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10/06 23:47:35
Name sherry
Subject 역시나 했지만 심하네요..


협회의 각 종족별 의무출전이 동족전의 홍수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것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그 제도를 이행함에 따라 예상대로 동족전이 남발하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저번과 이번만 봐도 5경기 모두 동족전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듣기로는 이번 프로리그는 꽤나 긴 여정이 될거라고 하던데 벌써부터 이런식이라면 이후에 전개될 양상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사실 그들은 '프로' 이기때문에 재미에 앞서 승리를 위해 특정 종족에 다소 유리한 맵에 선수를 배치하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지요..
그러니 아무런 제동장치도 없는 지금의 상황에 무한 동족전은 당연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이런 상태로는 정말 곤란합니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승리만큼 중요한게 팬이고 시청자들 아니겠습니까..

저는 대체 협회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제도를 만들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혹시나 , 혹시나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동족전은 나오지 않을것이다 라고 생각했던 것일까요.
만약 그렇든 아니든 지금의 상황은 종족별 의무출전의 폐해가 드러나고 있고 , 그것은 수정 혹은 폐지의 요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
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한다' 라는 말도 의미가 없을것 같습니다 .
리그 도중에 룰을 수정하는게 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저건 정말 아닙니다. 당장 어떤 조치라도 취하지 않으면
그나마 있던 팬들도 시청자들도 상당수가 떨어져 나가버릴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경기 도중에 자는 사람까지 보입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양산형젤나가
08/10/06 23:49
수정 아이콘
강한 팀은 강하게
약한 팀은 특정종족 선수의 과다 기용
08/10/06 23:51
수정 아이콘
오늘은 스쿼드가 누구든, 팀이 어느팀이던 정말 올 종족전에 별로 보고 싶은 맘이 안생기더군요.
이제 스타도 갈때까지 간듯... 정나미도 떨어지고 관심도 점점 줄어들고...
협회는 나날이 삽질을 해대고 팬들은 떠나갑니다..
매콤한맛
08/10/06 23:57
수정 아이콘
다음엔트리부터 의무종족제 바로 없애야할듯. 오늘 에결까지 하나도 안빼고 전부 동족전이더군요.
08/10/06 23:57
수정 아이콘
헐 오늘경기를 라이브로 보신분이 계신가보군요...
다음팟미디어 미리나즘없이 잘되있습니다
08/10/06 23:5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동일맵 종족 연속 출전 금지만 하면 충분할텐데 말이죠.
4테란/4토스 도배라던지 팀만의 특성을 노린 출전이 불가능해진것만 봐도.. 원..

세종족 고루나오면 66%의 확률로 타종족전이 나올거라는 웃기는 생각을 한것같죠?
Toforbid
08/10/07 00:00
수정 아이콘
진짜 협회 머리 안 돌아갑니다
일부러 그러는지..
핫타이크
08/10/07 00: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런 결과는 중학생도 충분히 예상할수있을텐데..
정말 짜증이 납니다.
Yang님 의견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최선인듯 싶네요.
동일맵 종족 연속 출전 금지!!
해랑사
08/10/07 00:07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무슨 내용인지 알아버린 1인...
A certain romance
08/10/07 00:09
수정 아이콘
머리가 나쁜게 아니라 구단들이 원하는대로 연습하기 편하게 기존 방식을 구축하면서
올테테전만 피하자는 식으로 이런 정책을 시행한거죠.
그들은 팬이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그들의 이익만 관심이 있죠.
이제 프로리그는 시청거부를 해야합니다.
게시판에서 백날 떠들어야 무슨 소용있나요 그냥 안봐서 광고라도 떨어져 나가게 해야죠
Lazin Frantz
08/10/07 00:16
수정 아이콘
물론 특정맵의 동일종족 연속출전금지제도가 지금껏 가장 효과가 있었지만 협회는 그외의 다른 시도도 한번 해본듯합니다.
지금의 결과를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었을지라도 혹시 또 다른 변수에 의해서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여 하나의 시도를 해본것일수도 있지요...
단정짓긴 어렵지만 일단 1라운드 이후에 무슨 조취가 취해질 듯 합니다.
팬들의 소리가 더 커진다면 다음 주부터 당장 바뀔지도 모르지만요.
저는 결과보다는 협회가 드디어 동족전에 대한 뭔가 조취를 취하려고 한데에 의의를 두고싶네요.
물론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비난을 면치 못할듯합니다.
애플보요
08/10/07 00:22
수정 아이콘
협회와 이명박은 공통점이 있군요
김연우
08/10/07 00:2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협회에도 그렇고 다른 분 추측으로도 그렇고
협회는 머리가 안돌아가는게 아니라 대놓고 거짓말 하는거 같습니다. 설마 이 상황을 예측 못할 바보는 아닐테니까요.
yangjyess
08/10/07 00:23
수정 아이콘
동일맵 동일종족 출전금지!!
08/10/07 00:30
수정 아이콘
김연우님// 두개 아닐까요?
최선은 '동종족전이 덜나오니까 성공'
차선은 '테테전이라도 덜나오는 명분이라도 달성했으니 성공'
어쨌거나 시청자 배려 안하는건 똑같은 이야기.

맵의 다양화와 동일종족 연속출전금지 제도를 시행하면
1. 맵의 획일적인 최적화가 깨지는 장점.
2. 최강종족을 무너트리기 위한 다양한 연구 발동.
3. 동종족전 확률이 낮아짐.
최적화의 시간이 줄어들고 최적화가 되더라도 맵별 최강종족을 무너트리기 위한 연구와 엔트리 스나이핑이 나올테니
좀 더 전략적인 프로리그가 될텐데 말입니다.

뭐 단점이라면 '연습량 부족!'이라는 명분하에 경기력이 마구마구 떨어지는 경기가 나올지도 모른다는거겠죠?
그런데 현재의 피지컬로서 OME가 과연 난무할지....

그 모든것을 무시하는 '연습하기 어려워''일정짜기 귀찮아''그냥해도 변하는거 없는데 단물만 빨자' 3연타.
(맵이 많아지면 맵의 분배를 위한 일정을 짜기 힘듭니다... 사실 10개쯤 되면 팀마다 두개씩 선택해서 ?로 쓰고
에결에서 맵이 즉석 추첨으로 등장한다던지.. 아니면 홈 엔드 어웨이로 1경기맵의 선택권을 준다던지.. 이런것도 가능할텐데 말이죠.)
08/10/07 00:47
수정 아이콘
양님 말씀이 정답이 아닐지 싶습니다. 동일맵 동종족 연속출전금지는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 적용해도 충분히 실효성있는 해결책입니다.
이것을 거부한 것은 협회와 게임단이고 그 결과, 흥행참패 루트로 프로리그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그와 팬의 재미를 위해서 선수들에게 조금 더 힘들 수 있는 규정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은 협회인데,
그 협회를 게임 플레이를 수행해야 할 주체인 게임단이 꽉 잡고 있으니 이런 기형적인 현상이 나오는 것이죠. 그 게임단들은 팬은 안중에도 없는 것으로 보이구요. 물론 규모가 큰 스포츠들은 스타크래프트처럼 거의 팀들의 모기업이 이사회를 구성합니다만 대부분 그들의 편의만을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건설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하죠. 하지만 스타판 특성상 생명이 오락가락 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근시안적으로, 편한 효용의 증대를 노리는 것 같습니다. 골치아픈 일이 없게 하자는 것이죠.

여튼.. 저는 프로리그는 근 1년째 못 보는 중입니다만 피지알에 올라오는 엔트리와 반응만으로 이렇게 심각해진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굴러가는 리그를 5번 연다는 것은 상상이 되질 않네요. 협회가 어떻게든 다른 방법을 쓸 것 같습니다. 그것이 또다른 미봉책이든, 혹은 현실을 직시한 답이든 말이죠..
돌아와요! 영웅
08/10/07 00:50
수정 아이콘
전 몇주정도는 더 지켜볼 생각입니다
계속 50퍼센트 이상의 동족전이 나오면 2라운드나 그 이전에 제도를 바꾸는게 상책이겠죠
참 그리고 협회가 제도를 바꾸려면 80퍼센트 정도는 동족전이 나와줘야겠죠 어설프게 45퍼센트정도 나오면 계속 갈테니까요
08/10/07 00:54
수정 아이콘
어설프게 45퍼센트라지만 그것도 체감 동족전은 경기의 반이 동족전이 되는겁니다. 테테전 우주 대하드라마 동족전이라도 한번 있는날엔...
프로브무빙샷
08/10/07 00:57
수정 아이콘
아마 동일맵 동종족 연속출전금지도 논의가 되기는 했겠죠...
근데 게임단측에서 연습하기 까다롭다고 거부했을 거 같네요...
그래도 1라운드 끝나고 동족전이 80%정도 되면 2라운드부턴 바뀔 수도 있다고 봅니다..
팬이야
08/10/07 03:24
수정 아이콘
심지어 에이스결정전까지!!!!!!!!!! 팬들에겐 관심조차 없는 협회&게임단.. 크크
플러스
08/10/07 08:39
수정 아이콘
협회가 동족전이 감소할 것을 예상했을 것이라고 왜 추측하는거죠?
어차피 이번 제도는 3종족이 고루 출전하는데 촛점을 맞춘 제도이고, 동족전을 줄이는데 촛점을 맞춘 제도가 아닙니다

1. 물론 팬들의 기대와 협회의 방침이 다른 것은 사실입니다
2. 저는 그나마 특정동족전이 줄어서, 지난 시즌보다는 "나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채민기
08/10/07 11:22
수정 아이콘
팀배틀 합시다
하얀조약돌
08/10/07 12:32
수정 아이콘
팀배틀 합시다 (2)
검은별
08/10/07 13:47
수정 아이콘
좀 기다려봅시다. 테테전만 줄창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점점 좋아지고 있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단번에 모든게 바뀔수 있겠습니까?
요즘 pgr분들 너무 부정적이에요.
율리우스 카이
08/10/07 13:50
수정 아이콘
도대체 연습하기가 까다롭다고 거부한다는게 왜 명분이 서는일인거죠? 연습안하고 매일 똑같은 경기만 보여주겠다는건가요? ..

아니면 게임단중 힘있는 게임단들이 우린 안정적인 승률을 가져갈거야. 이런건가요?

아니면 지금 프로게이머들의 밥그릇을 보장해줘야 된다는 논리인가요? 흠.

참 이해가 안갑니다.
초롱이
08/10/08 17:46
수정 아이콘
팀플 돌려주세요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737 의무출전제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요? [7] 매콤한맛3838 08/10/07 3838 0
35736 역시나 했지만 심하네요.. [25] sherry6388 08/10/06 6388 1
35735 10월 6일 오늘의 신한은행 08-09 프로리그 (진행 중) [61] The xian4624 08/10/06 4624 0
35733 가을로 가는 길에 - [7] ToGI4758 08/10/05 4758 0
35732 미래로 가는 길 [16] 김연우7885 08/10/05 7885 22
35731 tg 삼보 인텔 클래식 Season 2 64강 1라운드(2) [83] SKY925011 08/10/05 5011 0
35730 더 많은, 더 강력한 양산형을 바란다 [20] yangjyess5988 08/10/05 5988 0
35729 곰 TV 클래식..김성제 VS 김국군 3경기 후반은 OME? [38] 쇼타임5933 08/10/05 5933 0
35728 곰 TV 클래식 시즌 2 64강 1라운드가 곧 시작하네요. [351] SKY925600 08/10/05 5600 0
35727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웅진 대 위메이드 / KTF 대 이스트로 [104] The xian5150 08/10/05 5150 0
35726 전 프로게이머 장육 선수가 입대한다는군요. [20] The xian7790 08/10/05 7790 0
35725 신촌 밀리오레 오프 다녀왔습니다. [11] Geo&III]Lucifer6263 08/10/04 6263 0
35724 이것이 판타지스타 [28] 프렐루드8759 08/10/04 8759 1
35723 클럽데이 온라인 2008 MSL 32강 H조입니다. [179] SKY925514 08/10/04 5514 0
35722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개막전 [225] 7308 08/10/04 7308 0
35721 Incruit 2008 스타리그 8강 1주차(2) [109] SKY926155 08/10/03 6155 0
35720 인크루트 2008 스타리그 8강 1주차 [378] SKY927240 08/10/03 7240 1
35719 엠겜 마케팅 능력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 [18] 중견수7740 08/10/03 7740 2
35717 양방송사 프로리그 방송, 동시에 챙겨보십니까? [22] 4ga6047 08/10/03 6047 0
35715 목에서 피를 내뿜는 것 같은 케텝빠의 심정 [22] ToGI7541 08/10/02 7541 0
35714 클럽데이 온라인 MSL 32강 E조 [248] SKY925653 08/10/02 5653 0
35713 이런 것이 Classic이다 [64] 땅과자유9199 08/10/02 9199 0
35711 WCG2008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카스 등 종목별 조지명이 완료되었습니다... [11] 잘가라장동건4996 08/10/02 499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