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6/30 14:21:17
Name roqur
Subject [LOL] SKT - 젠지 빛돌 방송 정리




1경기

1. 물음표 치다가 끝났다 (0:40)
1-1. 젠지는 밴픽부터 플레이까지 뭘 하려는지 보여준 게 없음.
1-2. 1-1. SKT는 죽 30번 씹어 삼키는 느낌. 천천히, 부드럽고 탈나지 않게 안전하게 해서 이김.


2. 밴픽 (2:24)
젠지의 3 픽이 갑자기 이즈&탐켄치. 탑켄치를 빨리 뽑을 이유를 모르겠음. 있기야 했겠지만 보여주진 못했음. 이때부터 게임이 터진 느낌이 들었음.


3. 피넛 (4:30경)
교전 시 컨트롤은 못했다. 그런데 정글이 아무것도 '안' 한 것보다는 '못' 한 것의 비중이 높음.
-> 탑 : 상대 돈주머니
-> 미드 : 그나마 압박 여지 있었으나 잭스-짜오 구도 탓에 압박 어려움
-> 바텀 : 이즈 유미. 라인 당겨 먹음. 공격적 비전이동 0회(직접 세어봄). 라인을 계속 당기다보니 이즈가 텔귀환 타이밍 못잡음
--> 이 상황에서 정글이 뭘 할 수 있는가?


4. 공격적인 플레이의 부재(대충 6분경?)
젠지 전체가 공격적인 플레이를 아예 안 함.
ex) 유미는 첫템으로 산 핑와를 윗부쉬에 박음. 타이밍이 나오면 WEQ로 딜교를 걸기도 해야 하는데 전혀 공격성이 없었음. SKT 바텀이 편하게 크니 잭스는 와도 성과 못내는 각이 나오고, 그래서 잭스는 바텀을 안 감. -> 바텀은 점점 더 편해짐.
ex2) SKT가 꽉 잡아놓은 시야를 전혀 걷어내지 못함(안함)
ex3) 이렇게 되니 미드정글은 할 게 없음. 미드정글 교전은 아칼리 신짜오가 훨씬 세고, 위아래 주도권이 없으니 합류도 상대가 빠름.


5. 경기의 기점(10분경)
5-1. 밴픽 (선픽 탑켄치 - 갱플 카운터)
5-2. SKT의 칼같은 화염룡 판단
5-3. 두번째 화염룡 교전
-> SKT가 속도를 올린 탓에 코르키 삼위일체 나오기도 전에 2차 화염룡 교전이 일어남.
-> 피넛도 쌩으로 닻줄을 맞아버림. 하지만 갱 안한 건 라인 상황, 구도, 픽 문제가 더 컸음.




2세트

1. 분명히 SKT가 잘했음 (13:40초경)
아직 부활을 외칠 정도는 아님. 상대적으로 젠지가 너무 못한 건 팩트.
1-1. 바텀 교전. 럭스 풀콤보를 바루스가 맞았지만, 바로 죽을 피가 아니라 탐켄치가 바루스 세이브 대신 럭스를 먹어서 플을 뺌. 킬교환 나오고 스카너 조이 합류로 대승. SKT의 판단과 반격이 날카로웠다. 에포트 잘했다. 페이커도 잘했음.

번외) KT전 마타 교체 (18분경)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지만, 마타가 못해서 교체한 건 아니다.



총평 (19분)
젠지 - 너무 물음표라 예상이 안됨
SKT - 확실히 조금씩 좋아지고는 있음.



요즘은 경기 영상 보면서 하시진 않는 거 같아서, 이전보다는 많이 짧아졌네요. 좀 오랜만에 SKT가 경기다운 경기 했다는 느낌도 있고, 어제 경기 이후에도 겜게에 글이 없는 게 신기해서 겜게용 불판 용도로라도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저는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연락주세요.

목적어는 없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야와키 사딸라
19/06/30 14:24
수정 아이콘
어제 젠지 경기력은 스프링까지 포함해도 최악 중의 최악이었죠
목적이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19/06/30 14:25
수정 아이콘
저도요 기다립니다 크킄
19/06/30 14:36
수정 아이콘
연예인 이 분 누구인가요???
의지박약킹
19/06/30 16:18
수정 아이콘
싱글이라는 공통점으로 보아 최근 싱글이 되신 송중기씨 같네요. 빛이 납니다
19/06/30 16:43
수정 아이콘
준비된 분이 너무 많네요...
달콤한휴식
19/06/30 14:3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빛돌님 밴픽 이야기 왠만하면 잘 안 한다고 들었었는데(인게임에서 못 한걸로 밴픽이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 대충 이런 뉘앙스였던걸로) 밴픽 언급한거보면 진짜 별로였다는게 느껴지네요.
Nasty breaking B
19/06/30 14:43
수정 아이콘
에포트가 말하길 당시 2세트 출전은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처음부터 예정되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스띠네
19/06/30 15:00
수정 아이콘
젠지 팬인데 어제 경기 보다가 암세포가 암이 걸려 사망해서 암이 나았습니다. (대충 심한말)
올해는 어차피 포기했고, 솔직히 내년에는 팀에서 여러 명 안 봤으면 좋겠어요.
교자만두
19/06/30 16:04
수정 아이콘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지만-- 왜 말함 그럼
금요일에만나요
19/06/30 16:30
수정 아이콘
못해서 바뀐건 아니다가 중요한거 아닌가요??
19/06/30 17:46
수정 아이콘
못해서 바뀐것만은 아니다. 이것도 중요한 정보인데요?
나는언제돈버나
19/06/30 17:55
수정 아이콘
다들 못해서 바꾼걸로 알고 있으니 저것만 알려줘도 괜찮은거 아닌감
카바라스
19/06/30 19:17
수정 아이콘
팀내부사정을 누설하면 안되죠. 저기서 말하는건 이미 익스큐즈 된것들이고
슬기야
19/06/30 21:48
수정 아이콘
국어영역 0점...
교자만두
19/06/30 21:53
수정 아이콘
궁금증 유발하는것을 말한겁니다만.. 이정도 말은 할수있지 않나요?
19/06/30 22:16
수정 아이콘
궁금하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mvp랑 교체관련 얘기가 나오니까 최소한으로 말하는거죠. 니들이 생각하는거랑 상관없는 교체라고. 전혀 그런말할 이유가 없는데요.
영수오빠야
19/06/30 22:17
수정 아이콘
말하는 스탠스가 너무 공격적이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랜슬롯
19/06/30 17:03
수정 아이콘
SKT 승리가 에포트가 마타를 대신해 나온건지에 대한 답변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전 개인적으로 에포트가 정말 잘해준거 사실이고 현 서폿 메타 대세 픽을 마타보다 더 잘 다루는건 사실이라고 생각하지만 지난경기들은 마타가 있었어도 해봄직햤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19/06/30 17:34
수정 아이콘
레드진영일때 에포트를 선호하는것같기도합니다.
밴카드에서 노틸러스,탐켄치로 먹고들어간다음 페이커의 니코도 견제하게만들고 천천히 밴픽 빌드를 맞추는느낌.. 마타있는 슼이 레드진영이면 어짜피 마타 노틸못하니까 유미같은거뽑아도돼! 이러면서 슼은 밴픽 꼬이는느낌(...)
19/06/30 20:26
수정 아이콘
젠지가 플레이 스타일이 초반 공격적으로 크게 바뀌었는데 안 좋은 플레이스타일로 최근에 다시 바뀐 것 같아요. 룰러도 폼 회복 되나 싶었더니 다시 폭망한듯하고. 큐베는 뭐 16,17 롤드컵 최고 탑솔이였지만 국내 무대에서 조금 아쉽다 정도지 괜찮게 했는데 이제 국내에서도 크게 빛나지 않는 탑솔러로 전락해버렸고. e스포츠가 선수 전성기 시절이 짧다지만 너무 관리가 안되는 것 같아 코치진 문제 같기도하고. 연습도 꽤 빡빡하게 시키는 삼성이였을텐데 젠지로 스폰 바뀌고나서 해이해진건지. 피넛은 애초에 메타를 너무 많이 타는 정글러이기도 하고. 성장형 정글 강세 버전이면 월클이고 정작 갱, 싸움 위주면 애매하게 잘하는...
민초단장김채원
19/06/30 21:39
수정 아이콘
3픽에서 탑켄치 뽑은건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차라리 1, 2픽에서 뽑아서 탑서폿 심리전을 걸었다면 모를까
이미 앞에서 서폿을 뽑아놓고 굳이 빨리 픽한 이유가 뭐였을픽 궁금하네요.
영수오빠야
19/06/30 22:16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빛돌님이 경기 영상가지고 피드백이랑 분석을 많이 해주셨던거 같은데
요즘 영상들은 거의 메모장으로 하셔서 많이 아쉽네요. 혹시 이유가 있을까요?
19/06/30 22:21
수정 아이콘
저도 오랜만에 봤더니 메모장인 거라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슬슬 본인 등판하실 때가 됐는데.
19/07/01 00:20
수정 아이콘
근데 메모장으로 하면 확실히 스샷으로 요약해서 올리긴 좋은거 같아요
19/07/01 00:54
수정 아이콘
최근영상에서 몸이 많이 안좋았다고하셨어요
아무래도 영상돌리면서하는 리뷰는 몇시간씩 걸리다보니 조금 줄이신듯
나뭇가지
19/06/30 22:17
수정 아이콘
젠지는 아프리카 제치면서 5위만 굳건히 했으면
선발전 생각하면서 이것저것 점검할수 있는 기회가 눈앞이었는데
어제 경기로 다 어그러졌습니다
뒤짚개 먹으려고 존버하나요?
이사무
19/06/30 23:35
수정 아이콘
젠지 팬으로서 1세트의 유미-(상대픽보고 이즈) - (유미 고르고 탐켄치) 이 픽은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는 픽이었습니다.
당시 불판에도 저게 뭔 짓이지 라고 적었는데, 게임 내용은 더 그렇더군요.
불판에서도 종종 적지만 젠지가 픽 할 때 제발 안나오길 바라는 게, (팀 지원 제로인) 큐베의 아트록스, 피넛의 리신, 룰러의 이즈 인데
1~2세트내내 이즈를 빠르게 가져오는 거 보고 다시 스프링 시절로 돌아간 거 같아서 피눈물 나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048 [기타] [번역] 24시간 챌린지: 언더로드 vs 전략적팀전투 [25] DewRas9250 19/07/01 9250 1
66047 [기타] 전략적 팀전투에서 종결조합들과 그 상성 [60] polka.10225 19/07/01 10225 4
66046 [LOL] 인상깊은 롤판 어록들 [116] roqur15880 19/07/01 15880 4
66045 [기타] 내가 그게임을 접게 된 이유 [47] Secundo10469 19/07/01 10469 2
66044 [LOL] TFT(전팀전) 어떤 시너지 조합이 좋을까 [88] 우르쿤12882 19/07/01 12882 7
66043 [기타] [매직 아레나] 곧 신 확팩 2020 코어셋이 출시됩니다. [10] cluefake4853 19/07/01 4853 1
66042 [LOL] 깃털만큼 가볍게 적어보는 롤토체스 소감 [36] 도축하는 개장수7886 19/07/01 7886 1
66041 [기타] 협객풍운전 - 무협 합격, RPG 불합격 [20] 잠이온다12470 19/06/30 12470 1
66040 [LOL] 롤판 선수들의 계약기간을 알아보자. [19] Leeka23488 19/06/30 23488 1
66039 [LOL] IG의 에이스, 루키가 돌아오다 [17] 신불해9962 19/06/30 9962 6
66038 [LOL] 롤챔스 휴식기 전, 4주간의 경기 종합 잡담 [15] Leeka7100 19/06/30 7100 4
66037 [LOL] SKT - 젠지 빛돌 방송 정리 [27] roqur12655 19/06/30 12655 3
66036 [오버워치] 오버워치가 2/2/2 패치를 하게 된 이유 [61] Leeka10425 19/06/27 10425 1
66034 [스타2] 2019 GSL 시즌2 코드S 결승전 우승 "박령우" [3] 김치찌개7629 19/06/30 7629 3
66033 [LOL] 리프트 라이벌즈 앞둔 LPL 중간 순위.jpg [27] Ensis8503 19/06/29 8503 1
66032 [기타] 롤토체스 마딜조합 아이템에 관해 소소한 공략(혹은 비슷한 것) [23] esotere9170 19/06/29 9170 3
66031 [LOL] TFT) 모바일로 쓰는 불친절한 공략글 [19] 8502 19/06/29 8502 2
66030 [기타] 롤토체스랑 언더로드랑 비교하며 게임해본 후기 [39] 데로롱9454 19/06/29 9454 0
66029 [LOL] (TFT)오토체스 비숍8이 보는 롤토체스와 오토체스 차이점 [22] 마빠이9773 19/06/29 9773 0
66028 [LOL] 롤토체스 짧은 후기 [12] Leeka7911 19/06/29 7911 1
66027 [LOL] 롤토체스 오늘 오픈했습니다. [30] 월광의밤10625 19/06/29 10625 2
66026 [LOL] 서머시즌, 현재까지의 DPM 통계 (feat 솔로킬) [23] Leeka8669 19/06/29 8669 2
66025 [오버워치] Oversite의 222 고정 메타 분석 [26] 손금불산입10802 19/06/28 10802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