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1/11 11:55:09
Name 액션경호짱
Subject Starcraft Stats in PGR21 의 모든 전적자료 분석
1. 목적

이 분석자료는 Starcraft Stats in PGR21(이하 'SSP') 에서 제공하는 모든 전적데이터(1999~2007 현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현재 제가 제작 중인 개인리그 및 프로리그 시뮬레이션 게임(이하 'SPGS')에서 각 선수들의 기본레이팅이 될 것입니다.

2. 분석방법

SSP의 DB에 있는 모든 자료를 합법적인 방법(주1)으로 모두 수집하여 다음의 기준에 따라 레이팅을 산정하였습니다.

(1) 최초 모든 선수들의 각 종족을 상대로 한 레이팅은 50이다.
(2) 경기 내용은 알 수 없으므로 결과만으로 승자는 득점, 패자는 그만큼의 실점을 한다.
(3) 승자는 패자의 레이팅이 높을수록, 그리고 경기가 최근에 치러졌을 수록 더 높은 점수를 가져간다.

위의 기준에 따라 총 670명의 선수에 대한 대 테란전, 대 프로토스전, 대 저그전 및 팀플 레이팅을 구했습니다. 결과만 가지고 선수들의 평점을 구하는 것에는 분명 한계가 있겠지만 그나마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되며 다음의 결과에 분석자 개인의 감정은 철저히 배제되어있음을 밝힙니다.

3. 분석결과

분석은 다각도로 개인전, 팀플, 그리고 각 맵별로 이루어져서 많은 결과자료가 생산되었습니다. 다음의 자료는 그 중 일부로 각 종족전 레이팅의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한 개인별 1위부터 30위까지의 목록입니다.

순위        선수명        주종족        개인        테란        프토        저그        팀플
1        마재윤        저그        83.67         64.39         114.47         72.14         60.82
2        이제동        저그        83.39         95.25         55.91         99.02         50.00
3        송병구        프토        78.80         95.75         77.55         63.09         50.00
4        변형태        테란        78.69         78.27         75.28         82.52         53.51
5        김택용        프토        75.19         74.50         68.00         83.06         63.51
6        박명수        저그        73.92         86.98         54.25         80.52         75.06
7        최연성        테란        72.59         55.91         94.27         67.58         56.58
8        염보성        테란        70.88         72.11         67.06         73.46         50.00
9        박성준        저그        70.08         65.26         75.48         69.49         54.20
10        박태민        저그        69.55         66.74         55.01         86.90         47.31
11        진영수        테란        69.04         79.06         57.93         70.12         53.01
12        김준영        저그        68.31         72.50         64.52         67.92         48.67
13        전상욱        테란        67.22         62.43         75.00         64.22         47.28
14        윤용태        프토        67.07         59.33         65.12         76.75         50.00
15        오영종        프토        65.73         61.22         65.72         70.23         50.00
16        박지호        프토        65.59         60.16         74.70         61.91         58.02
17        서지훈        테란        65.54         59.68         64.41         72.53         50.00
18        이병민        테란        65.45         54.58         73.19         68.57         46.21
19        이재호        테란        64.70         78.25         51.45         64.39         57.10
20        박찬수        저그        64.30         60.76         54.24         77.90         50.00
21        이성은        테란        62.58         79.15         45.13         63.45         61.06
22        이영호        테란        60.73         59.42         51.06         71.71         50.00
23        박성균        테란        60.00         63.58         51.07         65.35         50.00
24        고인규        테란        59.83         64.05         50.50         64.92         50.44
25        이윤열        테란        59.71         58.02         64.12         56.99         50.00
26        박성준        저그        58.97         50.86         51.05         75.00         50.00
27        홍진호        저그        58.27         50.10         62.43         62.30         47.48
28        고석현        저그        57.89         57.18         61.66         54.82         50.00
29        임요환        테란        57.85         53.83         47.81         71.91         47.28
30        구성훈        테란        57.29         52.93         50.03         68.91         55.48


4. 자료의 활용

위의 방식으로 계산된 기본 레이팅은 SPGS의 개인전 및 팀플 시뮬레이션의 기본 자료로 활용됩니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특성상 위의 레이팅만 가지고 경기의 승패가 절대적으로 결정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다른 변수들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마재윤, 김택용 선수의 예만 하더라도 위의 데이터만 가지고 시뮬레이트 할 경우 57:42 로 오히려 마재윤 선수가 우세합니다. 다른 변수들은 개인별 상대전적, 개인별 맵 전적, 맵별 각 종족 전적, 개인의 연습 레이팅(주2), 최근 20경기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5. 당부의 말씀

먼저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주신 PGR21 측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더불어 재미도 없는 이 글을 읽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SPGS는 현재 팀플 관련 자료가 부족하여 2007 신한은행 프로리그 후기리그가 끝나야 완전한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현재 비주얼 C++ - AOD 기반의 로컬 PC용 버전과 PHP - MySQL 기반의 웹버전 모두를 개발중이며 아마도 둘 중 한 버전만 완성되어 배포될 것 같습니다. 레이팅 산출이나 SPGS의 플레이 방식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주1)
ASPX로 코딩되어 우회적인 방법으로 DB에 접근하는 것도 힘들 것 같았고,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고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PGR21 사이트 운영에 조금의 해도 끼치고 싶지 않아 일일이 한 페이지 한 페이지 클릭해가면서 드래그 > 복사 > 붙여넣기, 그리고 엑셀에서 자료를 정돈하고 분석했습니다.

(주2)
SPGS는 플레이어가 게임단의 감독이 되어 팀을 운영하는 게임입니다. 팀을 운영할 때 팀 내에서 선수들을 연습시키고 연습의 결과는 곧 연습 레이팅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연습 레이팅 시스템을 통해 신인 선수도 정상급 선수와 승부를 겨룰 수 있게 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OWPlayerS
07/11/11 12:1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시뮬레이션 게임을
이 데이터로 만드시는건가요?

대단하다
07/11/11 12:45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아직도 통산전적승률은 1위~3위정도 아닌가요? 모든 옛날 자료를 포함하고도 이윤열 임요환선수가 저렇게 낮다니..
근데 왜 이런 대작업을 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결과물이 기대됩니다.
택용스칸
07/11/11 13:21
수정 아이콘
최근 데이터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일거에요 아마..
석호필
07/11/11 13:29
수정 아이콘
근데 이병민선수가 이윤열선수보다..높다는건....좀 아니지 않나요...
회전목마
07/11/11 13:56
수정 아이콘
결과물이 무척 기대되기는 하는데...저작권에는 안걸리나요?
하만™
07/11/11 15:38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는 모든 종족 승률이 60% 넘는데
포인트는 왜저리 낮은거죠?
The Greatest Hits
07/11/11 17:33
수정 아이콘
회전목마님// 프렐루드님한테 허락받고 하신거겠죠^^
무척 기대되는데요^^
화이팅입니다^^
액션경호짱
07/11/11 17:35
수정 아이콘
관심가져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제가 OOTP류 게임들을 즐겨 하는데 우리나라 e-Sports를 소재로 한 게임이 없어서,
저혼자라도 하려고 만들고 있습니다.
완전히 공개용 프로그램이라면 저작권에 큰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혹시라도 회전목마님의 우려처럼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정말로 저 혼자만의 게임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애석하게도ㅠ
석호필님 그리고 하만님께서 지적해 주신 것처럼 이윤열선수의 레이팅이 낮게 나타나는데,
초반에 높은 점수를 보유하던 이윤열 선수가 최근들어 자신보다 낮은 레이팅의 선수들에게 지는 경우가 많다보니,
한 게임을 지더라도 남들보다 더 큰 포인트를 빼앗기게 되고, 그런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저정도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SSP DB에서 이윤열 선수의 전적은 무시무시하게도 다음과 같더군요.

종족 승리 패전 승률
저그 241 132 0.646
테란 153 91 0.627
프토 166 97 0.631
합계 560 320 0.636
DafNen.c
07/11/12 00:52
수정 아이콘
이런게임에 꼭 전해주고싶은 의견이있었는데요.
스탯만으로 표현이 불가능한선수의 능력을 나타낼수있었으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809 김윤환선수, 이걸 질수가 있나요... [20] 레모네이드6384 07/11/12 6384 0
32808 오....... 임요환. [137] SKY9212186 07/11/12 12186 0
32807 Msl 결승 , 정말 기대되네요 [ 영상 첨부 ] [13] KaKaRuYo5110 07/11/12 5110 1
32804 김택용 당신은 프로토스다. [21] nachal6008 07/11/12 6008 0
32803 본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22] 디럭스봄버5283 07/11/12 5283 5
32802 바뀌어가는 것. [2] 필리온3877 07/11/12 3877 3
32801 최연성과 마재윤, 놀랄만큼 비슷한 행보 [36] 라울리스타10794 07/11/11 10794 34
32799 CJ엔투스 부활! [33] 야인과나비6465 07/11/11 6465 3
32798 단지 나만의 본좌 기준 [81] 슬레이어즈봤5505 07/11/11 5505 1
32797 MSL 결승 예고(영상첨부) [14] BTZS5512 07/11/11 5512 3
32796 또 한 시대가 도래할지... [12] Magic_'Love'4294 07/11/11 4294 0
32794 가상으로 보는 올해의 시상식??? [21] 모짜르트4181 07/11/11 4181 0
32793 한동욱다운 저그전, 김준영다운 테란전. [2] My name is J5599 07/11/11 5599 3
32792 댓글잠금 본좌라인에 들기위해선 양대리그 우승은 필수다. [253] 몽상가8023 07/11/11 8023 13
32791 곰티비 msl 결승을 재밌게 보는 방법 [8] 나다3832 07/11/11 3832 1
32790 마재윤, 정신차려야한다! [27] Aqua7271 07/11/11 7271 5
32788 Starcraft Stats in PGR21 의 모든 전적자료 분석 [9] 액션경호짱4469 07/11/11 4469 1
32787 [연재]Daydreamer - 14. 이방인(4) kama4501 07/11/11 4501 0
32786 천재는 노력으로 이길 수 있지만 노력하는 천재는 이길 수 없다. [11] Yes6476 07/11/11 6476 1
32785 [sylent의 B급칼럼] 김택용의 ‘원죄’ [46] sylent10267 07/11/11 10267 31
32784 MSL 결승무대에 대한 제언 [14] JUSTIN4601 07/11/11 4601 2
32783 너무나 아쉬웠던 서지훈선수의 1경기.. [19] 드림씨어터4509 07/11/11 4509 0
32782 댓글잠금 김택용! 테란전검증은 끝났다. 이제 본좌논쟁의 마침표를 찍어라! [58] 메렁탱크5300 07/11/10 530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