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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26 14:23
네 저도 송병구선수의 저그전이 아주 떨어진다 라고는 생각안해요.
근데 1.마재윤,김준영 특정선수에게만 완전하게 밀리는점, 2.이제동선수와의 경기에서 기대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준점. 3.테란전이 워낙 뛰어나다보니 저그전이 묻히는점 4.김택용선수보다 못한다는점. 이 4개사항때문에 송병구의 저그전이 조금 저평가받는것같네요. 다른 프토들에 비하면 잘하죠.
08/01/26 14:26
근데 저선수들 빼면 저그유저들중 토스전 잘하는 저그선수가 누가있나요-_-?
신인급100명잡으면 잘하는건가요. 김준영 마재윤선수한테만 약한줄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용
08/01/26 14:40
이제동 선수한테는 최근에 지긴했지만 다시붙으면 3:0 뭐 이런느낌은 아니네요..
외외로 홈피가서 찾아보니까 김원기 선수 승률은 그냥 보통이지만 상대 선수들 보니까 ..ㅎㄷㄷ; estro에서 팀플누가 받쳐주고 김원기 선수가 좀만 개인전 카드로 쓸수만 있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그나저나 송병구 선수도 다시 한번 화이팅~
08/01/26 14:50
송병구선수가 저그전 저평가된다기보다는... 개인리그 본선에서 저그상대로 사실 부진했었습니다.
지금 진행되는 시즌이야 진행중이니 빼고, 2007년 시즌들의 송병구선수의 대 저그전을 봅시다. 1. 스타리그 (1)daum배스타리그 16강 김준영전 in 몬티홀 - 패 (2)ever배 스타리그 16강 이제동전 in 페르소나 - 승 결승 이제동전 in 페르소나, 카트리나, 몽환2, 블루스톰 - 승 패 패 패 2. MSL (1) Gomtv시즌2 16강 마재윤전 in 데스페라도, 로키 - 패 패 하지만 이주영선수 군대로 빠져서 생긴 와일드카드로 결승까지 감. (2) Gomtv 시즌3 8강 마재윤전 in 조디악, 블루스톰, 파이썬 - 패 승 패 *총전적 - 3승 8패. 다전제를 하나로 본다면, 1승 4패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경우는,, 총전적 - 2승 7패, 다전제를 하나로 본다면 3패. 결론- 병구는 원래 저그한테 잘하는 플토가 아님.. 테란과 플토에게 강함 즉 송병구선수의 저그전은 결코 저평가되는게 아니라, 한마디로 개인리그에서 저그에게 잡혀서 거의 탈락.;; 좋은 성적거둔 경우도, 김준영, 마재윤처럼 우수한 저그들이 다른 선수에게 무너지면서 운빨대진이 된 경우가 많았죠. 특히 곰티비2는 희대의 운빨대진이었구..;; 오히려 프로리그땜에 거품이 생겨서, 지난 스타리그 이제동과의 결승 치루기 전에는 마치 세종족상대로 다강한듯한 인상을 주었었죠. 송병구선수는 테란전이나, 플토전은 확실히 잘합니다. 하지만 저그전은 확실히 부진한거 맞아요. 현재까지는..;; 물론 앞으로는 모르죠. 그나저나 송병구 선수는 한번의 승리가 굉장한 설레발을 만드는 선수 같아요. ;; 항상 그래옴.
08/01/26 15:58
강한편이 아니라 아주 강하죠.
최연성 선수가 무적일 시절에도 서지훈, 마재윤 선수한테 그렇게 많이 졌었죠. 하다못해 이재훈 선수에게도 꽤나 졌었습니다. 조금 웃긴 게 김택용 선수의 토스전과 테란전은 송병구 선수에 의해 깎임이 적은 편이지만 반대로 송병구 선수는 김택용 선수 덕에 저그전이 아주 저평가 되고 있죠. 아주 약하진 않다. 강한 편이다. 이런 말이 나오는데.. 딱 2년전에 송병구 선수만큼 저그전하는 선수가 있었다면 저그전 본좌급 토스로 불리웠을 겁니다. 그 저그전 잘한다던 강민 선수나 박용욱 선수, 김환중 선수도 이런 성적 내지 못했었습니다.
08/01/26 16:12
S급 저그들한테는 상당히 약하죠..
약하다라기보단 너무 좀...뭐랄까 특별한느낌없이 완벽히 지는패턴이랄까.. 마재윤,김준영 그리고 이제동한테도 결승 1,2경기엔 상당히 강해보였는데 중후반으로 가니 이뭐...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과 확연히 차이가났다고나할까...
08/01/26 16:17
sungsik-님// 최연성 선수가 무적일 때는 마재윤 선수랑 붙은 적이 없었죠. 대 서지훈 4:7 대 이재훈 3:4 대 전상욱 2:3이라 '최연성을 잡을 팀은 GO뿐'이라고 불리긴 했지만요. 한경기 차이로도 저때는 최연성 천적이라고 불렸습니다 -0-;
08/01/26 16:22
활동 하는건 S급 저그들인데 그 저그들한테 지기도 많이 지고
송병구 선수는 큰무대에서 한번 뒤틀리면 헤어 나오지를 못하는데 그게 이번 이제동 선수와 할때 그런게 나와서 그렇고.
08/01/26 16:23
잘한다 못한데 초점을 두지마시고 송병구를 진정으로 이긴 저그가 수많은 저그 프로게이머중 4명밖에 없다는 거에 초점을 두고 쓴 글이에요..
08/01/26 16:43
최근 대 프저전 빅3는 김택용 오영종 김구현 선수라고 생각해요.
김구현 선수는 예전 김윤환 선수와 팀플할 때부터 눈여겨 본 선수인데요. 저그전 1경기를 본 후 제 2의 김택용 선수라고 불르고 싶었는데 그 때 아쉬웠고요. ( 경기가 조금 오래되었는데 기억에 안나네요.. ) 김택용 선수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유연하고 강력하게 끝낸 걸 보고 눈에 여겼었는데..
08/01/26 17:06
본문과 상관없지만 창해일성소님의 댓글에서 최연성선수의 포스가 새삼 느껴지네요..
다시 보고 싶군요.. 최연성선수의 저 때 모습을!!
08/01/26 17:38
송병구선수의 저그전은 보고있으면 '감'이라는게 없어 보입니다. 특히 올스타전 vs 마재윤선수와의 경기에서 각종 트랩에 다 낚이는거
보면, 스타급센스가 부족한거죠 뭐...
08/01/26 17:57
강민 선수가 당대 최강의 저그전 실력을 뽐내고 있을 때도
홍진호 선수에게만큼은 약한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그거하고 같은 거죠. 이 선수에게 약하니까 이선수의 저그전은 인정할 수 없다. 라기 보다는 당대에 저그전에 있어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김택용이 있어서 그런거죠. 송병구 선수가 있어서 당대 프로토스들의 테란전이 인정받지 못하는 것처럼.
08/01/26 19:52
저는 송병구선수 저그전이 괜찮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강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평가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송병구를 진심으로 이긴 그 4명이 현재 저그의 핵심입니다...사실 저그게이머 그렇게 많지도 않구요... 그 4명을 잡느냐 못잡느냐가 중요한 얘기지.. 토스전 스페셜리스트 중 한명에게만 약한게 아니라, 스페셜리스트 대부분을 잡지를 못합니다...이건 강한게 아닙니다.. 그저그런 저그 잘 잡아서 승률 높은건 별로 의미없습니다... 반면 김택용선수는 잘나갈 때 최인규선수에게 지는 등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진영수, 이재호같은 그 시절 테란의 핵심들에게 자주 이기는 모습도 동시에 보여줬었죠... 그래서 컨디션만 좋으면 강하다(가 아니라 강했다)고 생각합니다..토스전도 가장 중요한 결승에서 송병구 선수에게 이겼죠.. (물론 후에 완벽하게 제압당했지만 나중얘기입니다.) 하지만 테란전, 토스전이 너무 강해서 가림효과가 났다는 건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08/01/26 20:35
잘하는 선수죠. 박명수 선수에게 전승인가 그렇죠. 이제동 선수와 4-5일 뿐더러 마재윤 선수에게 진것도 포스가 급하락하기전인 곰티비 2/3시즌에 진거죠(당시는 마재윤 이길 선수는 없었으니...)
08/01/26 21:37
송병구 선수 저그전 결코 약하다고 볼 수는 없죠. 극강의 테란전 토스전에 가려서 어느정도 저평가 되는 면도 있다고 보구요. 그러나 어쨌든 마준동급의 저그들을 극복하지 못하는 이상 저그를 완벽히 극복한 프로토스는 될 수 없을겁니다.
음. 그리고 위에 어떤 분이 최연성 선수 무적 시절에 서지훈,마재윤 선수에게 많이 졌다고 하셨는데. 최연성의 무적시절을 데뷔부터 2004에버까지로 잡으면 그 기간동안 서지훈선수에게는 3:0으로 우세,마재윤 선수와는 전적이 없습니다. 이재훈 선수와는 1승1패네요. 이윤열>서지훈>최연성>이윤열의 공식이 생긴건 2005년 이후로 서지훈 선수가 최연성 선수에게 연승을 달리면서이죠.
08/01/26 22:01
잘한다 못한다를 떠나서, 극복을 하느냐 못하느냐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박성준선수, 박태민, 그리고 마재윤선수도 태란을 극복하고 우승을했고, 김택용선수도 저그를 극복을 하고 우승을 했습니다. 하지만 송병구선수는 아직 저그를 극복하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잘하는 것과 극복하는 것은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송병구선수가 저그전을 못한다기 보다는 중요한순간에서 무너지기때문에 김택용선수처럼(물론 플토중에서 아직 그런선수는 없지만) 저그전을 극복했다고 하기는 조금 어려운것 같습니다.
08/01/26 22:15
그니까 대체 플토 잘잡는 저그상대로는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못하는데 (솔직히 저기 언급해있는 선수들빼면 누가 남습니까;)
어떻게 송병구선수의 저그전이 강하다는 건지. 그냥 기본기로 신인급이나 b급은 잡아내는걸로 생각됩니다.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듯..
08/01/26 22:23
흠 그래도 일년간 50전을 쌓으면서 66%의 승률을 보였다면 저그전이 약하다고 말하기는 힘들죠.
예선이나 프로리그에서 다소 약한 상대들을 만났다고 하더라도 역상성 종족을 상대로 저 정도 다전과 승률을 보일 수 있는 선수는 몇 없으니까요.
08/01/26 22:31
참고로 프로토스중 알만한 선수들의 2007년 한해 저그전 전적을 검색해보니까 윤용태,오영종 선수도 대충 송병구 선수와 비슷한 승률을 찍었네요. (30전 이상 기준)
오영종 선수의 경우는 꽤 다전을 치뤘고(30전 정도) 승률도 높으나 마준동과는 전적이 단 한차례 밖에 없어서 아직 저그 강자들을 많이 만나지 못했다고 봐야 할듯 하구요. (대 이제동전 1패) 윤용태 선수의 경우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마재윤 선수에게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네요. 그외 김구현 선수도 꽤나 고승률이지만 역시 마준동과의 전적은 거의 없습니다. 오영종 선수의 경우는 통산 전적으로도 마재윤,김준영 선수와의 경기가 없는데 좀 의외네요. 개인적으로 오영종 선수의 저그전을 송병구 선수의 그것보단 좋아하기 때문에 한번 붙어봤으면 하는 기대가 됩니다.
08/01/26 23:49
반대로 김준영 마재윤 급의 저그에게 강한 토스를 찾아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김택용선수는 논외로 하고요.
한 1~2년 사이의 전적으로요. 김준영 마재윤급 저그에게 토스가 강한게 이상 한것......
08/01/27 00:56
중요한건 승률이아니라 중요한순간이나 높은곳에서 이겼냐 입니다.
2006년쯤 강민선수를 봐도 프로리그,예선등에서 저그전 승률을 엄청쌓았지만.. 실제로 메이저대회에서는 저그에게 많이 지고 탈락하면서 더이상 저그에게 강하다는 말을 쏙들어갔죠 송병구선수가 비록 마재윤,김준영,이제동 세명에게만 약간거이긴하지만.. 저그때문에 리그에서 탈락하고 있습니다. 또 4강이나 8강같이 다전제에게 저그를 이긴적이 없습니다. (메이저대회경우) 반면 김택용선수는 최근 32강에서 연패를 하긴했지만.. 다전제에서 저그에게 패배한적이 없고 중요한 5판경기만 3전전승입니다. (마재윤 3:0 결승 , 한상봉 3:0 8강 , 박태민 3:1 4강) 테란이나 토스에게 발목이 몇번 잡혔을뿐 .. 송병구 선수가 저그에게 약하다는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8강 4강 결승에서 저그를 만나서 이기고 나서 얘기해야될꺼같습니다. 또 역대 토스로 저그에게 강한 선수는 김택용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승률만 잘찍은 선수는 몇몇되지만.. 당시 A급저그와 5판 3선승 붙었으면 거의졌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섬맵있을경우는 예외)
08/01/27 01:04
근데 왜 저걸 굳이 빼고 계산하려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당연히 다 포함해서 해야지. 누구한테 누구한테 다빼고 할거면 차라리 이긴 선수만 계산하지 ㅡㅡ;
08/01/27 02:54
그렇죠 껴도 65%정도죠.
토스가 언제부터 저그에게 65%..그것도 50전이 넘겼는데 약한 소리가 나오는 건지... 적어도 송병구 선수는 3명의 저그 빼고는 어떤 선수에게도 허무하게 진적이 없죠. 원래 토스란 종족은 저그에게 곳잘지는 종족이랍니다. 무명의 선수에게도 허무하게 지죠. 이재훈 선수가 박성준 선수가 토스전 최강이라 불리던 시절 박성준 선수는 2:0 셧아웃 시키면서 반대로 비슷한 시기에 몬드라군이라는 외국인 유저에게 베넷에서 1:3 완패 당하기도 하듯이요. 오히려 임요환, 최인규 선수에게도 졌던 김택용 선수의 테란전과 달리 송병구 선수는 저그에게조차 그런 패배가 없다는 겁니다. 다들 너무 김택용 매너리즘에 빠진 게 아닌가 싶네요. 특히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센스가 부족해보인다.'라는 발언인데 송병구 선수의 경우는 센스가 부족한다는 말보다는 스타일의 차이죠. 개인적으로 이재훈 선수의 팬이었고 송병구 선수는 이재훈 선수의 완성형쯤 되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스타일 상 저그전엔 뭔가 둔한 모습이 보이고 테란전과 플토전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거죠. 솔직히 송병구 선수의 스타일상 전 지금 이정도의 저그전 승률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만약 송병구 선수의 스타일로도 저그전을 '완벽'하게 해냈다면 이미 지금 스타판은 송병구를 이겨라가 되어 있었겠죠.
08/01/27 05:20
저평가라는 생각은 안 드는데요. 지금 거두고 있는 성적그대로 저평가 고평가도 아닌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있는 거 같습니다. 글쎄요. 저그전까지 완벽하게 한다고 송병구를 이겨라 까지는 안됬을거라고 봅니다. 송병구선수는 저그전이 약점(?)이라기 보다 더 큰 문제가 4강,결승급에 가면 집중력 부족이 더 크죠.
08/01/27 06:49
개인리그에서 저그에게 많이 졌는데.. 송병구선수와 개인리그에서 붙을만한 저그가 저기 적힌분들 말고 몇이나 될까요? 저그와의 다전제에서 한번도 이긴적이 없다는건.. 솔직히 승률에 거품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김택용 선수는 의외로 테란과의 개인리그 다전제승률은.. 송병구선수와 큰 차이가 안나죠.
08/01/27 06:51
그리고 강자에게 강하지만, 가끔 약자에게 잡히는 것이랑..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것중.. 뭐가 더 낫다고 말할 수 있나요? 전 차라리 전자가 나을거 같습니다. 약자는 본인이 안잡아도 다른사람들이 알아서 잡아주니깐.. 그리고 현재 임요환선수는 그렇게 약하다고 볼선수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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