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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11 16:44:28
Name Alan_Baxter
Subject 온게임넷 스타리그 조지명식 성공을 위한 몇 가지 조언?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이제 10년 차에 접어들면서, 명실상부 이츠포츠 3대 축제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몇 몇 개의 리그를 제외하고는 흥행에도 성공하고, 24강 제도로 변모했다가, 수용자들의 요구로 다시 16강 제도로 돌아오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MSL에 비해 수용자와 제작자간의 소통이 안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조지명식은 날이 갈수록 ‘스타 선수’ 를 배출하는 MSL 조지명식에 비해, 온게임넷 스타리그 조지명식은 기대치를 낮춰서 보더라도 지루한 건 사실이며, 조지명식이 몇차례 진행되면서 수차례 PGR 등 각종 이스포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지적되었지만 지루한 건 여전하며, 선수들의 역량에만 집중되다시피 합니다.

이번 로스트 사가 MSL 조지명식은 ‘문기신의 발견’ 등을 대표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으며, 이에 비해 ‘온게임넷 조지명식 걱정된다’ 는 우려 섞인 반응이 보인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제작진 측이 깊은 성찰을 통해 좋은 조지명식을 위해 애쓰겠지만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필력이 몹시 달리고, 문법적으로도 비문이 많겠지만 그래도 열정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좋게 봐주시고 또한 여러분과 같이 심도있게 토론했으면 합니다.


1. 조지명식의 전제조건
-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의 ‘풀리그 제도’는 그대로 둔다.
- 이하 온게임넷 특유의 리그 방식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재미를 추구한다.
- 4강 시드자의 권리를 박탈하거나 낮추지 않는다.
-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권리(지명권)을 행사하도록 한다.

2. 입장 세레모니

입장 세레모니는 곰TV MSL 시즌2 32강 확대부터 시작되어, 나날이 선수들의 발전된 세레모니를 볼 수 있는 장입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도 이에 맞춰서 ‘에버 스타리그 2007’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입장부터 MSL과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굳이 세레모니 준비를 안하더라도 수많은 팬들이 모여있는 밝은 분위기 속에 캐스터-해설자 모두 세레모니를 부추겨서 자동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며, 특히나 리그가 거듭될수록 철저한 준비형 세레모니가 많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선수들의 얼굴도 제대로 안 보이는 어두운 조명 속에 그것도 성우님의 뻘줌한 소개멘트에서 세레모니 할 수 있는 강심장은 별로 없을 것 같으며, 그냥 별 의미 없는 선수 사진에 싸인만 하고 들어갑니다. 박카스를 원샷하는 박성준 선수를 제외하고는 기억나는 세레모니는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입장 세레모니는 욕먹더라도 MSL 방식을 차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뭐, 엠비시게임 측에서 ‘표절’ 한다고 욕할 일이 아닌 만큼 솔직히 제작진이 솔선 수범하여 벤치마킹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일단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해야 할 것이며, 특히 캐스터와 해설자의 역량이 중요한데 ‘에버 스타리그 2007 조지명식’ 처럼 무슨 기세가 어쩌느니 앞으로 잘해야 한다는 투의 발언보다도 온게임넷 특유의 자막 비쥬얼을 이용해 선수들의 재미있는 면을 부각시켜서 세레모니를 부추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품을 빼먹을 수 없는데, MSL 세레모니의 단면에는 ‘상품에 대한 경쟁’이 한 몫합니다.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휠라, 스틸 시리즈 등 화려한 서브 후원 답게, 스타리그에서도 닌텐도 DSL을 뛰어넘는 화려한 후원을 받아, 선수들이 세레모니 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으면 합니다.

3. 조지명 방식

온게임넷이 단순한 비방송 추첨식이 아닌, 조지명식을 방송으로 할 때부터 ‘스네이크 지명’ 은 온게임넷의 공식적인 조지명 방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초기에는 MSL과 특별한 차이가 없었고, 조지명식은 단지 ‘조를 짜는 시간’으로 치부되면서 변경할 중요성을 못 느낀 것은 사실이었지만 MSL이 프링글스 MSL 부터 스틸 드래프트 제도를 채택하면서 MSL 피디가 말했듯 ‘중요 선수가 후반에 지명을 행사함으로서 후반으로 갈수록 지루해지는 요소를 줄인다.’ 입니다. 특히 32강 체제로 개편되면서 세레모니와 지명이 합쳐진 제도로 인해 많은 분들이 지루함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온게임넷으로서는 위기감을 느낄 수 밖에 없죠. 특히나 스네이크+종족배분제 특성상, 후반으로 갈수록 선택의 폭이 없고, 설상가상으로 말주변이 없는 무관심 선수가 후반에 집중적으로 지명하다 보니까, 잠까지 쏟아집니다. 이런 이유로 일단 온게임넷은 오랜시간 동안 목매고 있었던 종족배분제를 과감히 폐지했으며, 특히나 다음 스타리그에서는 4번 시드를 죽음의 시드로 만들어서 재미요소를 가미하려고 노력했지만 기본 골격은 아무래도 스네이크 제도 그대로다 보니 똑같이 지루한건 사실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제도 자체를 개혁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몇가지 예시를 제시해보겠습니다.
1) MSL 클래식형 스틸드래프트
    엠비시게임의 16강 스틸 드래프트 제도를 그대로 옮겨온 것으로 1~16번 지명 순위가있으며 16번부터 13번까지 지명권이 없으며 추첨을 통해 자동 선택되고, 12번부터 5번 까지의 지명 순위는 똑같이 추첨을 하지만, 바꿀 권리가 하나 있습니다. 4번부터 3번 지 2회,  1번과 2번이 마음대로 3번까지 3회(많다면 2회)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도는 하위 순위는 운에 맞겨야 하며, MSL 16강 제도를 그대로 옮겨온 제도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2) 도발형 스틸 드래프트
    16번부터 5번까지 가고 싶은 조에 들어가며, 가고 싶은 조가 꽉찬 경우, 마음에 안드는 선수를 골라, 다른 조로 마음대로 보낼 수 있습니다. 1번과 4번이 몇 번의 자유 지명권을 통해 조를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 선수 사이에 너무 버릇없는 제도 같습니다.
  3) 온게임넷 스타리그 기여식(혹은 케스파 랭킹식) 스틸 드래프트
    지금까지 스타리그를 포인트로 계산해(혹은 케스파 랭킹을 통해) 하위-상위 랭킹이 모두 섞이게 조를 짜놓고, 16번부터 1번까지 스틸 드래프트로 마음대로 가고 싶은 조로 들어가는 제도입니다.
     4) 스네이크 + 스틸드래프트 혼합형
    이게 가장 현실적인 방안 같습니다. 종전과 똑같이 스네이크 방식을 취하지만, 스틸드래프트 요소를 도입하는 거죠. 일단 스네이크 지명은 빨리 끝내고, 4번~1번 시드자가 자신의 조만/혹은 모든 조를 1회 혹은 그이상 옮길 수 있게 했으면 합니다. 지난 에버 스타리그 2007에서도 ‘거부권’ 제도로 등장한 제도로 가능한 방안이라고 봅니다.
    
원래 스틸드래프트 형태말고도 다른 형태의 방식을 생각했었으나, 도저히 보여드릴 자신이 없네요. 제 능력을 탓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조지명 방식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보고, 온게임넷 제작진측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 토크
온게임넷 조지명식의 토크 방식은 극단적으로 말해서 전부 이렇습니다.

자신 소개(저는 ***의 ***입니다 등) → 저번 시즌에는 ~~~을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을 하고 싶어요. → 엄,김 ‘누굴 지명하고 싶은지 생각하셨는지?’에 대한 답변

이렇게 토크가 단조로운 구조로 이루어지며, 16명 선수가 모두 이런식으로 인터뷰하다 보니까 지루함이 더할 수 밖에 없는거죠. 가장 큰 문제점은 어차피 수많은 권리가 있는 시점에서, 시드자가 애써서 도발을 하거나 도발을 당할 일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니고, 게다가 비시드자가 권리가 없는 만큼 도발할 기회가 전혀 없는 것도 사실이죠. 그에 비해, MSL 조지명식은 하위 시드부터 시작되어, 아무래도 낮거나 아예 없다고 생각되는 지명권을 ‘도발’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실제 대결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서 상위 시드자들과 하위 시드자의 말싸움도 때때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무래도 ‘스네이크’와 ‘스틸 드래프트’간 구조적 문제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스네이크 방식 안에서도 토크 구성에 따라서 도발을 위한 비시드자 우선 토크 등을 통해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토크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캐스터와 해설자의 ‘역량’ 문제입니다. 아무리 김태희, 장동건과 같이 1류 스타가 나온다고 해도, MC의 역량에 따라 망한 토크쇼가 될 수 있으며, 반대의 경우도 좋은 토크쇼가 될 수 있습니다. MSL 조지명식은 구성과 방식도 좋지만 이 진행자의 역량으로 인해 성공적인 조지명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거죠. 특히 30대와 10대~20대초반 사이에 수많은 간극이 있지만, 캐스터와 해설자 스스로 그 간격을 좁히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드…드리겠습니다.’나 ‘정벅’, ‘문기신’과 같은 멘트는 솔직히 커뮤니티 사이트를 자주 안 가면, 모를 수도 있는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에 비해 온게임넷 조지명식은 오히려 이 간극이 토크를 끊어놓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캐스터와 해설자들이 선수들이 하는 말을 못 알아 듣는 거죠. 특히 스타리그 경기 시간 초반에 치어풀을 보여 줄 때 조금만 인터넷을 보면 알 수 있는 사소한 용어도 못 알아봐서, 우왕자왕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당연히 조지명식에는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특히 박카스-에버-인크루트로 이어지는 조지명식을 보면, 대부분 캐스터에 의존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가뜩이나 없는 시간에 프로리그 경기도 봐야 되고, 특히나 수많은 욕글들을 감내하기 힘드신거 알지만 조금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에서 말했던 것 처럼, 이런 간극을 온게임넷 비쥬얼을 통해 멋지거나 재밌는 영상, 자막을 통해 커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5. 기타 재미요소
- 전 개인적으로 스타리그 데이 때, 엄전김 패러디가 너무 재밌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다시 부활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 MSL이 구지성씨를 서브 MC로 기용했다면, 온게임넷 측은 개그맨들이나 전문 MC를 기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라이브 배틀을 통해, 웃찾사, 개콘, 개그야 개그맨들과 교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6. 그들을 위한 변명
마지막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들도 변명아닌 변명이 많겠습니다. 특히, 역대 MSL 조지명식을 보면 박태민-이성은-박문기 등 몇몇 소수의 역량에 의해서 조지명식이 화제가 되면서, 그에 비해 그리 배포가 큰 선수들이 조지명식에 없었던 온게임넷으로서는 억울 할 수 밖에 없다는 거죠. 게다가, MSL이 32명이라는 수많은 선수에 비해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32명의 반인 16명의 선수들로 조지명식을 재밌게 꾸미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엄재경 해설위원은 스타뒷담화에서 ‘조지명식을 크게 볼 필요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일견 맞는 말씀입니다. 조지명식이 소위 말해서 ‘망’하더라도, 엄 해설위원의 스토리로 인해 결승까지 좋게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제 그 역량도 무리가 많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은 ‘송병구’ 의 역량이 없었더라면, 망했을지 모릅니다. 그에 비해, MSL은 조지명식을 통해 수많은 스토리가 생겨났고, 앞으로도 조지명식을 통해 새로운 스토리와 스타 선수가 탄생할 지 모릅니다. 그 상황 속에서도 현실을 안주하고 있다면, 스타리그 위상에 큰 문제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부디 잘 생각하셔서, 성공적인 리그로 정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은 그냥, 참고만 해주시고 제 주목적은 같이 어떻게 하면 온게임넷 스타리그 조지명식이 성공적인 조지명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하는 것입니다. 이미, 성공적인 조지명식을 위해서 온게임넷이 새로운 조지명 방식을 만들어 냈었을 수도 있었으나, 이왕이면 더 성공적인 조지명식을 위해 한번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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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하니
09/01/11 16:48
수정 아이콘
상품을 걸어야 한다는데 공감하네요. 프로게이머들의 승부욕이란 알아주니까요 크크
09/01/11 16:53
수정 아이콘
캐스터 위주로 흘러가는 건 역시 보기에 좀 그렇더군요.

지금 엠겜 때문에 갈수록 기대치가 커지고 있는게 온겜인데, 어떤 방식을 들고 나올지 궁금하네요.
설마 기존 방식 고수!는 아니겠죠?
Incognito
09/01/11 16:54
수정 아이콘
토크왕이나 도발왕에게 차기시즌 시드를 준다고 하면 목숨걸고 할듯;;;;
택용스칸
09/01/11 16:58
수정 아이콘
왠지 기존 방식 고수할 것 같은 현 상황..
아트로포스
09/01/11 17:02
수정 아이콘
그냥 선수들한테 민망한 질문이나, 뻔한 질문 좀 안했으면 ....
스쿠미츠랩
09/01/11 17:13
수정 아이콘
대부분 글에 공감합니다.
특히 해설자들의 성향자체가 조지명식을 보기에 조를 짜는것 이외에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하기때문에
엔터테이먼스 적인 요소가 많이 줄어드는거 같네요.
엄재경 해설위원이 조지명식에 대해 생각을 좀 바꾸길 바랍니다.
항상 MSL 조지명식이 성공한 배경엔 캐스터와 해설자의 공이 컸다고 봅니다.
이번 조지명식은 특히나 그런게.. "육룡"을 거론하면서 "퇴출대상"을 누구로 보느냐....식의 질문을 함으로써
도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그런 능력이구요.
중간중간 이승원해설의 센스있는 입담도 그렇고... 선수들과 해설진과의 분위기가 잘 융합이 되는걸 느낍니다.
온게임넷 해설진들은 "조지명식"이 단순히 조를 짜는걸 넘어서 팬과 시청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하나의 버라이어티 쑈로 인식을 해주길 바라네요.
휀 라디엔트
09/01/11 17:16
수정 아이콘
진행에서 흥미가 떨어진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이번 MSL을 보면서 느낀건데 김철민 캐스터를 비롯해서 이승원 해설과 강민 해설이 가장 중점적으로 시도해대던 부분이 선수들의 호승심을 이끌어내는 것이었습니다. 괜히 선수들끼리 비교하는 상황을 만들거나, 슬슬 자존심을 건드리는 멘트들을 직간접적으로 던짐으로써 이상하게 선수들을 자극시키더군요. 이번에는 별나게 육룡을 거론함으로써 이런 추세를 이어나갔죠.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선수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있고, 분위기가 격해지는 부작용도 있지만 결국 이런 걸로써 새로운 대립관계나 흥미로운 매치업들을 이끌어 내게됩니다. 이번에도 하나 대박으로 건졌죠.
또 기존의 말잘하는 선수들은 이런 상황에서 더욱 술술 멘트들이 터져나오는 것은 물론, 수줍음 많은 선수나 신인들도 돌발적인 멘트를 던질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기도 합니다. 바로 이런게 선수들 스스로 시나리오를 써나가는 시초가 되는 것이죠.
매너가 중요하다, 깨끗함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고 사람들이 말하지만 누가 뭐래도 스포츠는 승부가 중심입니다. 당연히 승부욕과 자존심은 이 바닥에서 동반되어야 하는 마음가짐이고 MSL 조지명식은 확실히 이런 점을 끌어낸다는 것에서 우위에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sun-horus
09/01/11 17:18
수정 아이콘
온겜도 조지명식으로 댓글 1700개가 돌파하길 바랍니다
공방풀업아칸
09/01/11 17:19
수정 아이콘
토크왕이나 도발왕에게 차기시즌 시드를 준다고 하면 목숨걸고 할듯 해요 (2)
해설진분들의 역할도 큰 것 같네요
09/01/11 17:30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이 끝난 후에 엠겜 게시판에 수위 높은 질문들을 던지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글을 어느 분께서 올리셨는데 김철민 캐스터께서 직접 답글을 적으신게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진행자들의 육룡 언급, 도발성 멘트가 아니었다면 박문기 선수의 도토리 키재기, 도롱뇽 여섯마리 등등 명언(?)이 쏟아져나오기 힘들었죠. 조지명식 분위기 자체도 중요하지만 진행자들의 역량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소나기아다리
09/01/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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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ognito님// 각종 커뮤니티 다 터지겠네요.
하지만 선수들 입수구리도 터질듯...-_-;;;;;;;
게르드
09/01/11 17:38
수정 아이콘
단순히 조만 짜는게 목적이라면 그냥 지명식 없이 추첨(이왕이면 공개추첨)으로 간단히 끝내는게 낫다고 봅니다.
선수들 각오나 듣는 지명식이라면 어차피 36강에서 진출한 후에 인터뷰하는거나 다른 매체를 통해서도 밝힐 수 있다고 봅니다.
선수들 모아놓고 방송으로 진행하는 행사라면 시청자들이 볼만한 거리들을 제공해야죠.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구리땡
09/01/11 17:41
수정 아이콘
전 적어도 조지명식 시스템 만큼은 MSL 이 한참은 독보적이라고 봅니다.
꼭집어서 상품같은 떡밥 던지는 제도같은걸 떠나서
해설진의 그때그때 치고 나오는 멘트나 센스들이 게임때 하는 해설과는 달리 선수들과 더 융화가 잘된다고나 할까요.
시청자도 같이 빠져들어서 흥미진진하게 공감대가 형성될만한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고
물론 구지성씨도 한몫(?) 제대로 하시는거 같고 말이죠.
처음엔 게이머들하고는 좀 안어울렸는데 회차를 거듭할수록 농익어가는 친근감이라고나 할까?
도달자
09/01/11 17:53
수정 아이콘
말을 잘한선수나 등등에게 시드권자와 같은 권한이라던가 1회이동같은 권한을 준다면 충분히 열내겠죠.
아무튼 요번엔 드..드리겠습니다나 아니면 박지수등장아래 아레나 우승도아니라 아레나정복 이런건 msl PD와 해설자의 센스등이라고 밖에 할수없습니다. MSL조지명식이 성공한것은 이성은,문기신,김창희선수등 때문이지만 이선수들이 온게임넷에 간다고하더라도 온게임넷이
재밌을었을지는 의문입니다.
09/01/11 18:00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확실히 조지명식보다는 엄해설님의 포장이 더 선수들의 빛을 발하는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저냥 재밌는 스타리그가 됐으면 좋겠네요.
갑시다가요
09/01/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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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스틸드래프트 따라하는것 말고는 답이 없지않나요... 스네이크 시스템으론 더이상 재미를 어떻게 끌어내기가 힘들듯 싶네요. 해설자들의 센스도 큰 문제입니다. 조지명식 할때마다 뻔한 질문에 선수들이 대답을 하면 예 예? 하면서 못 알아듣고.... 그런건 분명 노력해야될 부분이고 제 생각엔 조지명식에 한해선 성승헌 캐스터가 더 적합하지 않나 싶네요. 김정민씨도 엄재경씨 대신 투입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듯 싶은데 아무래도 스타리그 중심 해설이 3분이다보니 이대로 가는것 같네요.
09/01/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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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특성이 다르니까 서로 색깔이 다를 수밖에 없죠. 상위 시드권자에게 권한을 많이 몰아주는 MSL 특성에 따라서 조 지명식도 그렇게 변화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번 MSL 조 지명식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저는 박문기 선수의 공이 컸다고 봅니다.(물론 잇츠 녕수닝을 봤다는 것에도 의의를 두긴 하지만요.^^;;;) 게다가 시간이 길어지면서 지루한 감도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을 꼽으라면, 진영수 선수와 신상문 선수의 입장과 박문기 선수가 토크 중심에 있었을 때 딱 세 부분만 뽑겠습니다.(그나마 그것도 집에서 놀고 있으니 조 지명식 시청한 거지 어느 순간부터 조 지명식은 별로 보지 않습니다. MSL이든 스타리그든.)
뭐 스타리그의 조 지명식이 지루하다는 평가는 늘 있었고, 그에는 동감하고 그 지루함을 탈피하는 데에는 동감하지만 굳이 MSL처럼 상품을 내걸고 거창하게(?)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스타리그는 게임이 진행될수록 그 안에서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형식이고, 그에 알맞게 전체 리그가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어차피 주가 되는 건 경기입니다. 조 지명식을 통해 스타가 만들어진다고 해도 경기력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외려 독이 될 뿐입니다.
각 리그의 색깔이 다르고 그에 맞춰서 전체 부분이 짜여진다면 그 부분에서 부족한 면을 지적하고 채워야지, 여기가 이러니까 저기도 이러해야지라고 하는 건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조 지명식은 리그의 판을 짜는 자리지 쇼 하는 자리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다만 각기 가진 리그 특성이 있으니 그에 맞춰 보는 것일 뿐이지 조 지명식으로 인해 리그 자체가 좌지우지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드래곤플라이
09/01/11 18:53
수정 아이콘
문기신이 없으므로....
Dr.쿠레하
09/01/11 19:53
수정 아이콘
Artemis님 조지명식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시는것 같은데 조지명식이 관심이 없어지게 되면 16강에서 어떤 매치가 펼쳐지는지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면서 리그 시청률에도 악영향을 끼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는 조지명식도 중요성이 크다고 봅니다
갑시다가요
09/01/11 20:15
수정 아이콘
같은생각입니다. 조지명식이 왜 있을까요? 쇼가 맞다고 봅니다 팬들을 위한.
hysterical
09/01/11 20:43
수정 아이콘
온겜 조지명식을 볼때마다 차라리 조추첨을하고 그냥 간단한 인터뷰나 하면서 한시간내에 후딱 끝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수들 멀뚱멀뚱 앉아서 시간만 뺐는거 같아서 말이죠.
라라랄라
09/01/11 20:56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없어도 온겜넷시청률은 어느정도 나오지 않나요? 쓸데없이 시간뺏는 쇼를 안해도 시청률은 변함없을듯 한데.
HiddenBox
09/01/11 21:49
수정 아이콘
전 16강 지명도 그렇지만 8강 조추첨이 16강보단 좀 더 긴장감도 더할수 있고 네임밸류 높은 선수들의 머리싸움이 있을 것 같아서 8강 조추첨을 공개 방송을 짧게 하거나 방식을 살짝 바꿨으면 하는 생각도 있네요.
킹왕짱킥
09/01/11 21:57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 폰트 멋이네요 *.*
영웅의물량
09/01/11 23:23
수정 아이콘
온겜쪽은, 조지명식을 안해도 시청률에 큰 영향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09/01/11 23:36
수정 아이콘
선수들에 대한 질문은 전용준 캐스터가 김철민 캐스터보다 참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저기 다른 분들은 엠겜의 중계진의 토크가 낫다고 보시는군요. 엠겜 질문들이나 온겜 질문들이나 사실 내용은 비슷비슷한데, 질문시에 전용준 캐스터가 흥을 돋우는게 절로 기분이 업되던데요.
킹이바
09/01/11 23:37
수정 아이콘
기존 조지명식처럼, 할꺼면 그냥 빨리 끝내는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괜히 지루하게 길게 끌어봤자 선수들이나 해설, 시청자들까지 불편하니까요.

그러나 여전히 길게 끌고 갈 생각이라면, 엠비시게임의 조지명식처럼 반드시 시청자들을 위한 노력이 있길 바랍니다.
09/01/11 23:42
수정 아이콘
킹이바님// 동감합니다.
정말 볼거리를 어느 정도 제공하지 못할 바에는 신속하게 해도 좋을 것 같네요.
어차피 스토리 라인은 그 분의 탁월한 능력으로 짜여지므로!
낭만랜덤
09/01/11 23:43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조지명식에 선수들이 사복을 입고 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선수들이 항상 유니폼 입은 모습만 봤었는데요
조 지명식이 단순하게 조만 지명하는게 아니라 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온게임넷의 경우야 리그 중간에 있는 경우이긴 하지만요.)
라는 측면으로 본다면 선수들도 매일 입는 유니폼 말고 멋을 부릴 수 있어 좋을 것 같고
시청자 입장에서도 색다른 모습 볼 수 있을것 같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엠비씨에서 토크상 그런 것을 주는 것처럼 베스트 드레서 상이라던가 이런 것도 시상했으면 좋겠고요.
루시퍼
09/01/1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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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로스트 사가 조지명식에 관한 댓글이 현 시점에서 1706건이나 됩니다.
물론 해설자들의 자극적인 질문에 발끈한 박문기선수의 거침없는 입담 덕분이기도 합니다만
선수의 이미지를 경기 외적인면에서 집중할 수 있는것이 바로 이 조지명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aremis님의 댓글은 너무 개인적인 평가가 아닌가 싶군요.
포모스의 기사의 일부분을 퍼온겁니다만
'e스포츠 커뮤니티 반응도 뜨거웠다. 팬들은 박문기에게 '문기신'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그의 활약을 반겼다. '지금부터 박문기의 팬'이라고 밝힌 팬들이 상당수였고 박문기의 무서운 표정과 눈빛을 캡처해 '짤방(짤림방지용 사진)'으로 사용했다. 박문기의 조지명식 활약상을 담은 스페셜 영상도 등장했다. 조지명식이 진행되는 동안 박문기의 이름은 N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했다. '입만 살았다'며 박문기의 활약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팬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박문기 덕분에 조지명식이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박문기가 로스트사가 MS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는 팬들도 많아졌다. '
물론 엠겜의 언론플레이 일수도 있지만 위에서도 이야기한 댓글의 수와 싸이월드,네이버의 경우 박문기 선수의 검색순위가
상위권에 오른것 DC인사이드 스갤을 도배케 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팩트이기도 합니다.
또한 과거에 보여주었던 MSL 조지명식에서 입담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성은 선수나
김창희선수,마재윤선수의 1:3 배틀이 많은 화제를 나았던 점에서 명확한 팩트이기도 하구요.
위에서 열거한 이러한 박문기 선수에 대한 엄청난 관심이 동시에 시청율이 상승할것이라는건 미지수이긴 하지만
이번 로스트사가 MSL이 한층 관심을 끄는 요소라는점이죠.
더이상 파이를 키우기 힘들며 오히려 줄어들기 까지 하고있는 스타판이 추구해야할것은 기존의 파이를 지키기 위한 급급함보다는
신선한 아이템이 필요하며 이 신선한 아이템은 선수들 뿐만이 아니라 양 방송사가 노력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물론 방송사에서 마련하는 상품들도 충분한 보상이기도 합니다만 시드배정권은 아무래도 무리가 없잖아
있기도 한것 같고, 세레모니,토크왕에 오른 선수들의 첫경기 맵 선택권을 주는것은 어떨런지?
09/01/1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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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매리트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면, 물론 이번에도 전통을 이어가며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겠지만, 조금 달라졌으면 합니다.

우승자의 권한으로 A조에 자신이 원하는 종족 정도는 전부 선택 가능하게끔 하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개막전 상대만을 고른다고 하더라도 종족은 미리 정해놓는다면, MSL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MSL에서의 지명은 풀리그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만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헛방이 되어버릴 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풀리그라는 장점이 작용하여 좀 더 부가적인 재미가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09/01/1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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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 님// 당연히 개인적인 평가지요.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고 느낌이 다른데 개인적인 감상과 평가가 주가 되는 건 당연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제가 방송국에서 일하는 사람도 아닐진대.-_- 게다가 여기 의견 단 분들도 다 개인적인 판단에 근거해서 달고 있고요. 루시퍼 님이 가져오신 글도 결과적으로는 '박문기 선수'에 관한 글이고, 그 때문에 재미있었단 기사잖아요. 그 기사에는 저도 동조합니다. 뭐 암튼 위에 Dr.쿠레하 님 댓글도 있고 하니 정리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기본적으로 조 지명식은 그 리그의 판을 짜는 자리이고 앞으로의 판도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 지명식을 보지 않았다고 해서 리그를 볼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몇 번 조 지명식을 보지 않았지만 경기 보는 데 전혀 지장도 없었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래서 조 지명식에 큰 비중을 두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보게 되면 재미있게는 봅니다. 이번 MSL 조지명식도 경기하는 날인 줄 알고 시청했지만, 재미있게는 봤습니다.(다만 위에서 말한 세 부분만 빼면 그냥 좀 지루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세 시간이 넘어 가니 좀 집중력이 떨어지더군요.) 그리고 토크상이나 세리모니 상 관련해서도 그래봤자 늘 하던 선수만 하는 경향이 보여서 그닥 별로입니다. 결국 조 지명식의 가장 큰 재미는 '말발이 서는 선수가 얼마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는데, 조 지명식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은 실력이 뒷받침되어 앉아 있는 것이니 말 없는 선수들이 다 앉아 있다고 해도 할 말 없는 노릇이죠 뭐. 여기까지는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기본 생각이고...

이 글과 관련해서 말하자면, MSL은 상위 시드권자에게 권한을 많이 주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나온 방식이 스틸 드래프트라고 생각하고, 그 방식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장치를 배치했다고 봅니다. 그 장치는 효과적이고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고요. 결국 MSL만의 특색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스타리그는 다릅니다. 상위권자 시드 권한이 그닥 막강하지도 않고, 시드권자도 별로 많지 않죠. 어차피 스토리야 경기가 진행되어 가면서 내부적으로 만드는 구조고요. 그렇다면 이 색깔을 좀 더 살리면서도 재미있는 방향으로 수정이 되어야지, 무조건 저쪽이 이랬으니 이쪽도 이렇게 해야 한다로 흘러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MSL만의 화려함이 있다면, 스타리그만의 차분함&진중함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스타리그의 조 지명식의 단점은 이전부터 지적되어 왔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애초에 조 지명을 확 끝내고 조별로 토크 배틀을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어디서 본 대로 선수 인터뷰보다는 다른 내용(리그 소개라든가 선수들 전적, 특성, 기록 등)을 강화해도 좋고요.

결국 제가 말하고 싶은 건 두 리그가 성격이 다른데 어떻게 '똑같은 재미'를 추구할 수 있냐는 점입니다. 지금의 MSL은 나름의 특색을 갖췄으니 그대로 밀고 나가면 됩니다. 하지만 스타리그도 똑같이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MSL이 버라이어티 성격을 강화했다면, 스타리그는 차별화할 수 있는 다른 방향으로 가도 된다는 생각입니다. 꼭 버라이어티해야 재미있는 건 아니니까요.
서지훈'카리스
09/01/12 02:05
수정 아이콘
스폰서 입장에서는 어떤게 더 좋을지..? 시청자 입장에서는 어떤게 더 좋을지..?
프로스포츠라는 건 실력 + 쇼(?) 적인 측면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미디어든 시청자든 더 노출이 되고 광고 효과도 더 있겠죠
승리하라
09/01/12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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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스타리그라면 이렇다 라는 전통을 깨버리는게 아쉽네요. 36강개편이나 예전 24강도 아쉬웠고
아레스
09/01/12 06:00
수정 아이콘
온겜넷은 발전없는 고집만 버리면되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게 참 힘들죠..
09/01/12 08:33
수정 아이콘
모든걸떠나서 조지명식이 활기차려면 분위기가 밝아야하는데 경기장이 너무 어둡습니다. 어두우니 당연히 흥이 안날수밖에없죠.. 사람의 마음에 색채가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데..
갑시다가요
09/01/12 13:05
수정 아이콘
Artemis 님의 처음 댓글엔 별로 공감이 안갔는데 2번째 댓글엔 공감합니다. 차라리 버라이어티하게 재미요소로 갈게 아니라면 그런식으로 가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스타리그의 색깔이 약간 전통?이 아니겠습니까? 어쨋든 어떤식으로든 스타리그의 조지명식이 한층 더 발전했음 좋겠네요.
그대는눈물겹
09/01/12 20:20
수정 아이콘
문기신을 시드로 배정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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