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12/26 14:47
운영의 마에스트로가 운영으로 날려먹고 졌다는거.
예전보다 발전한 다른 테란과 저그들만큼 발전하지 못 하고 뒤쳐져있다는거죠. 줄이자면 실력부족.
07/12/26 14:50
한마디로 어이 없다는... 솔직히 방심도 아니고 완전 농락하려고 한거같은데.
2차례정도 마린한테 뮤탈때 들이될때부터 쪼금 불안하기는 했지만... 아마 내가 감독이라면 당장에 2군으로 보냈을거 같은..
07/12/26 14:52
저번엔 다진걸 이기더니, 오늘은 다이긴걸 지네요.
그상황에서 저그가 질수있는 최악의 시나리오. 뮤탈 다 꼬라박고 멀티 털리고 지상군 위주로 전환하려니 돈이 없어서 결국 마메의 질과 양에서 밀리는-_- 그게 나오다니;
07/12/26 14:56
검기는 한때...
그 한 때를 넘기면, 검기는 서서히 쇄하고 말죠.. 그게 세상사 영원할수 없다는 진리.. 그래서 더 아쉽습니다... 예전의 그 끗말 날리던 운영이 이제 쉽게 나오지를 않네요...
07/12/26 15:09
사실 오늘의 패배가 팬으로서 상당히 실망이긴하지만
실력이 줄었다거나 그런 느낌까지 들지는 않네요 단지 예전같은 열정이 안보이는듯.. 얼마전 진영수 선수와의 일전에서 전성기 마에스트로의 모습이 보여서 정말 기뻤는데 오늘은 이 결과보단 과정이 정말 실망스럽네요....; 뭐... 언제나 예외적인 상황이 존재하니 그냥 잠시 정신줄을 놨다고 생각하고 말아야겠어요 ;;;
07/12/26 15:10
그리고.. 뮤탈 계속 뽑으면서 시간 끈것까지는 저는 괜찮았다고 봅니다..
그런데.. 결정적인건, 너무 느린 그레이트 스파이어와 가디언... 가디언 가긴 너무 늦었다고 봅니다. 그냥 그자원으로 러커계속 뽑으면서 3시 견제.. 견제 견제.. 그게 더 나은 선택이었다고 보이는데.. 결과론 적이라고 해도 말이죠..
07/12/26 15:13
근데 이해가 안되는것은, 왜 가디언을 안갔을까요, 처음에 뮤탈로 휘두르면서 3가스를 채취하고 있는 그타이밍에 말입니다, 테란 테크는 그제서야 팩을 올릴랑 말랑하는 단계였습니다, 베슬은 한참멀었고요, 그때쯤 퀸즈네스트 올리고,하이브 올리고,그레이터 스파이어 올리면서 가디언 띄우면 게임끝났을것 같은데요.
07/12/26 15:16
제가 봐도 지지 않을 경기였는데 초중반 뮤탈 운영은 매우 좋았는데 그 뒤 대처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럴커도 없고 가디언도 안가고 멀티는 그냥밀리고...
07/12/26 15:18
음.. 애초에 12시 몰래멀티 하고.. 테란진영 가까운대서 계속 뮤탈 충원시키면서, 테란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많은 뮤탈로,
그냥 경기 끝내려는 작전을 세우고 나온게 아닐까요.. 근데 그걸, 테란이 끄끝네 막아내면서 버티니까, 당황한게 아닐까요..-_-;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잘 안가네요;
07/12/26 15:19
뮤탈로 2~3번 들이 받은게 컸죠..
체력도 없는 뮤탈리스크만가지고 윗분들 말씀대로 가디언을 갔다면 가디언 전타이밍에 찔렸을겁니다. (전후방 포함 2~3군데) 러커전환은 필수였고요.. 테란이 가진 최고 장점인 터렛도배가 빠른테크보다 낫다는게 증명된경기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러커가 제아무리 무서워도 베슬이 쌓이면 답이없죠. 게다가 민찬기 선수가 멀티를 수수방관한것도 아니고 커트 잘해주었는데요.. 터렛을 고치는 모습에서 집중하고있구나 이길수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7/12/26 15:19
말 참 심하게 하는분들 많네요.
마재윤선수가 준비한건 온리무탈로 끝내는 겁니다. 그래서 업글도 무탈에게 집중한것이고 자원 최적화 해서 저글링도 뽑지 않고 온리 무탈만 한것이죠. 근데 민찬기선수가 대처를 잘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지고 만겁니다. 저런겜 심심찮게 나옵니다. 물론 이길수 있는 게임이었다는데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정신줄을 놨냐느니 2군보낸다느니 하는말은 심한것 같네요.
07/12/26 15:22
원래 온리뮤탈이라는 빌드자체가 저는 안좋다고보는지라 이럴수도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무리 피해를 주고 뭐를해도, 결국 끝내지못하거나 한번제대로 꼴아박으면 바로 밀리는게 온리뮤탈입니다. 그때부터 체제변환이며 뭘해도 불리해지죠.
07/12/26 15:22
글쎄요 민찬기 선수가 대처를 잘했다기보다는
마재윤선수가 못해서 진거 아닌가요... 마메에 상성상 뒤지는 뮤탈로 들이 밖는다는것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네요. 마재윤선수는 그정도로 상황을 낙관했던걸까요;; 전성기시절 마재윤과 지금의 마재윤에서 제일 크게 실망을 느끼는건 마재윤 선수의 마인드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07/12/26 15:26
저와는 생각이 다르시네요.
저는 민찬기 선수가 참 잘한다고 생각하면서 봤는데... 마재윤 선수의 최근 페이스가 확실히 좋다곤 볼 수 없지만 오늘 경기가 마재윤 선수의 경기력이 극악이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네요.
07/12/26 15:29
마재윤 선수는 민찬기 선수가 조급해하면서 진출하길 바랬는데 베슬 나올 때까지 무리한 진출 절대 안하니까 꼬인거같네요.
진출하면 싸먹고 쥐쥐받아야지 이러려고 했던듯.
07/12/26 15:32
온리뮤탈도 당연히 테란에겐 해법이 있고 그런 상대방의 대처를 유연한 체제변환으로 농락하던 마재윤선수 아니었나요.
뮤탈로 흔들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앞마당의 터렛을 수십개나 꺴고, SCV를 중반까지도 제대로 차게 하지 못했으며 상대방의 마린병력을 꾸준히 모이지 못하게 하면서 테크도 엄청 느리게 만들었죠. 그런 이유에서인지 테란은 진출 한 두 번하니까 본진 미네랄이 바닥나 버렸습니다. 근데 그 후에 대처가 문제였습니다. 이제 테란이 수비가 이루어졌는데도 마재윤선수가 러커가 빠르거나 하이브가 빠른것도 아니었고 그대로 이레디에잇에 뮤탈이 다수 잡히면서 위험에 처하게 됐죠. 그래도 12시 성큰 대처가 빨랐던 바람에 11시까지는 내줘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6시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테란의 추가 미네랄멀티를 뮤탈로 깨버리면서 아직 마재윤 죽지 않았구나 생각했습니다만. 러커를 가면서 동시에 하이브를 가는 바람에 상대 바이오닉 병력보다 병력이 적어지는 타이밍이 생겨버렸고, 커널이 뚫려있었지만 병력이없는 6시를, 내줘서는 안되는 곳을 내줘버리게 되었죠. 그후에 꾸준한 멀티를 시도한 마재윤선수였으나 미네랄 멀티를 다시 먹어버린 테란에게 계속해서 깨져버리고 꾸준히 막는듯 보였으나 막을수만 있을뿐 울트라를 띄워도 테란에게 업그레이드를 밀린 상황에 어찌 할 수 없었죠.
07/12/26 15:37
아직은 설레발이지만 과거 본좌급의 선수들이 경기력 하락기에 찾아오는 롤러코스터 경기가 지속되며 성적의 하방경직성이 강화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아직 더 이룰것이 남아있는 마재윤 선수기에 새롭게 부활하리라는 믿음을 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
07/12/26 16:32
오늘은 제대로 실망입니다. 1위직행을 위해서는 승점1점도 중요한 상황에서 팬들을 위한 퍼모먼스?보다는 확실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되는데 그상황에서 무난하게 플레이갔으면 압도적으로 이기는 상황인데.. 마지막에 무탈 공1업하고 방2업은.. 에휴.. 오늘은 경기력은 문제없다고 보는데 마인드에서 상당히 각성해야 할것 같내요..
07/12/26 16:39
마재윤선수도 예전 올드선수들과 같은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여지네요. 전성기 -> 부진 -> 그러나 가끔씩 보여주는 전성기시절모습 하지만 기복이 매우심함 -> 부진의늪 ;; 이런수순으로 가는듯. 물론 마재윤선수가 저런공식을 깨주고 부활하기를 바랍니다
07/12/26 16:41
그냥 뮤탈 2부대정도만 유지해줬어도 테란병력은 최소한 베슬나올때까지 진출할 엄두를 못낼 상황이였습니다. 그정도만 뽑고 유지하면서 뮤탈쉬고 하이브를 올렸어도 되었을것 같은데요.
저그가 2가스가 아니였단 말입니다. 3가스에 4가스 채취 직전이였어요. 그렇다고 드론을 안뽑은것도 아니고. 테란은 팩토리가 이제 건설이 10%쯤 완료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때 하이브를 올렸어도 늦지않았을텐데........ 도대체 왜........
07/12/26 17:10
이제동선수랑 테란전이 꽤 많이 벌어진 것 같네요
이제동선수는 뮤탈두부대로 나누고 신나게 흔든뒤 시원하게 온리뮤탈로 끝냈는데 말이죠 그나저나 민찬기선수 전성기 한동욱선수 저그전보는 것 같네요
07/12/26 17:49
예전에 박태민선수가 알카노이드였나 거기서 온리 뮤탈로 재미보다가 진 경기가 갑자기 오버랩 되서 혹시나 했는데 마재윤선수가 그 경기를 거의 똑같이 재현해주더군요.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최근 3연승으로 다시 감을 되찾나 했는데 마재윤선수 답지 않게 운영에서 말렸네요. 그래도 최근 분위기가 좋으니 다시한번 부활할 것 같습니다.
07/12/26 18:29
민찬기 선수가 첫 진출할 때 그 수 많은 뮤탈을 어택땅으로 내버려두면서 타이밍을 준 게 큰 실수죠... 짤짤이를 하면서 충분히 시간을 끌 수 있었는데 왜 갑자기 뮤탈을 컨트롤도 안하면서 들이박았는지 모르겠네요. 전 들이박길래 러커라도 많은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더군요. 민찬기 선수 마재윤 선수 실수를 틈타서 잘하긴 했지만... 마재윤 선수가 방심한 면도 크다고 봅니다.
초심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마재윤 선수...
07/12/26 18:38
해설자들 보면 같은 상황이라도 플레이어가 누구인지에 따라 유불리를 편향되게 하는 성향이 있더군요.
"마재윤이니까 이정도만 되도 저그가 유리해." 사실 제가 봤을때에는 마재윤이 그렇게 유리했던 상황에서 역전당한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그 해처리 숫자도 얼마 안되고 무탈 올인성이라 테란을 완전히 끝내지 못하면 오히려 불리해지는 판이었습니다. 테란이 처음에 빌드싸움에서도 이기고 들어갔고요. 테란의 수비가 좋았고 결국 무탈의 천적인 마린메딕베슬 조합에 그냥 밀린거죠.
07/12/26 18:40
마재윤 팬분들은 안타깝겟군요.. 전 그냥 마재윤 경기는 이기든 지든 재밋어서 좋아요
다른선수들처럼 잠오는 경기가 마재윤선수에겐 없어서 항상 챙겨봄..
07/12/26 22:38
참 이상하네요.. 예전 마재윤 선수는 거의 저그의 극한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저그의 모든 유닛에 통달해서 능수능란하게 쓰던 선수인데..... 상황을 그 정도로 잡은 상태라면 예전이라면 무슨 전멀티 관광에 종합선물세트로 찍어눌렀을 텐데 하 왜 이러는지 진짜 --;;;;
07/12/26 23:42
뭐 이해가 안되도, 오늘은 마재윤선수가 약간 방심했던 면도 크네요. 민찬기가 터렛 잘 박으면서 방어 탄탄히 한것도 컸구요.
민찬기 선수 입장에선 만약 터렛 소수만 박았으면, 온리뮤탈에 그냥 GG를 칠뻔했죠. 그리고, 마재윤선수는 온리뮤탈에서 체제변환이 너무 늦었어요. 그게 가장 큰 패배요인인것같아요. 이 한 경기를 보고서 마재윤선수의 기량을 말하기엔 너무 섣부른 판단인것 같네요 ^ ^ 방심과 늦은 테크... 마재윤선수 다음에 경기할 땐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해주세요. 지켜보는 팬들도 지친답니다...
07/12/27 01:20
민찬기 선수의 태크가 느린만큼 마재윤 선수의 태크도 너무 느렸죠, 하이브도,럴커도 둘다 너무 느렸으니, 그렇다고 지상군의 업그레이드도 되지 않았죠
뮤탈리스크의 방2업이 되었다곤 하나, 이레디 앞에선 업글은 무용지물이죠. 테란은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했기 때문에, 저글링과 럴커에 전혀 밀리지 않아서 이긴거라고 생각합니다. 뮤탈을 정말 많이 뽑았는데, 터렛깬만큼 마린에 박으면서 뮤탈도 많이 죽었죠. 후반을 바라보면서 지상군 업글도 미리 찍어놨거나 하이브나,럴커만 조금더 일찍갔다면 어땠을까 생각되네요.(솔직히 초반에 뮤탈 두부대정도 모이고 터렛많은걸 무시하면서 깰때 이거 관광이네, 싶었는데.. 11시깨지면서 바로 , 이걸지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07/12/27 08:25
미친저그 스타일로 갔었으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습니다.
투햇 빌드였지만 이득 엄청나게 많이보았고 상대테크도 많이 느렸고 3가스 돌아갔을때부터 투챔버 업글 돌리며 가디언으로 저글링으로 시간벌며 후에 나오는 울트라 만으로라도 디파없이 충분히 이겼을거라고 예상합니다. 어제 경기는 마치 후기리그 초반에 마재윤 선수가 테란에게 중후반 부터 병력집중이 않되면서 무너지기 시작하는 그것과 똑같아 보였습니다. 본연의 모습을 아직 버리고있지 못하는 모습이 않타깝네요
07/12/27 10:32
글쎄요~ 제 생각엔 마재윤 선수가 못 했다기 보다는 민찬기 선수가 매우 잘한 것으로 생각 되는데요...
마재윤 선수가 했던 빌드는 2레어 뮤탈 후 3가스 온니뮤탈 마무리로 가디언 뮤탈 빌드입니다. 언덕 뮤탈 견제가 되는 블루스톰에서 간간히 나오는 전략으로 아프리카 티비에서 권진영 MBC 프로게이머가 아주~~~ 잘 쓰는 빌드입니다. 일명 권진영 선수의 별명을 따서 농약저그라 불리는데 농약저그는 어설프게 터렛을 지으면 지속적인 견제로 앞마당을 들어버리고 그냥 원사이드로 지는 빌드입니다. 헌데 어제 경기를 보면 민찬기 선수가 이를 제대로 간파하고 앞마당에 터렛 4기, 벙커까지 건설하면서 최대한 뮤탈 견제를 안당했었죠.... 거기서 승부는 거의 결정 났다고 봅니다. 견제가 제대로 먹히지 않으니 레어 단계를 늦게까지 고집할 수 밖에 없었고 진출을 늦출려고 약간은 무리 해서라도 병력과 2번 싸우는 등 해설은 테란이 진출 이전까지 저그가 유리하다고 말했는데 실상은 외줄타기 운영으로 테란 역시 할만 했었습니다. 농약 저그가 먹히지 않자 하이브 디파일러 운영으로 갈려고 했으나 이미 테란은 SK체제가 제대로 구축되고 업이 너무나 잘 되어 있어서 업을 따라가지 않는 저그 입장에선 도망자 저그만 하다가 질 수 밖에 없었다고 보이네요~
07/12/27 12:23
마재윤 선수도 온리뮤탈만으로 하면 위험하다는걸 모를 선수는 아닐턴데
'실험적으로 실전에서 써본 건가?' 라고 생각하기엔 1위 싸움이 치열하기도 하고 저는 그냥 한경기 이상하게 생각 없이 하다가 진거라고 봅니다. 선수 컨디션이 계속 좋을 수는 없는거니까요. 여튼 CJ 화이팅~
07/12/28 02:56
온리뮤탈로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욕심을 과하게 부린 것 같네요. 민찬기 선수가 아낌없이 방어타워를 건설하며 막아내자 재윤 선수가 좀 당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경기도 좀 꼬인 것 같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