뭐 올해 유럽이 짜낸 답안이랑 한국이 짜낸 답안중 유럽이 짜낸게 정답이니 이길수가없네요
해설들도 용한타 드갈때즘되면 이제 예측을 못하고 감탄만 해야되는게 웃펐습니다
19/11/04 01:08
웃겼던게 LCK 해설가들도 G2운영법을 모르니 그냥 시청자 모드로 허탈감이나 표현하고 해설 제대로 하지도 못했죠. 원래 그러려니 했는데 갈수록 별로인거 같아요. 그냥 캐스터 옆에서 시청자 2명 앉아서 영양가 없는 말들을 떠드는 느낌
19/11/04 01:20
그런 일체감을 느낀다는 측면에서는 동감합니다. 뭔가 벽에 막혔는데 감탄만 나올뿐 왜 이게 더 맞는건지 이해가 안되서 그냥 말없이 지켜보는 느낌...이랄까요.
19/11/04 01:09
예전 LCK는 G2같은 초강팀이 두팀이나 되서 국뽕의 극한을 보여줬는데 이젠 그런 시대가 명백하게 저물었네요.. 이제 LCK는 최강이 아니라는걸 인정하게되니 편해지네요.
19/11/04 01:13
그나저나 이번 월즈 G2 보니까 운영과 한타에서 집중하는 포인트가 아예 개념이 다른 느낌입니다.
니네가 생각하는 포인트 다 틀렸어. 내가 맞음. 이라고 주장했고, 결국 그 주장이 옳음을 증명한 느낌... 이런 부분이 단적으로 증명된게, 해설도, 해설방송하는 구)프로나 감독들도 제대로 상황 분석을 못해요.
19/11/04 01:18
오늘 4세트 전부 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였던건 1세트 G2의 '바론 줘도됨'모드였습니다...
바론근처에서 놀면 맨날 OX퀴즈니 바론쳐서 텔포빼니 이러고 있었는데 G2는 그냥 바론주고 둘이서 바텀억제기 밀고 바텀으로 슈퍼미니언 밀려가니까 바론 있는 SKT가 슈퍼미니언 정리해야되니(바론버프는 챔피언이 주변에 있어야 미니언이 쌔지지 주변에 없으면 발동X니...)자신있게 치고나와서 타워 밀지도 못하고 그렇게 시간을 벌면서 자기들은 또 파밍파밍해서 성장하고 바론시간 스무스하게 넘기는거보고 와...저렇게도 되는구나....
19/11/04 01:29
해설진은 OGN 시절엔 자신이 회사의 주역이라는 느낌에 열정을 갖고 했는데 이제는 라코가 콧바람 휙 불면 날아가는 일종의 비정규직이 되버렸으니 열정이 보이질 않는것같아요. 물론 뇌피셜입니다.
19/11/04 03:45
G2가 이렇게 잘하는거 보고 있으면 프나틱이 왜 팀케미가 깨졌을지도 좀 이해가 가는게 정말 몸 최대한 비틀어서 다전제 3대0 직전까지 와서 게임 말아먹고 승승패패패로 3대2 당한뒤에 또 결승에서 3대2를 당했으니... 프나틱이 케미가 조금만 더 좋아서 Fpx 이기고 올라갔으면 좀 더 재밌는 매치업이 나왔을거 같아서 그건 좀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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