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1/18 12:25
숲지형의 특성상 더군다나 일반 숲도 아닌 '악령이 깃든 숲'이라는 컨셉이니 이러한 점도 맵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밸런스는 좀 더 살펴보고 검토되어야 겠지만 일단 특이하다는 재미는 있어요. 숲의 정령에 홀려 본대와 두절되어 고립된 유닛들. 이런 생각이 드네요.
08/01/18 12:28
구라미남님// 저도 방금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이건 늪지대처럼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하는 곳이 되어버리네요. 무시무시합니다. 어쨌거나 사전에 그런 점을 알려만 줬어도 이런 논란은 훨씬 덜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좀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할수도 있었을것 같구요. 왜 맵소개때 이런 중요한 사실을 말하지 않은걸까요. 전 그게 의문입니다.
08/01/18 12:34
한두마리 겹칠줄알았는데, 저정도로 겹친다면 문제가 아주 심각한거아닌가요??
맵퍼분들이 미리 저런 버그를 알았다면 왜 사전에 공지를 안해줬는지 저도 매우 궁금합니다. 이 맵에서는 아무리봐도 가장 중요한부분이 숲의 유닛끼임 현상이거든요.
08/01/18 12:37
꽃을든저그님// 겹치는 현상 자체는 저안에 무한정 들어갑니다.
유닛을 잡고 저끼인 유닛을 클릭난타를 하면 들어가죠.(꽤 예전에 실험한거라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별로 변할것 같지는 않네요) 즉 조심만 하면 2마리 이상은 잘 안끼겠죠.
08/01/18 12:38
하늘하늘님// 아닙니다. 이맵에서 그냥 무브만 하고 언버로우 하면 바로 겹쳐집니다;
지금 게임으로 해봤는데;;.. 저그한테 빈도가 너무 심하더군요.
08/01/18 12:43
이런저런 버그가 있다. 의도된 버그가 있다 등등
이 맵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이 다시 나와할 것 같네요... 지금 바로 잡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될것 같아요...
08/01/18 12:43
승부에 운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듯해서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아요.
하지만 일단 좀 더 지켜보는 게 좋을듯... 의외로 이런 페널티가 게임 양상을 더 다양하고 재미있게 만들지도 모르니...
08/01/18 12:49
의도한거는 아닌것같은데요..
맵설명할때 저런 요소는 없었던거같은데.. 저그같은경우 울링으로 덮칠때 가는길에 울트라만 껴버리면.. 저글링 녹아버리고 울트라는 갇혀서 죽고.. 컨셉은 좋은데 나무들이 너무 빼곡하네요..
08/01/18 13:04
맵 제작자분이 의도한것은 아니나 제작단계에서는 알고 있엇으며 그냥 감안하고 해도 괜찮을 것이라 "예상" 하셧습니다 .
보면 볼수록 문제가 많군요, 수정없이는 바람의계곡 꼴이 나지않을까 싶습니다. (버그는아니엇습니다만)
08/01/18 13:16
XiooV.S2님// 제가말한건 겹치는 현상 자체를 말한것입니다.
원래부터 한두마리만 겹쳐지는게 아니라 무한정 겹쳐질수 있다는 이야기죠. 악령의 숲에서 문제라면 겹쳐져도 최소 2마리 정도로 되게끔 연습할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안겹쳐지도록 요령을 익혀야겠죠. 아무래도 맵이 수정될수 있는 문제는 아닌것 같으니까요.
08/01/18 13:22
다음시즌에 나무 사이를 넓히는건 있을 수 있더라도, 현 시즌중에는 수정이 안될껍니다.
그렇게되면 박찬수vs김동건 전도 다시 하던가 해야지요.
08/01/18 13:22
LoveYJ님// 그자체로 웃기기도 하지만
또 그런게 재밌기도 하죠. 어떤분은 마인을 못쓸거라고도 하는데 그러기엔 숲속마인의 효과가 너무 크죠. 어쨌거나 제가 보기엔 버그자체는 큰 무리는 없을것 같은데 왜 사전에 공지가 없었냐 하는것이 가장 큰 문제같습니다. 조지명식때나 또 스타리그 때 혹은 맵소개 보도자료때 이런 현상에 대해서 언급만 했어도 이런 논란은 막을수 있었고 오히려 더 극적인 재미를 줄수 있는 요소로 만들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08/01/18 13:23
하늘하늘님// 아 그렇군요 ~.~;//
그나저나.. 저그유저들이 가장 힘들겠네요..테란이야 원팩원스타로 1겟 더블같은거 견제도 가능하다지만...럴커 아끼는 저그쯤이야..
08/01/18 13:30
제작자분이 의도한게 아니면서도 버그의 존재를 알앗지만 묵인했다는 사실이 정말 화가나네요.
조심해서 하면 된다라고 정당화 시키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08/01/18 13:30
끼이는 이유는 어쩔 수 없는 스타크래프트 자체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끼임현상 없앤답시고 나무를 제거하면은 시야가 넓어져서 맵 자체의 컨셉을 버려야합니다. 노스텔지아 맵 밸런스 맞춘답시고 앞마당에 가스 추가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08/01/18 13:32
아무리 스타판이 새로운 재미와 변화를 요구한다지만,
맵 컨셉이 우선일까요, 버그 제거와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는게 우선일까요, ..
08/01/18 13:36
kips7님// 원래 맵타일 자체가 저런식이라 수정은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맵을 바꾸기엔 악령의 숲이란 컨셉자체가 바뀌니 문제가 되구요. 요는 버그가 게이머나 시청자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냐 아니면 그 이상이냐에 따라 거취(?)가 결정될것 같네요. 여전히 사전공지가 없었다는것이 가장 큰 문제이긴 하구요.
08/01/18 13:38
저럴의 경우는 끼임현상이 상당히 자주 발생하겠지만 울링은 그리 자주 끼일 것 같지 않은데요.
울트라-저글링-럴커-디파일러 하이브 체제에서 동시에 운영하는 경기는 못봤네요. 테란전에서 중간에 저글링이 버러우할 일도 없을테니. 버그가 있다는 사실 자체로서도 거슬릴 지도 모르는 일이지만은 저건 솔직히 치료 자체가 답 없어보입니다. 나무를 베어버리면 시야 0 효과는 저 멀리 사라질건데. 그리고 사전에 공개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개인리그 맵에 버그가 있는데 치료할 수 없으니까 그냥 쓰겠습니다.", 이게 더 심각하게 논란을 가져왔을건데. 무책임하다고 욕까지 나왔을겁니다. p.s 저그에겐 전혀 이점없는 맵이 맞긴 허네요.
08/01/18 13:39
Qck mini님// 그게 아니고...
노스텔지아 맵 밸런스 맞춘다고 앞마당에 가스 추가할수 없듯이(노텔 컨셉중 하나가 앞마당에 가스가 없죠) 악령의 숲에 끼임 현상 없앤다고 나무제거 -> 시야 넓어짐 -> 컨셉 실종이 뜻으로 보임니다
08/01/18 13:40
Rocker님// 그럼 경기중에 끼임현상 나와서 해설들이 "어 저게 뭐죠?" "저거 왜이러죠!?!" 같은 식의 해프닝이 있어야 겟습니까? 버그난후에 해설들이 그때야 사실 버그가 있엇습니다라고 밝히는?
제작단계에서 버그가 있다는걸 알앗다고 제작자분이 밝히셧는데 맵을 소개할땐 얘기가 없엇다는게 말이 되나요.
08/01/18 13:41
잠잘까님// 그게 아니고...
밸런스 문제가 어떻게 버그현상의 문제와 같이 치부가 될수있습니까. 버그현상의 존재는 맵자체의 존폐가 달려있을 정도로 전 심각하다고 봅니다.
08/01/18 13:42
음.. 첫경기를 준비했던 김동건선수나 박명수선수는 저런 현상을 알았을까요 몰랐을까요..?
어제 박명수선수 경기 보면서 병력을 앞마당에만 모아놓고 숲안으로 적극적인 진출을 안하는게 조금 의아스러웠는데.. 만약 저런 끼임현상을 알았고 그래서 숲지역의 전투를 피한거였다면-_-?;; 온겜측에 좀 적극적인 의견피력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08/01/18 13:45
악령의 숲에서의 끼임 버그가 여태까지 암묵적으로 사용되던 다른 버그와 다르다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점이,
바로 게이머가 의도하지 않아도 발생하며 주로 발생하는 게이머에게 손해를 끼치게 된다는 점이죠. 즉 재수없으면 손해본다는 점인데요, 이게 컨셉으로 작용한다고 해서 한동안은 새로운 요소로써 재미를 준다고 해도 반드시 빠른 시일안에 큰 논란거리가 될 거라고 봅니다. 만일 한 선수의 유닛이 경기중에 끼임 현상으로 인해서 막대한 손해를 보고 그 선수가 패했다고 가정해보세요, 아마 난리가 나겠죠. 해당 선수의 팬분들은 물론이며 어쨌든 서로의 실력을 가지고 경기하는데 운이 승패를 가르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하면요. 물론 운도 승부에 작용하는 요소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전까지 스타경기가 이같은 끼임현상에 영향을 받았나요. 오직 악령의 숲에만 이런 현상이 발생하기에 논란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어쨌든 만들어진 맵이니 어찌저찌 한 시즌은 쓰일거라고 봅니다. 만일 한 시즌동안 이런 현상이 한번도 발생하지 않는다면 밸런스에 따라 다음시즌에도 쓰일 수도 있겠으나 아마 한번이라도 발생한다면 이번 시즌만 쓰이고 사라질거라 예상합니다..
08/01/18 13:47
Lupus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지나친 비유일수도 있지만.. 만약에 럴커 2마리랑 울트라 6~8마리가 낑겼다면... 이레디 세방에 전멸인데... 그럼 판도는 확 바뀔듯 하네요;;; 그 황금어장 박세리 편인가요 ~.~? 오른쪽은 물...오른쪽은 물... 게임하면서 버로우 조심 버로우 조심 이런생각으로 하니까 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자원관리등이 집중 안되네요; 전투중에 그런거까지 신경써야 하니까..
08/01/18 13:49
compromise님// 러커쓸수 있습니다 .
다만 예를 들어서 히드라 3마리이상을 숲지형에다 모아놓고 한꺼번에 러커를 변태시켰다면 자리 간섭으로 인해서 끼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죠. 히드라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확률은 더 커집니다. 버로우 할때도 되도록이면 어느정도 사이를 띄우고 버로우 해야하는 것이죠. 즉 쓰지 못하는게 아니라 쓰기 불편하다정도로 보면 됩니다.
08/01/18 13:52
하늘하늘님// 네, 이제 문제는 해설들이 경기시작전에 버그의 유무를 얘기해주느냐 아니면 버그 발생후에야, 아 원래 저런게 있습니다 라고 말해주느냐가 문제겟네요
08/01/18 13:53
XiooV.S2님// 뭐 그정도 끼었다면 차라리 안죽이는게 득일것 같네요.
인구수 차지하는데다 플레이어가 신경도 쓰이게 되니.. 단 드랍개발해다면 다른 이야기겠지만 ^^ 그래도 울트라가 저렇게 많은수가 끼이는건 주의만 하면 잘일어나지 않을것 같네요. Lupus님// lupus님의 말씀도 일리는 있는데 이미 그 숲지형에서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시청자나 게이머가 알고 있다면 그런 논란은 많이 줄지 않을까요? Qck mini님// 이미 이렇게 논란이 커졌는데 해설자가 언급을 하지 않으면 직무태만이겠죠. 그리고 악령의 숲에서 공중유닛의 지상유닛 회피율 적용에 대한 언급이 틀린점도 반드시 해명이 필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중요한 맵의 조건을 설명하지 안은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맵분석을 안한건지 아니면 대충본건지 맵퍼가 잘못한건지 현재로선 참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08/01/18 13:53
많은 분들이 이 맵에 있어서 "게이머가 게임하기 조금 불편한 맵" 정도로 생각하시고 그냥 조금 불편할 뿐입니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재미가 없고 밸런스가 안좋고를 떠나서 게이머가 게임하기 불편한 맵이라 하면 퇴출 1순위의 최악의 맵이 아닐까요; 맵을 다른 스포츠의 경기장에 많이 비유들 하시는데, 그만큼 맵이라 하면 게이머의 실력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줘야 하는데, 불편하니 조금 감수하고 오히려 최고의 선수라면 그 불편함을 극복해야 한다는 논리는 조금 억지가 아닌가 싶네요. 축구 경기장에 자갈을 잔뜩 깔아두고 선수들에게 조금 불편할 뿐이니 감수하고 경기하라는 식으로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08/01/18 13:54
하늘하늘님 // 숲지형에서 현상이 일어나는것을 시청자나 게이머가 알고 모르고가 문제가 아니라 숲지형에서 저런 현상이 일어나는 자체가 논란의 여지라고 보여집니다..
08/01/18 13:57
적절한 비유네요, 축구장에 자갈 깔아놓고 "조심해서 뛰면 되잖아요" 라고 하는것과 같은 맥락이네요.
축구도 몇십년째 같은 경기장에서 하니까 재미없는데 컨셉잡고 자갈깔죠, 이런말 하는 사람은 없죠.
08/01/18 13:59
숲지형도 스타크래프트 맵타일 중에 하나이고, 그것이 프로그램 자체의 버그인데 그것을 게이머가 감수못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미네랄 넘기기도 버그를 스킬화 시킨거죠. 연습해서 편하게 사용하는 겁니다. 단지 유용한 버그는 연습해서 사용하고, 불편하고 불리한 버그는 아예 안나오게 하는건 앞뒤가 맞지 않죠. 불리한 버그라면 그것도 연습해서 그러한 버그가 안나오도록 컨트롤 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같은 버그성인데 유용하니까 적극 수용하고, 불편하니 안된다는 것은 그렇네요.
08/01/18 14:00
Lupus님// 네 그래서 지금 논란이 벌어지고 있고 저역시 그 논란에 참여하고 있는거겠죠.
근데 저런 맵타일에선 어쩔수가 없는 현상이라고 하니까 별 도리가 없더군요. 이런 경우는 최대한 긍정적으로 볼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축구장은 모르겠는데 야구장같은 경우는 콜로라도 홈구장인가? 거기는 고도가 높아서 홈런이 잘나옵니다. 장타도 많구요. 그래서 투수들이 아주 불편해 합니다. 인터뷰때 불만을 말하는 선수도 많습니다만 다들 감수하더군요.
08/01/18 14:06
심각하면 이런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르겠네요. 엄재경해설 님의 말을 빌리면, 유닛이 끼였을 때 - 아, 저 선수 불행하게 됐군요. 유닛이 끼였어요 크크크 다이어트를 진작에 하지 말입니다 크크크; [저 끼임현상을 풍자적으로 말한거지 해설위원님을 비방하는 의도는 없습니다.]
재밌는 요소는 저 끼임현상을 해설위원님이 어캐 설명,해명 하실지... 선수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만...
08/01/18 14:08
전설의 유닛 드라칸(드라곤+아칸)을 자주 볼수 있겠네요 그외에도 많은 종류의 전설의 유닛들이 나올것 같습니다;
사진에 다리 수십개의 럴커와 목두개 달린 울트라도 있네요!만약 리버칸(리버+아칸)이 2마리씩만 껴도 완전 저그로써는 장판교입니다.(가디언만빼고요)
08/01/18 14:09
글쎄요. 딱 하나 생각나는 건 이겁니다.
새로운 컨셉이라 뭔가 다양한 양상이 나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제약이 더 많을 것 같군요.
08/01/18 14:10
이미 맵이 나오고 시즌이 시작된 이상 퇴출될 일은 없을 것이고 시즌중에 별 사고 없이 잘 쓰이기만을 바랄뿐입니다.
하지만, 온게임넷측이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고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러한 끼임현상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적지않은 불편을 감수시키면서까지 이 시야제한이라는 컨셉이 시청자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던 컨셉인지는 좀 의문이 가네요 ^^; 악령의 숲이니 유닛이 끼는것도 컨셉이다! 라고 하면 수긍할 수 밖에 없지만, 꼭, 그 컨셉이 필요했을까요.
08/01/18 14:14
Lupus님//
컨셉이 아닙니다. 제작자분이 제작단계에서 버그의 존재를 알고는 있엇지만 의도한것은 아니라고 하셧구요, 큰 문제 없을거라 생각하셧다더군요. 그래서 공지도 안하셧는거 같구요 그냥 버그현상일뿐입니다.
08/01/18 14:14
캇카님// 풍속이나 풍향과 같은 자연현상과 맵의 구성이라는 인위적 실재는 그 영역이 전혀 다릅니다. 자연현상이야 유용하게 작용하건 불리하게 작용하건 탓할 수조차 없지요. 하지만 맵과 그 맵의 제작자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지요. 왜냐하면 도덕적/정치적 책임을 질 수 있는 존재인 인간이 한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뭔가 문제가 있다 싶으면 얼마든지 탓할 수 있는 겁니다.
드신 예로 바꾸어 보자면, 바람은 탓할 수 없지만 10M 정도 어긋나 있는 홈플레이트에 대해서는 탓할 수 있는 겁니다.
08/01/18 14:14
아직 이런 경우가 처음이니까 우선 여론의 공감대를 얻어야 될 것 같군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반대입니다. 저는 이승원해설의 도화지론을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평소 온게임넷 컨셉맵들... 그래도 이해하고 재미만 있다면 볼 수는 있지만, 저 유닛겹치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실험을 따로 못했지만 버그발생 빈도율이 높다면 반드시 수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08/01/18 14:17
마인 한기씩만 신경써서 박고, 버로우 무리하게 겹쳐서 안하고, 아칸합체 이런것들만 주의하면 유닛 안끼게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해 보면 저 정도로 유닛이 끼지는 않아요. 저 스샷은 일부러 열심히 유닛을 끼워넣으신 것인듯.
08/01/18 14:17
많은 분들 말씀을 보니 수정이 불가능한 내용 같네요,
아니 그 이전에 수정이 가능하다면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기도 전에 수정되서 새 버전이 나왔겠지요. 논란이 무의미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결론적으론 논란은 있어도 어쩔수 없다! 는 식으로 마무리지어질 것 같네요..;
08/01/18 14:19
Forgotten_님// 그 확률이 아카디아에서 입구에 끼던 수준의 확률이라면 이렇게 말도 안할겁니다.
저는 실험하러 들어가서 첫버로우때 끼더군요.
08/01/18 14:20
진리탐구자님// 그런가요...
Forgotten_님// 제가 나중에 적었지만 첫 테스트만에 저렇게 된겁니다 ㅇㅅㅇ;;; 마지막 하템은 7~8번 정도 하다가 됬던거구요 테스트 방법은 럴커-히드라-저글링 순서로 어택할부분 무브, 버로우 다시 언버로우 그리고 무브 이런식으로 했습니다. 울트라는 시작하자마자 꼈지만.. 울트라 럴커는 다수를 운영할일이 없으니 패스~
08/01/18 14:22
플레이 하기 어려운 맵이 꼭 퇴출 1순위가 되어야 할까요?
지금까지도 플레이 하기 어려운 맵들은 많았고 문제없이 잘 쓰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움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좁은 길로인한 유닛이동이 꼬이는 맵들도 연습해서 잘들 플레이 하잖습니까.
08/01/18 14:27
감탱님// 플레이하기 어려운이 까다로운 지형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것과 버그걸릴까봐 조심조심 해야하는것과 같은 맥랙인가요?
08/01/18 14:32
글쎄요. 버그가 게임양상에 영향을 미칠 수준이라면 당연히 수정하거나 그게 안되면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letina님이 언급하신 미네랄 넘기기 버그같은것도 버그의 일종이긴 하지만 그건 대다수의 게이머들이 의도적으로 조절하는게 가능한 버그이기 때문에 차이가 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처음에 이 버그가 나왔을 때도 논란이 엄청났긴 하지만) 게이머들이나 대다수의 유저들도 '이 정도 버그는 사용을 허용하는게 더 타당하다'고 결국엔 결론을 내린 버그이기도 하구요. (의도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버그라 할지라도 cargo키를 이용한 뚫고가기처럼 허용이 안되는 경우도 많으니 어느정도의 타당성과 공감을 다수에게 얻어야겠죠) 저도 제가 직접 실험을 해본건 아니지만 단순히 러커의 언버로우만으로 유닛이 낑낑댈 정도라면 이건 미네랄 넘기기처럼 게임에 새로운 양상을 더해주거나 한다기보다는 원활한 진행을 방해하고 특정 종족에 많은 핸디캡을 줄 수 있으므로 수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게이머나 유저들이 더 많은 게임을 하면서 여론을 수렴해봐야 할것 같네요. 이 버그가 미네랄 넘기기처럼 게임상의 허용에 대해 대다수의 공감을 얻을만한것인지. 아니면 원활한 게임진행을 방해하는 버그이므로 수정하는 것이 옳을지.
08/01/18 14:32
Qck mini님// 사실 제가 직접 플레이 해보지 못해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
1)버그를 조심한다 2)버그에 걸린 유닛을 수송선으로 구출한다 를 수행해야 하는 까다로운 맵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큰 문제가 될까 싶네요.
08/01/18 14:33
▶ 신규맵 '악령의숲' 개요
ㆍ이름설명 : 테우토버거는 맛이 없습니다~ 어쩌구저쩌구.. ㆍ컨셉 및 특징 : 중앙에 나무 밑둥이 잔뜩 있어요! 을씨년해요!! 어쩌구저쩌구.. ㆍ기타사항 - 벌처, 러커 운용시 특정행동(다수로 마인심기, 겹쳐서 버로우하기 등)을 할 경우 유닛에 악령의 기운이 씌여서 숲에 갇히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그럴듯 한데? -┏
08/01/18 14:44
뭐 원래 맵 제작자들에겐 밸런스나 원활한 진행보다는
맵에 부여한 의미나 제작동기, 세상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 유즈맵세팅을 연상케 하는 독창성 등이 미덕이 되는 게 아니었나요? (운영진 수정. 비꼬지 마세요)
08/01/18 14:50
제작자분들은 이 버그 현상이 게임내에서 나올때까지 언급을 안하려고 하셧던건지가 궁금하네요.
제작 단계에서도 버그의 존재를 알고 계셧다고 했는데 말이죠.
08/01/18 15:38
저그, 테란, 프로토스 후기입니다.
저그◀ 나무가 많은 곳을 숲으로 표현한다면, 오버로드 시야업-속도업 이후에 산개시켜서 시야를 밝히고 드론 하나를 심시티로 가둬두고 뮤짤을 하는 편, 저글링으로 숲 안에서 시간을 끌 수 있음으로서 성큰값의 큰 낭비성을 못느낌. 성큰보다는 저글링의 활용이 더 중요. 모든 저테전이 마찬가지 이지만 베슬을 얼마나 잘 떨구냐가 관건임과 동시에 이게 가장 중요할 듯. 우려와는 달리 저그 유닛을 잘 안끼이는 편. (럴커도 겹쳐서 박을 것 아니면은 잘 끼이지도 않습니다.) 패러사이트로 시야 확보도 가능. (박명수 선수가 사용했던 것 처럼.) 단점이 있다면 저그는 저럴로 쌈싸먹기가 어려운 편. (그렇다고 불가능하지는 않더군요.) 테란◀ 저그전은 빠른 베슬 확보와 관리가 중요, 토스전도 필요에 따라서는 베슬을 띄우는게 나쁘지 않아보임. 건물을 띄워서 스컬지를 견제함과 동시에 시야를 밝힐 수 있음. 혹은 레이스 테크트리 확보 이후에 저그를 견제하면서 3가스 확보도 나쁘지는 않아보임. 더블을 해도 나쁘지는 않지만은 러쉬거리가 짧음을 이용해서 불꽃러쉬를 해도 나쁘지는 않아보임. 벌쳐는 숲 안에다가 마인 심으면은 욕 나올 정도로 잘 끼임. 뒷마당 언덕을 잘 활용하면은 탱크로 저그와 프로토스 견제를 쉽게 할 수 있음. 프로토스◀ 이 맵에선 그래도 프로토스가 가장 유리해보이긴 함. 러쉬거리 문제만 제외하면.
08/01/18 16:14
컨셉아닌 컨셉..
버그를 처음부터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중간에 알고도 묵인했다면, 컨샙인정....이라고 보여지는데 말이죠. 뭐.. 처음부터 공지 안한게 문제라면 문제... 저 숲지형때문에 생기는, 유불리는 좀더 지켜볼랍니다..
08/01/18 16:30
Rocker님// 그런가요. 전 저럴이 저도 자주끼는건 아니지만, 테란이 진출할때 버로우 언버로우 식으로 시간끌기가 안되서 짜증나던데...
08/01/18 16:56
마인 박는 것도.. 천천히 박으니까 안겹쳐지던데요.. 피 말리는 전투중에 센터 마인 박을때에는 정신 집중해서 한대씩 한대씩.. (운영진 수정. 자음어 사용. 벌점.)
08/01/18 21:08
전...선수들이 마음편히 자기기량을 선보이는 맵을 보고싶은데요..
저것은 확실히 버그가 생길 가능성이 큰,즉, 우연이라는 요소가 너무나도 크게 게임의 승패에 영향을 줄수있기때문에. 반대합니다. 저런 버그로 승패가갈리면, 지더라도 실력아니 운으로 진것같고, 이겨도 개운하지않을것같네요. 왜 컨셉맵만 만들려고하는지 궁금하네요. 제 생각은 벨런스 좋은 맵을 만들기 힘들기때문에. 일부러 컨셉맵이라는 방패로 맵을 만드는거같은데요.? 그리고, 맵테스트과정도 이번은 한개팀(스파키즈)에서만 테스트를 했다고하는데.. 최소한 3개팀이상에서 테스트를 진행해야 공정한게아닐까 생각되네요.
08/01/18 22:14
이래서 전 온게임넷 맵을 싫어하죠.(전 컨셉맵 진짜 싫어합니다, 차라리 밸런스 맞는 맵이 훨씬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윗분 말처럼 아마 한시즌은 쓰일것 같구요.. 지금은 논쟁과 우려가 있지만, 만약 저 버그로인해서 게임의 승패가 갈리는 순간이 온다면 엄청난 비난을 받을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