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6/27 23:40:59
Name Leeka
Subject [LOL] 자강두천! 통신사 더비 후기



- 두 통신사는 딱 2가지를 못합니다.

운영과 한타. 


SKT는 개인 기량도 좋고, 전체적인건 아는데 왜 운영과 한타가 안되냐..

서로 따로 놉니다. 


이번 서머 들어서 서로 따로노는 장면이 못해도 수십번은 나왔고.
오늘 경기도 대충 잡아도 5번 이상은... 나왔습니다. 


작년 롤드컵 16강, 씨나인이 젠지와 싸울때 '의문의 자르반 부시 깃창 이후 다 같이 들어가서 던진 경기' 가 있었는데
그걸 래퍼드는 나중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르반. 너 왜들어갔어? 
-> 렌즈 쿨 아까워서요..

그럼 알리는 왜 들어갔어?
-> 자르반이 들어가서요

나머지는?
-> 자르반하고 알리가 들어가서요.. 


얼마전. 샌박이 장로 교전에서 '다 같이 빼라는 콜이 나왔는데'
그 순간에 '갑자기 온플릭이 들어간다!' 라고 소리를 치면서 신짜오가 번개같이 달려들어서 멋지게 이니시를 여는데요.

그 순간에 도망가던 샌박 나머지 선수들이 '0.?초' 만에 다 같이 뒤돌아서 싸웁니다. 


IG만 해도 MSI에서 전원이 빼는 콜이 나와서 빼는데.' 더샤이가 갑자기 쓱 들어갑니다'
그 순간에 닝과 바오란이 빼다가 0.?초만에 역으로 같이 들어갑니다. 



SKT는 MSI때도 그런 모습이 좀 보이긴 했는데 '서로 들어가고 나가는 타이밍을 5명이 같이 못맞추고 있다는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KT는..  머 할말이 딱히 없네요. 

그래도 스맵은 오늘 춘봉박이 아니였다는 말과

클템과 엠비션이 좋은 타이밍에 은퇴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은퇴후에도 사랑을 받는데.. 
번복하고 복귀를 했다면. 이런 모습들만 팬들에게 보여주진 않았으면.  

엠비션이 결국 삼성에서 롤드컵을 나가고,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스코어가 결국 롤챔스 우승 한번은 해냈고

15년에 돌아와서 롤챔스를 3번이나 더 우승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돌아왔으면 이런 모습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싶은 생각이.







마무리. 

MVP 선정은 제발.. 

이렇게 선정하니깐 LPL / LCS / LEC / MSI & Worlds 랑 다르게.    LCK MVP는 팬들도 기억 안하고 명예가 없는겁니다..


MVP 받은 선수 스스로 너무 못했다고 생각하는게 얼굴에 다 나오고
팀 내에서도 못했다고 생각해서 바로 에포트로 교체하는 상황인데... 



다른 리그 스프링 MVP 였던 더샤이부터.. 퍼스트팀에 도인비  LEC, LCS 에서도 퍼스트 팀 선수들, MVP 선수들은 명예롭고. 인정을 받는데
LCK 스프링 MVP 였던 쵸비가 해외에서 어떤 평가를 받는지를 생각한다면. 

MVP 선정과정과. 그 결과가 권위와 연결이 된다고 생각하고. 



4대리그 중.  LPL / LEC / LCS 는 'MOM' 을 선정하고

리그 막판에 통합해서 '기명으로'  퍼스트팀, 통합 MVP를 뽑는데

LCK는 그냥 매 경기 잘한 사람을 MVP로 뽑아서 점수를 합하고, '무기명으로' 뽑는 기묘한 방식을 아직도 안고치는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6/27 23:46
수정 아이콘
저는 skt 이번시리즈 경기력이 그렇게까지 안좋았단 생각이 안드는데 슼팬분들 포함해서 다들 막막해하시는 느낌이라 좀 의아하네요. 1세트는 마타 의문의 미드궁 이니시 이후로 흔들리긴 했는데 그전은 괜찮았던 것 같고 2세트도 그냥 무난하게 한거 같은데... 스프링 2라운드~포시 때의 경기력하고 비교하면 당연히 못하는거 맞는데 지금 그런거 생각하는 건 욕심이죠. 페이커가 니코를 아주 완벽하게는 아니어도 무난하게 소화했다고 보는데(사실 잘한 플레이만 보면 리그 탑급 아니었나 싶은데 애매한 플레이도 많이 나와서) 앞으로 픽밴에서도 좀 더 변화가 있을지도 기대되고...
kt는 또 수렁에 빠지는 느낌이고 팬들 절망감은 최저점 찍은 느낌인데... 안타깝네요.
mvp 제도가 거의 모든 팬들이 다 별로라고 생각하는 건 맞는데 스프링 mvp 쵸비랑 비교하는 건 좀 맥락이 안 맞지 않나 싶습니다. lck 보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정규시즌 mvp 당연히 쵸비라고 생각할거 같은데. 해외평가 안좋은건 그리핀이 아예 국제무댈 못나가서 그런거구요.
라이츄백만볼트
19/06/27 23:49
수정 아이콘
불판에도 달았던 댓글인데 2세트에서는 딱히 SKT가 그렇게 코미디 찍은건 별로 없었는데 1세트가 워낙 명경기(...)가 나와서 다들 관성의 법칙 비슷하게 2세트때 웃은감은 있습니다.

2세트는 팀이름 가리고 보면 걍 평범하게 신짜오 룰루 고른 팀이 아무것도 못하고 개털린 압살경기 비슷 함. 33분에 딱 한번 혹시나 했다가 바로 응징당하고 경기 끝.

근데 1세트는 진짜 대단한 경기였죠.
19/06/27 23:50
수정 아이콘
스프링 MVP 쵸비는.. 당시 레딧에서 역대급으로 왜 MVP냐고 욕먹은 MVP입니다...

욕먹은 이유가 '원래 단독 MVP가 아니였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MVP 줘서 강제로 단독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고, 그게 다 '그냥 경기당 MVP준걸 합산해서 최종 MVP가 되는'.. 룰 때문에 생긴 문제니까요.
(실제로 해외에서는 억지로 MVP가 아닌걸 MVP로 만든다는 여론이 상당했습니다..
하필 마지막 경기에서 쵸비 경기력이.....

이게 LPL, LEC, LCS 방식이였으면 논란의 여지가 없었지만. LCK 방식은 논란을 엄청나게 만들었지요..)
19/06/27 23:52
수정 아이콘
아 마지막 mvp 준거는 국내외 막론하고 말이 좀 나왔던 것 같긴 합니다. 근데 쵸비는 뭘 어떻게 봐도 19시즌 lck 스프링 mvp가 맞다고 봐서 좀 부적절한 예시가 아닌가 싶어서요. mvp 제도 자체야 워낙 여기저기서 타당한 이유로 욕을 많이 먹고 본문 논조에 백퍼센트 공감하지만요.
19/06/27 23:53
수정 아이콘
'선정 과정의 문제' 때문에. 받을 사람이 받아놓고도 왜 받았냐고 문제가 생긴거니까요.

해외처럼 선정했으면 쵸비가 받은건 더샤이가 받은거처럼 역시! 하고 넘어갔을겁니다.


다른 리그 방식이면 '마지막 경기 2세트 조금 못한거' 가지고 시즌 MVP 받는거에 뒷말이 하나도 안나오는데
LCK 방식이라서 '마지막 경기 2세트 조금 못한거' 가지고 대놓고 밀어주네 부터 해서 부커진이 준 MVP 소리를 듣는걸로 바뀌었고.

이건 근본적으로 제도에 문제가 있다는걸 크게 보여준 사건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서머에서도 여전해서...
19/06/28 00:26
수정 아이콘
사실 근본적으로 따지면 마지막 2세트 mvp 준것보단 해당 리그에서 롤 제일 잘한 선수가 mvp 못받을수도 있다는게 더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5명 다 잘하는 어나더레벨 팀보다 2~4위권 원맨캐리팀 에이스가 mvp 받을 확률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는 방식이니...
Nasty breaking B
19/06/27 23:56
수정 아이콘
저도 1세트는 그 의문의 이니시 이후부터 보기 시작해서 그런지 비슷한 느낌이네요. SKT는 그냥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고, 거기다 2세트에서 아칼리/니코/노틸 이 셋은 꽤 그럴싸했거든요. 물론 강팀과 붙어서 제대로 검증받는 그런 것도 중요하긴 한데 지금은 일단 이겨가면서 팀적으로 좋은 리듬을 만들어가는 단계라고 생각해서 종합해보면 얻을 건 거진 다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에포트가 엄청 잘해준 것도 고무적이구요.
19/06/28 00:27
수정 아이콘
이긴거랑 별개로 1경기 경기력은 좋게말해야 디게 별로인 수준아고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눈썩이었습니다. 딱 8,9위팀의 수준이었어요 2경기는 그나마 무난한장도고요
19/06/28 00:52
수정 아이콘
한 3위권팀 정도가 안정적인 경기력 나올때 아니면 어느팀이든 잘하다가 한번씩 실수 나오고 그 실수로 크게 손해보면 뇌절하는 장면 나옵니다. 물론 그래서 오늘 슼 1세트 경기력이 8, 9위권 경기력이 아니냐 라고 하면 아니지만 말씀하신 8, 9위권 팀 입장에선 어쨌든 그런 뇌절을 하고도 이긴게 중요하죠. 경기력도르는 승패에 비하면 아무 의미없죠.
라이츄백만볼트
19/06/27 23:47
수정 아이콘
본문 윗부분 공감가는게... SKT는 이게 별로다 저게 별로다 뭔 말이라도 하겠는데

KT는 진짜 할 말이 없네요. 상대적으로 뭐 나은게 있어야 이게 별로다 하지 그냥 나은점을 모르겠으니 뭐가 별로다 이런말도 못하겠음.
새벽하늘
19/06/27 23:48
수정 아이콘
kt의 이니시를 경시하는 벤픽성향은 참 안바뀌는거 같아요
주도권을 잡아도 못 굴리는데 왜 계속 저런 벤픽을 하는지;; 심지어 오늘은 주도권도 못 잡았음
그냥 한타조합 단단하게 갖춰서 뽀록한타라도 노려보지
아즈냥
19/06/27 23:59
수정 아이콘
머릿속에서 우리는 16스맵, 위대한정글러 스코어, 킹존 비디디, 락스 프레이, 우승한 오정손인데 현실은 승강전 팀이죠.
새벽하늘
19/06/28 00:0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아직 주제파악이 덜된거 같아요. 오늘 kt조합을 그리핀이 했으면 초반에 주도권잡고 깔끔하게 굴려서 이겼겠죠.
그런데 아무리봐도 현재kt는 그럴 실력이 안되는데 왜 그런 조합을 고수하는지 모르겠어요
아즈냥
19/06/28 00:06
수정 아이콘
주제파악이 안된다는 표현이 딱 인거 같습니다.
어차피 허공에다가 돈 뿌리는 구단인데 그냥 괜찮은팀 통 으로 인수하는게 나을거같습니다.
헤나투
19/06/28 00:17
수정 아이콘
약팀은 cc많은 조합이 최고죠.
그런의미에서 kt는...
19/06/28 01:41
수정 아이콘
특히 2세트 조합은 주제파악 안된거의 극치 크크
19/06/28 10:46
수정 아이콘
본인들은 아직도 자기들이 강팀인줄 아는거죠
Placentapede
19/06/27 23: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때까지 엉성한 엠비피는 온겜식 스타 만들기의 일환이라고 생각해서 비디디 제드로 던질 때나 쵸비 떡 하나 더 줄 때나 혼자서라도 이해하곤 했는데 요즘은 무슨 원숭이 다트 던져서 뽑는건지
내일은없다
19/06/27 23:53
수정 아이콘
오늘 1경기는 숨 막히는 승강전을 본 느낌이었죠 슼이 1세트 이겨서 그나마 숨통 트인게 2세트 결과 아닌가 싶어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9/06/27 23:53
수정 아이콘
불판에서도 썼지만, 예전에 기대했던 그 치열하고 화려한 통신사 대전은 이제 naver...
리그 하위팀이니까 그러려니 하기엔, 이전 과거의 영광이 너무나도 화려했기에 세월의 야속함마저 느낍니다.

더불어 마무리에 작성한 내용은
겜게에서도 종종 언급되고, 오늘 경기때문에 다른분이 작성한 글도 그렇고..
제작진이 고려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 피드백은 언제쯤 받아들일지 모르겠네요.
일단 mvp선정으로 이번 서머는 시작했으니 적어도 이번 시즌끝까지는 유지할 것 같기도 하고..
빌어먹을 XXXXX_korea만 붙어버리면 엉망이 되어버리는 신기한 현상은 대체 왜??
Bemanner
19/06/27 23:54
수정 아이콘
MVP는 꼭 기명으로 투표했으면 합니다. 익명으로 할 거면 방구석 피지알러가 뇌피셜로 MVP 뽑는거랑 익명의 전문가가 뽑는 거랑 다를게 뭔가요? 오늘 1경기 MVP를 마타로 뽑아도 되는거면 저도 MVP 투표 해도 될 거 같은데요.

스프링 시즌 전체 MVP같은 경우 타종목처럼 시즌 전체를 놓고 뽑으면 에지간하면 쵸비가 MVP로 뽑히고 그 밑에 데프트 기인 등이 표를 받았을 텐데.. 시즌 전체로 보면 제일 잘한 선수가 분명한데 이상한 MVP 방식 때문에 선수만 손해본 케이스라고 봐요. 시즌 전체 MVP랑 그날의 MVP를 연결짓는 현재의 방식이 참 이상한 방식이죠.
19/06/27 23:5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이게 해외 방식이였으면 쵸비가 MVP로 뽑혔으면
레딧에서도 다 응 쵸비 인정인정.. 했을텐데

기묘한 LCK 방식 때문에 왜 쵸비가 MVP냐.. 가 되서 욕만 디립다 먹은...
19/06/27 23:55
수정 아이콘
문득 드는 생각은 스코어 성불 댓가가 이렇게나 큰거였나...하는 생각이...
대체 몇명이 영향을 받는건지...허허;;
이렇게 큰그림그려서 그 코치들 올해 끝나고 나가고 다른감독 부임후
신인 2년 육성 존버후 스코어 전역후 코치해서 롤드컵들면 이거야말로...(?!)
(대충 얼마나 큰그림 그려야 이런 상상을 하냐 댓글)
라이츄백만볼트
19/06/27 23: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스프링 MVP는 쵸비도 정말 억울한게 지표로 보나 경기력으로 보나 스프링 정규시즌 쵸비는 롤판 역대급 시즌을 보냈는데, 마지막 MVP 하나를 이상하게 받아서 본문에서도 기묘한 MVP 예시로 대표로 뽑힐만큼 난리가 나버렸죠. 데프트가 잘하긴 했지만 쵸비는 한 몇년에 한번 나올 정규시즌을 보냈다 보는데... 롤판이 지표를 다들 무시하는 편이라 체감이 덜된거지, 야구판이면 아마 테임즈급 시즌이라고 다들 말했을겁니다. 지표상으론 1등과 2등의 차이가 2등과 한 10등 차이 수준만큼 벌어졌거든요. 약본즈가 전성기에 모든 타자를 약본즈와 나머지 아이들로 나눈 수준의 시즌이었는데.
아즈냥
19/06/27 23:56
수정 아이콘
저한테 있어서 오정손은 빠따정, 김철 등 보다 더한 kt역사상 최악의 감독. 코치로 박혔습니다.
선수들 잘못이 없다는건 아니지만 이들은 뭣도 없이 3년 동안 지겹게 붙어있었으니 제발 내년에는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감독, 코치 못지않게 이들을 3년째 방치하고 있는 프런트도 문제입니다.
2연속 승강전 축하합니다(?)
Lazymind
19/06/27 23:56
수정 아이콘
그냥 MVP뽑지말고 출전선수전원 인터뷰해요. 시간이 문제라면 한명한명 분량을 줄이더라도 5명한마디씩 시키는걸로하고..
시즌끝나고 NBA처럼 올LCK팀뽑고 시엠,파엠,신인상뽑고..
내일은해가뜬다
19/06/27 23:58
수정 아이콘
야구 응원팀 져서 기분 안좋았는데 1승 따서 다행입니다. 제발 분위기 끌어올려서 플옵 힘들다는거 알지만 잘했으면...
김엄수
19/06/28 00:00
수정 아이콘
SKT는 반등의 기회를 제대로 잡았고 KT는 말 그대로 망했죠.
앞으로 대진만 봐도
KT는 아프리카-킹존-SKT-아프리카 -그리핀이고
SKT는 젠지-한화-KT-진에어-젠지에요.

KT는 5연패할 확률이 아닐 확률보다 더 높을 대진이고
SKT는 젠지전이 좀 까다롭지만 잘풀리면 5연승이고 웬만하면 3승은 충분히 거둘만한 대진이죠.
사실 대진만 보고 흐름만 잘타면 SKT도 플옵권 복귀 충분히 가능하긴 합니다.
19/06/28 00:01
수정 아이콘
그 사이에 IG, FW, +@ 의 팀들과 붙는 일정이 있어서 사실 흐름이 다시 꺽일수도 있긴 합니다..
김엄수
19/06/28 00:02
수정 아이콘
뭐 요새 SKT에 대한 기대치가 적으니 IG나 다른 중국팀 상대로 선전만 해줘도 분위기 탈수도 있을듯 하네요.
리리컬 매지컬
19/06/28 00:0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 진짜 극명하네요
SKT는 강팀부터 싹다 만났고 KT는 약팀부터 싹다 만난상태로의 대결이였음...
김엄수
19/06/28 00:0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사실 지금까지 성적 비슷하다고 같이 묶는게 오버이긴 했죠.
KT는 동부리그 순회 마치고 서부로 출정나가는 팀이고
SKT는 서부 공연 끝나고 동부로 돌아오는 팀이라서요.
경기력도르같은건 정말 아무 의미도 없는것도 다시 한번 느끼고요.
라이츄백만볼트
19/06/28 00: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 대진을 보고 드는 생각은 SKT가 뭐 크게 반등할지는 잘 모르겠고 반등 해도 5등 이상 힘들다 싶은데...

KT는 진짜 또 9위각이 너무나 날카롭네요.
김엄수
19/06/28 00:08
수정 아이콘
다음 아프리카전이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봅니다.
그런데 될까요? 당장 아프리카, 킹존도 분위기 반등하려고 목숨걸고 준비할텐데...
그러고보니 스프링때부터 마지막 기회라는 말을 정말 6개월째 똑같이 반복하고 있네요.
지금까진 과정도 그렇고 예상되는 결과도 그렇고 스프링이랑 같을 확률이 너무 높아요.
19/06/28 14:35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팬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아프리카 같은 경우는 확실히 조금 초반의 기세가 꺾인 느낌이라 이번만큼은 정말 KT에게도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없어도 있다고 생각해야 반등하겠지만..
By Your Side
19/06/28 00:00
수정 아이콘
1경기만 봤는데 페이커 칸이 빵빵 던져주는데 스멥 프레이는 그것보다 한 100배는 더 못하더군요;; 프레이 복귀 엄청 후회할 것 같네요. 롤드컵 못 가면 의미 없다고 보는데 kt는 갈 확률이 확실하게 0이므로..
암드맨
19/06/28 11:46
수정 아이콘
스멥은 괜찮지 않았나요? 오늘 KT 에서 제일 잘한게 스멥이고 제일 못한게 프레이 스코어 같은데..눈꽃은 2경기 초반 갑자기 미친듯 잘하다가 다시 복귀..
By Your Side
19/06/28 11:54
수정 아이콘
1경기 용싸움에서 혼자 숨바꼭질 한게 잊혀지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2경기는 못봤구요.
19/06/28 00: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확실히 프로의 세계가 무서운게 잠깐만 궤도에서 벗어나면 바로 기량에 신호가 오네요. 그 전설적인 프레이도 스프링 쉬다가 복귀하니 티가 나고 예전 뱅울프도 세체봇듀가 잠깐 번아웃오니 바로 리그 하위권으로 떨어졌구요. 더 예전엔 푸만두도 있었고...
물론 15때 한번 부활을 보여줬던 프레이였기에 이번에도 극복하지않을까란 기대가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프로의 냉엄함만 보여주고있지않나 싶네요. 2라때 거짓말처럼 부활할수도 있는게 이판이라 끝난건아니지만요. 하긴 프로들은 밥먹고 롤만하는데 3달쉬고 온 선수가 리그를 주름잡으면 그건 또 그거대로 씁슬할거같긴합니다.
코비 브라이언트
19/06/28 01:46
수정 아이콘
사실 프레이는 1차 은퇴전 이미 하락세였었죠...
첫 휴식기 이후 복귀때는 그래도 세체원에 근접했던 아우라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미 흐려지고 흐려진 뒤라 복귀할때도 응원은 했지만 별 기대는 안되긴 했습니다.

롤드컵을 목표로 복귀했을텐데 지금은 본인 경기력 자체가 누굴탓하기 민망한 수준으로 내려가있어서...

마음고생이 심할 것 같아 안타깝네요.
미야와키 사딸라
19/06/28 00:06
수정 아이콘
프레이 반응속도는 앞으로도 못 돌아올 것 같네요
연습을 게을리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나이를 먹어서 느려진 느낌이라
저격수
19/06/28 00:08
수정 아이콘
(경기 안 봄)
보셨죠 슼팬분들! 제가 뭐랬나요 슼이 질각이 안나온댔잖아요
저격수
19/06/28 00:09
수정 아이콘
별개로 위에 악토버님도 말씀하셨는데, 쉬다 온 프레이가 잘하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리그 수준의 저하를 의미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합니다. 모든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던 선수가 딱 세 달 쉬었다고 탈lck급 경기력이 되다니...
라이츄백만볼트
19/06/28 00:25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보셨으면 아셨을텐데 오늘은 진짜 피지컬이... 오늘처럼 이건 피지컬 문제다 싶은 경기도 오랜만입니다. 로지컬이고 자시고 1세트는 그냥 자야가 r을 제때 못눌러서 못이김. 2세트도 페이커에게 원콤당하고.

나이문제도 당연히 절반은 있을거고, 나머지는 역시 프로를 몇달 쉰게 문제라 봐야...
19/06/28 00:48
수정 아이콘
사실 스킬을 피하는건 이런각을 예상을 해서 피하는건데 반응속도의 문제보다는 결국 경기를 못뛴 후유증이 보이는거죠 한타나 스킬을 보는각이 프레이가 은퇴를 결심했던 시점이랑 너무 달라진 상태니까요
저격수
19/06/28 00:49
수정 아이콘
1경기 보고 와야겠네요. 글만 보면 여러모로 양팀 다 환장의 경기력이었단 거고... 2경기는 평범한 슼이 킅 이겨왔던 겜일 거 같아요.
19/06/28 11:10
수정 아이콘
쉬었다고 보기엔 거의맨날롤했는데...
저격수
19/06/28 11:25
수정 아이콘
솔랭과 프로준비는 너무 달라요. 프로들 솔랭시간은 사실상 휴식시간이라 할정도니
리리컬 매지컬
19/06/28 00:09
수정 아이콘
2세트 보면서 생각한건데 사실 니코궁이 프로에서는 상대 점멸없을때 제대로 설계된 점멸궁이 아니면
맞는쪽이 바보인 스킬이라서

초중반 소규모교전때야 상황에 따라서 다인궁플레이도 가능하지만
보통은 한타때는 니코가 몸 들이밀면서 다인궁 노리는 플레이는 망한플레이고
잘 받아치거나 상대방 진입을 저지하는(진형가르는)식으로 써야 잘쓰는거거든요

근데 페이커는 소규모교전에서는 궁 잘쓰던데
(1세트 탑1차 분신페이크 3인궁, 2세트 초반 점멸3인궁 등등)
한타때도 몸 들이밀고 다인궁 맞추려는 식으로 니코를 쓰더군요
근데 웃긴건 KT가 많이 맞아주더군요....
19/06/28 00:11
수정 아이콘
mvp상을 폐지해서 스스로 권위를 포기하거나
스스로 생각하는 권위에 맞게 mvp를 잘 선정하거나

현실은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급 선정 뿐이니..
19/06/28 00:12
수정 아이콘
딴짓하느라 끝나고 두경기 다 돌려봤는데...SKT 2경기는 괜찮게 하던데요.
팬분들이야 눈에 안차는게 한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 싶었습니다

KT는 이거 대책이 있을까 싶어보이던...
여길 어찌저찌 틀어막으면 저쪽에서 곡소리가 나고
그쪽 울음 멈추게 하면 다시 이쪽에서 집 무너지고 이런 느낌이랄까요
교대로, 혹은 동시다발적으로 문제가 터져나오니 어지간한 코치진이라도 수습이 힘들지 않을까
리자몽
19/06/28 00: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플옵 마지노선이 8패라던데 크트는 벌써 5패에 9위...
플옵 꿈은 끝난거 같고 승강전 탈출이라도 빌어야겠네요
달콤한휴식
19/06/28 00:18
수정 아이콘
Kt팬이라 skt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짧을겁니다

Skt

1.아무리 롤이 패치마다 다르다지만 스프링 우승팀보고 기본 체급이 부족하다고 하는건 심하죠. 그냥 숨가쁜 일정과 늦게 올라오는 최적화 연패로 인한 사기저하가 복합적으로 있어서 신기한 성적을 찍었죠 이런 팀은 2대0 승리가 약입니다

2. 당분간은 에포트가 나오는게 한타가 더 좋아보입니다 더 잘 맞아요

3. 힘들수록 버팀목이 중요했는데 개인적인 수훈갑은 테디 뽑겠습니다 난잡한 1세트에서 본인이 프레이보다 훨씬 잘한게 승리 이유에요. 그리고 그게 2대0이끈 힘의 근본이구요


Kt
1.신인들 쓰다가 안되니 윈나우에 가까운 구성으로 경기하는데 졌어요 선수들의 무덤다운 팀입니다

2. 시리즈 워스트 프레이 그 어떤걸 가져다 붙혀도 그냥 못했습니다 어그로 끄는 스타일에서 폼과 피지컬이 떨어졌을때 보여주는 최악의 모습이었습니다. 지금 후반 최고존엄 원딜인 자야로 후반 경기에서 이렇게 못한건 그냥 원딜 차이

3. 프레이가 어그로 다 끌었지만 게임 노답으로 전두지휘한건 스코어였습니다. 젠지전 빼고 죄다 못해요 더 슬픈건 엄티는 스코어보다 더 못함. 그 스마트함 다 어디로 팔아먹었는지 최근 폼 떨어진 클리드한테 완패 했습니다

4. 신뢰는 있나요? 자신감은 있습니까? 게임을 극도로 소극적으로 풀어갑니다 2세트같이 공격적으로 안하면 빠워 차이로 그냥 지는 조합 가지고도요. 1세트는 눈이 아플정도로 난잡하고 엉망이었다면 2세트는 no balls였습니다. 보면서 짜증이 솓구치더군요. 상대가 그리핀이나 샌드박스급인줄 착각하나 싶을정도였습니다

5. 오늘 경기는 개인 기량 인게임 이상한게 훨씬 커서 되도록 잘 알기도 힘든 밴픽 이야기는 안 하려고 했는데 이것만 쓰겠습니다. 5시경기에서 담원 애쉬 기발들고 정수 트포간게 좋은 밴픽입니다. 룬 선택은 비효율적일수도 있을지언정 팀 특성에 맞게 바텀은 철저하게 상체 완벽 보좌하는 밴픽이었습니다. 너구리 쇼메이커 최강 원투펀치 멤버를 활용했죠. 반대로 kt 2세트는 진짜 엉망진창입니다. 그나마 kt에서 괜찮은 라이너인 비디디 룰루로 캐리력 줄이고 최근 가장 안 좋은 스코어에게 신짜오라는 캐리롤 줬습니다 거기다 폼 안좋은 프레이에게 칼리스타라는 어려운 픽 줬구요. 팀 장점 다 깎아먹고 단점을 최대치로 하는 기적의 조합입니다. 이기겠어요?
아즈냥
19/06/28 00:24
수정 아이콘
위에도 적었는데 kt감코나 선수들 밴픽은 기도메타 인 듯 합니다.
오늘만큼은 킹존 시절 비디디가 될거야, 위대한 정글러로 돌아와서 캐리할거야, 롤챔 몇 번을 먹은 프레이인데 이런거 다 소화할거야 하고 기도하는듯요.
비역슨
19/06/28 01:16
수정 아이콘
오늘 전까지는 그 칼리스타 들고 프레이가 4전 4승이었던거라 칼리스타 픽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칼리스타 외의 원딜을 잡았을때 승률이 처참한건 그 자체로 문제이긴 하지만요.

룰루 짜오의 경우는 비디디가 룰루 잡았다, 스코어가 짜오 잡았다의 문제를 떠나서, 조합의 운영 자체가 너무 안 좋았기에 평가하기 어려운 면이 있고요. 미드 왼편에서 상대 선공을 룰루, 짜오 궁에 갈리오 커버로 받아치며 1:1 킬교환을 내는 장면이 있었는데, 관건은 그런 교전을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킬교환을 계속 내는 것이었지만 그러지 못했죠. 정말 허를 찌른다 싶은 신짜오의 공격적인 시도는 사실상 경기 다 끝나갈 즈음이 되어서야 나왔고요. 조합의 장점을 살렸는데도 조합의 한계로 패배했으면 밴픽이 비판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kt의 게임은 기본적으로 조합의 강점 자체를 못 살리기 때문에 다른 조합을 했으면 나았을 거라고 장담하기가 힘듭니다. 다른거 한들 잘 한다는 보장 전혀 없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섬머 스플릿 kt의 밴픽 자체는 그냥 무난하다고 봅니다. kt의 지난 밴픽들을 돌이켜 보면 승리의 조건, 방향성이 확실한 픽들이 많았어요. 뭐 엄청 어려운 조합들만 한 것도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kt의 경기를 보면 공격적으로 시야 먹는 작업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그러다 보니 적극적인 시도를 하기도 제한되고 오브젝트 타이밍도 항상 내주게 됩니다. 그렇게 주도권 내준 상황에서 깜깜이 시야로 교전하니 뇌절이나 판단 실수도 나오기 마련이고. 그런 양상이 계속 반복되면 어떤 픽 가져가도 못 이깁니다. 저도 kt 감독 코치에 불만이 많지만 지금 비판의 핵심은 밴픽보다는 플레이 그 자체여야 한다고 봅니다. kt의 시야 문제는 스프링 때부터 반복되온 문제니까요.
달콤한휴식
19/06/28 01: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선 저도 인게임 훨씬 중요했다도 동의한다고 썼습니다. 쓰신 내용에 동의도 하구요 그리고 밴픽이 기본적으로 준비된 카드 싸움인것도 이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 전 칼리가 낀 바텀 조합은 라인전 원딜 비중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고 생각하는데 1세트 거의 최악으로 못 한 선수에게 칼리 주고 잘해봐 하는건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이 선수 지금 당장 가용가능하고 아군 조합 상대 조합 고려 다 따지면 칼리스타가 맞을수도 있겠죠. 그런데 컨디션이든 기량이든 상대에게 압도당하고 있는데 칼리 주는건 그냥 확률이 낮은 옵션 같아서요 그래서 반반이나 6대4가도 칼리로 국지전 한타 딜 할까요?

2. 네 말씀하신것처럼 주도적으로 교전 유도가 안 나왔죠. 그리고 1세트보면 이건 당연한거였습니다 스코어가 잘한게 없었으니까요. 1세트 프레이 다음으로 못 한 선수에게 야 주도적으로 쌈 걸고 계속 시비 걸면서 미드정글 이겨 하는건 좀 자기팀 지금 사정을 잘 모르고 하는 픽들이죠. 심지어 갈수록 피지컬이 하락하고 머리로 게임 한다는 소리 들었던 스코어인데요. 피넛한테 리신 시키는 거랑 아무 차이 없어보입니다

전 이론적으로 밴픽 잘했다 이런거 안 믿어요. 그 팀이 분명 더 잘하는게 가능한 조합이 있고 조합 소화가 태생적으로 불편해서 분명 실패 확률이 너무나도 높은 조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팀 특성을 고려하고 밴픽 해야죠. 자꾸 젠지 꺼내서 미안한데 이팀이 굉장히 특징적으로 겜해서 그래요 팬분들 죄송합니다. 상대 아트 카운터 친다고 큐베 피오라 주는건 좋은 밴픽이 아닐 확률이 높죠. 높은 확률로 탑 방치 때릴거고 그런 상황에서 피오라는 미는게 안되고 눈치 보다가 갱으로 맛집 될 확률이 너무 높으니까요. 지금 kt가 2세트 말고 다른 조합했다고 이겼을거다? 팬인 저도 믿지 않습니다. 다만 2세트 조합은 지금 kt선수들 현재 폼 고려했을때 되는게 신기한 구성입니다. 짜오보다 더 편한 올라프 쥐어주고도 못하고 하는거 없다는 소리 듣는게 스코언데 짜오룰루 주는건 너어무 실패 확률이 높죠

그냥 폼이나 끌어올렸으면 좋겠네요 드럽게 못하는거 보는것도 짜증나고 험한 소리 밖에 안 나와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도 인게임 못했던게 훨씬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잘 읽었어요
비역슨
19/06/28 03:25
수정 아이콘
어려운 문제같긴 해요. 저는 그나마 kt가 지금까지 나왔던 파이크, 레넥톤, 탈리아, 올라프같은 스노우볼 굴리고 중반 교전에서 결정타를 날리는 픽을 가져가는게 맞다고는 생각합니다. kt가 교전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상황을 잘 만드는 것은 더더욱 아니지만, 그냥 무난하게 밸런스 맞춘 조합을 가져갔을때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무난한 픽을 쥐었을때 kt는 무난하게 못 가니까.

kt는 살릴 강점은 별로 없고 메꿔야 할 약점은 너무 많은 팀이라 사실 어느 조합이 kt에 잘 어울리는 조합인지 판단하기가 어려운 것 같네요. 오히려 그래서 더 극단적인 방향성을 잡고 밴픽을 시도해 봐야 한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트페 낀 조합도 뽑아보고 바텀에서 드레이븐 모르가나 같은 조합으로 부딪혀 보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현재의 kt가 단기간에 운영이 확 나아질 리는 없다고 생각해서 좀 극단적이더라도 확실한 강점 하나라도 확실한 픽으로 일단 부딪혀보는게 맞지 않나 싶긴 합니다.

가장 바라는게 있다면 어메이징이 뱅에게 충고했듯이 너무 잡생각 하지 않고 그냥 보이는대로 플레이했으면 좋겠네요. 그냥 우리 머릿수가 많다 싶으면 싸움 걸고 우리가 센 타이밍이다 싶으면 붙어보고 하기만 해도, 역으로 박살나고 터지더라도 지금보다 나을텐데, 자신감을 잃어서인지 선수들 플레이 하나 하나 너무 쫄아있어서 보는 입장에서 그게 가장 고통스럽네요.
아웅이
19/06/28 14:03
수정 아이콘
라인전 기량이 딸릴 때 칼리가 오히려 괜찮을수 있죠
라인전 강캐니까요

그리고 칼리가 들어오는 조합들에 꽤 강한 원딜입니다. 패시브도있고 템구성을 몰왕루난+블써 가거나 어제같은경우는 멜모 가면 되거든요.
거기다가 룰루도 붙여줬구요.
초반 한타때 두번 짤린게 엄청 컸지만 그냥 결과론이라고 봅니다.
19/06/28 01:50
수정 아이콘
사실 인게임 시야 잡는게 최악이라 봅니다. 작년에비해 맴버가 아무리 많이 바꼈다지만 그래도 스맵스코어 그대로고 코치진이 그대로인데 대체 얼마나 망해야 시야 잡는 플레이가 이런식으로 못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도권 잡을수 있는 와중에도 시야를 못잡아서 끊키는게 한두번이 아닌데다가 그거 스노우볼 굴러서 뒤집히는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선수들도 문제지만 스크림하면서도 분명 많이 나올건데 코치진들이 시야잡는 플레이는 조정해줘야죠. 그거 하라고 있는게 코치인데요...
진짜 문제는 자신들의 시야잡는거라던가 플레이가 못한게 아니다라고 느낄때가 최악인것 같은데 그거 잡으라고 코치가 있고 감독이 있는건데 계약땜에 시즌끝까지 간다지만 시즌 끝나면 분명 프런트는 결단을 내려야 할겁니다...
19/06/28 02:16
수정 아이콘
시야는 마타 나가고 핵망
19/06/28 00:21
수정 아이콘
한줄요약

눈꽃이 KT 에이스였음
바다표범
19/06/28 00:27
수정 아이콘
17년도 좋은 의미로 자강두천한 두 팀이라는거 생각해보면 참..,

1세트는 정신잡고 있는 선수 세는게 빠를 정도로 양팀 다 총체적 난국이었고 2세트는 lpl에서 검증된 조합가져온 kt가 끔찍한 조합 이해도 숙련도를 보여주면서 자멸했네요.

skt 입장에서는 경기력 떠나서 연패 끊은게 일단 다행이긴 합니다. 어쨌든 분위기 바꿔서 반등할 기회를 잡은거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이긴 오늘도 콜 갈리는거나 이니시 타이밍 서로 엇갈리는거 중요 순간에 머뭇거리는 모습들이 나왔는데 이 때 상대가 상위권팀들이면? 이라는 가정 해보면 아직 갈길이 멀다고 생각해요.

페이커 니코의 경우에도 분신으로 상대 속이거나 궁대박 내는 장면들 있긴 했는데 kt라서 당한 느낌이 더 크네요. 1세트 때 빙결 아이템 돌리는 타이밍이나 너무 완벽한 각을 재려고 늦게 들어가는 모습들 때문에 기존에 니코 잘쓰던 타팀 선수들보다는 아직 숙련도 부분에서 부족하고 skt 팀 자체도 니코활용도가 아직까지는 완벽하지 않다고 봐서 좀 더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Kt는 경기력도르 수상도 못할만큼 처참해서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눈꽃이 잘해줬다는건데 안되는 팀의 전형이 돌아가며 똥싸는거고 서로 폼 올라오는 타이밍이 안맞는다는거죠.

프레이 선수는 오늘 복귀하고 가장 안좋은 경기력이었는데 피드백 잘해서 좋은 모습보여주길 바랍니다. 복귀해서 왜 복귀했냐는 말 나올 정도로 부진하는거 보는건 안타깝습니다.

2세트 짜룰 조합의 경우 lck에서 안나왔던 조합도 아니고 lpl에서는 검증된 조합에 가까운데 운영방식도 보기좋은 예시로 나와있는 판에 줄건줘식으로 운영한건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스코어 선수 신짜오는 이번 시즌에 본 신짜오 중 가장 착한 짜오였어요.

코칭스탭이 어떤 식으로 지도하고 kt팀이 어떤 식으로 준비하는지 모르겠지만 조합의 의미를 못살리는 모습 보여주는건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아프리카처럼 뭘해보려다가 넘어지는건 발전의 여지라도 있지 이건 뭐...
더치커피
19/06/28 00:27
수정 아이콘
비단 LCK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프로스포츠에서는 투표가 동반되는 대부분의 공식시상을 '무기명'으로 하는 게 문제같습니다
그러니까 아무 책임감없이 투표를 하고 그 상도 권위가 떨어지는 거죠
19/06/28 00:28
수정 아이콘
당분간 skt는 에포트 쓰는게 좋아보이긴 하네요 적어도 콜이라든가 이런게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기는 해서...
오늘 마타는 너무 안쓰러워보였더군요 나름 자기 객관화는 잘하는 선수인데 본인이 못한걸 스스로 인지했는데 mvp에 받자마자 바로 교체당하니 원... 오늘 일을 계기로 좀더 폼 끌어올려서 다시 주전 자리 되찾는 모습 보고 싶네요
Achievement
19/06/28 01:04
수정 아이콘
샌박도르 오지게 하더니 그냥 일어날게 일어난것 뿐이죠. 눈꽃도 던지는 짓은 안한거는 엄청난 발전이긴했는데, 시야싸움 생각하면 그냥 다 같이 더럽게 못했어요. 오브젝트 싸움에서 다 졌잖아요. 스코어도 역시 마찬가지였고 그나마 스맵만 사람다웠습니다.
그리고 skt는 kt잡아서 반등이라고 하긴 그렇고...다른 팀 상대로 잘하는지 조금 더 보긴 해야할겁니다. 솔직히 팬인 제가봐도 지금의 kt한테 skt가 지는건 말이 안되거든요.
야부리 나코
19/06/28 01:05
수정 아이콘
프레이 얘기가 많지만
메타상 미드 정글이 안 해주면 뭐 하기가 어렵죠...
비디디나 스코어가 아쉽네요...
Achievement
19/06/28 01: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자기객관화가 안되는거랑 인지부조화가 이 팀 특징인지라 또 보나마나 이상한 곳에서 원인 찾고 피드백 하고 있을겁니다. 그래도 요즘은 경기지고 도망쳤다는 말은 안 나오니 참 다행스럽네요.
다레니안
19/06/28 01:14
수정 아이콘
상대가 던져도 못 받아먹으면 이길 자격이 없죠.
1경기에서 아트록스+니코를 조공받고 바론을 꽁으로 먹어놓고도 게임 진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19/06/28 01:44
수정 아이콘
샌드박전에서 경기력도르했다고 좋아할게 아니었죠
경기력도르는 상위권팀들이 붙고, 그래도 경기력은 좋았으니 담경기 잘해보자!할때나 의미있는거지
하위권팀은 그딴거 없습니다
애초에 실력도 없고, 가끔 잘하는 장면 나온다고 해도 그게 꾸준하지 않으니 하위권인데요?
근데 오늘 10정도 나아졌다고 다음 경기에 20의 모습으로 나온다는건... 동화속에서나 존재하는 성장스토리죠
그지같이 게임해도 이겨서 자신감 찾아야 다음에 더 잘하는 겁니다

엄밀히 따지면 샌드박과의 1세트는 져선 안되는 역전패 아니었나요?
근데 무슨 경기력도르를...
탱구와댄스
19/06/28 02:03
수정 아이콘
1세트도 그렇지만 2세트도 분명 kt가 이길 찬스가 꽤 많았죠. 지금도 이해 안가는 건 전령 먹고 난 뒤의 움직임입니다. 솔까 전령 먹고 그걸로만 이득 봤어도 kt가 그렇게 허무하게 지진 않았을 걸요.
탄광노동자십장
19/06/28 02:05
수정 아이콘
롤판 역사에서 매번 반복되는 skt 대 kt를 또 봐서 슬픕니다. 그냥 보는게 힘들었어요.
19/06/28 10:28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2경기 에포트 교체는 경기 승패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2경기에 에포트가 나가는걸로 결정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프
19/06/28 10:42
수정 아이콘
칸이랑 크레이지 교체좀 해봤으면 싶은데요 칸은 개인적으로 실수가 너무 잦아요 오늘도 후반 한타만 괜찮았지 짤리는게 너무 심해서 이득보고 굴려할때 브레이크 잡는 느낌입니다 다른선수들 못할때는 교체한번이라도 해봤는데 칸은 왜그렇게 비호받는지 모르겠어요 잘할때 조차도 자주 끊겨기는게 문제였고 칸은 스프링부터 섬머 내내 챔프폭이랑 끊기는 고질병이 한번고 나아진적이 없는데
라이츄백만볼트
19/06/28 13:52
수정 아이콘
칸이 어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느낌으로 잘할때도 있고 던질때도 있긴 했는데 잘한게 많아서 교체수준인지는 모르겠고(클리드 페이커도 던진거 나왔죠), 그보다도 고리도 나오고 에포트도 나오고 하루도 나온 팀에서 크레이지만 안나온다...

이건 합리적으로 보면 skt 감코가 칸만 사랑해서일리는 없고 크레이지가 기대보단 못하는 중이라 봐야겠죠.
그래프
19/06/28 14:34
수정 아이콘
하이리스크까진 아니라고 보는데 로우리턴이라고봅니다 문제는 로우리스크는 경기내내 많은편인데 리턴은 그보다 적어요
19/06/28 10:42
수정 아이콘
패키지로 보러가서 4경기밖에 못 본 제가 패자입니다.
그래도 자강두천 맛이 좀 쎄긴 해서 쫄긴하긴 했네요
책 읽어주세요
19/06/28 10:51
수정 아이콘
이겼으니 됐다
티모대위
19/06/28 10:52
수정 아이콘
재미는 있었는데, kt가 보여주는 모습이 참 씁쓸하네요... 스프링보다 퇴보한 건 딱히 없는것 같고, 눈꽃 기량 포함 거의 다 더 나아졌는데도 판단이며 시야며 아쉬운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미야자키 사쿠라
19/06/28 11:02
수정 아이콘
https://theqoo.net/leagueoflegends/1131191616
조나스트롱은 마타 뽑은 이유를 일단 써놓긴 했네요.
야부키 나코
19/06/28 11:04
수정 아이콘
https://pgr21.net/?b=6&n=66018&c=3204785
피지알 댓글이 역수입이 된...
대관람차
19/06/28 11:13
수정 아이콘
에포트가 오늘 옵더레로 대중들에게 본인을 확실히 각인시킨 것 같아요
마타와 비교해 스킬샷 피지컬이 우위고 오더가 아래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미지와 다르게 오더와 브리핑도 굉장히 깔끔하게 잘함.
개인적으로든 죽이되든 밥이되든 마타 계속 써봤으면 싶긴 한데 에포트가 자주 이런 모습 보여주면 에포트가 나올 것 같네요.
19/06/28 12:05
수정 아이콘
이길 거 이겼다라는 것보다 이겨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네요.
인게임에서의 합이나 팀보이스에서 드러난 상대적으로 느린 오더과정들 보면 아직도 팀원간 신뢰가 별로 없는 것 같아서....럭키 비비큐도 아니고....
Polar Ice
19/06/28 14:13
수정 아이콘
1경기 두팀 정말 ome 수준이었고 2경기의 skt는 나쁘지 않지만 서부리그 팀들과의 차이가 난다고 보였습니다. kt는 총체적 난국에 다른 분들 의견과 비슷한데 스맵은 의외로 괜찮았던거 같기도 하구요. 끝나고 나서 skt랑 kt랑 둘다 2승 5패 인거 보고 느낀건데 skt도 아직 험난한 느낌 남아있네요.
19/06/28 15:08
수정 아이콘
마타 입장에서는 실제로는 1세트 때 못해서 교체당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팬들에게는 그렇게 인식되는 게 아쉽겠네요.
19/06/28 19:59
수정 아이콘
1경기는 뭐랄까 슼팬인데도 정말 보면서도 힘든 경기였고 크크 그나마 2경기는 2라를 어느정도 기대하게 만들긴 했어요. 그래도 서부리그 팀들에겐 어렵겠지만 ㅠㅠ
슼도 문제지만 크트는 정말 심각해 보이더군요. 비디디나 스코어가 조금 더 살아나야 할텐데 말이죠. 프레이는 솔직히 기대 이하긴 합니다만 이제 막 복귀했으니까요.
로빈팍
19/06/28 23:07
수정 아이콘
Kt는 팀 해체할 각만 보고있는 팀 같은데.. 그렇지 않고서야 감코를 그대로 끌고가겠습니까
다리기
19/06/30 12:45
수정 아이콘
예상대로 빌빌 거리던 SKT한테 꿀맛 승리 한납하고
SKT 날아오르는 거 보면서 지하로 쳐박히는 아주 흔한 KT의 모습..
너무 전형적이죠. 통신사 대전 전날부터 SKT 연승 KT 연패는 예정된 결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042 [LOL] 깃털만큼 가볍게 적어보는 롤토체스 소감 [36] 도축하는 개장수7886 19/07/01 7886 1
66041 [기타] 협객풍운전 - 무협 합격, RPG 불합격 [20] 잠이온다12469 19/06/30 12469 1
66040 [LOL] 롤판 선수들의 계약기간을 알아보자. [19] Leeka23479 19/06/30 23479 1
66039 [LOL] IG의 에이스, 루키가 돌아오다 [17] 신불해9958 19/06/30 9958 6
66038 [LOL] 롤챔스 휴식기 전, 4주간의 경기 종합 잡담 [15] Leeka7098 19/06/30 7098 4
66037 [LOL] SKT - 젠지 빛돌 방송 정리 [27] roqur12654 19/06/30 12654 3
66036 [오버워치] 오버워치가 2/2/2 패치를 하게 된 이유 [61] Leeka10421 19/06/27 10421 1
66034 [스타2] 2019 GSL 시즌2 코드S 결승전 우승 "박령우" [3] 김치찌개7626 19/06/30 7626 3
66033 [LOL] 리프트 라이벌즈 앞둔 LPL 중간 순위.jpg [27] Ensis8501 19/06/29 8501 1
66032 [기타] 롤토체스 마딜조합 아이템에 관해 소소한 공략(혹은 비슷한 것) [23] esotere9169 19/06/29 9169 3
66031 [LOL] TFT) 모바일로 쓰는 불친절한 공략글 [19] 8501 19/06/29 8501 2
66030 [기타] 롤토체스랑 언더로드랑 비교하며 게임해본 후기 [39] 데로롱9453 19/06/29 9453 0
66029 [LOL] (TFT)오토체스 비숍8이 보는 롤토체스와 오토체스 차이점 [22] 마빠이9771 19/06/29 9771 0
66028 [LOL] 롤토체스 짧은 후기 [12] Leeka7911 19/06/29 7911 1
66027 [LOL] 롤토체스 오늘 오픈했습니다. [30] 월광의밤10623 19/06/29 10623 2
66026 [LOL] 서머시즌, 현재까지의 DPM 통계 (feat 솔로킬) [23] Leeka8667 19/06/29 8667 2
66025 [오버워치] Oversite의 222 고정 메타 분석 [26] 손금불산입10798 19/06/28 10798 5
66024 [하스스톤] 하스스톤 다음 확장팩 예고 PV [45] 스위치 메이커12364 19/06/28 12364 0
66023 [LOL] TFT, 전략적 팀 전투 연기 공지 떴습니다. [24] 스위치 메이커7718 19/06/28 7718 1
66022 [스위치] 매일 새로운 갓맵or똥맵을 만나자! 슈퍼 마리오 메이커 2 [15] 스위치 메이커7156 19/06/28 7156 0
66021 [기타] 패오엑으로 체험한 금수저의 삶 [39] 의지박약킹 10980 19/06/28 10980 14
66020 [LOL] 자강두천! 통신사 더비 후기 [87] Leeka12914 19/06/27 12914 3
66019 [기타] 포켓몬 마스터즈, 이제 진짜 돈 주고 포켓몬 하자! [36] 스위치 메이커9660 19/06/27 966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