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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23 18:56:30
Name Leeka
Subject 07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동족전에 대한 아쉬움..
06 후기리그~그파 종족들

한빛 VS 엠겜

1set - 프 VS 저
2set - 저 VS 테
4set - 테 VS 프
5set - 저 VS 프
7set - 테 VS 프

- 타종족전 5, 동족전 없음.

르까프 VS 엠겜

1set - 테 VS 프
2set - 저 VS 테
4set - 프 VS 프
5set - 저 VS 테
7set - 프 VS 프

- 타종족전 3, 동족전 2

CJ VS 엠겜

1set - 저 VS 저
2set - 프 VS 프
4set - 테 VS 프
5set - 테 VS 저
7set -(실제로 경기를 하진 않았지만 경기후 양 감독의 말을 빌리면 저 VS 테)

- 타 종족전 3, 동족전 2

SKT1 VS 엠겜

1set - 테 VS 테
2set - 테 VS 프
4set - 프 VS 프
5set - 테 VS 저
7set - 저 VS 테

- 타 종족전 3, 동족전 2


9경기를 할경우 이론상 타종족전 6, 동족전 3.  5경기를 할경우 타 종족전 3.33, 동족전 1.66 정도의 확률입니다.

즉 타종족전 3, 동족전 2는  일반적으로 나올법한 정도의 동족전과 타종족전 비율이라는 것이지요.




07 전기리그 포스트시즌

STX VS 엠겜

1set 저 VS 프
2set 테 VS 테
4set 테 VS 테
5set 프 VS 프

-> 타종족전 1, 동족전 3

르까프 VS 엠겜

1set 테 VS 테
2set 프 VS 프
4set 저 VS 테
5set 프 VS 프

-> 타종족전 1, 동족전 3



저번시즌하고만 비교해봐도 지나칠 정도로 동족전 비율이 많습니다.


원인으로써는 1번이 지오메트리와 같은 벨런스가 무너진 맵의 사용.(실제로 지오메트리는 정규시즌 테테전이 45회입니다.)

2번이 엔트리 예고제입니다.


지오메트리에서 필살기로 저그를 내보낼려고 해도, 상대가 저그를 알고 5일동안 대비한다면?

스나이핑 저그가 승률이 높을까요, 그냥 강력한 종족을 내보내는것이 승률이 높을까요?


맵 벨런스의 붕괴 + 엔트리예고제 가 겹치면서  동족전의 증가를 불러왔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엠히나 소울이나 르까프나   정규시즌에서 해당맵에서 성적이 가장 좋던 선수 4명을 그냥 내보낸게 전부입니다.





프로리그 현 시스템의 단점들.


협회는 이런것들을 알고 보안을 했으면 좋겠네요.


+@ 개인적인 생각으론  포스트시즌에서 엔트리 예고제는  득보다 실이 훨씬 많은거 같습니다.  왜 시행을 하는건지 의문이네요.


By Lee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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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
07/07/23 19:0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이랑 마찬가지네요.경기의 질을 높히려는 취지에서 선발예고제를 실시했지만 결과는 동족전-_-;
07/07/23 19:19
수정 아이콘
페넌트레이스는 예고제여도 포스트시즌은 아니길 바랬는데.. 밝히고 하니 왠만하면 안정적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07/07/23 19:25
수정 아이콘
예상치도못한맵에 예상치도못한 선수가 나와서 신선한빌드와 운영으로 상대의 에이스를 꺾는게 플레이오프의 맛이라면 맛인데
좀 아쉽네요.
달걀요리사
07/07/23 19:2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전용맵은 없애는게 낳을 듯
유리하다 싶은 종족이 아니면 연구도 안하게 되니까요.
07/07/23 19:32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의 동종족전 비율은 약 42%로 역대 프로리그 사상 가장 작습니다. 지오메트리-팔진도-몬티홀이 있었음에도요.
그것은 선발 예고제 덕분인데, 포스트 시즌 특성상 선발 예고제의 장점이 희석되어 동족전이 많이 나온거라 생각합니다.
不平分子 FELIX
07/07/23 19:32
수정 아이콘
예고제의 문제가 아니라 맵의 문제입니다.
준플옵에서 신백두는 저플전이 나왔습니다.
플옵에서 타우크로스는 테저전이 나왔습니다.
동족전이 항상 나오는 맵은 팔진도, 지오메트리로 정해져 있습니다.
정규리그에서도 항상 동족전이 나오던 맵이고
굳이 엔트리 예고제를 비판하자면 파이썬 정도가 되겠죠.
不平分子 FELIX
07/07/23 19:33
수정 아이콘
만약 이번 시즌 맵들중 신백두대간, 타우크로스, 파이썬의 사용비율을 팔진도, 지오메트리보다 높였다면
동족전은 훨씬 줄었을 것입니다.그러면 선발예고제를 하지 않는다면 팔진도, 지오메트리에서 동족전이
안벌어질 확률이 높아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개인적으로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07/07/23 19:33
수정 아이콘
Elcarim님// 그렇기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의 선발예고제가 지금 문제를 만들고 있는거 같다고 쓴겁니다.. 맵과 조합되서요'ㅅ'
07/07/23 19:39
수정 아이콘
맵이 문제지만 '맵을 개선하자'는 쪽의 방향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파이썬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정도면 공평하다'고 인정하지만, '테테전'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새로 만든 맵은 일단 한쪽으로 치우칩니다. 신백두, 타우크로스의 초반이 그랬죠. 작년 후기리그, 신백두는 저저전, 타우는 토토전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것이 서서히 '모두 할만하다'는 인식이 퍼져가면서 5:5:5가 되었죠.


새로운 맵을 쓰면 일단 벨런스가 깨지고, 과거에 썼던 맵 줄창 쓸순 없고, 제도상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07/07/23 19:58
수정 아이콘
Elcarim님// 맵은 어쩔수 없지만, 스나이핑을 못하게 만드는 엔트리예고제는 정말 문제가 크다고 여전히 생각합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요.

김가을 감독이 엔트리예고제때문에 박성훈을 개인전에 못쓰게 되버렸다고 말했고
하태기 감독도 서경종 같은 스나이핑 카드를 못쓰게 됫다고 말했었지요.

지오메트리 에결에 타종족이 나왔을때 타 종족의 승률은 50%가 넘습니다.

테란전을 준비해서 나온선수이기때문에 타 종족전 연습이 부족한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전 그래서 선발예고제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포스트시즌에선 써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글의 핵심 주장이기도 하고요..

맵은 개선되면 좋지만, 그게 힘들수밖에 없다는걸 알고, 맵에 지식이 많은것도 아니라 대안을 제시할 능력은 안되니까요..
유동닉
07/07/23 20:16
수정 아이콘
다음 시즌엔 동족전 좀 제발...
07/07/23 20:33
수정 아이콘
조커 제도가 제일 적당할듯 합니다.
조커 담당 선수를 두고, 그 선수는, 엔트리에 있는 선수와 교체가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MBC vs KTF
염보성vs이영호
김택용vs강민
강구열,정현철 vs 박정석,임재덕
이재호vs김윤환
에결
조커 - 박지호 vs 홍진호

이런 식으로 엔트리를 제출하고, 염보성 대신 박지호, 이재호 대신 박지호, 등으로 박지호 선수를 조커로 출전시킬 수 있다는 거죠.

장점은 여럿 있습니다.

1. 스페셜리스트가 산다
토막이라 불리지만 저그전,테란전이 강한 한동욱, 테막이라 불리지만 토스전이 엄청나게 강한 심소명, 등등 특정 종족에게 강한 선수의 가치가 매우 높아집니다.

2. '조커 운용 전술'등으로 팀의 색을 만들 수 있다.
조커 하면 박성훈, 심소명 선수가 생각나네요.
만약 심소명 선수가 조커라면, 상대 팀의 토스는 엔트리에 심소명 선수가 없어도, 연습시 심소명 선수를 인식하지 않을 수 없겠죠.
아니면 '염보성, 이제동'같은 전천후 개인전 카드를 조커로 쓸 수도 있을겁니다. 이런 선수들이 조커면, 상대팀의 압박은 엄청나겠죠.

3. 긴장감을 높인다.
현재 제도는 처음부터 엔트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두근거림이 적습니다. 하지만 조커가 있다면 엔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어느정도 유지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또한 '감독의 용병술' 또한 살려줄 수 있구요.


4. 돌발 상황에 대한 보완책

저번에 심소명 선수가 갑자기 몸이 아파 엔트리를 교체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상대팀의 양해를 받아 선수를 교체했는데, 조커제도가 있으면 양해받을거 없이 '조커'를 사용하여 보정하면 됩니다.

5. 팀플 & 개인전 동시 출전 가능 선수의 활용도 증대
심소명&박정석 선수는 개인전&팀플을 모두 뛰는 선수지만, 모두 뛴다고 해서 활용도가 올라간다던가 하는게 없습니다.

하지만 조커제도가 있으면, '개인전'만 뛰는 선수보다 '팀플'도 쓸수 있는 선수가, 전천후 조커 카드로 훨씬 위력을 발휘하겠지요
07/07/23 20:36
수정 아이콘
한가지 확실한건 협회가 이런 제도 궁리할 가능성은 0%
07/07/23 21:07
수정 아이콘
예고제도 자체는 확실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연습량이나 경기력등등
개인리그든지 프로리그든지 문제는 맵이죠.
개인리그도 맵 배치 잘못하면 동족전 넘쳐날 우려 얼마든지 있습니다.
3종족 할만한 검증된 맵으로 배치만하면 되는데... ...
그걸 못하는군요.
07/07/23 21:10
수정 아이콘
포스트시즌 예고제는 좀 아쉬워요. 기요틴에서 박정석이 이창훈한테 무너지는게 포스트시즌 스나이핑의 묘미인데
07/07/23 21:23
수정 아이콘
그냥 맵을 현장에서 뽑으면 안될까요?
운빨도 나오고 타종족전도 많이 나올텐데요...
07/07/23 22:56
수정 아이콘
맵 탓 보다는 제도상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 종족에 유리한 맵이 동족전을 이끌긴 하지만 지나온 시즌을 돌이켜볼때 한 종족에 웃어주는 맵은 항상 나왔습니다.
그만큼 밸런스 맵 찾기가 힘든거죠.. 맵 밸런스 논쟁은 스타의 역사와 함께 하는건데 선발예고제가 더 문제라고 봅니다. 즉 포스트 시즌만이라도 흥행을 위해 예고제 폐지등 제도상 개선이 필요합니다. 물론 정규시즌에서는 선수들을 고려해 예고제로 가고요
목동저그
07/07/24 12:15
수정 아이콘
아무튼 동족전은 잘 안보게 된다는;; 확실히 제도를 조금 손질할 필요가 있습니다.
the hive
07/07/24 12:27
수정 아이콘
Elcarim님// 흠 낮습니다.-> 높습니다겠죠?+_+;;

최소한 결승전은 예고제 안했으면 하지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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