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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9/12/16 13:18:55 |
Name |
아웅 |
Subject |
지지리도 못난 그들, 왜 이렇게 그립지? |
글의 특성상 높임체를 사용하지 않은점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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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1등인 친구가 있었다.
당연히 주변사람들에게서 인기는 당연 으뜸이 였고, 항상 칭찬이 마를날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사람들은 그가 1등을 해도 아무렇지 않았다.
그저 항상 하는 1등이니까. 이번에도 그려러니.
이제는 친구가 1등을 했다는 소식보다는 2등을해야 사람들사이에서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한다.
언제나 그렇듯, 세상에는 천하를 호령한 골리앗보다는 작지만 악을쓰는 다윗같은 사람에게 환호한다.
항상 최고이고 싶었지만 최고 일수없는 친구. 시간이 흘러 그때의 쓸쓸한 골리앗의 뒷모습이 그리워 지는 건 왜일까?
퍼펙트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가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미리입력된 듯한 움직임은 어린나에게 사람보다 정교한건 기계이고
기계보다 정교한건 사람이라는 이상한 명제가 성립했다.
괴물이라는 친구는 뒤를 볼줄 몰랐다.
그냥 뒤는 운명에 맡기자. 오로지 전진뿐인 친구는 나에게 2등은 어울리지 않은 친구였으니까.
투신이라는 친구는 남들이 하지못하는것을 하는 친구였기에 불가능에 도전하는거 같은 친구였다.
항상 1등만 하는 친구가 있었다.
사람들은 무감각해지고, 가끔씩하는 2등이 더 놀라워지는 시간이있었다.
1등이 지겨웠다. 그들을 쓰러트리는 친구들이 나올때마다 나는 박쥐처럼 달라붙었다.
그저, 밥먹듯하던 1등이 지겨워졌겟지.
그래도 그 친구는 나를 원망하지 않았다.
그들은, 쓸쓸해 보이던 자신의 뒷모습이 이렇게도 그리워지게 될줄 알고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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