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7/09 22:24:57
Name 엑스칼리버
Subject 삼성칸, 일정에 대한 항변
글쓰기 전, 우선 저는 삼성칸의 팬이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이제 전기리그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각 팀 남은 경기수는 많아야 2경기.
저는 남은 일정표를 보다가 뭔가 이상한 점을 깨달았습니다.
다음주는 토요일에 MSL 결승, 수요일에 스타리그 3-4위전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프로리그 일정이 일월화 3일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 이상한 점은, 다음주에 공군과 팬택은 경기가 없는 반면 삼성칸과 온게임넷은 2경기가 잡혀 있는 겁니다.
뭔가 형평성과는 약간 어긋나다고 생각하시지 않습니까?
결과론적인 얘기로 공군과 팬택은 어차피 포스트시즌은 못 올라가고
삼성칸과 온게임넷은 포스트시즌이 달려 있기 때문에 그런 걸수도 있는데
만약 다음주에 삼성칸이 2패를 하고 르까프나 STX 두 팀 중 2승을 하는 팀이 나오면 광안리 직행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은 삼성칸이 다음주에도 엔트리 상으로 전력투구를 해야된다는 얘기가 됩니다.
만약에 삼성칸이 남은 2경기 중 이번주 1경기 다음주 1경기를 한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앞의 1경기를 이기면 광안리 확정이기 때문에 뒤에 1경기는 충분히 실험적인 엔트리가 가능합니다.
신예 테란카드(장용석, 김동건), 부진에 빠져 있는 저그카드(변은종, 주영달, 박성준)를 포스트시즌과
후기리그를 대비해 내보낼 수가 있는데 현재 상황으로는 활용이 불가능합니다.
왜냐구요? 2패하면 1위를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마찬가지로 온게임넷도 현재 삼성칸 같은 상황일수도 있었기 때문에 케스파 측에서는 경기 일정에도 형평성을 조금 더 생각해야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삼성칸 쪽에서만 생각을 했나요? 그래도... 이런 것은 반영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루빨리
07/07/09 22:27
수정 아이콘
경기 일정은 이미 전기리그 시작 하기 전에 다 짠 놓은거 아닌가요? 몇일 전에 일정이 바뀌였단 내용은 못 들었는데요.
07/07/09 22:3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미 시즌전부터 일정 조율되어있었고 개인리그에서 삼성전자 선수들이 활약을 해서 이게 겹쳐져서 나온 해프닝이지, 일부러 일정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따지면 항상 프로리그 심지어 결승전에 있었던 팀들도 개인리그 일정 있었지만 다 감수를 하고 듀토나 스타리그 등등 거쳤거든요.

후반에 그렇게 경기가 집중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초중반에 경기 분배가 다른 데에서 빠져나갔다는 얘기입니다.
07/07/09 22:32
수정 아이콘
또한 이게 개인선수들간의 문제라면 일정 조율에 얘기도 나오겠지만... 전체 팀과 팀간의 대결이어서 삼성전자가 광안리 직행때문에 경기가 다른 팀들 포스트 시즌 떨어진 팀들보다 중요도가 더 크기 때문에 양보해달라고 말하기엔 배려해 달라고 말하기엔 좀 그렇지 않나요?

각 팀들마다 할당된 프로리그 경기의 중요성이 있는데 포스트 시즌의 유무에 따라서 좀 경기를 다르게 배치해달라고 하는 것은 다른팀들에게는 좀 기분 나쁠수도 있겠는데요...
07/07/09 22:33
수정 아이콘
대진표는 시즌 전에 미리 작성된 것입니다.
협회에서 용한 보살님께 가서 점을 쳐 보고 순위를 미리 맞춰서 작성한 것이 아닌 이상 우연일 뿐이지요.
(이미 물건너갔지만, 시즌 전에 협회에서는 SKT vs KTF 결승전을 원했을 것입니다 - 흥행 때문에)
07/07/09 22:39
수정 아이콘
네 너무 삼성칸입장에서만 생각하셨습니다.

다음주 2경기잡혀있는게 오히려 좋게 작용할만한 여지도 충분히 있죠. 지금과 같은 상황이 아니었다면 말이죠.
Ninomiya Ami~♡
07/07/09 22:40
수정 아이콘
시즌 개막하기전인 4월초쯤에 대진표가 작성되었습니다..
Deceit_Bin
07/07/09 22:48
수정 아이콘
윗 리플 단 팀은 착하시네요.... 아주 친절하게 설명들을 해주시네요.. 역시 pgr 이런 매너는 乃
세리스
07/07/09 22:51
수정 아이콘
항변은 엑스칼리버님이 쓰신 내용의 글에 협회가 해야 하는것이랍니다.
信主NISSI
07/07/09 23:12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팀별 경기수에 대해 항의했었는데... 정말 열심히 고심했었는데... 주5일제로는, 팀별로 동일한 경기수를 맞출 수가 없더군요... 게다가 팀별로 주말경기와 평일경기 횟수도 문제고... 주3일 7전제나, 하루에 3경기를 소화하는 주2일제나.. 하는 방식이 좋을듯.
My name is J
07/07/09 23:20
수정 아이콘
다 잘해서 이 일이 생긴거라..--;;;
Lunaticia
07/07/10 00:05
수정 아이콘
뭐 어쩔수 없죠.
그나마 오늘 이겼으면 남은 두경기 실험적인 엔트리로 '편하게' 임하면 될 뻔했는데 오늘 제대로 펀치를 얻어 맞는 바람에...
물빛은어
07/07/10 00:25
수정 아이콘
본인의 말씀대로 이기적인 내용이네요.
예전에 언제였던가..
팀리그가 있던 시절로 기억하는데, T1같은 경우는 토요일에 팀리그 결승과 프로리그 일정이 겹쳐있었던 적이 있었죠.
T1의 선택은요?
팀리그 엔트리에 넣은 나머지 선수들 4,,5명인가로 프로리그에 출전했었죠. 그날 프로리그 승리, 팀리그는 우승..
프로리그 일정은 리그 시작할때 부터 잡혀있었고, 이는 각 팀들에서도 동의한 사항일테죠.
그 때에 어느 팀의 어느 감독님께서, 몇 주차는 우리 팀 선수가 결승을 하는 날이 있기 때문에 1주에 2경기를 가질수 없다!라고 하신 감독님이 있을까요? 말도 안되죠?
그리고 여태 프로리그에서 시즌 후반에 '우리는 1위니까 마음편히 먹고 신예를 내보내자'고 생각한 적이 있던 팀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KTF,T1정도?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형평성을 언급하셨는데, 한 팀의 주축 선수들이 결승에 올라갔다고 하여, 그 팀의 경기 일정을 미뤄주거나 바꿔준다고 하면..
원래 일정대로 그 팀을 상대해야 하는 팀들에게는 형평성에 맞는 겁니까? 그에 대해서 말씀해보시지요.
개인리그는 엄연히 개인리그 , 팀단위리그는 팀단위 리그입니다.
그리고 공군과 팬텍은 '어차피 포스트 시즌 못올라가지 않냐'고 하시는데, 사실이기는 합니다만 좀 듣기 그렇네요.
이 팀들의 일정은 어찌되어도 상관없다는 뉘앙스로 들려서 말이죠..
오늘 경기 누가 삼성팀에게 지라고 했습니까? 참내..
허저비
07/07/10 00:40
수정 아이콘
예전 T1 일정까지 끌어내서 "오늘 누가 지라고 했습니까?" 라는 얘기까지 굳이 해야 하나요... 이분은 그저 일정을 매주 짜는걸로 오해하신것 뿐인듯 한데요...
엑스칼리버
07/07/10 00:41
수정 아이콘
리플 잘 보았습니다.
제가 얘기하고 싶은건, 다음주에 잡힌 예정경기가 총 6경기인데
원래 6경기이면 12팀이 되지 않겠습니까?
근데 정작 정해진 건 10팀이라 이겁니다. 이걸 말하고 싶은 겁니다.
07/07/10 00:46
수정 아이콘
포스트시즌 못올라가는것도 서러운데 일정조정까지 해달라하면..과연..
미라클신화
07/07/10 00:52
수정 아이콘
이미 정해진거예요^^ 그냥 이해하고 보시길 그리고 삼성칸도 잘나갔을떄 너무 송병구 이성은 송병구 이성은만 썼던게 아닌가 싶네요.. 충분히 변은종 박성준 장용석같은선수를 쓸 기회가 많았음에도 눈앞에 성적때문인지.. 이성은송병구선수의 기세때문인지.. 신예나 저그라인기용은 좀더 전에 했어야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07/07/10 02:48
수정 아이콘
이건 "라운드 제도 도입"에 대해서 건의할 사항이지, "우리 삼성칸 일정이 완전 뭐같아요~" 라고 올릴 사안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분명 팀끼리 같은 기간에 같은 경기수를 치르지 않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그 것이 특정 팀을 위한 문제 제기라면 이기적인 클레임이라고밖에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죠.
나두미키
07/07/10 07:55
수정 아이콘
특정팀이 한경기를 더한다거나 덜한다거나 하는 이야기가 아닌 이상, 일정에 대해서는 리그 전에 협의한 부분이니
이야기가 나오는게 더 이상하네요.. 그리고 한 주에 2경기 하는게 '비상식적' 이라고 생각했으면
리그 전에 이미 항의를 하고 협의를 통해서 일정을 조율했겠죠 ..
asyouare
07/07/10 09:02
수정 아이콘
이미 짜여진 일정을 바꿔달라는 말입니까? 아니면 이 팀은 우승권이 근접한 팀이니 3-4월에 그리 해야 했다는 말입니까? 이제는 이런 글까지 올라오네요..
여자예비역
07/07/10 09:19
수정 아이콘
엑스칼리버님// 한주에 2경기 치른팀은 삼성말고도 11팀이나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이 하루걸러 한주동안 2경기 치르면 온게임넷도 똑같이 하루걸러 한주동안 2경기 치릅니다. 프로리그 전체 일정표 다시 보시고 와서 얘기하세요..
이거야원, 삼성만 피해본것도 아니고 주 5일에 2경기씩 경기 대진짤려면 이 이상은 힘듭니다.. 연속 이틀도 아니고, 플옵진출도 확정되었는데.. 배부른 투정이시군요.,..(플옵과는 멀지만 2주연속 한주에 2경기씩 치른 케텝과,한빛도 있단말입니다)
태바리
07/07/10 12:12
수정 아이콘
초반에 8주연속인가를 더블해더로 치뤘던 CJ에게 보상부터...^^
이런게 억울하면 안억울한 팀이 없겠죠.
감전주의
07/07/10 23:02
수정 아이콘
쩝.. 이미 플옵에서 탈락한 팀의 팬으로서 참 부러운 글이군요..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하고 프로리그를 관람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건 다른팀도 똑같이 더블헤더를 치뤘는가를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07/07/11 05:47
수정 아이콘
다 똑같이 더블헤더를 치뤘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432 무승부경기는 무승부로 하자. [21] 信主NISSI5175 07/07/11 5175 0
31430 이기는것. 그것을 이뤄내는 이스트로. [11] 信主NISSI5018 07/07/10 5018 0
31427 3세대 저그. 3명의 저그의 3햇. 그리고 3가지 스타일의 3가지 테란전과 3가지 파해법. [45] Leeka5837 07/07/10 5837 0
31426 5년여간의 MSL의 스토리 메이커 - 강 민 - 괴물, 그리고 유보트 - [25] 리콜한방4264 07/07/10 4264 0
31424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28] 까리4141 07/07/10 4141 0
31423 [워3]장재호선수에 이은 또다은 억대 연봉자 등장 [14] NeverMind6015 07/07/10 6015 0
31422 3.3혁명의 진정한 의미. [40] 不平分子 FELIX9931 07/07/10 9931 0
31421 프로토스는 마재윤을 이길수 없다. 단 한명을 제외하고는. [40] Leeka11000 07/07/09 11000 0
31420 삼성칸, 일정에 대한 항변 [23] 엑스칼리버5952 07/07/09 5952 0
31419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진출가능팀 정리 [10] 행복한 날들4046 07/07/09 4046 0
31418 박명수... 이제 그를 개인리그에서 보고 싶다. [10] 박지완3975 07/07/09 3975 0
31417 끝나지 않은 MBCGAME HERO의 시대. [23] Leeka4855 07/07/09 4855 0
31416 [카운터스트라이크] PGS, TEAM NOA 꺾고 ESWC 우승. [14] 루미너스4062 07/07/09 4062 0
31413 5년여간의 MSL의 스토리 메이커 - 강 민 - 2003 강 민- [9] 리콜한방4378 07/07/08 4378 0
31411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진출가능팀 정리 [21] 행복한 날들5626 07/07/08 5626 0
31410 대기만성형. 변형태. 드디어 완성을 눈앞에 두고. [24] Leeka5628 07/07/08 5628 0
31409 [게임계 이야기] 'EZ2DJ', 비트매니아 표절 판결. EZ2DJ 제품 폐기 명령 [44] The xian8521 07/07/08 8521 0
31408 팀리그와 프로리그, 이렇게 혼용하면 어떨까?? [15] Artstorm4088 07/07/08 4088 0
31407 5년여간의 MSL의 스토리 메이커 - 강 민 - Prologue - [15] 리콜한방5102 07/07/07 5102 0
31406 듀얼 토너먼트 대진. [14] 信主NISSI6960 07/07/07 6960 0
31404 e스포츠(스타부분), 결정적이었던 그 순간 [11] Ace of Base4729 07/07/07 4729 0
31403 2년여간의 마재윤의 MSL 지배. 그에 대항한 도전자들. [14] Leeka6120 07/07/07 6120 0
31401 이번시즌 양대 개인리그 다시보기. [11] Leeka4344 07/07/07 434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