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1/17 02:04:22
Name Rush본좌
Subject 기록의 폭군 이제동, 포스의 최종병기 이영호 누가 셀까요????
제목이 본문입니다.

너무 열기가 후끈 달아올라있는것 같아서 잠시 쉬어가는 코너라고 생각해주십시오 흐흐

너도 아랫글에 여러 댓글들을 달았습니다만... 끝이 없는 부분입니다. 사람들의 생각이 천차만별이고 어떤 한 상황을 보는 시각도 여러가지구요 어차피 이문제는 이정도로 성토와 비판을 했으면 엠겜이 귀가 막히지 않은 이상에야.. 충분히 수용할꺼라고 생각합니다. 이 마저도 안하면.. 뭐.. 결과는 다 잘 아실꺼라 믿구요


이 문제는 그쯤에서 하고 이제 우리가 정말 관심있어하는 그것을 봅시다.

제가 제목에 기록의 폭군, 포스의 최종병기라고 했지만 양 선수 모두 하나만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라 현상황을 반영한것이니 팬분들은 양해를 바라겠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기록은 이윤열 선수였죠. 우승횟수 볼까요??? 금배지 금마우스 둘 다 가지고 있는 전무후무한 선수 입니다. 거기다가 결승진출 횟수, 잘나갔을때 승률 등등 따지면 뭐.. 끝도 없겠죠.

하지만 ! 그것의 뒤를 바짝 뒤쫓아 가는 한 선수가 있으니.... 이제동 선수입니다. 우승횟수 4회 이미 금마우스는 획득상태이고 금뱃지만 달면 이윤열의 그것을 뛰어넘습니다. 더군다나 1년 100승이라는 말도 안되는 2위와의 차이는 20여승이나 나는 명실공히 기록의 사나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제동선수 스스로도 커리어 욕심이 있다고 인터뷰에서도 밝힌바가 있구요.
이제동선수 이번 msl을 차지하면 그 의미는 실로 남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라이벌 이영호선수를 꺽으면서 이영호본좌논쟁을 스스로 격침시킬수 있으며 다음시즌 이윤열선수의 뒤를 잇는 금배지, 금마우스를 차지하는 그야말로 명실공히 최강의 게이머로 누구도 태클걸지못할것 입니다.

하지만.... 그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이영호'선수 와 상대하니까 만만치가 않게 느껴지네요


이번시즌 이영호선수 테테전 22연승 저그전 12연승 으로 연승을 달리고 있구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테테전 22연승이 워낙 사기처럼 보여서 저그전 12연승이 왜 이렇게 약해보이는지....) 토스전도 도재욱선수를 3:0 셧아웃 시키면서 논란을 불식 시켰습니다.

48전 41승 7패 (85.4%)
vs Terran 13전 12승 1패 (92.3%)
vs Protoss 7전 5승 2패 (71.4%)
vs Zerg 28전 24승 4패 (85.7%)

이게 뭡니까 이게... 09-10시즌 이영호선수의 성적입니다. 토막이죠80%안되니 말이죠.. 농담이구요
이번시즌 포스는 누가 뭐래도 이영호선수 입니다. 모두를 압살할것 같은 우리가 기억하고 있던 본좌시절 최연성선수를 보는듯한 어린괴물
아니 이제는 테란의 '최종병기'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번시즌 그가 패배한 횟수는 총 7회
자 진선수 명단을 찬찬히 보도록 하죠.

박상우,도재욱,송병구,김윤환,한상봉,고석현,김명운
참 이름만 나열해도 쟁쟁한선수죠. 특히 고석현 선수가 눈에 띄네요 흐흐


두선수의 세기를 비교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누가 센걸로 따지면 우주끝까지 갈 기세니까요

마치 손오공 두명을 보는듯한 끝이 어딘지 모르는 선수들이죠

우리가 할 수 있는건 그저 두선수의 대결을 1주일 동안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최근 이영호선수가 이제동선수를 소위말하는 '압살'하면서 2:0 승리 더욱이 크리스마스 벙커링 이라는 수식어를 탄생시키면서 말이죠.

뭐 다들 아시겠지만 이제동선수가 이를 아주 바득바득 갈고있을거라는 사실은 다 알고계시겠죠??


누가 누가 셀까요??? 전 몇대몇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얼마나 두선수가 센지 괜히 리쌍록인지 임진록이후 왜 세기의 라이벌이라고 불리는지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두선수 자신이 세다는 것을 한없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videodrome
10/01/17 02:06
수정 아이콘
사실 실력차는 없거나 있어봐야 종이한장 차이겠죠.

그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라는 말만 믿을 뿐..
10/01/17 02:06
수정 아이콘
두선수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이번만큼은 이제동선수도 이영호선수가에게 조금은 밀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영호선수가 날빌이면 날빌 운영이면 운영까지 완전히 날이 바싹 서서... 물론 오늘 입이 쩍벌어지는 이제동 선수의 플레이를 보니 제생각이 많이 흔들리지만 이번엔 이영호선수가 양대에서 한번 사고칠것 같습니다..
제시카와치토
10/01/17 02:08
수정 아이콘
판짜기에 따라 많이 갈리겠지만 제 생각은 우선 이제동 선수가 쓰리 가스를 안전하게 확보만 한다면 중후반 넘어갔을때 난전과 운영에서는 따라올 선수가 없는지라 이제동 선수가 유리할것 같구요. 그래서 이제동 선수가 쓰리가스를 가져가기 이전에 이영호 선수의 플레이가
게임의 핵심이 될것 같습니다. 치고박는 난타전이 될지 아니면 설레발이 될지는.
jagddoga
10/01/17 02:10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를 보니 플토전이긴 하지만 이제동 선수도 유닛 컨트롤이나 난전 능력이 상당히 좋더군요. 두 선수 모두 컨디션은 최상인거 같고, 박빙의 승부를 예상해봅니다.
롯데09우승
10/01/17 02:11
수정 아이콘
결승에서 테저전이라... 3:0 안나오면 다행입니다.
마르키아르
10/01/17 02:12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온겜우승하고 엠겜 준우승하면..

본좌논란이 더욱더 더 크게 불붙을꺼 같군요-_-;;

그동안의 커리어 + 최근우승 한번이냐.

최근포스 + 양대 결승진출해 우승, 준우승이냐를 놓고..누가 진짜 최강자인지 .. 하면서 말이죠..

여튼 각설하고-_-;;

이번 대결 완전 기대되네요..

이윤열 vs 최연성 선수가.. 엠겜 결승에서 만나 사투를 벌이던 그때 생각이 나네요.

당대최강자들이 만나.. 최강의 자리를 놓고 벌이는 싸움..

5번째.. 마지막 본좌자리를 놓고 다투는 두선수의 대결같다는 느낌이랄까나요..

정말 이정도 최강자들간의 결승전 대결은 ..

아마 더이상 스타크래프트1에서는 더이상 보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0/01/17 02:15
수정 아이콘
맵보면 아레나보다 더 심해 보이는지라 그냥 3:0 예감;; 이영호 선수 양대 결승이기도 하고...
뼈기혁
10/01/17 02:38
수정 아이콘
맵이 참 더럽습니다.

전승으로 결승까지 올라왔는데도,
포스라는 단어가 이제동 선수에게는 어울리지 않나봐요. 흐흐.
야광팬돌이
10/01/17 02:3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이영호선수 우세로 느껴지는게 사실이네요.
팬심을 가득담아도 6:4.. 팬심 최대한 줄여도 6.5:3.5정도로 크게 우세해보이네요..
다른 것 보다도 이제동선수가 이영호선수의 초반압박에서 조금 수월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냈다면..
이 가정이 사실화된다면.. 양선수다 무난하게 자원먹었을경우는 5:5라고 생각되긴 하네요.
학교빡세
10/01/17 03:13
수정 아이콘
매치포인트를 이영호선수가 이기면 3-0 스멜이죠...얼터메이텀, 오드아이......
사실 매치포인트도 최근에 이영호선수가 진적이 있어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테란이 저그 많이 이기는듯...
10/01/17 03:27
수정 아이콘
맵이 참 아쉬워요....
WizardMo진종
10/01/17 03:37
수정 아이콘
매치포인트 투혼은 은근 테저 개념맵입니다.

데이터를 찾아봤더니
어려운맵 두개는 아레나와 같아도
할만한맵 2개 있다는게 아레나때보다 엄청난 이점으로 올꺼 같네요.
10/01/17 03:42
수정 아이콘
위너스리그 X테란맵 러시아워에서의 감동
그리고 이전에 박성준대 이병민, 마재윤대 이윤열이라는 테란맵에서의 저그의 우승 너무나도 감동적이었죠.

맵투정 보다는 저그 이제동을 응원하렵니다.
cutiekaras
10/01/17 04:52
수정 아이콘
41승 7패가 말이 되는 소립니까
릴리러쉬
10/01/17 06:34
수정 아이콘
김윤환 한상봉 김명운선수에게 진건 게다가 다전제 중에 진것이고...
도재욱 송병구 선수한테는 설욕을 했고...
박상우 고석현 선수는 매치포인트...
물론 진건 진거지만 볼수록 대단하군요...
헤르젠
10/01/17 07:41
수정 아이콘
자꾸 맵이 테란에게 유리하다고 하는데 저는 조금 이해가 안가네요

테란이 유리한 맵이면 4강에 테란4명 결승도 테테전 이어야 하지 않나요?
롯데09우승
10/01/17 07:49
수정 아이콘
헤르젠님// 맵을 떠나 단순한 실력차이라고나 할까요? 어느정도 그릇인지 판가름 할수 있는게 개인리그 성적이니깐요.
10/01/17 08:37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가.. 이길것 같습니다. 오늘 토스전을 보고 마재윤 선수를 떠올린건 왜일까요...
3:2 박빙을 예상합니다.

맵으로 판가름나는건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전제의 묘미는 맵의 특성이 아니라 오로지 두 선수의 '실력'을 보고 예상하는 거지요.

기다리겠습니다. 세기의 대결.
TheMilKyWay
10/01/17 09:1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MSL 이제동은 전승행진 아닌가요? 전승우승자가 역대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10/01/17 09:41
수정 아이콘
TheMilKyWay님// OSL, MSL에서는 없습니다~!!!
센트럴팍NO.1
10/01/17 09:50
수정 아이콘
헤르젠님// 비슷한 실력이면 유리하다는 말입니다. 실력이 확실한 차이가난다면 맵은 상관없지요..;;
10/01/17 10:52
수정 아이콘
이정도 결승에서 맵보다는 기세나 실력이 중요한듯.. 누가이기든 3:2예상합니다.
절대마신
10/01/17 11:13
수정 아이콘
맵이 테란에게 기울어져서 박빙의 승부는 기대하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이제동선수가 2:3 정도로만 분패해도 무척 잘한거라고 봐요
연우님따라쟁
10/01/17 11:3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마재윤선수의 본좌로드떄의 온게임넷 맵보다는 지금의 이제동선수가 훨씬 좋은것 아닌가요 ? ? ; ;
야광팬돌이
10/01/17 11:45
수정 아이콘
연우님따라쟁이님// 아레나때의 맵> 신한3때의 맵>네이트때의 맵 이런식인 것 같은데..
바로 윗글에 WizardMo진종님의 맵비교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Karin2002
10/01/17 11:5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신한3가 아레나보다는 힘들었다고 생각.. 미네랄 18덩이의 압박..
길가던이
10/01/17 12:00
수정 아이콘
TheMilKyWay님// 전승우승은 오직한명 옛날 아트록스리그에서 정인호 해설밖에 없다죠
sgoodsq289
10/01/17 12:44
수정 아이콘
그냥 여담이지만 이영호 선수의 4강 연습을 이제동 선수가 도와줬다는데,
전 그냥 그게 좀 흥미롭더군요.
기대됩니다. 두 선수의 결승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834 기록의 폭군 이제동, 포스의 최종병기 이영호 누가 셀까요???? [28] Rush본좌4719 10/01/17 4719 0
39833 임요환부터 전태양까지...ver1.5(스압주의) [49] mandy4870 10/01/17 4870 4
39832 MSL 이영호 선수 오버랩 사건 관련 - 이승원 해설 싸이 다이어리/팀리퀴드 반응 [88] Alan_Baxter11794 10/01/17 11794 15
39830 100117 기록으로 보는 경기 - EVER 스타리그 2009 The FINAL : 이영호 VS 진영화 (소리주의!) [29] 별비4296 10/01/16 4296 2
39828 오랜만의 엠겜 대박 흥행매치- '리쌍록' [37] JUSTIN4478 10/01/16 4478 1
39827 엠비씨 게임 해설에 대한 아쉬움. [75] 데미캣7129 10/01/16 7129 24
39826 포장이 뭐길래.... [85] Rush본좌6477 10/01/16 6477 2
39824 MBC게임 잘못한거 없다 [276] 쿨럭9808 10/01/16 9808 57
39822 이제동선수 본격 응원글 [33] 초롬4134 10/01/16 4134 4
39821 정말 저렴했던 오늘의 MSL [75] 핫타이크8073 10/01/16 8073 39
39820 이제동vs이영호 맵순서 나왔습니다. [41] SKY926080 10/01/16 6080 1
39819 그래도 엠겜결승 무지하게 기대되지않습니까? 너무 흥분되네요. [37] 라푼젤4685 10/01/16 4685 1
39816 우리 지금 흥행했어요! [76] fd테란8765 10/01/16 8765 53
39815 MSL의 만행 [297] A_Shining[Day]14405 10/01/16 14405 147
39814 Nate 2009 MBC게임 스타리그 4강 A조 이제동vs김구현(2) [385] SKY925895 10/01/16 5895 0
39813 Nate 2009 MBC게임 스타리그 4강 A조 이제동vs김구현 [381] SKY925582 10/01/16 5582 0
39812 오늘의 프로리그-삼성vs화승/MBCgamevsCJ(2) [269] SKY924147 10/01/16 4147 0
39811 오늘의 프로리그-삼성vs화승/MBCgamevsCJ [269] SKY923904 10/01/16 3904 0
39810 100116 기록으로 보는 경기 - NATE MSL 4강 A조 : 이제동 VS 김구현 [15] 별비5269 10/01/16 5269 0
39809 100116 기록으로 보는 경기 - 프로리그 14주차 1경기 [4] 별비3914 10/01/16 3914 0
39808 진영화 선수... 절대로 이영호선수의 사전인터뷰에 말리지 마세요!! [49] 개념은?7260 10/01/16 7260 0
39806 가을의 마지막 날입니다. [9] 信主SUNNY4547 10/01/16 4547 1
39805 대테란전/ 디파일러마운드를 동시에 두개올리는것은 어떨까요? [23] 프리티카라승4815 10/01/16 481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