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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8/29 05:49:41
Name 독안룡
Subject 프로게이머가 수업을 꼭 받아야 할까요?
학교의 수업이 그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학을 가려는 것이 아니고 그들이 하는 일에 공부가 굳이 필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수업을 들어야 하는가 의문입니다.
전 사회생활하는데 최소한의 수업은 초등학교에서 다 배운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고졸이 되지 못하면 취업하는데 막히는곳 엄청 많은 것으로 압니다.
일자리를 알아봐도 중졸 구하는 곳 보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졸업장을 위해 그들에게 고졸은 해야 하는데 수업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대학이 아닌 자신의 꿈인 프로게이머를 위해 노력을 하고
게이머가 되기 위한 노력도 대학을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처럼 하고 그들은 일찍 그 꿈을 이루었죠.
프로게이머가 됐으니 거기서 성공을 위해 노력해야 하죠. 물론 그들도 실패를 할 수 있으니
학교에서는 졸업장이라는 최소한의 길도 주면서 그리고 그들이 꿈에서 성공을 위해 전진할 수 있도록
공결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학교 다닐때 배운것들도 많지만 그런 부분은 크지 않다고 생각하고
친구들과 어울려서 얻는것들은 프로게이머 생활하면서도 얻을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만약 학교가 제가 생각하는것보다 학력위주교육만 아니라 인성교육이나 사회생활하는데
도움이 되는걸 많이 가르친다면 다시 고민해 볼 수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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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히어로(변
07/08/29 06:12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지만, 그래도 전 학교 생활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씁쓸한웃음
07/08/29 07:12
수정 아이콘
졸업장이 문제가 아니라 나중에 사회생활할때 (프로게이머로써 성공을 했든 실패를 했든) 필요한 '능력'이 없다는거죠
씁쓸한웃음
07/08/29 07:2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얻을수있는 것이랑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얻는것이랑 완전히 틀리다고봅니다. 프로게이머라는 길을 걷는 사람들이랑 생활하면서 얻을수있는 것이라곤 굉장히 한정되있지만 (주로 프로게이머에 대한것들) 학교에서는 학생마다 각자 다 꿈도 다르고 갈려는 길이 다르기때문에 자기의 생각을 더 넓힐수있다고 할까요 ?
大司諫
07/08/29 08:03
수정 아이콘
사회 생활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수업은 초등 · 중학교에서 다 받지만, 그것은 정말 '최소한'이 아닌가요.
저는 씁쓸한웃음님의 말씀에도 동의를 하고, 학교 수업 자체에서 엄청나게 많은 생각의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하다 못해 시험이 벼락치기로 암기를 해서 치르는 것이라 해도 말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수학을 참 싫어했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싫어했었음에도 억지로 붙잡고 한 것이
지금 말을 하고 글을 쓰는 데 까지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인수분해? 원의 방정식? 미적분? 이런 것이 도대체 어디에 쓰이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문제는 그 단원의 소재와 겉으로 드러난 형식이 아니라 과정과 결과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생각의 힘입니다.
프로게이머들에게도 그것이 득이 되면 되었지, 해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0교시나 야간 자율학습까지 하는 것은
연습과 학업의 득실을 따져 봤을 때 오히려 실력에 해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운동부 학생들처럼 1교시에서 5교시 정도만이라도 꼭 성실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07/08/29 08:28
수정 아이콘
단지 졸업을 위한 고졸이라...수업을 안 가고 졸업장을 주자는 이야기는 일을 안 하고 월급을 주자는 이야기와 동일한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이 생각이 없어서 운동 선수들에게 정규 수업 다 받게 하는게 아닙니다.
정규 수업을 채우는 것은 그 시간에 졸던 친구라 장난을 치던 지식 쌓는 것과 별개로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 선수는 야구만 하면 되지... 축구 선수는 축구만 하면 되지.... 프로게이머는 게임만 하면 되지...
이런 생각들이 엄청 위험한 생각이라는 것을 많이들 인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국내 스포츠계에서도 많이 제기되어 방송도 많이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운동 선수는 운동만 하면 되지.. 하는 생각이 한국에서는 팽배한 것 같습니다.
07/08/29 08:32
수정 아이콘
예 위에도 쓰셨지만, 우리가 고등학교 때 이거 왜 배워;;라고 생각하는것들이 단순한 지식을 떠나서 생각의 폭을 넓히고 논리적으로 만들어줍니다. 뭐 점심전까지 있는다고해서 제대로 배울지 의문입니다만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죠. 어차피 프로로 성공하는건 극소수인데 다들 그 종목에만 올인하는...) 최소한의 공부, 수업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가 꿈을 막아버리는 공간으로 여겨진것 같아 약간 씁쓸하네요. 정말 될 사람은 남들 하는만큼 해도 다 됩니다.
Darwin4078
07/08/29 08:42
수정 아이콘
네, 꼭 받아야 합니다.
모짜르트
07/08/29 09:11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 공부만 배우는게 아니죠.
사회생활에 필요한 여러 기본 소양 또한 습득할수 있는곳이 학교입니다.

학교의 역할이 졸업장 이외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 그냥 검정고시 쳐서 고등학력 인증받아도 되는데 뭣하러 비싼 수업료 내면서 학교를 다닐가요?
서지훈'카리스
07/08/29 09:14
수정 아이콘
학교를 다닌다는 건 그보다 더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Spiritual Message
07/08/29 09:30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만 하고 인생 끝낼거면 학교를 전혀 안 다녀도 되겠죠.. 그 이후에 초졸학력으로 다른 일을 시작하기가 얼마나 어려울지를 생각해보면..
버닝리즌
07/08/29 09:36
수정 아이콘
40대프로게이머가 탄생하고 은퇴후 코칭스태프나 프런트진등으로 해당업계에서도 일할 수 있다면
졸업장따위야 필요가 없겠지만.. 글쎄요..
Pnu.12414.
07/08/29 10:11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요즘은 고1인가 까지 교육의무인걸로 알고있는데. 거기까지는 무조건 수업을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나라에서 의무라고 지은 이유는 거기까지는 꼭 배워야하는 과목들이라고 생각하고 하나봅니다. 밑에도 이런글이 있었으나, 전 프로게이머 공결에 대해선 찬성했으나 교육을 받지 않아도 된다라는 뜻은 아니었거든요.
07/08/29 10:53
수정 아이콘
초졸학력에 프로게이머 하다가 30대가 되면 뭘해야 하나요? -_-
07/08/29 11:11
수정 아이콘
글쓴분 생각에 동의하시는 분이 거의 없는 것으로만 보아도 글쓴 분의 생각이 소수의 그것일 수밖에 없는 걸 알 수 있군요.
진정으로 프로게이머들을 위한다면 수업은 반드시, 더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GrandBleU
07/08/29 11:16
수정 아이콘
웬만한 프로스포츠도 요즘엔 공부를 좀 하자라는 추세인데 이스포츠는 굳이 필요없다 라고 하시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화염투척사
07/08/29 12:49
수정 아이콘
학생은 수업을 받아야 합니다.
탱크기사
07/08/29 12:50
수정 아이콘
(제목에 대한 답변) 네
WizardMo진종
07/08/29 12:51
수정 아이콘
졸업장 필요하면 그냥 실업계가거나 검정고시를 하면 되죠. 극 극소수의 게이머 위해서 다른학생들 졸업장 가치가 낮아줘야 한다고 생각진않습니다.
독안룡
07/08/29 13:09
수정 아이콘
씁씁한웃음님//말에 수긍이 되는군요. 다양한 분류를 만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군요.
수업에 관련해서는 아직 의문이지만 몇몇분 의견을 봤을때 수업을 받는게 좋은거 같기는 하군요.
냐옹까꿍
07/08/29 13:35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는 지식의 깊이와 폭을 넓히는 역할과 많은 사람들과의 부대낌(?)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죠.
단순히 하나의 지식을 더 안다는 것보단, 하나의 지식으로 인해 연관된 여러가지를 느끼게해주죠
배움이란 것이 1+1=2 그 이상의 것을 배우게되는거죠.
학교의 역할과 가치를 단순지식의 배움으로만 속단한다면 적어도 한국의 학교는 이미 모두 없어졌어야 마땅하죠 ^^;;
07/08/29 13:37
수정 아이콘
이건 축구나 야구와 같은 스포츠에서도 발생하는 문제입니다만, 선택의 폭이 줄어든다는 점이 있지요. 한 번 선수가 프로게이머의 길을 택한다고해서 그 이후 수정의 길조차 주지 못한다면 그건 프로게임계가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학원스포츠가 수많은 비난을 듣는 이유도 학생들의 수업 난조가 있겠죠. 우리나라 스포츠가 점점 학원스포츠에서 클럽스포츠로 무게를 옮겨가고 있는 만큼(대표적으로 축구가 그러하죠.) 프로게임계에도 무언가 새로운 대안책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다니느냐, 마느냐는 단순히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쓸모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척도로 가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축구하고 싶은 애는 축구만 시키고, 야구하고 싶은 애는 야구만 하게 하고, 그림 그리고자 하는 애는 그림만 그리게 하며, 가수 되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노래만 가르치며, 작가가 꿈인 아이에게 글만 쓰게 한다는 건, 이제 극복해야하지 않을까요.
chocopie
07/08/29 14:14
수정 아이콘
네. 뭐 더이상 드릴 말씀이..
07/08/29 15:19
수정 아이콘
물론 아마선수들이나 학원선수들경우에는 수업을 받아야합니다. 한국의 문제는 이런 아마선수들이나 학원스포츠 선수들의 경우에도 수업을 안받게 하고운동만 시킨다는게 문제였죠. 그러니 그중 소수의 프로선수들만 성공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는게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프로는 다르죠. 프로는 애시당초 그길로 먹고 살겠다고 정한 사람들인데 프로에게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학업을 하게끔 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로 나서서 어릴때 부터 기계공으로 나서는 사람에게 일반 고등학생들이 하는 공부를 똑같이 가르쳐야 할까요? 다른 외국에서도 17세의 프로축구선수들에게 고등학교 수업을 병행해 가르칩니까? 이창호가 바둑기사로서 프로로 데뷔해서 학교를 다니며 바둑기사 생활을 했나요?

프로가 애시당초 학업을 병행하며 프로생활해서 돈받는다는건 무리이고 욕심입니다. 오히려 이스포츠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도 최대한 그런면에서 학업을 배려해주는 스포츠죠. 프로축구나 프로야구나 바둑만해도 그런거 얄짤 없습니다. 대체 어느감독이 돈주고 고용한 프로선수가 나 학교 나가야 되요 하면 학교 보내줍니까?

우리가 지금 대상으로하는건 프로지 아마가 아닙니다.
chocopie
07/08/29 15:36
수정 아이콘
일단 스타판은 바둑판이 아닙니다. 판이 좁디 좁아요. 본인이 프로게이머 지망생이라고 한번 생각해 보시죠.
07/08/29 15:43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지망생이면 아직 아마추어이고 이상태에선 수업을 받는게 좋죠. 프로게이머 지망생이 프로게이머로 들어갈 문은 좁디 좁으니까요. 하지만 프로가 된이상은 꼭 학업을 받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프로로서 성공할수있다고 생각한다면 학업을 중단하고 프로에 더 매진하는게 그 사람에게는 더 좋은 일이 될겁니다.

마재윤선수가 학업을 중단하고 이렇게 본좌에 올라 막대한 수익을 얻은것과 학업을 같이 병행해서 그저 그런 선수가 되는것과 어느것이 마재윤선수에게 더 나은길이었을까요? 그래도 꼭 무조건 마재윤선수는 학업을 받았어야 한다라고 생각하시나요?
chocopie
07/08/29 15:50
수정 아이콘
한 개인의 성공만을 바라보고 자신의 인생을 선택하시는건가요? 음 그렇게 따지자면 학업을 포기하고 게임에 매달렸으나 실패하고 그저그런 수많은 게이머들을 나열해볼까요? 한 성공사례일뿐입니다.
고등학교1학년까지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선택하시면 될 문제이나 자신이 당사자라고 생각한번 해보시면...
07/08/29 16:11
수정 아이콘
Dreamer//음악좀 좋아해서 고등학교 자퇴하면 전부 서태지 됩니까?
마재윤 밑에 얼마나 많은 무명의 프로게이머들이 있습니까

성공한 극소수 한명의 예를 들어 현실을 외면하자는 소리로 밖에 안들립니다
07/08/29 16:11
수정 아이콘
한성공사례뿐만 아니라 그외도 여러 성공사례가 있습니다. 그 성공사례들이 꼭 학업을 같이 병행해야 한다는 논리에 학업을 꼭 병행해야 만 하는겁니까? 자기가 프로에만 전념하고 싶어서 프로가 되고 학업을 포기하면 안되는건가요?

애시당초 프로가 뭡니까? 어느 스포츠가 프로선수에게 학업까지 잘 듣도록 보장해준답니까 지금 님은 아마와 프로의 차이를 혼동하고계시는듯? 아마에게는 님의 말이 맞을수있지만 그 수십만명의 아마중 단 50명남짓하게 뽑은 고교생프로 들에게는 그건 통하지 않는 소리일뿐입니다.
07/08/29 16:13
수정 아이콘
lol님// 그래서 서태지에게 학업을 꼭들어야 해하며 강요할겁니까? 프로에 더치중하겠다는 선수는 학업대신 프로에 더 전념하면 됩니다. 음악을 하겠다는 서태지에게 음악 대신 음악과 관계없는 학업을 강요하실 생각입니까? 물론 그렇게 해서 생기는 피해나 이득은 그걸 선택한 본인이 져야 할문제죠.

더군다나 이건 프로입니다. 프로가 되었다는거 자체가 이제 나는 이 스타를 통해 먹고살겠다라는거 아닙니까? 거기서 학업을 같이 하며 프로활동 하는 선수도 있는거고 이창호처럼 학업 다 포기하고 바둑에만 전념하는 기사도 있는 겁니다.

왜 이창호, 마재윤같은 선수들에게 수업을 꼭 들어야 한다고 요구합니까?
chocopie
07/08/29 16:20
수정 아이콘
요구한적 없구요. 아마중에서도 뽑힌 50명의 프로가 현 스타판에서 성공할지는 의문입니다. 고1까지의 수업내용도 거부하신다는건지 궁금합니다. 중학생이 프로게이머 자격증이 따냈다고 해서 중퇴를 해도 된다는 말씀이신지?
the tool
07/08/29 16: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선택인겁니다. 학업도 병행해가며 프로게이머까지 같이 할 욕심히 있는 친구들은......학교 착실하게 다니면 되는것이고(유인봉 선수나 김윤환선수처럼)...........아님 걍 빨리 자퇴하고 올인하는 경우도 있는겁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빠지는게 과연 학업에 얼마만큼의 지장을 초래하는지는 아직까지도 의문입니다.


자기가 열의가 있으면 충분히 학업생활 충실히 하며 대학교까지도 너끈히 갈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학업에 충실하면서 프로게이머로 어느정도 성공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아마도 그런선수는 대개 유인봉 선수의 전철을 밟게 될겁니다.


가혹한 현실이지만


항상 무언가를 얻으려고 할때는 한쪽은 희생해야 하는법도 있는거죠....


두마리 토끼를 다잡는건...그야말로 1000000명중에 1명 나올까 말까하는 얘기구요.....
07/08/29 16:27
수정 아이콘
chocopie님// 이글 자체가 꼭 받아야 할까요 ? 라는 글 아닙니까?
그래서 전 꼭 받을 필요가 없다라고 했는데
님이 거기에 반박글을 다신거 아닙니까...

전 꼭 받을 필요가 없다라는겁니다.

그리고 프로라는건 아마와 다른겁니다. 프로에 뛰어든 50명도 안되는 선수들은 다른 일반 사람들이 학업을 통해 성공하려고 할떄 자기는 게임을 통해 성공하려고 생각하고 프로에 뛰어든겁니다. 그런데 다른 선수는 연습에만 매진하는데 학업도 신경쓰고 하면 성공할수있겠습니까? 어느 한분야에 성공할려면 어느 하나는 포기해야 합니다. 둘다 다 병행해서 성공하는게 가능하기나할까요?

왜 고교생나이의 축구 프로선수들에게도 학업을 병행하지 않는지 생각해보십시오. 학업병행해선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기 힘드니 그러는겁니다. 레알마드리드에 프로로 입단한 청소년선수들중 과연 몇명이 성공하겠습니까 하지만 그들이 학업을 동반하던가요?

왜 이스포츠만 이리도 프로도 학업을 꼭 동반해야 하느냐 라는 말이 나오는거죠?
07/08/29 16:28
수정 아이콘
이거야말로 이스포츠가 아직도 아마추어리즘을 못벗어났다는 근거가 아닐까요?

프로가 학업할거 다하고 공부할거 다해서 성공할수있습니까? 그건 욕심이지요. 아마나 생활스포츠 학원스포츠경우에는 당연 학습을 병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프로는 꼭 병행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chocopie
07/08/29 16:34
수정 아이콘
Dreamer님// 우리나라 야구에서도 어린 야구선수들에게 학업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왔구요.
프로가 학업을 동반해야 한다가 아니라, 어린 선수들(중학생, 고등학생)이 학교도 나가지 않고 게임에만 열중해서는 안된다는거죠.
이스포츠? 는 축구 야구보다 시장이 좁습니다. 스타로 한정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자신의 인생을 걸기에는 좁습니다. 아마추어 축구선수들도 돈은 벌수 있죠. 하지만 프로게이머는 뭘로 돈을 벌어야 할까요? 2부리그가 있는것도 아니구요. 구단에서도 성적안나오면 바로 교체되지 않습니까?
07/08/29 16:37
수정 아이콘
chocopie님// 물론 어린야구선수들 즉 고교생선수들에겐 학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고교생나이로 프로에온 프로야구선수들에 학업이 필요하다는 말은 없었는걸로아는데요
아마에서 프로로넘어가면 그길로 먹고살겠다고 작정하고 하는겁니다

만약 어느 일식 요릿집에 요리사로 일하기위해 들어가면 그건 일식요리사가 되겠다는거고 그때 필요한건 일식요리기술과 자격증이지 일반 학생들이 배우는 학업이 아니에요. 근데 그 사람에게도 일반 학생들이 배우는 학업을 꼭 필요하다고 요구할겁니까

그리고 아마추어 축구선수들이 뭘로 돈을 벌수있다는건지... 프로 축구선수들도 나중에 축구 안되면 회사의 그냥 일반 회사원으로 취직하는경우 허다합니다.
the tool
07/08/29 16:37
수정 아이콘
음...프로리그는 학원스포츠가 아닙니다. 프로스포츠 입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 먹고 사는 문제까지 걱정해 주는건 너무나 심한 오버인것 같습니다.


잘되면 수억벌수도 있지만 잘못되면 쓸쓸하게 기억의 저편으로 저물게 될겁니다.


야구 축구 아마추어 선수들......초중고 대 학교 까지...수천 수만이 있는데

그 와중에서 먹고살만큼(적어도 연봉3천이상)의 돈을 벌어서 생활하고 있는 선수들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보십시요...


그나마 제생각에는 프로게이머로 좀만 이름 날려도


이름걸고 동네에서 좀만 개념있게 피씨방 장사같은것만해도.....왠간하게 먹고살겁니다.
07/08/29 16:38
수정 아이콘
chocopie님// 덧붙여 마재윤선수나 이창호기사가 꼭 같이 학업을 병행하게 해야 한다는건가요?

학업을 꼭 병행하게 한다면 어떻게 하는데요? 선수의사도 묻지않고 모든 고교생 선수들은 일정시간의 학업을 하게끔 강제라도 해야 한다는겁니까?
chocopie
07/08/29 16:40
수정 아이콘
Dreamer님// 축구에 큰 관심이 없어서요. 2부리그 선수들은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인가요? 그 선수들도 연봉은 받지 않습니까?
님이 하시는 말씀은 프로자격증따면 학교 안다녀도 된다. 이 말씀이신건가요? 님께서 말도 하셨듯이 축구선수들도 일반 직장취업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그보다 판이 좁은 스타판에서 학교도 안다니고 매진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 보는데요.
chocopie
07/08/29 16:41
수정 아이콘
Dreamer님// 강제 요구 그딴소리가 아니라. 기본적인 것은 배워야죠. 고1까지가 국민공통과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찡하니
07/08/29 16:42
수정 아이콘
학교 교육은 중요한 것이지만 꼭 교육을 받아야 한다라는 것은 저도 잘 결정을 내리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드리머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어느 스포츠가 프로선수에게 학업까지 잘 듣도록 보장해준답니까" 라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라고 해도 미성년자가 프로게이머 등록할려면 법적 보호자의 동의와 학생이라면 학교장 동의서가 필요합니다.
이건 왜 그러하겠습니까? 미성년자의 의지로 프로의 세계를 선택했지만 책임은 어른들이 함께 나누어 져야 하는 것이죠.
프로라고 해도 의무교육까지 교육의 기회를 제공 받아야 하고 그렇게 되도록 보호해줘야 하는 것이죠.
왠만하면 그들이 의무교육은 다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생각해요.
07/08/29 16:43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 그런데 선수가 프로가되서 학업을 하지않겠다고 해도 그걸 억지로 강요해서 학업배우라고 하게 할꺼냐구요...
찡하니
07/08/29 16:45
수정 아이콘
Dreamer님// 제 말이 그게 아니라는 건 위에 말씀드렸습니다.
07/08/29 16:46
수정 아이콘
chocopie님// 의무교육은 초등학교 까지입니다. 그리고 전 프로에게 학교 꼭 다니라고 강요할수없다라는겁니다. 그럼 님은 마재윤선수같은 선수에게 학업을 꼭다니게끔 강요를 하실생각입니까? 어떻게 꼭 학업 하게끔 하실건데요?

그리고 프로라는건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하는겁니다. 뭐 요리사 되려는 사람은 그거 실패하면 아무것도 할게 없는데 그거 무서워서 요리말고 딴것도 공부합니까?
세상에는 한가지만 파고 열심히 하는 사람 숱하게 있어요. 프로는 더더욱 그렇구요. 대체 한가지에만 집중해서 성공하겠다고 하는 프로에게 왜 억지로 딴것도 같이 공부하라고 강요합니까?

서태지에게 너 실패하면 어떻게 해 정석 꼭 봐 라고 강요할생각인가요?
07/08/29 16:46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 이글자체가 프로게이머가 꼭 수업을 받아야 하는가입니다
꼭 받아야 한다라고 하면
수업을 거부하는 프로게이머는 어떻게 하실건데요?
the tool
07/08/29 16:49
수정 아이콘
책상에 앉혀 놓고 수업시간 참여한다고 배우는게 아닙니다.

프로게이머들 대부분 수업시간에 쿨쿨 합니다. 임요환 선수도 그랬고 강민 선수도 그랬답니다.(뭐 그때는 프로게이머란 개념자체가 없었을 테니...).........요새 고교생활 하는 친구들도 100% 그럴겁니다.


그네들이 고등학교마쳤다고 해서 기본적인것을 학교를 통해 배우고 익혔을까요?


열의의 문제지요.....알려고만 든다면 100일동안 배울것을 1주일안에도 배울수 있습니다.

영어? 수학? 국어? 이런 시험과목들이 그네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프로게이머들에게 학업 제대로 마치고...기본상식정도는 배우라고 종용할바엔...


차라리 프로게이머도 아니면서 반에서 밑에 등수 박박기는 일반 어린친구들을 먼저 종용해야함이 마땅하겠습니다.



하루에 10시간 이상 연습해가면서 학교 다니는게 장난이 아닐진대...


뭐 솔직히 고교 졸업장ㄷ 정도야......걍 출석만 하고 대충 셤만 보면 나오지요..
chocopie
07/08/29 16:50
수정 아이콘
Dreamer님// 요리사가 실패하는 경우가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호텔요리사를 꿈꾸다가 일반 음식점 요리사가 되는건가요? 자신의 인생방향에는 별 차이가 없지 않습니까? 요리를 하는것
프로게이머 성공확률은 희박합니다. 그걸 중학교 교육과정까지 버리면서 프로랍시고 할 필요는 없다고 보네요.

마재윤 선수가 고1? 그때부터 시작했나요? 슈마지오에서 인터뷰하던게 생각나네요. 그때 당시에도 학교는 다니고 있던걸로 아는데 잘모르겠습니다. 하도 마재윤 마재윤 하셔서 거부감 마져 드네요 -_-
공부해서 시험 보라가 아니라 중등교육정도는 사람이 알아야죠. 한가지를 잘하든 뭐든
the tool
07/08/29 16:51
수정 아이콘
평균적으로 볼때...특별한 특기도 없이 반등수 밑에서 박박기는 친구들이나 어설픈 중하위권 친구들 보다는

어린 프로게이머친구들의 장래가 더 촉망된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프로게이머로 성공할 정도의 근성과 끈기가 있으면

무슨 일은 하든지 그 자신감이 발휘될때가 많거등여......(뭐 공부야 담을 쌓은 친구들이 대부분이니..공부쪽으로 성공하긴힘들겠지요)
07/08/29 16:52
수정 아이콘
chocopie님// 일반음식점해서 망하는경우도 얼마나 수두룩한데요 요리사 선택해서 실패하는 사람이 없는줄 아십니까?

그리고 중졸로서 프로에 뛰어들어 성공하겠다는건 그 개인본인이 알아서 선택하는겁니다. 그걸 가지고 왜 제3자가 꼭 학업을 들어야 해 하고 강요를 합니까? 왜 마재윤선수에게 억지로 정석책을 쥐어주고 이창호선수에게 논술책을 서태지에게 영어독해집을 전해주려고 하시나요?

그리고 저도 중등교육정도는 마쳤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그걸 강요할수는 없습니다. 꼭 학업을 해야 한다라는 식으로 말할수는 없다라는거에요

어릴때 무용에 탁월한 재능이있다던가 피아노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 사람에게 억지로 고교 수업을 듣게 하고 정석책을 쥐어줘야 합니까?
the tool
07/08/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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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님//정규교육과정까지 버리면서 프로게이머 하라는 말이 아니구요!!!!!!

정규교육과정까지 일반학생들처럼 받을거 다받고 고교생활 충실하게 하면서

프로게이머로서 성공할거라는 망상따위는 가지지 말라는겁니다.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입니다.

프로게이머로서의 성공보다는 일반적인 학업과 고교생활에 더 초점을 두는 프로게이머가 있다면 글케 하면 되는거구요


일반적인 고교생활보다는 프로게이머로서의 성공이 우선된다고 생각하는 선수가 있으면 글케 하면 되는겁니다.


지금 프로게이머의 평균수명도 점차 길어지고 있습니다. 공군팀의 창설로 인해 더이상 군대라는곳이 프로게이머들의 무덤이 아니게 되었

구요....혹시 압니까? 지금은 어설퍼 보이고 위태위테해보이는 프로게이머의 수명이 비약적으로 더 늘어나게 될지를요...


5년전만해도 지금의 스타판을 제대로 이해할수 있었던 분들이 얼마나 되는지를..
찡하니
07/08/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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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r님// 이 글에 대해서 의견은 저 위에 한줄이 다입니다. 저도 잘 모르겠네요.
굳이 답을 쓰자면 꼭 받아야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야겠죠.
그 밑부터는 드리머님의 리플중에서 달리 생각하는 바가 있어 말씀드리는 겁니다.
교육의 의무와 책임에 관해서는 선수의 보호자, 학교, 그리고 선수에게 라이센스를 준 단체로써는 기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 선수지만 미성년자이고 학생 신분인 선수에게는 학업을 잘 들을 수 있도록 보장을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스포츠는 그 책임 의식이 희박하기 때문에.. e스포츠만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하고요.
그리고 우리나라 의무교육은 중학교 3학년까지 아니었나요? 언제 바뀌었던가요?
07/08/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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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하니님// 학업을 잘들을수있도록 보장해줬으면 한다라는건 어디까지나 그랬으면 좋겠다라는거지 솔직히말해서 프로 연맹이 고등학생 수업일정을 배려해서 일정짜주거나 배려해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럼 프로도하면서 다른 회사에도 다니는 사람들도 회사일정 배려해서 경기일정짜줘야 하나요?

그건 어디까지나 바램에 그쳐야지 협회가 꼭 배려해줘야 한다 안배려해주면 잘못된거다라고 할수는 없는거라는겁니다.
chocopie
07/08/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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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r님// 뭔가 강압적으로 교육을 받는걸 싫어하시는 반항아 사춘기 아이가 생각나네요 -_-;;;
실패야 어느 분야든 하겠죠. 중등교육은 아무리 뭐라고 하셔도 필요하다고 밖에 할말이 없네요.
쉽게쉽게 말 잘하시는데 제가 프로게이머가 되려는 자식을 가지고 있거나, 저라면 고등학교 졸업까지는 하겠네요.
제3자가 학업을 들어야 한다고 강요한적 없대두요. 제 생각은 기본적인 고1까지 과정 아니 그냥 중학교과정까지는 디져도 중요한데
아 난 공부고 뭐고 내가 하고싶은거 할거라고 하든 뭐든 상관 안한다구요, 단지 안타까울뿐 강요따위 어찌고 뭐 그런게 아니구요
억압어찌고 그런것도 아니구요.
찡하니
07/08/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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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r님// 법적으로는 그렇게 안되어 있지만 도의적으론 해야겠죠. 안배려해주면 나쁘다라고 할 참입니다^^
the tool
07/08/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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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협회의 수요일 오후 프로리그 경기일정은 에러다!라는 것이지요...

근데 챌린지 예선이나 서바이버 예선도 오전 오후때 하는거 아닌가요?

것도 3-4달마다 한번씩 하면 1년에 4번은 빠져야 되는것 같은데....이것도 배려를 해줘야 하는 상황인가요? 방송사에서?
07/08/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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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하니님// 글쎄 그게 꼭 도의적이라고도 하기도 좀 뭣한데요? 배려해줄수있으면 배려해주되 굳이 배려해주지않아도 욕먹을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업과 프로선수생활중 하나를 선택하는건 고교선수들의 자유이고 고교선수들이 난 프로에 더매진할테니 학업을 포기하겠다라고 해도 그건 엄연한 그들의 자유입니다. 제3자가 안돼 너는 꼭 학업을 들어야 해 라고 할수는 없는겁니다

그리고 어차피 수요일 오후2시를 오후 6시로 바꿔도 고교생선수들이 경기일정이 학업에 지장을 느끼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주3일때는 선수들 학업에 부담을 안느꼈겠나요? 그때도 학업 포기하고 고교 자퇴하고 프로에만 매진하는 선수들 많습니다. 그렇다고 제3자가 니들 꼭 학업을 들어야해 라고 할수는 없어요
the tool
07/08/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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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리그의 지방투어도.....본선에 진출한 중,고교생 게이머를 위해 일정조정을 해야할수도 있겠군요......
흠...................
찡하니
07/08/29 17:03
수정 아이콘
Dreamer님// 제3자가 팬이라면 할수 없는 건 맞지만 선수 가까이에 있는 분들이 그런 말은 얼마든지 할수 있는 거잖아요.
도의적이라는 것은 도덕윤리를 말하는 거니 가치관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수는 있겠네요.
그리고 저는 이 부분에 관해서 협회를 욕을 하고 싶은게 아니라요. 앞으로 잘 할거라고 믿는 편입니다.
07/08/29 17:06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 그러니까 협회가 고교생들은 무조건 몇시간씩 학업들으라고 강제를 해야 한다라는건가요??
그게 오히려 선수들의 자유를 박탈하는거라고 말들이 많을껄요?

그리고 방송사역시 챌린지 예선 서바이버예선 오전 오후에 합니다 WCG예선도마찬가지구요. 이거 다 고교생들을 위해 오후 6시이후로 해서 몇일에 걸쳐 나눠해야 하나요?
찡하니
07/08/29 17:12
수정 아이콘
Dreamer님// 학업 문제가 아니더라도 피씨방 예선을 하루에 다 해버리는 일은 왜 그런가 싶습니다.
몇조 몇조 나눠서 하기엔 일정이 모자란 것일까요?
선수 모두를 수용할 공간도 안되고 오전반은 선수들 컨디션도 별로 안좋고요.
기다리는 선수도 많고 고생 고생 해가면 하루안에 해치워야 하는지..
예전에는 장소를 구하는 편의에 따라 그랬다지만 이젠 용산에서 하니 그런 걱정도 없을텐데요.
(적당한 대답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제가 원래 딴길로 잘세서요.)
07/08/29 17:13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 일정이 모자르고 선수가 많으니까 그런거지요. 선수가 워낙 많아서 오전부터시작해서 오후로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도 몇일이 걸리니까요... 그리고 용산에서 한다고 하셨는데 용산에서 한번에 두선수씩 혹은 네선수씩 한다면 한달이 걸려도 힘들껄요?
그래서 컴퓨터가 수십대 수백대있는 피시방같은데를 빌려서 하는거지요
찡하니
07/08/29 17:15
수정 아이콘
Dreamer님// 용산 무대에서 한다라는게 아니라 용산 보조경기장에서 하고 있어요.
07/08/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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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하니님// ,아 글쿤요 잘못 이해했네요
찡하니
07/08/29 17:19
수정 아이콘
Dreamer님// 다시 돌아와서.. 제가 지워진 글에도 얘기 했지만 선수가 자퇴하고 올인을 하는게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선수가 학업을 병행할수 있도록 주위 환경이 얼마나 받춰주는지 그리고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 건지
제가 보기엔 아직은 부족함이 있다라는 생각이고요. 마인드가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느부분은 드리머님과도 공통적으로 공감하는 부분도 있으니 제가 늘 반대만 한다고 여기진 말아주세요.
구경플토
07/08/2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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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리플을 보니 학교는 있으나 마나 한 곳이고 오히려 '악'과 같은 존재 같네요.
까짓거 2주 정도 합숙해서 열심히 하면 3년 과정 끝나겠어요.
찡하니
07/08/29 19:5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자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도 시스템적으로 도와주지 않기에 내리는 결정입니다.
그것을 두고 학교 교육을 꼭 받았어야 했다라고 말하기도 어려운거죠.
lemon crush
07/08/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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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다닐 나이이므로 마땅히 다녀야 한다고 제도적으로 못 밖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에 올인했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훨씬 많겠죠. 그러나 일단 프로가 될 정도면 엄청난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었을 겁니다. 제도권 교육을 제대로 받은 수십, 수백만의 사람들 중, 그들만큼 청춘을 불태우는 경험을 가진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거 아닐까요. 학업말고도 학교에서 얻는 게 많다구요? 물론입니다. 친구들이 그렇고, 단체생활이 그럴 테죠. 그거 꼭 겪어야 하는 겁니까?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저는 모든 프로게이머와 그 지망생들을 존경합니다. 저는 감히 그들의 인생에 대하여, 그것도 향후의 그것에 대하여 걱정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들은 지금 이 순간조차도 저 같은 것보다는 훨씬 가치있는 인간이니까요.
07/08/29 20:58
수정 아이콘
모든 게이머가 학교를 다닐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모두 안다닐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학교에서 배운다는게 그다지 쓸모없지만은 않다는거 정도만 이해하고 스스로(미성년자이니 지인분들의 조언 포함)의 선택에 맡기면 될거 같네요.
라구요
07/08/29 21:12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한테 왜 공부를 부여시키나요?
바둑두는 사람들은....... 초등학교도 제대로 안마치는데......
바둑이나, 스타프로게이머랑.... 다를거 조금도 없습니다..... 그들이 원한길이고, 하나는 포기해야죠..
잔인하다고 보시나봅니다..
arq.Gstar
07/08/29 21:47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가 바둑보다야 수명이 훨씬 짧죠.
스타를 잘하고 4강갔다고 해서 다른게임도 4강 간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다른 게임이 스타만큼 파이가 커진다는 보장도 없으며,

공부는 하루에 1시간만 해도 나중에 1년 힘들게 공부하면 어지간한 4년제 대학이라도 갈수는 있고요.
뭐.. 그런거죠.. -_-;
이젠안녕
07/08/29 21:47
수정 아이콘
당. 연. 히. 받아야합니다.

만의 하나, 그 사람이 실패할경우 사회는 그 사람을 구제해줘야 한다는 책임을 지고있고
그것을 취한 주춧돌이 교육이기때문입니다.

프로게이머가 맨날 예선에서 빌빌대다가
대학생나이쯔음에 다시 돌아왔다칩시다. 그 사람은 초등학교교육상태,
하지만 사회복지제도상 그 사람에게도 기초생활비등등 여타가 나오겠죠?

저는 제 세금이 그렇게 한심하게 쓰이는꼴 보기싫어서라도
의무교육은 당연히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원한길이고, 하나는 포기해야한다.

지금은 완전 자유주의가 아닌, 사회전체의 효율성을 위해 국가가 개입할수 있는 시대입니다,
사회 전체의 효율성 ;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음.
07/08/29 21:58
수정 아이콘
그래서 프로로 성공하기 위해 학업을 포기한 게이머에게 억지로라도 강제적으로 고등학교 공부하게끔 해야 한다구요?

마재윤에게 정석책을 강제로 읽게하고 이창호에게 강제로 영어문법을 가르치고 자퇴를 하려는 서태지를 억지로 잡아둬서 해법수학을 익히게 해야 합니까? 아무리 완전자유주의가 아니더라도 자퇴를 하고 프로에 더 매진하겠다는 선수를 강제로 학업에 매다 두는건 헌법의 자유권을 위배하는겁니다. 고등학교 과정이 의무교육도 아니구요. 여기가 무슨 독재정부인가요?
음악을 하거나 바둑을 하거나 축구를 하는 다른 사람들은 고등학교 자퇴하고 자기가 하고자 하는거 해도되는데 프로게이머만 프로게이머가 된죄로 고등학교 과정 꼭 다마치게끔 강제해야 하는겁니까?
07/08/29 22:25
수정 아이콘
자퇴를 한 선수는 어쩔 수 없겠죠. 자퇴를 안 하고 학교를 다니면서 프로게이머를 하는 학생이 수업을 받아야 된다는 이야기죠.
ilovenalra
07/08/30 02:15
수정 아이콘
Dreamer님// 의무교육은 중학교까지로 몇년전에 바뀌었을겁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적어도 고1까지의 학업은 마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겨우 고등학교 2학년생인데 이렇게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데
아예 수업을 빠지는데다 모르면 사회 생활 해나가는데 정말 힘들겁니다;
당장 뉴스를 본다해도 모르는 내용이 빼곡할거고 다른쪽 학문에는 기본적 지식조차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큽니다
07/08/30 12:03
수정 아이콘
ilovenalra님// 예 의무교육은 중학교까지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님이 고1까지의 학업은 마쳐야 한다라고 생각하는건 제3자의 생각일뿐이고 한 개인이 자기가 난 학업보다는 다른 분야에 매진하는게 내 인생에 더 좋다고 생각해 라고 해서 학업을 등한시한다고 그걸 강제할수는 없다는겁니다.
고교수업은 의무교육이 아니니까요. 중학교수업도 학생이 자퇴를 원하면 자퇴가 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고1수업안듣는다고 뉴스를 보면 모르는 내용이 뺴곡 할까요? 이창호가 뉴스를 보고 모르는 내용이 빼곡할까요? 그리고 다른쪽 학문에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실까요?
Caroline
07/08/30 14:08
수정 아이콘
학교 교육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단순히 " Boys, be intelligent " 가 아닙니다.
07/08/30 14:54
수정 아이콘
우리들이 학교교육에서 배우고 있는것을 마재윤과 같은 프로게이머는 이미 프로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적어도 학업을 포기하고 프로를 택한 선수들은 자신들이 다른 일반 학생들이 학업에서 배우는 것을 이 프로에서 배울수 있다고 생각하고 학업을 포기하거나 중단한겁니다. 대체 누가 무슨권리로 그들에게 학업을 하라고 강요를 합니까?
07/08/30 15:13
수정 아이콘
서태지에게 넌 고등학교 수업을 듣는게 필요해 그게 없으니 넌 뉴스도 제대로 못보고 다른 학문엔 기본적 지식이 부족해
그러니 넌 정석책을 잡고 영문책을 잡아야 해 라고 할수가 있을까요?
텔레풍켄
07/08/30 16:23
수정 아이콘
학교를 다닐 필요성이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공부만으로 따지고보면 숙소생활 하면서도 하루에 몇시간내서 인터넷강의
보고 공부하는게 오히려 학교다니면서 공부하는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보고요. 특수고 다니는 학생들은 내신 문제상 스스로
자퇴하는경우도 빈번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학교다니면서 배우는 공부외적인건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프로생활 하면서 사회에
대해서 배우는게 훨신 더 인생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10대선수들은 그냥 학교다니고 프로자격에 제한을 걸어뒀으면 합니다. 연령대가 어려지면 어려질수록
팬들은 감소할수밖에 없고 그결과 스타는 사양산업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SlamDunk
07/08/30 16:58
수정 아이콘
사실 프로게이머의 여건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솔직히 아직까지도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건 사실입니다... 요새는 군대가서도 게임할수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 군입대 전의 기량을 뽐내기에는 많이 어렵지요... 임요환선수도 군입대 전의 기량을 뽐낸다고 하시기엔 많이 패하시기도 하셨구요, 김동수 선수도 복귀후 예선 1차전을 통과한 적이 없는걸로 알고 있구요. 다른분야라는것에 열중하기엔 프로게이머란 분야는 아직 많이 힘든 직업인거 같습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는 학업에 열중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에 프로게이머가 되었어도 학업에 열중했을것이고^^;
SlamDunk
07/08/30 17:06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란 직업을 가수 혹은 탤런트,운동선수 바둑선수 등에 비교 하는건 말도 안되지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올인" 할수 없는게 "군입대"라는 엄청난 난관이 있기 때문이지요..가수 혹은 탤런트,운동선수 바둑선수 등은 군입대후에도 충분히 활동할수 있는 여력이 많구요.. 뭐 코치나 감독 등으로 참여 할수 있지 않느냐 하지만 솔직히 그럴수 있는건 극소수 일테구요..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현재 프로게이머란 직업이 가수 혹은 탤런트,운동선수 바둑선수 등 보다는 확실히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는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07/08/30 17:47
수정 아이콘
설령 프로게이머란 직업이 확실한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고교생선수들에게 억지로 학업을 강요할수는 없는겁니다. 학업을 같이 병행해줬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드러낼수는 잇어도 꼭 학업을 해야 한다라고 할수는 없는거지요. 미래가 불투명하다라는 이유만으로 학업을 강제하는게 말이됩니까 아니면 협회가 최소 고졸 자격증 딴사람만 프로자격증 줘야 할까요?

수많은 고교생 프로게이머 지망생중에 프로게이머의 현실이 불투명할지언정 거기에 자신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고 프로에 들어선 고교생 출신은 50명남짓입니다. 이들은 전력을 다해 연습하고 잘 시간도 쪼개서 연습해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데 여기에 억지로 학업을 강요할수는 없습니다. 뭐 하면 좋겟다라고 자신의 바램을 드러내는건 괜찮지만 꼭 학업을 같이 해야 해 라고말하는건 팬으로서의 역할을 오버한겁니다. 팬이아닌 부모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07/08/31 11:05
수정 아이콘
학업을 강요하는게 아니라 학생이면 신분에 맞게 수업을 받으라는 겁니다. 수업을 받기 싫으면 자퇴를 하고 학생을 포기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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