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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05 21:18:48
Name Zenith802
Subject 송병구선수로 나타난 이른 토너먼트방식의 문제
송병구선수

테란전 오늘 굉장하더군요

사실 제가 최근 테란을 배우는 입장이라 이성은선수의 플레이를 보려고했으나
워낙 전략적이거나 초반에 빨리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4경기까지는 그냥 멀뚱히있다가 5경기에서는 송병구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이야 저걸 어떻게 이기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스갤에서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송병구의 저그전 무승우승을 믿는가?"

사실상 정말 말도안되는 스토리입니다.

테란과 플토만 잡고 우승...

이러니 양대리그 우승해도 "송병구 본좌? 글쎄...." 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겠지요

왜 예전의 풀리그 방식을 버리고 8강 혹은 16강부터는 토너먼트방식으로 바꾼것인지 당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좀더 다양한 선수들끼리 부딪쳐보고 마지막날까지 알수없는 판도가 되어야 흥미진진하고 끝에가서 우승한 선수도 "아 이 선수는 이 종족전은 잘하는데 이 종족전은 뭐 경기를 해야 알지" 라는 우승한 선수를 검증해야하는 기이한 현상이 줄어들것입니다.
(좀 덜하긴 하지만 김택용선수의 테란전이나, 심소명선수의 테란전, 한동욱선수의 토스전같은)

그리고 토너먼트방식(더블 엘리미네이션은 덜하지만요)의 또하나의 단점은 사실 이번 MSL맵이 테란vs토스에서 토스쪽으로 기우는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저그vs토스만큼은 50:50(김택용선수가 심어준 인상때문에...) 은 하고요

그런데 일단 저그들이 테란한테 거의전멸, 하나남은 박태민선수마저 하필 김택용선수에게 gg...

그리고 그 테란들은 송병구선수에게 전멸(와카전부터 강구열, 이성은 ....)

어느 두종족전의 맵밸런스가 무너지면 리그 밸런스가 와장창창 깨질 위험이 높다는 것입니다.


MSL에서는 예전의 심소명선수의 테란전 무승 결승진출은 임요환선수의 군복무문제로 행운적인 요소가 작용했다고 생각하고 만약 송병구선수가 MSL 우승시 32강으로해서도 저그한번 못잡은 프로토스가 우승하는 아이러니한 스토리가 그려지겠죠...

그리고 온게임넷에서 변형태선수를 이기고 이영호선수를 이기고 우승하면 이건 말도안되는 양대리그 vs저그전 무승 우승이라는 기록이 됩니다.

솔찍히 마재윤선수와 2번의 게임... 그래도 마재윤선수니까... 김택용선수 제외하고는 아무도 넘볼수없는 산이니 질수있다고 쳐도(경기내용도 꽤 선전했으니까요) 나머지는 볼 기회도 없는건... 리그 제도적 문제가 좀 크다고 생각합니다.

온겜에서 4명 풀리그였으면 마재윤선수나 김준영선수를 만났을것이고

엠겜에서 4명 풀리그였으면 마재윤, 박성준, 박태민 선수를 만났을 것입니다.

그리고 양박전 저저전이라는 비극과 마재윤선수의 양대탈락이라는 저그의 비극도 없었을 것이고요..

끝으로 대인배의 선전으로 송병구선수가 양대리그를 제패하더라도 뒤끝이 깨끗하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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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07/07/05 21:2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신기한게 유독 테란 선수이 토스전 거의 하지 않고 우승하지 않는건 문제가 되지 않는데 유독 저그나 토스 게이머들이 상성 종족을 만나지 않으면 운빨이니 뭐니 온갖 모욕을 듣는지 당최 이해가 가질 않네요.

그나저나 오늘 경기는 5:0삘이 나더군요;;; 세상에 이런 원사이드한 다전제도 오랜만이네요. 송병구 선수 테란전 하나만큼은.........
07/07/05 21:20
수정 아이콘
지금은 일단 풀리그를 치를 만한 여건이 안되지 않습니까;
현재 리그 운영방식에도 상당히 힘들어하는 선수들인데
07/07/05 21:22
수정 아이콘
비밀....님// 그래서 한동욱 선수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까? ... 한동욱 선수 토막이라고 얼마나 비아냥을 들이미는데요;; 저그나 테란이나 토스나 어느 한종족전을 너무나 대놓고 못하는데 한번도 안만나거나 만날떄마다 다 지는데 어떻게 올라가면 솔직히 거품이 낀걸 부정할 수 없죠. 송병구 선수의 저그전이나 한동욱선수의 토스전이나 심소명선수의 테란전이나 거기서 거기라고 봅니다.
07/07/05 21:22
수정 아이콘
비밀....님// 글쎄요 한동욱선수가 토스전 거의 없이 우승해서 반쪽우승자라고 엄청까였는데요. 테란 선수들이라고 토스전 거의 안하고 우승하면 까입니다.
찡하니
07/07/05 21:23
수정 아이콘
본좌 논란만 안일어나면 만사 ok 아닌가요.
저그 안잡고 우승하는게 뭐 그리 논란꺼리가 되는지.
Zenith802
07/07/05 21:23
수정 아이콘
한동욱선수를 제외하고는 그런경우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욱선수가 그걸로 엄청 말이 많았었고, 지금도 말이 많죠
게다가 심소명선수가 결승진출시에도 말이 많았구요

조제// 게다가 이번리그는 너무 빠른 감이 없지않습니다.
32강인데 16강보다 더 빨리 끝나는 경우는 참;;
그리고 토너먼트와 4인씩 풀리그나 거의 똑같이 끝납니다(1주 정도차이?)
비밀....
07/07/05 21:27
수정 아이콘
naughty님// 글쎄요. 아이옵스 배의 이윤열 선수(테란전 1경기 빼고 올저그전)나 코카콜라배 때의 임요환 선수(8강서 토스전 한 경기) TG 삼보 배 때의 최연성 선수(토스전 전무)가 토스를 못 만났다고 그렇게 비아냥을 듣진 않았던 것 같은데요. 상성 종족이 안 올라오는 걸 어떡합니까;;;

송병구 선수 저그전이 떨어진다지만 최근 저그전이 그렇게 떨어지는 느낌도 아닌데 이런 비아냥을 듣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the hive
07/07/05 21:27
수정 아이콘
비밀....님// 한동욱 서지훈선수가 까였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서지훈선수는 별로 안까였었는데 한동욱선수는...
찡하니
07/07/05 21:27
수정 아이콘
온겜은 일주일에 한번만 하고 엠겜은 일주일에 두번씩 했으니
32강인데 16강보다 빨리 끝난다는 비교는 안맞는 것 같습니다.
07/07/05 21:27
수정 아이콘
비밀....님// 그러니까 '그런데 신기한게 유독 테란 선수이 토스전 거의 하지 않고 우승하지 않는건 문제가 되지 않는데 유독 저그나 토스 게이머들이 상성 종족을 만나지 않으면 운빨이니 뭐니 온갖 모욕을 듣는지 당최 이해가 가질 않네요. '
이게 잘못된 말이라구요
딱 크게 한동욱선수라는 커다란 예가 있지않습니까

한동욱선수라는 확실한 예가있는데 왜 테란이 토스 안만나면 욕안먹는다라고 하십니까
김광훈
07/07/05 21:27
수정 아이콘
이미 한동욱 선수라는 전례가 있습니다.
그냥 운좋다고 표현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07/07/05 21: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테란선수가 토스안만나고 우승해서 욕안먹을때는 평소에도 토스에게 엄청나게 강한모습을 보이면 됩니다. 최연성선수나 서지훈선수는 당시에는 토스에게 상당히 강했죠

하지만 한동욱선수는 토스전 안좋은 선수인데 토스하나 안만나고 우승했으니 당연히 더 크게 까인거죠
07/07/05 21:2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오히려 5전제 토너먼트라서 결국 상대보다 강한 선수가 올라가는
지극히 당연한 방식입니다.
5경기라서 둘간의 실력차가 클경우 오늘 같이 압도적인것은
당연한거죠.
07/07/05 21:30
수정 아이콘
사실 송병구선수가 대진운이 따른건 맞긴 맞아요. 뭐 저그를 안만난것도 그렇고........

이번 MSL에서 사실 저그전에서 지고 16강 탈락이였는데,이주영선수의 군입대로 와일드카드 딴것도 그렇고. (와일드카드전은 엄연히 본인의 실력이지만. 역시 저그전은 없었죠.)

그러나 어쨌든 동시즌 양대우승하면 토스로써 단기간 최고의 업적을 내는건 맞죠. 저그전 검증은 다음시즌에 차차 알아보기로 하고. (이번 결승에서 김준영과 붙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지금은 양대 우승에만 집중좀 해봅시다.(뭐 온게임넷은 이영호선수가 먹어도 상관없지만.)
Zenith802
07/07/05 21:30
수정 아이콘
찡하니// 그러니 너무 빠른 진행이라는거죠
8강이나 4강부터는 한주에 한번씩해도 되었을텐데... 그 결과로 지금 송병구선수가 한주에 5판3선승제 2번을 해야하죠
양대 올라갈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약간의 배려만 했으면 됬을텐데요
지난시즌 마재윤선수의 전례도 있었기에 충분히 일정을 어긋나게 할수있었을텐데...
(온겜이 4강할때 엠겜이 늦게 8강 막바지로 했다면 선수들 일정이 편했을텐데....)
07/07/05 21:31
수정 아이콘
그런 건 무시하면 됩니다. 어딜가도 공식 자리에서 "토스 전 안한 한동욱 선수의 우승"이라고 말하는 괴상한 해프닝은 없을 거 아닙니까. "테란, 저그전 최강자, 한동욱." 등의 수식어가 붙겠죠.
억울하면 방송사 가서 "이 선수 역상성 종족 만나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띄워주냐"고 항의 해보라고 해야죠.
07/07/05 21:32
수정 아이콘
지난시즌 마재윤 선수도 4강 이틀연속 5판 3승으로 치뤘습니다.
이때는 온게임넷이 1주일에 두번 했군요. 하여간...
Fabolous
07/07/05 21:32
수정 아이콘
아 저그가 별로 없는데 어떡합니까. 만나고 싶어도 만날수가 있어야지..그게 억울하면 저그가 결승까지 올라와서 송병구선수를 이기면 되죠. 결국 실력이 안되서 못올라와서 못만나는겁니다.
이상철
07/07/05 21:32
수정 아이콘
뱅구빠로써.. 병구선수의 저그전을 믿어의심치 않지만,
저또한 지금 msl 방식이 심히 맘에안듭니다.
본선무대인데 그래도 가급적이면 풀리그를 해줬으면 합니다.
아니면 아예 듀토방식버리고 32강 토너먼트로 하던지요.
지금 방식은 그저 32강 개편이아니라.. 서바이버폐지후 msl 편입이 정확한 표현이지요.
그렇다고해서.. 듀토로 보여지는 서바이벌 후에 존재하던 16강 풀리그가 존재하는것도아니니..
사실상 16강 토너먼트로 본선을 치렀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아.. 너무 아쉬운 방식이에요.. 다음시즌엔 조금 개편되길바랍니다.
不平分子 FELIX
07/07/05 21:32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는 우승당시 토스전 6할대를 찍는 준괴수였으니까요.
송병구 선수도 저그전 6할정도 찍었으면 그런 비방은 절대 안나옵니다.
루미너스
07/07/05 21:33
수정 아이콘
더블 엘리미 때가 좋았는데... "강한자가 우승한다." 그래도 토너먼트는, 에 뭐랄까 "박진감"이 넘치지요
07/07/05 21:33
수정 아이콘
암튼 5전제 토너먼트 아주 좋습니다.
결국 실력 좋고 강한 선수가 올라가는게 시원합니다.
아쉬움이 덜하죠.
온겜의 이틀에 걸친 3전제는 방식은 별로라서... ...
16강부터 5전제로 해도 좋을텐데... ...
07/07/05 21:33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도 토스전 6할정도 찍었으면 반쪽 우승자라는 말 절대 안나옵니다.
07/07/05 21: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강민선수가 저그 거의 안만나고 엠겜 우승했을때 아무도 강민보고 반쪽 우승자라고 안했습니다. 강민의 저그전은 이미 검증되어있으니까요
07/07/05 21:34
수정 아이콘
이런 말이 나오는게 평소 승률의 문제겠죠.
검증이니 운이니 하는 잣대가 김택용 선수에게 갈때는 토스전 강한 테란이랑 다전제를 안했다는게 주로 나오는 말이니까요.
07/07/05 21:34
수정 아이콘
비밀....님// 임요환, 최연성, 이윤열 선수가 저 시기에 토스를 압살하고 다녔죠.

김동수 선수에게 진 후에도, 정확히는 박정석 선수에게 지기 전까지 임요환 선수가 플토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으며,
최연성 선수는 말할 것도 없고,
이윤열 선수도 오랜 기록이 vs 토스가 약하지 않음을 보여주지 않습니까.
아이옵스배는 삼신, 혹은 양박의 시대라고 불린 만큼 vs 저그 승리가 더 값지기도 하였고요.

그에 비해 한동욱 선수는... 안타까운 플토전 승률에 플토를 안 만나 우승까지 겹치니 두고 두고 논란이 되는거고요.
07/07/05 21:34
수정 아이콘
갑자기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이 그립군요
그때도 물론 대진운이 작용하긴 했습니다만
풀리그처럼 이미 진출 결과가 정해져 맥빠진 경기가
나올염려도 없고요
찡하니
07/07/05 21:36
수정 아이콘
Zenith802님// 처음부터 일주일에 두번씩 일정이 그렇게 잡힌 걸 어떻합니까.
32강인데 일주일에 한번씩 하면 리그 일정이 너무 길어집니다.
그럼 프로리그 플옵과 완전 겹치겠는데요. 것보단 낫다고 봅니다.
오우거
07/07/05 21:37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가 지금 문제가 되는 이유가

단순히 저그전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 아닌가요???(심하게 얘기하면 테란전보다 못하기때문....)

특정 종족만 만나서 우승한 선수가 많이 있음에도 유독 한동욱 선수가 문제라는 이유도
한동욱 선수가 토스전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07/07/05 21:38
수정 아이콘
현재 상태에서는 엠겜의 32강후에
8강 5전제 토너먼트가 거의 최상입니다.
16강부터 5전제 확대하면 더 좋을텐데... ...
찡하니
07/07/05 21:3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송병구 선수가 본좌다라는 논란만 안일어나면 될거 아니겠습니까.
본좌라는 소리가 나오면서 부터 마치 대선 후보자처럼 이래저래 검증이 들어가니까요.
07/07/05 21:39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msl 고유의 전통인 더블엘리미를 버린게 너무 안타깝네요..

더블엘리미 장점이.. 8강 4강쯤가면..어느정도 실력으로 다 추스려지는 시스템인데 말이죠..
디럭스봄버
07/07/05 21:42
수정 아이콘
Zenith802// 대딘운이 좋아서 우승했다고 해도 그 선수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번 우승을 했다고 그 선수가 바로 본좌가 되는 것도 아니고요! 뭐 저그전 무승 우승이 저그전 검증에대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조건이긴 하지만~ 방송사의 대회 운영방식에 대해서 운운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글의 제목에서보면 송선수에대해 쓰는 말인지 5전제토너먼트방식을 비판하는 내용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네요! 그리고 이 문제는 운영방식보다는 맵밸런스로 인해 테란선수가 많이 올라간것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해석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07/07/05 21:44
수정 아이콘
5전제가 많을수록 실력자가 올라갑니다.
장기적으로 맵이 완벽할수는 없지만
맵이4개가 다쓰이니가 맵1,2개로 결정나는게 아니죠 5전제는
섬다운 방식도 같이 쓰이고... ...
하얀그림자
07/07/05 21:46
수정 아이콘
대진이 이렇게 나오는데 뭐 어쩌라는건지?
찡하니
07/07/05 21:47
수정 아이콘
최근 송병구 선수의 저그전이 많이 안좋나요?
저그를 만난 경기가 잘 기억이 안나는데요.
델마와루이스
07/07/05 21:51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게이머가 저그를 안만나고 결승가는게 운이 좋긴 하지만, 뒤끝이 안 깨끗할 건 뭔가요? osl 결승에서 김준영 선수 만나 우승해야만 뒤끝이 깨끗한가요? 그리고 더블엘리미 방식이었던 초대 msl 에서 강민 선수도 테란, 플토만 잡고 우승했었죠. 참, 송병구 선수 osl 16강에서 김준영 선수랑 만났었습니다.
천재여우
07/07/05 21:52
수정 아이콘
경기가 가장 위쪽으로 갈수록 토너먼트로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리그가 물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역시나 경기수의 문제라던가 한경기만의 집중도를 볼땐 정점으로 갈수록 관심이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송병구선수의 본좌논쟁은 오히려 안티팬들의 설레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설사 송병구선수가 msl우승하고 온겜에서 김준영선수를 잡고 올라온 이영호선수를 잡고 우승하더라도 본좌니 아니니 논쟁을 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라고 봅니다. 제 소견으로는 마재윤선수이후 아직까지 본좌는 없다라고 보구요
한동욱선수가 뭇매를 맞는 건 우승후 상당한 기간 슬럼프에다가 간간히 보여주는 토스전 무기력증이 그 원인인데 송병구선수는 천적으로 불리는 마재윤선수와 김준영선수정도만 극복하면 될 뿐 나머지 제작년부터 보여준 저그전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가장 큰 원인은 본좌라고 불리우는 선수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는 그 전대 본좌들을 꺾고 자신이 그 위치로 갔다는 점인데 송병구선수는 대진운자체가 사실 무관심이었습니다. (게다가 재경기로 올라온 점도,,,)
뭐 사실 하고 싶은 말은 벌써부터 본좌론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 자체가 선수를 흠집내기 위한 것으로밖에 안 보여지고 다음 시즌까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물론 송병구선수가 양대리그 다 먹어도 본좌라고까지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본좌탄생을 위해서 리그 방식을 바꾸는 것은 좀 아니다라고 봅니다. 정말 본좌가 될 정도로 잘 하는 선수라면 그냥 나둬도 알아서 그런 소리 들을겁니다.
toujours..
07/07/05 21:52
수정 아이콘
그냥 우승 하면 되는거죠..뭐 본인이 피하고 싶어서 피한 것도 아니고 이렇게 된 건 어쩔 수 없는거 아닙니까..
네잎클로바가
07/07/05 21:54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또한 저그전은 못하는 편이죠. 김택용선수의 경기를 봐서
저그전을 잘하는 플토가 있는것처럼 느끼지만, 대부분의 아니 거의 모든 플토유저들이 저그전을 못하죠. 송병구선수또한 마재윤선수한테 이미 패했고, 온겜에선 김준영선수한테 패했습니다. 저그전 잘한다고 그런말하는건 조금 우습죠. 하지만 테란전 만큼은 잘합니다. 본좌논란이 생길여지는 없죠. 한동욱선수와 다른점이 아무것도 없기때문입니다.
07/07/05 21:5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MSL에서 테란은 또 결승진출에 실패했군요.
당신은 골프왕배 이윤열선수 이후 테란의 맥이 끊겼네요.-_-;
Made.in.Korea
07/07/05 21:55
수정 아이콘
도데체 더블엘리미 방식으로 진행하던때는 복잡하다던 사람들때문에 안돼고 개선해서 더블엘리미 방식 진행하니까 더 복잡하다고 안돼고
32강으로 개편해서 이제 관심좀 받고 어느정도 검증됄수있는 방식 채택하니 인제 운빨이다는 소리가 나온다면 도데체 어쩌라는겁니까..???
지금 MSL방식은 충~~~분히 선수에 대한 검증이 가능합니다.
물론 어떤 고유종족을 안만날수도 있겠죠 하!지!만! 8강부터의 5전3선승제가 옥석을 가리기에 이미 충분하며 32강,16강에서의 한번의 패배가 너무나도 뼈아플수있을만한 시스템은 이미 MSL이 종족시비에 휩싸이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것임을 말해줄수 있다고 봅니다.
찡하니
07/07/05 21:56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대 저그전 최근 10경기 6승 4패로군요.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고. 그렇네요.
07/07/05 21:57
수정 아이콘
다전제는 테란이 끼어야 재미가 있는데 말입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07/07/05 21:58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 저그전 천적 많습니다. 마재윤,김준영,박성준,홍진호,조용호선수... 토스전 좀 한다는 저그들 앞에서는 너무나 약한 모습을 보이죠;;
07/07/05 21:5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경우는 좀 다르죠, 임요환 선수가 전성기때 우승했을때에도 프로토스전 승률도 괜찮았고 한빛때 박용욱 선수도 꺾고 여러 리그에서도 임요환 선수 전성기때엔 프로토스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07/07/05 21:59
수정 아이콘
검증은 나중에 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단순 토너먼트 방식때문에 저그를 안만났다고 하기엔 무리죠. 풀리그여도 충분히 가능한 문제입니다. 저그안만나고 우승했다고 우승을 폄하하려는 태도 자체가 웃기네요.
07/07/05 22:00
수정 아이콘
전 애초부터 더블엘리미네이션 폐지하는거 반대했습니다.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는데 사실 조금만 관심 기울이면 더블엘리미네이션은 얼마든지 쉽게 이해가 갑니다.

더군다나 다른 나라의 스포츠 리그나 WCG나 블리자드에서 주최한 대회에서도 더블엘리미네이션은 종종 리그 방식이 나왔습니다.

조금이라도 관심 기울이면 얼마든지 이해가 가능한게 더블엘리미네이션입니다.
Made.in.Korea
07/07/05 22:00
수정 아이콘
sl님 마재윤,김준영,박성준,홍진호,조용호에게 안약할만한 토스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5전3선승제에서 이들을 압살까지 아니더라도 이길수 있을만한 토스유저가 몇이나 되는지 과연 묻고 싶군요?
리틀세브첸코
07/07/05 22:00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 대 저그전 그리 약한편 아니구요....

하얀그림자님 말씀대로 대진이 이렇게 나오는 걸 뭐 어떻게 하나요...
07/07/05 22:02
수정 아이콘
더블엘리미네이션이 충분히 이해는 가능한 리그방식이지만 온겜의 방식에 비해서는 확실히 이해하기는 힘들죠.
온겜은 8강, 4강이 확실한데 엠겜은 8강,4강이 그렇게 잘 확실하게 와닿지도 않고..
07/07/05 22:03
수정 아이콘
그건 느낌상의 차이일 뿐입니다. 8강 4강이 확실하지 않다면 그 명칭이나 시드권 부여에서의 의미의 명칭에 관한 권한을 좀 더 강화시키면 그만입니다.
07/07/05 22:03
수정 아이콘
사실 16강을 예전 MSL 8강 하듯이 Bo3 듀얼로 하고 8강부터 5판 토너먼트 하면 참 좋을텐데...
예전 MSL의 8강방식이 참 좋은 방식이였던거 같은데 없어져서 안타깝습니다~
不平分子 FELIX
07/07/05 22:07
수정 아이콘
Nerion님// 더블엘리미네이션은 대중성이 없습니다.
저도 열렬한 더블엘리제도의 추종자이지만
게시판에서 활동할 정도의 매니아층은 만단위이고
스타리그의 시청인구는 백만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그 100만의 시청자는 정말로 더블엘리를
이해못합니다. 진짜입니다.
그리고 리그가 바라봐야 할 방향성은 1만이 아닌 백만이구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건 그렇고 확실히 이런식으로 나간다면
"엠겜은 강자가 우승한다."라는 명제가 많이 위협받겠네요.
디럭스봄버
07/07/0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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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 선수에대해서 칭찬한번하고 그 뒤에는 뭔가 비꼬는 듯한 분위기가 좀 그렇습니다. 한줄 칭찬 나머지는 원가 마음에 안든다느 식의 글의 표현이 객관성을 좀 잃었다고 보여지고요. 제가 보기에는 송병구 선수의 대진운이 좋다기 보다는 저그의 대진운이 않좋다고 보여집니다. 양박저그간의 8강과 이주영 선수의 군입대가 크게 작용했고요 저그전 스페셜리스트인 김택용선수마져도 저그는 두번 밖에 안만났네요. 그렇다고 대진운이 않좋은 것이라고 보는 분은 없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한동욱선수와
심소명선수와 김텍용선수의 테란전을 비교하는 것은 너무 억지 같네요. 본좌에는 못비쳐도 62%를 넘는 고승률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Made.in.Korea
07/07/0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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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on님 말씀이 맞습니다. 왜 MSL이 진짜 강자들만이 결승에 올라오고 우승할수 있었는가는 바로 고유의 더블엘리미네이션방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전부터 정말 이해할수 없었던것은 진짜 관심3g만 주었다면 이해하는게 문제도 아니었을만한것으로 트집잡고 그것으로 인해 리그방식이 바뀌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미 32강확대로 인해 더블엘리미로 회귀할수없는 상황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이번시즌 곰TV시즌2는 이 방식으로 큰 성공을 거뒀고
리그의 몰입도는 그간의 MSL중 최고수준까지 와닿았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이런글이 올라오다니오 정말 어이가 없군요
07/07/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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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혼자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느낌상의 차이라고 간주할수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지않습니까 그래서 엠겜이 대진을 지금형태로 바꾼거구요.

더블엘리미네이션은 그냥 단일 토너먼트에비해 확실히 8강,4강을 한눈에 알아보기가 힘듭니다. 이건 상식아닌가요.?
07/07/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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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너먼트로 MSL이 선택을 바꾸면서 온겜과 엠겜의 색깔 변화가 극명해진것에서부터 별차이가 없는 것으로 달라졌다고 생각됩니다.

다 각자 리그고유의 색깔이 확연하게 드러났는데 지금은 인원수의 차이가 있을뿐 어쨌거나 토너먼트 방식... 사실 전 온겜 스타리그 8강도 질레트 때부터였나요 아무튼 그때 토너먼트로 바뀌었는데 다시 8강 풀리그 회귀를 바라고 있습니다.

좀 더 8강에 오른 선수들에게 다양한 대진업과 그에 따른 다양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죠.
07/07/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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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대진표를 딱봐도 온겜은 한눈에 8강,4강이 딱 들어오는데 비해 더블엘리미네이션은 한번에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사실 상식적으로도 단일토너먼트가 더블엘리미네이션에 비해 쉽게 이해가능한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지요.
07/07/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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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in.Korea님//커리어가 최소 4강인 토스중에서 저 다섯 선수에게 다 약한 선수는 송병구선수가 유일하고 그 저그전 약하다는 박정석 선수도 홍진호선수나 김준영선수와는 대등합니다.
마빠이
07/07/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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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김택용 선수의 2연속 결승진출로 강자가 우승한다라는
MSL의 전통은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되는대요..

프로토스로서 2연속 결승진출을 이루고 기존 본좌들이 걸었던
길을 가고있는대 너무 송병구 선수가 올라간게 MSL 방식때문에
실력없는 자가 올라간다는 생각은 진짜 아닌거 같내요..

현 프로리그를 보나 포스를 보나 송병구선수가 결승 간거는 맵이고
방식을 떠나서 진짜 실력자가 올라간거라고 생각듭니다..
김일동
07/07/0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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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단순화시켜보면, 결국 송병구 안티들의 지나친 설레발이라고 생각됩니다. 송병구 팬들은 가만히 잘 있는데 괜히 안티들이 나서서 이러쿵저러쿵 핑계거리로 찾아낸게 MSL 리그 방식이라니 이건 뭐..-_-
그냥 내버려 좀 두세요 제발.
07/07/0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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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결국 최종적으로 살아남는자가 순위가 높을수밖에 없는 것이고 강자존 MSL 정글의 법칙을 충실하게 구현한 것이 더블엘리미네이션이었습니다.

이해상의 차이라면 차라리 더 단순하게 오래 살아남는쪽이 순위에 매김한다라는 것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더블엘리때의 MSL에서 명경기들이 숱하게 쏟아져 나왔던 때가 아쉬워서 한 소립니다...

이제 와서 어쩔수는 없겠죠.
07/07/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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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송병구 선수가 대진표 짠것도 아니고
송병구 선수는 자기길대로 갔을뿐이고
저그 선수들이 져서 못올라오니 못만난건데
송병구 선수가 무슨잘못이라고 까이는건지..참
Made.in.Korea
07/07/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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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님 물론 그럴수도 있겠죠 하지만 5전3선승제로 하면 과연 박정석 선수가 홍진호,김준영을 이길수 있을까요? 그리고 대 플토전에 극강이거나 강한 저그유저들은 저 선수들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저 다섯 선수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플토선수들은 저그에게 약한것이 이미 사실이고요
07/07/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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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 이 정글의 법칙을 충실하게 구현했다고 하는데 사실 한번 지면 그대로 끝인 온겜쪽이 더 정글의 법칙을 충실히구현했죠 엠겜은 오히려 한번의 기회를 더 주는거 아닙니까
한번 지면 그대로 끝이 더 정글의 법칙을 충실하게 구현한걸로 보여지는데요

그리고 정글의 법칙을 구현하던 말던간에 온겜 방식이 엠겜방식보다 한눈에 알아보기쉬운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김일동
07/07/0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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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저그전 성적 운운하시는걸 보면, 마재윤 or 저그 팬이신 것 같기도 하고..-_-
대체 최근 양대리그 4강 멤버 제외하면 누가 결승갈만한 포스를 보여주고 있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잘하고 있는 중이고, 앞으로도 잘 할 것이고, 잘 못 하면..-_-
그때 가서 나무라시던가요..왜들 그리 못잡아먹어 안달인지..
07/07/0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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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in.Korea님// 박정석선수가 홍진호 선수 5판3선에서 2번이나 이겼는데요 1.5경기 머큐리 끼고도 이긴적도 있습니다 -_-
07/07/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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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는 더욱 많은 상대들을 거쳐야하고 여러 선수들과 맞상대를 해야 합니다. 강자존, 승자와 패자의 명암차이...패자는 그만큼 길이 숱한거죠, 또한 자신이 진 상대와 다시 한번 리벤지 매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였구요. 온겜의 경우는 반대로 말하자면 엠겜보다 리그 올라가기가 좀 더 수월하다고 말할 수 있겠죠.

또한 온겜의 16강 리그 방식은 1,2위가 진출확정일 경우 진출여부와 관계없는 죽은경기들이 나온다는 것도 차이점입니다.

결국 엠겜은 어떻게든 2번만 지면 끝인거고 온겜은 16강때의 풀리그 방식으로 재경기를 끌고 갈 수도 있었고 말이죠, 두 가지의 차이점에서 두 리그의 방식의 차이에서 나오는 색깔은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비밀....
07/07/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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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동님// 저그팬들이 저그전 운운하겠습니까. 그 반대죠.
네잎클로바가
07/07/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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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선수는 조용호,홍진호선수를 5전경기에서 이긴 경험이 있습니다.
오영종선수 또한 김준영, 박태민선수를 3전이었지만 이겼었구요. 플토유저가 저그전에 약하지만 가끔씩은 이기거든요. 그래서 플토유저가 인기있는거구요. 박정석선수가 저그전에 약한 모습 많이 보였지만, 이기기도 자주했습니다.
Made.in.Korea
07/07/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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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긴거 알고 있습니다. SKY 4강 그리고 에버 3,4위전 그렇다고 박정석 선수가 저그전 잘하는거 아니지요 안그렇습니까? 그리고 송병구 선수는 신인은 아니지만 저그전 전적이 더 많을수가 없지요 게이머생활을 한 기간이 다르니까요 송병구 선수의 저그전은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하지 않나요?
구경플토
07/07/0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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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서 떨어지고 다시 올라온것도 문제 되나요? 8명의 선수간의 경기에서 이기고 올라간건데...그게 더 어렵지 않을런지.
본좌급을 못이겨서 문제되나요? 본좌급 줄줄이 꺾고있는 이성은 선수 꺾었는데...
(팀킬이라 대충 한 것도 아니죠. 서로 다른 팀 가서 연습할 정도였으니)

지금 양대리거 누구 있습니까? 양대리그에서 결승, 4강에 가있는 선수 누구 있습니까? 운으로 양대리그 결승, 4강에 갈 수 있나요?
Judas Pain
07/07/0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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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엘리..시대의 최강자를 배출하는 MSL 고유의 트렌드를 만들었던 일등 공신이지만, 동시에 완불엠의 주역이기도 하죠.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더블엘리를 이해하지 못해 우승자를 제외한 선수들에게 부여하는 대회의 권위가 떨어진다는게 문제입니다. 패자4강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할 일반팬들은 많지 않고 마케팅에서 불특정 대중에게 가르치고 이해하기를 먼저 바라는건 넌센스이죠.

하지만 MSL이 계속 더블엘리를 밀고 나갔으면 느리긴해도 받아들여졌을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패자 4강이니 머니 하지 말고 선수간의 순위를 매겨주고 인식시켜주는 방향으로 나갔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07/07/0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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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점이 아쉽습니다.
07/07/0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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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엘리가 msl 전통답게 실력자들을 뽑는 것도 있고, 다른의미로 좋은게 한가지 더있죠... 즉 팬심으로 보면..자기가 응원하는 선수가 이기면 이기는데로 좋은거고 진다고해도, 토너먼트처럼 바로 탈락되버리는게 아니라 한번더 패자조에서 기회를 살릴수있기 때문에..좋은면도 있었는데..
여러모로 요번 msl은 아직결승전이지만 나름성공했다고 보는데도, 이런글도 올라오고 좀 안타깝네요.
forgotteness
07/07/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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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운도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한쪽만 결승진출이라면 모를까...
송병구 선수는 지금 닥치는되는 다 이기고 한쪽은 결승 한쪽은 4강에 오른 선수이고...
그것도 모자라 프로리그까지 휩쓸고 다니는데...

대진운과 리그 진행 방식이 그 선수의 능력을 폄하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봅니다...

이런 식으로 논란을 가지고 따지고 들면 그 어떤 선수가 논란을 피해갈지 의문이네요...

한시즌 길게 잡고 풀리그로 돌려야 이런 논란이 없어질까요...
07/07/0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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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종목에서 토너먼트 대진운은 우승의 결정적 요소죠.
약점의 정도에 따라 '한동운' 같은 비아냥도 있게 마련이고..
물론 우승자체가 폄하되서는 안되겠지만요
가나다
07/07/0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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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공감안갑니다. 저는 저그를 위주로 보는 저그빠입니다만, 누누히 말하지만, 8강 이상 5전제 토너먼트는 시청자를 몰입시킨다는데 있어 훨씬 좋습니다.

시청자에게 감히 더블엘리미네이션을 "이해해라" 라고 요구하는것은 무리 입니다. 더블엘리의 재미 >> 8강급의 토너먼트 라면 이해가 가는 논리 이나, 단순히 최강을 가리는 조건이라는 것 때문에 더블엘리를 위해 시청자가 재미를 희생해야한다는 것은 주객 전도도 한참 전도입니다.

둘째로, 송병구 선수의 저그전이 검증안된것 즉 까놓고 말해 이번시즌 우승을 해도 저그전이 안되서 검증이 안된다는 두구 볼일입니다.

현재 운빨 우승이라고 욕먹는 선수는 한동욱, 박정석 선수입니다.

이중 박정석 선수를 깔려는 사람들은 그냥 까는겁니다. 당시의 저그전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고, 저그전이 하락세를 띈것은 몇년후니까요.

한동욱 선수는 분명히 케이스가 다릅니다. 스스로 플토전에 자신없음을 몇번이나 시인했고, 성적 또한 우승한 "이후"에 심각할정도로 약점을 드래냈습니다. 결국 대진운이라는 말은 피할수 없죠.

마찬가지입니다. 그 마재윤선수도 본좌로 칭해질때 1년 6개월간 검증에 검증을 거쳤죠. 송병구 선수가 우승을 하든 안하든(이미 준우승은 확보에 양대 결승 4강이니) 저그를 적게 만난것은 누누히 검증의 대상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송병구 선수가 프로리그든 차기 msl, osl이든 저그는 필연적으로 만날수 밖에 없고, 저그전 성적이 검증된다면 까일 일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까는사람들은 그냥 까는겁니다 이유없죠.

그런건 무시해도 됩니다.

pgr. 스갤 시청자의 몇 %나 차지할까요?
그 스갤러 피지알러 중 정말 까들때문에 시청자의 재미가 희생될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봐야합니다.
ミルク
07/07/0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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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in.Korea님 // 박정석 선수가 저그에게 약하다고는 하지만 종족 최강전을 하던 시기만 해도 박경락 선수에게 패배한 것 빼고는 저그전이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박정석 선수는 홍진호 선수 상대로 5전 3선승제에서 정확히 3번 만났고, 그 3번 모두 3:2로 이겼습니다. -_-; 다들 2번으로 알고 계시는데 또 한번은 바로 종족 최강전이었습니다. 아무튼 2002sky 4강 이후에는 홍진호 선수한테 비교적 강한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그리고 Vs 조용호 선수 말인데, 우주배 패자조 결승에서 만나기 전까지 상대전적 2:12로 절대적 열세였고 전체 전적 중에 5판 3선승제에서 쌓인 전적은 없었습니다. 그런 열세를 안고 맞은 패자 결승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박정석 선수가 승리했습니다.
07/07/0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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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리그를 통해서 이성은 선수가 스타성이 커진것은
5전제 토너먼트의 영향입니다.
변형태 선수는 마본좌를 이틀 3전제로 잡았지만 뭔가 허전합니다.
하지만 이성은 선수가 마본좌를 5전제에서 멋지게 잡은 경기는 정말 기대 이상이였습니다.
저번 시즌 비수의 강함도 두번의 5전제를 통해서 였고
비수는 이번 시즌에도 5전제 저그전을 통해서 강함을 증명했고
5전제 토너먼트 방식이 결국 개인리그 최종 테크 시스템입니다.
당연히 시청자이 몰입도나 스토리도 풍부하고
가능하다면 32강시작부터나 16강 부터 5전제 토너먼트로 가야 합니다.
5전제를 하면 결국 그 두선수간에 강한 선수가 이기니가요.

약간 일방적인 경기가 나오는것은 할수 없습니다
프로게이머간에도 분명히 실력 차이는 존재하니가요.
개인리그는 절대 강함을 추구해야합니다.
그래야만 결국 개인리그의 권위와 재미를 이어갈수 있습니다.
Made.in.Korea
07/07/0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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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박정석 선수가 딱히 약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 또한 그가 조용호를 꺾을때 머리를 쥐어뜯으며 응원했던 사람이니까요 근데 박정석 선수 결국 따져보면 저그전 전적 그다지 좋은편은 아닙니다. 플토의 평균이라 볼수 있고요 중요한 곳에서는 예상외의 힘을 발휘해서 높은곳으로 올라갔긴 하지만요 그런데 왜 비슷한 수준의 송병구에게는 이런글이 올라와야 하는가? 라는것에대한 의문입니다.
나현수
07/07/0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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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그의 단점은 맵운이 너무 많이 작용한다는겁니다. 맵 모두가 종족별상성이 5:5고 누가해도 할만하다면 상관이 없지만, 아니라면 자신의 종족이 좋은 맵에서 좋은 종족을 만난선수가 이기게 되겠죠. 그렇게 된다면 또 운빨이야기 안나올까요?
5전 3선승제는 게임의 한판을 보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이 더 중요한 리그기 때문에, 아주 불리한 맵이 1 5 경기에 두번 쓰이지만 않는다면, 한경기는 내준다는 심정으로 도박적인 전략을 사용해볼수라도 있는 노릇이지만, 사실 1전 1전을 다른 종족과 상대방의 심리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풀리그는 그렇지 못하겠죠?
와피데일
07/07/0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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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이 요번에 재밌어진게 더블엘리 버려서인데 대체 무슨 소리를...
발업까먹은질
07/07/05 23:47
수정 아이콘
운도 실력이고 현재 송병구 선수가 4강과 결승을 동시에 진출한거는 누가 뭐래도 대단한거죠; 그렇지만 본좌급들을 줄줄이 잡은 이성은 선수를 잡았다고 검증됬다고 하는건 무리가 있죠. (이성은 선수를 폄하하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테란이기 때문에...송병구 선수의 저그전이나 토스전을 입증해줄수가 없죠 --). 어쨋거나 현재 송병구 선수가 대단한건 두말할 필요없는 사실이죠;
forgotteness
07/07/05 23:58
수정 아이콘
이런 식의 논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모든 선수들이 모든 맵에서 풀리그 하면 되죠...
그러면 이런 검증 논란이 조금은 없어질까요...

아니면 그 때는 또 다른 이유가 또 나올려나...
예를들면 경기 시간이라든지 맵 순서라든지 상대의 순서라든지...
결국 어떤 방식으로 해도 논란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잘하고 있으면 잘한다 최고다 이 한마디면 끝날것을...
07/07/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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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는 온겜 결승에서 김준영선수를 잡고 우승해도 김준영선수의 토스전은 테란전이나 저그전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니 확실히 S급이라고 할수 없다면서 또 검증을 요구하시는 분들도 많을듯싶네요.
07/07/0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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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그에 한표! 글쓴분 의견에 동의합니다. 예전부터 풀리그를 보고 싶었어요 -_-a 16명 전부하는건 힘들어도 8명씩 2개조로.. 예전 베스킨라빈스배였던가? 이윤열 조용호 결승했던거요. 그게 그렇게 했던거 같은데..
07/07/0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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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저에겐 프리미어 2차 리그가 최고의 방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16강 8명씩 2개의 리그로 나뉘어서 풀리그를 하면 대진빨 이런 말 절대로 안나옵니다. 게다가 순위가 나뉘기 때문에 알아보기도 쉽구요. 양대 리그 1,2,3위까지 6강 토너먼트를 5전제로 한다면 개인리그의 꽃인 5전제도 많이 볼 수 있구요. 물론 풀리그의 단점도 찾으면 많겠지만 저에겐 풀리그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07/07/0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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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방식이 가장 검증된 방법이죠..
그렇지만 그거 역시 특정종족에 대한 특정맵이라든지 대진시기 등과 같은 운의 요소는 존재하고.. 운빨우승도 있는게 재밌고 긴장감 있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
lost myself
07/07/06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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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논란이 왜 생기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먼저 올라왔던 글 읽고 딱 떠오르는 게 강민 선수인데요. 스타우트 msl 이었죠. 강민이 테란들 틈에서 살아남겠다고 공언하고 테란전만 줄창해서 결승전도 이윤열 상대로 2:0으로 이기고 끝냈습니다. 결승전 오프가서 약간 허무했었던ㅠ(그땐 승자전에서 올라오면 1승 가지고 시작했었음.) 그걸 가지고 토너먼트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단지 선수의 실력을 검증하려고 대회를 치루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실력, 운, 분위기, 소문, 전설까지... 이 모든 게 대회를 재밌게 해주는 요소 입니다. 정찰을 1mm 못해서 질 수도 있고, 연습 때는 다 막았는데 이상하게 컨트롤이 꼬여서 질 수도 있습니다. so1배 4강 임요환 대 박지호의 3경기처럼 임요환이라는 이름때문인지 말도안되게 져버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무관의 제왕이 될 수 있는 겁니다. 토너먼트는 뭐니 뭐니 해도 시간이 지날 수록 살아남는 자들에 대해 집중하게 되는 효과를 기대하게 됩니다. 그리고 온게임넷이 즐겨 쓰는 선수들의 대결구도, 복수전 등을 이끌어내기위해 풀리그를 토너먼트로 바꿨다 볼 수 있습니다. 스타리그로 선수의 모든 실력을 검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그냥 드라마로서 즐기는 면이 필요합니다. 차라리 테란들을 다그치십시오. 그렇게 계속 테란 전만 했다면, 그렇게 노출이 되었으면 깨야하지 않습니까? 물론 테란이란 종족은 항상 그랬듯 언젠가 강력한 해법을 만들어내겠지만 말입니다. 이번 가을은 참 대단할 것 같습니다.^-^
이신근
07/07/06 04:16
수정 아이콘
대진이이렇케 된걸 솔직히 이성은선수가 마재윤선수한테졌으면 어찌될지모르겠지만 스타리그 우승에는 운도 따라줘야한다고봅니다 송병구선수가 이렇케 해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대진운이좋은걸 어쩌나요 송병수선수입장에선 본인은 주어진상황에서 최대한열심이 하면되는거죠 이런걸로 꼬투리잡을거리도 안됨
07/07/0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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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이 이렇게 된걸이라는 안일한 소리는 그만했으면 합니다.
프리미어리그 방식처럼 풀리그로 하면 진정한 본좌를 가릴수 있을텐데 아직도 토너먼트 혹은 조편성 방식으로 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보네요.
풀리그로 한다면 정말로 실력있는 선수가 우승하지 않을까요.
우승한 선수도 전혀 뒤탈없이 인정받을수 있구요.
sway with me
07/07/06 08:33
수정 아이콘
현재 2007시즌 다승 1, 2위가 송병구, 김택용 선수입니다.
2007 시즌 송병구 선수의 저그전은 6승 4패로 준수합니다.
더블엘리미네이션을 하든, 다전제 토너먼트를 하든 올라갈 만한 선수가 올라간 결승 대진입니다.
시대의 최강자를 가린다는 전통이 있는 MSL에 당대 최고의 성적을 보이고 있는 두 선수가 올라간 게 뭐가 이상한가요?

송병구 선수가 상대적으로 저그전이 약하다는 것을 넘어, 이제는 한동욱 선수의 프로토스 전과 비교가 되는군요.
송병구 선수의 저그전은 강하다고 말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약하다고 말할 정도는 더욱 아닙니다.
이는 박정석 선수의 저그전이 강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약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한동욱 선수의 프로토스 전은 유감스럽게도 약합니다.

더블엘리미네이션이 풀리그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검증을 거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러한 방식이 아니었다고 해서 현재의 결승 진출자를 폄하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진운이 약간 따른 것은 사실이지만, 당대 최강의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하는 전통은 여전히 고수되었다고 봅니다.

그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둘 다 프로토스라는 것에 그저 덩실덩실할 뿐이지요^^*

그리고... 이번 MSL은 5전 3선승제라서 저는 정말 박진감 넘치고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하나 더...
강민 선수도 MSL 우승 시에 테란만 잡고 우승했을뿐만 아니라, 당시까지의 저그전 전적은 약한 편이었습니다.
저그전 검증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많았지요.
당대 최강인 이윤열 선수를 셧아웃 시키면서 우승했음에도 말입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시즌과 그 다음 시즌에 조용호, 홍진호, 변은종 선수들을 셧아웃 시키면서 그런 얘기는 쑥 들어갔습니다.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이 당시 강민 선수는 이 선수들과 패러독스에서 단 한차례도 저그전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수비형 프로토스를 정착시킨 뒤 한동안은 저그전 최강자로 군림하기도 했지요.

송병구 선수도 좀 두고 봅시다.

가나다님// 박정석 선수가 운빨 우승이라고 하는 건 정말 처음 보는군요.
무엇 때문에 운빨 우승이라고 하는지 혹시 아시나요?

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는 게 아닌 줄은 알겠는데,
왜 그런 소리를 듣는지 궁금해서 묻습니다.

박정석 선수가 우승했던 2002 SKY에서 박정석 선수는 8강에서 강도경, 4강에서 홍진호라는 당대의 양대 저그를 꺾고 우승했다는 게 잊혀진 건가요?
펠릭스~
07/07/06 09:02
수정 아이콘
혹씨 이번시즌 송병구 선수가 양대우승이라는 믿지못할 커리어를
얻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게 지난시즌
지옥의 레이스와 최악의 맵조건 그리고 최악의 대진을 모두 뚫었던
마재윤 선수보다 더 대단한 것을 이루어 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흐른다면 글쎄...요...
Love&Hate
07/07/06 09:19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의 운빨우승이란 말은 저그전때문보단 부커; 때문에 생긴 말이죠
박정석 선수 그당시 저그전 후덜덜했죠.
종족최강전에서 단일대회 저그전 10연승을 보여줬구요.

홍진호 선수 강도경 선수 물리치고 온게임넷에선 우승하고
많은 분들이 잊고 계신건
우승할 당시 KPGA 에서도 결승을 갔는데
그때 대진도 6강 플레이 오프때 홍진호 선수 가볍게 스윕하고 올라갔죠.
구경플토
07/07/06 09:46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 플토전 얘기하시는데...송병구 선수 저그전 승률이 20%대인가요?
bonus000
07/07/06 10:03
수정 아이콘
MSL이 토너먼트로 넘어간 것은 더이상 영원한 2인자로 머물지 않겠다는 선전포고와 같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나름의 색깔도 중요하지만 상대적 소수의 매니아층 팬들이 좋아하는 그 색깔로 인해 그동안 MSL이 그 팬들이 말하는 차별(?)을 받아왔던 건 아닐까 합니다.

다시 옛날 방식으로 가는 건 넘버1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방송사에게 과거로의 회귀를 바라는 것 같군요. (이유는 위에서 많이 나왔으니 패스)
가나다
07/07/06 12:28
수정 아이콘
저도 박정석 선수는 "속칭 운빨우승"이라는 말은 그냥 무시해도 된다는 예로 든것입니다.

가끔가다보면 박정석 선수가 저그전을 덜햇다는 이유하나로 우승을 폄하하는데, 실질적 전적으로 보면 전혀 안그렇거든요 그 예를 든것뿐입니다.
꽃을든저그
07/07/06 13:50
수정 아이콘
의혹없는 시대의 최강자를, 줄줄이 방출했던 msl의 더블엘리네이션 방식이 그립네요. 이런 의혹따윈 전혀없는 확실한 최강자를 가리는 방식이였는데 쩝
스테로이드
07/07/06 15:31
수정 아이콘
하필 이주영 선수가 군대를 가서 그 자리를 송병구선수가 차지했을뿐 .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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