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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3 08:07
누가 그랬죠. 패는 건 얼마든지 팰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살아있어야 팰 수 있다.
그래서 퀸으로 집공이 좋은 줄 알면서도 난입 든 것도 그렇고 칸이 참 영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경력이 오래 되면서 자연스럽게 내공이 쌓이는 것 같기도 하고... SKT가 우승해서 국제대회에 약한 칸,이라는 징크스도 떨쳐내고 겸사겸사 역체탑 후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이러면 역체탑 논쟁은 더 치열해지는걸로 크크...(큐베, 더샤이, 마린, 임팩트, 듀크 등 많네요)
19/11/03 08:10
어제 트위치 창에서 누가 올린것 중에
소드가 독을 풀었다. 캐리병에 걸려버린거야...라고 했는데 필요 이상으로 과한 부분들이 좀 있었죠.
19/11/03 08:34
전 바루스 궁에 핵심 선수 죽고 게임 끝나는 걸 보니 2017 롤드컵 결승 생각나더군요. 룰러 바루스궁에 페이커 카르마 잡히고 게임 끝.
19/11/03 08:39
아마 아시겠지만, 그건 좀 다른게 그때는 룰러 + 코장의 슈퍼플레이가 원인이였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코장이 룰루 버프 주면서 + 바루스가 앞점멸 궁 맞춘거라.. 이건 대놓고 그냥 억제기 타고 걸어와서 쏜거거든요. 그리고 페이커의 경우 [점멸이 없었고..]
더샤이는 반대로 떡하니 바루스가 걸어와서 궁썼고, 그걸 봤는데 점멸 궁 아무것도 안썼.....
19/11/03 08:39
엇 저도 룰러 생각
근데 그 장면 말고 오히려 16년에 20억짜리 요우무가...그게 있었기에 17년 앞점멸이 더 인상적이었죠 더샤이도 저기서 딛고 일어나면 우승할 재목인거죠
19/11/03 08:39
4 경기에서 중반 부터는 한타 하면 지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는데 그래도 계속 이니시 과감하게 거는 도인비 보면서 정말 놀라웠네요. 한타를 계속 졌지만 딱히 잃는 것도 없이 꾸준히 소강상태도 유지되었고, 10번 싸워서 2번만 이기면 어쨋든 우리가 이긴다 뭐 이런 느낌이였네요. 결국 이기기도 했고 참 신기한 경기였네요.
19/11/03 08:43
애초에 게임이비벼졌던게 못큰 궁있는 올라프한테 펀플이 cc기쓰면서 된건데 역전다해놓고 저장면에서 저럴줄몰랐네요. 반면에 펀플은 역전할 멘탈이있었고요
19/11/03 09:26
더샤이가 원래 리그에서도 저런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하드캐리해서 이기는 경기가 많으니까 역체탑 소리를 듣는거였죠. 장점이 너무 커서 단점을 가리는 형국 근데 어제는 장점은 별로 못 보여주고 단점만 많이 보여줌 당장 이긴 2경기도 루키-닝이 캐리한 경기라서
19/11/03 09:48
공격적인 플레이는 잘하면 캐리고 못하면 트롤이죠. 세체미끼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니죠. 역체탑은 다시 미궁이고 2018 세체탑에서 일단 스탑인걸로
19/11/03 09:48
저때 점멸이랑 궁다 있었네요? 어제 봤을때는 둘다 없었던거 같았는데.. 잘못봤나 봅니다.
(어제 그래서 점멸도 없고 궁도 없는데 왜 저리 앞으로 들어가서 바루스 궁 맞고 닷줄 견인 맞고 끔살 당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케일이 딜을 해줘야 하는것도 맞는데 그래도 저렇게 앞으로 나가야만 속이 후련했나... 싶네요 아쉽습니다. (본인이 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 이라는게 있나? ??? : 이제 이길 수 있겠냐!!! ??? : 아뇨"
19/11/03 10:01
저거 케일 마지막장면 점멸있는거 관전버그 일텐데 https://www.twitch.tv/videos/502883532 여기 04:22:30보면 케일 점멸 없는걸로 나옴..
19/11/03 10:10
여러번 돌려봤습니다만 점멸 있는게 맞아보입니다. 바텀에서 한타있을때 점멸 9시 쿨이고, 그거 돌아서 미드 억제기 들어갈때 점멸 있으니 말도 되고.. 중국쪽 / 공식 영어 / 한국 모두 다 점멸 있는걸로 뜨네요
뭐 저렇게 대놓고 머리 들이미는 플레이는 점멸 있을때 나오는 플레이가 맞기도 하고.. -_-;
19/11/03 10:11
다시 돌려봤는데 하이라이트에서 플이 있다고 나오는게 관전버그같은데... 화면에 안잡힐때 허공에 플쓴게 아니라면 플이 없을수가 없는것 같아요.
19/11/03 10:19
옛날 페이커가 다 씹어먹던 시절에 선타기 삐끗해서 갑분사하는 경우들이 있었죠. 그 자신감이 라인전을 압도하게도 해주지만 반대로 역효과를 종종 불러오기도 하는거 같습니다.
19/11/03 11:40
사실 페이커가 줄타기 하다가 갑분죽 하는 경우도 종종 나오긴했지만 페이커의 정말 대단한점은 정말 중요한매치에서 본인이 그런 갑분죽을 해서 시리즈를 패배하는 경우는 없었는데 더샤이는 너무 중요한 경기에서 너무 큰 실수를... ㅠㅠ 그냥 이런 실수 조별예선에서 한번해서 게임지면 정신차리고 다음엔 집중하자 라고 하면 끝인데..
19/11/03 10:46
개인적으로는 케일의 포지션 자체는 할만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케일이 앞선에서 압박을 못주면 아군과 상대 조합상 공성이 쉽지 않아 보여서 작년 피오라 플레이와는 상황이 다른것 같아요. 문제는 케일 셀프궁을 못쓴 거고
19/11/03 10:52
몇번 돌려보다가 든 생각인데, 사실 억제기를 치려면 케일 카이사 둘다 언덕 위로 올라가야 했고, 올라가는 순간 위험했지만 그래도 억제기는 쳐야되긴 하거든요. 케일 위치가 트롤이었다! 라고 하기엔 바로 옆에 카이사가 있더군요. 둘다 트롤을 했다기보단 그냥 억제기를 치려면 별수가 없던것 같음.
포지션은 어쩔수가 없었고(케이틀린이 아니고서는 별 수가 없네요.) 궁플 반응을 해야했는데 못한게 문제인것 같아요. 그리고 돌이켜보면 아쉬운건, 케일 카이사가 둘다 거의 겹쳐서 억제기 치기위한 위치로 가는데... 가는건 어쩔수 없다면 그 앞에 올라프가 서있어야 되는게 아닌지. 상대 논타겟을 가장 부담없이 맞을 수 있는건 사실 케일이 아니라 궁있는 올라프였거든요.
19/11/03 11:39
트롤할려는건 아니였겠죠.
일단 전 궁을 안쓴게 최대한의 이득을 취하려고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뭔말이냐면... 프로들일수록 가장 극한의 상황까지 몰릴때 필요한 스킬을 사용하거든요. 이게 줄타기인데, 기량이 극도로 오른 선수일수록 이렇게 줄타기로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면에서 더샤이가 바루스 궁에 맞았을때 한방에 안터지겠지 라고 생각을 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구요. 사실 저 장면에서 그냥 바루스 궁과 케일 무적궁 교환만 해도 무조건 이득인데... 아무튼간에, 전 죽을각이 아닐꺼라고 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억제기 치기 위치로 가는 것도 전 바루스 노틸이 본인 노리는거 알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그렇게 대놓고 노리면 선수들이 좀 더 안전한 위치. 아마 스크린샷으로 보면 좀 아래쪽으로 움직여서 올라프를 방패로 삼으면서 억제기 칠수도 있었을텐데 그냥 내 피지컬에 자신있다 라고 생각하고 하다가 그냥 한방에....
19/11/03 11:02
펀플 움직임 보면서 느꼈어요. 펀플은 도인비가 좌절하지 않는 한 멘탈에 영향이 없는 팀이구나 싶었습니다.
엑스컴 롱워의 장교 시스템도 아니고... 신기합니다. 어느시점부턴가 싸울때마다 지는데도 자기 역할을 다 하더라고요. 어쩌면 완전히 리더를 신뢰하고 맹종하는 스타일이 큰 장점도 있는 것 같아요. [게임이 어렵지만 도형 말대로 하면 다 될거야!]
19/11/03 11:37
레알 하이브 마인드 느낌이에요. 도인비가 진짜 칼라로 지배하면서 게임을 이기든 지든 마지막 순간까지 다섯이 아닌 하나로 멘탈잡고 있는듯
19/11/03 12:01
도인비에 비해 다른선수들이 저평가? 받는 구석도 있지만
어쨌든 다들 그걸 따라올만한 피지컬이 있죠 되게 괜찮은 팀인데 조별리그부터 너무 저평가 당했다고 생각합니다
19/11/03 11:34
전 그래도 현재 거론되는 선수들 중에 역체탑 소리 듣기에 가장 흠이 적은 선수인 건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나이도 아직 어려서 커리어 더 쌓기에도 좋죠
19/11/03 11:38
이게 예전부터 여론 보면 역체 어쩌고가 되려면 남들보다 조금, 계산을 이리저리 해서 나은걸로는 안되더군요. 걍 찍어누를수 있을만큼 압도적인 커리어나 포스가 필요한데 커리어야 아직 압도적일수는 없고, 포스가 어제 많이 무너진게 문제일듯...
근데 적으면서도 포스 어쩌고는 뭔가 웃기네요. 제다이도 아니고 크크크크
19/11/03 11:54
포스가 기준중 하나가 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볼때마다 웃긴건 [포스]라는 단어 자체 크크크크 걍 실력 이런거 쓰면 되는데 왠지 다수 커뮤니티에서 언젠가부터 [포스] 하는거 보면 스타워즈의 위엄같기도 하고...
19/11/03 12:25
애초에 실력으로 포장하기 힘든 개념을 포스로 얘기하고 있었고 언젠가부터라기엔 거의 15년 가까이 되가고 있는데요 크크 포스가 스타워즈하고 관련이 있었나요?
19/11/03 11:53
뭐 더 샤이는 아직 어리고 창창하죠
어제 경기는 팀합이고 뭐고 간에 김군이 더샤이 잡아먹은게 팩트구요 그래도 역체탑에 도전하는 자들 가운데 가장 유력한 선수인건 아직 변함없다고 보네요 펠레도 조던도 시작부터 연속으로 다 이긴건 아니니까요 물론 개인적으론 더샤이가 역체 안됐으면 좋겠지만요
19/11/03 16:12
역체롤이라 불리는 리빙레전드 페이커도
13압도적 데뷔후에 14년 부침을 겪고 15,16 압도적 2년을 보내고 17도 쓰리핏 하면서 화룡점정하나 했으나 삼갤에 막히고 준우승 18년 극심한 부진후 지금 19년 다시 도전중이죠 미래가 어찌될지 모르지만 더샤이가 우승 4강 우승우승 이렇게 해서 19년 4강이 단지 쉬는 년도였고 역체탑이될지 아님 4강이후 망해서 18,19 포스있었던 한때 세체탑으로 끝날지는 지켜봐야겠죠
19/11/03 11:55
어제는 김선생은 최고점 강씨는 최저점 찍은날인거 같았어요. 이전 시리즈와 같은사람인가 싶을정도로 더샤이선수 폼이 말이 아니더라고요.
바꿔 말하면 그만큼 김군선수가 잘햇던거였던거 같기도 하네요.
19/11/03 11:59
아무리 과거가 쉽게 잊혀진다 해도 지금 언급되는 라이벌들 과거 보면 더 가관인데... 까놓고 말해서 칸 원더 마린 역체탑 소리 하면서 더샤이 폄하하는 게 말이 되나요? 어제 개못한 건 사실이지만 더 샤이는 이제 역체 탈락! 이런 소리 보면 솔직히 좀 화나요 크크
19/11/03 12:04
솔직히 PGR 분들도 다수가 롤갤 눈팅은 할텐데, 롤갤에서 거의 일주일 내내 더샤이 역체롤이다 류의 글이 개념글 도배되면서 어그로가 어마어마하게 끌린감이 큽니다. 그 글 작성자들이 진짜 더샤이와 IG 팬일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이지만(...) 어찌됬든 그러면서 역풍이 불어오는것...
19/11/03 12:25
개인적으로 더샤이가 현재 역체탑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분명 찬란한 과거를 가진 역체후보들을 과거가 가관이라며 폄하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확고부동의 역체는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만큼 경쟁후보들과의 격차를 많이 벌리지 않으면 고평가와 저평가를 넘나드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봐야죠.
19/11/03 12:01
어제경기는 노틸만 밴했어도 해볼만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근데 더샤이 문제있어요.. 너구리가 g2 잡아먹힌것처럼 똑같은 구도로 더샤이도 먹힘..
19/11/03 12:05
어제 진짜 못했죠. 더샤이같은 플레이는 자기 몸을 과하게 밀어넣었을때 자신에게 집중되는 포커스를 흘리고 슈퍼캐리가 되느냐
그냥 허무하게 CC연계맞고 칼삭당해서 역적이 되느냐 Do or Die인데 어제는 후자에만 거의 다 몰빵되서 터진날 더샤이 할아버지가 와도 CC연계 맞는동안 딜 집중되면 죽는거니까..
19/11/03 12:10
뭐 더샤이 덕에 롤드컵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더샤이 때문에 롤드컵 떨어진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잘 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줬는데 어제는 정말 시종일관 저점이었습니다. 안 되는 날이었나 싶네요. 저 때 저 장면 보면서 탄식이 나오더라고요. 그 망한 케일 복구해서 쿼드라킬 먹을 때만 해도 이건 무조건 5세트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19/11/03 12:25
울프 정도 이뤄도 논란되는 게 역체라인인데 역체탑은 현재 시점에선 없다고 보는 게 맞죠 꼭 있어야만 하는 개념도 아니고
19/11/03 16:14
정작 꼽아보라면 답이 안나오죠...사람마다 커리어/포스에 두는 가중치가 다른데 보통 다른 포지션에는 기준을 뭘로 잡든 이론의 여지가 없는 선수들이 있지만 탑은;
19/11/03 12:53
역체는 논란거리가 없어야한다고 봅니다 역체라는 말 자체가 어디다가 쉽게 갖다붙일만한 수식어가 아니에요 다른 후보들을 멀찍이 제쳐야죠 언급하긴 싫지만 마모씨가 이윤열잡고 우승했을때 본좌논쟁이 사그라 들었죠 물론 7일천하이긴 했지만 이시점에서 누가 역체다 논하는게 그 선수 엿먹이는 일입니다 현시점 롤판에서 역체를 논할선수는 한 사람밖에 안떠오르네요 그 선수 빼고는 역체운운하는게 우스운꼴이죠 한시대를 풍미했다의 수식어 정도면 모를까
19/11/03 13:03
더샤이가 FPX와의 경기로 역체탑 탈락이 아니라, 탑이 상대적으로 약했다는 사전 평가를 들은 FPX를 탑차이로 누르고 이번 롤드컵 우승까지 하면 어느정도는 역체탑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순이이었는데 그것에서 탈락하고 역체탑은 팬들이 여러 선수를 지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거죠. 앞으로 또 모르죠. 어린편이니 다음에 우승하고 등극할지도.
제 관점에서 보면 칸이나 원더는 아직 이번 롤드컵을 들어야 진지한 후보가 된다고 보고 더샤이, 마린, 임팩트를 주장하는 목소리에 모두 어느 정도는 정당성이 있다고 봅니다. 역체X라는 개념이 저는 매우 모호하다고 보지만, 사실 누가 롤 역사상 해당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났느냐? 는 매우 흥미로움과 동시에 어느정도는 피해갈 수 없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사실 역체정, 역체미, 역체원이 각각 뱅기, 페이커, 뱅으로 상대적으로 의견이 많이 모아져 있죠. 서포터만 마타아니면 울프로 좀 갈리는데, 어차피 둘다 본인이 주전으로 뭔가 커리어를 더 추가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봐서 그냥 둘중 하나 아닌가? 하는 의견이 정체되어 있다고 봅니다 이에 반해 이번에 유난히 역체탑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던 건 다른 포지션에 비해 가능성이 더 열려 있었기 때문이라고 봐서, 앞으로 역체탑의 후보군에는 누가 추가될지, 아니면 누가 유일한 역체탑으로 등극할지 보는것도 하나의 재미가 아닌가 싶네요.
19/11/03 13:12
더샤이가 이번에 역체탑 찍는것도 괜찮겠다 싶은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아직도 역체탑 레이스의 선두주자가 더샤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결국 이번에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는게 좀...
19/11/03 13:14
역체탑에 의미부여하시는분들 굉장히 많네요.. 역체 타이틀은 그냥 자연스럽게 붙는거 아니었나요? 페이커가 역체미라고 하는데 이의제기하실분 있나요? 근데 페이커가 세체미 논란은 있을지언정 역체미논란이 있던적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냥 커리어가 쌓이면 자연스럽게 불리게 되는걸 왤케 의미부여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19/11/03 13:45
역체탑에 의미부여를 하기보다는 누가 역체탑이냐에 대한 대화가 활발할 뿐이라고 봅니다. 이유는 님이 이야기 하신 것 처럼 누구의 주장에도 이의제기가 가능하고 논란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19/11/03 13:41
미드 정글 원딜 역체는 페뱅뱅 거의 확고하고, 서폿도 마타울프 논쟁이 있었지만 둘이 한솥밥 먹게 되면서 논쟁이 줄었는데
탑은 정점에 이른 선수들이 많고 각자 내세우는게 살짝식 다르다보니(mvp도르, 커리어도르, 포스도르 etc) 롤드컵 1옵션 2회우승 + mvp나 msi 까지 해내는거 아니면 논란 잠재우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다른 라이벌 선수들 커리어가 멈추거나 노쇠한 지금으로선 더 샤이가 가장 가깝지 않나 싶긴 합니다.
19/11/03 14:26
역체탑 후보에서 가장 유력한건 아직 더샤이가 맞죠. 그거랑 별개로 어제경기는 본인이 너무 못했고.
마린/큐베/더샤이 정도가 역체탑 후보라고 보는데 마린은 1년 내내 커리어 좋았던점 + 포스, 큐베는 꾸준함/롤드컵 커리어, 더샤이는 포스/롤드컵 커리어 정도 되는거 같은데... 칸은 결국 롤드컵 우승이 없어서 이번 롤드컵 우승하면 lck 4우승 + 롤드컵 1우승이니 비벼볼만할것 같구요. 더샤이 약점은 작년 국내리그 성적이고 강점은 절대적인 실력이 좋다 이건데 내년에 기인이 좋은팀가서 lck 우승 한번 하고 롤드컵 우승 한번 하면서 올해 스프링 같은 기량 보여주면 그냥 뒤집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고점만 보면 더샤이보다 기인이 좀 더 많이 잘하는듯. 보여준 평균치는 더샤이가 좀 더 많이 높고...
19/11/03 16:08
역체탑 논쟁이 분분하긴한데 역체라는 무거운 단어를 제외하면 가장 잘하는 탑솔러는 더샤이가 맞다고 봅니다.
롤드컵 우승도 있고 1년 이상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죠. 큐베나 임팩트 듀크도 우승경력은 있지만 본인이 1옵션을 다투는 수준은 아니었고 마린도 포스는 있었지만 그건 동시대 최강 미드바텀이 있던 슼이었던 것도 감안을 해서 저는 더샤이가 지금까지의 탑솔중 가장 뛰어난 탑솔이라고 평가하긴 합니다. 어제의 모습이 많이 아쉽긴하지만 아직 커리어 유지할 시간이 길어보이니 다음이 더 기대되기도 하구요.
19/11/03 16:33
마린은 아직도 자꾸 언급되는게 조금 의아하네요. 1년 반짝이인 선수가 아직까지도 이름이 회자되는 건 그 해의 엄청났던 포스와 롤드컵 커리어 덕분일텐데, 이제 그 방면에선 더샤이가 상위호환 아닌가요...
19/11/03 17:31
15 마린 롤드컵 mvp 스프링 섬머 우승 msi 준우승
18 더샤이 리그우승x msi 출전x 롤드컵 우승 19까지 넣어도 리그우승 하나 msi 4강 추가라 트로피가 마린이 더 많습니다. 포스라는걸 수치화 할수는 없지만 롤드컵 내에서도 15슼과 18ig 중 어디가 더 강했냐고 하면 15슼 고를 사람이 더 많겠죠 둘 다 팀 내 비중은 비슷했다고 보고요
19/11/03 18:44
역체탑 논쟁에서 스맵이 요즘 아예 언급도 안되는 것만 봐도 결국 중요한 건 롤드컵이라고 봅니다.
또 15슼이 진짜 압도적인 팀이었다는 거야 누가 부정하겠습니까만 개인 포스 얘기하는데 팀 단위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롤이 아무리 타 스포츠보다 선수 생명이 짧다지만 1년이 전부인 선수에게 역체 타이틀 붙여주는 건 진짜 개인적으론 좀 그래서요...
19/11/03 17:23
더샤이가 슈퍼플레이와 쓰로잉 사이에서
줄타기하다가 떨어진건 그냥 몇몇플레이에서 그럴뿐이고 전체적으로 줄타기한건 아니죠 어제 4경기 더샤이는 그냥 전체적으로 못했어요. 줄타기하다 떨어진거면 다행이지 경기내내 과도한 자신감에 생각없이 플레이하다 탈탈털렸죠 우스갯소리로 소드가독을풀었다고하는데 틀린말도 아닌거같습니다
19/11/03 19:03
한 시즌 15마린, 한 대회 16 롤드컵 큐베 정도까지는 다들 비슷하게 생각들 하시는데, '역체' 수식어를 누구에 붙이기에 참 애매하죠 탑은.
커리어는 확실히 듀크 원탑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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