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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6/29 20:44:51
Name Nerion
Subject 이영호 선수의 장래가 기대됩니다.
방금 이영호 선수의 경기를 보셨습니까?

역대 최연소 나이의 선수가 4강에 진출했습니다.

상대는 곰 TV 혁명의 주역을 완성시킨 김택용 선수를 2번 연속 뭐 해보지도 못하게 바로 스캔러쉬와 미네랄 뚫기의 마린러시로 셧아웃 시켜버렸습니다.

상대가 활활 타오르게 현재 분위기가 장난 아닌 김택용 선수를 상대로 아예 초반부터 끝장보듯이 끝내버렸다라는 것은... 특히 이 기세에 아주 차가운 물을 끼얹는 것처럼 말입니다.

테란이란 종족에 신성이 등장했습니다. 최근 이 시기는 제가 개인적으로 보았을때 테란이란 종족의 또다른 변혁의 시작입니다. 3대 혁명의 테란의 주역이였던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이후로...

이영호 이성은 이 두 테란 선수가 또다른 테란의 변혁 그리고 혁명을 제시할 것 같습니다.

이성은 선수가 마재윤 선수와의 경기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공격이 곧 수비와 디파일러 이후의 하이브 운영의 저그를 상대로 또다른 해법을 제시했다면..

이영호 선수는 말 그대로 더 어리고 어리기에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이고 이 선수의 성향이 딱히 어느 것으로 귀결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말 무서운 선수입니다.


이성은 선수의 마재윤 선수와의 MSL 경기 일전과 이영호 선수의 김택용 선수의 신예 그 어린 선수가 이렇게 긴장되는 승부에서 바로 배짱좋게 전략을 시도한다라는 것.

앞으로 테란이란 종족은 이 두선수의 앞날에 의해 미래가 점점 기대가 될 것입니다. 현재의 테란은 이 두 선수 양대쌍룡의 출현으로 또 하나의 변혁을 보여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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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nysun
07/06/29 20:4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이영호 선수 기대됩니다.
ps. 상대를 물을 목적어 2개로 제목이 살짝~
07/06/29 20:46
수정 아이콘
전 아직 제대로된 이영호 선수의 토스전 운영을 못봤는데
무척이나 기대되는군요
07/06/29 20:47
수정 아이콘
마재윤 박정석 김택용 선수 다 떨어지다니;;
07/06/29 20:48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에게 더 애착이 가서 아쉽지만[...] 이영호 선수 덕에 힘이 나는군요. 정신 차려서 그런지 배고파[...]
근데 이영호 선수 상대 선수가 꽤 무섭겠군요. 절대 커맨드는 안 먹는[...] 김준영 선수 아니면 알게 모르게 무서운 진영수 선수...-_-;
애플보요
07/06/29 20:48
수정 아이콘
문장이 조금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많네요.. 내용 말구 문법적으로요
비류현인
07/06/29 20:48
수정 아이콘
조제님//케리어 나오면 안진다는 네오알카노이드에서 골럇물량으로 이겼습니다.
一切有心造
07/06/29 20: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성은선수보다 이영호선수가 더 기대됩니다
그나저나 2.3. 경기는 제가 응원한 선수가 다 이겨서 기분좋네요
07/06/29 20:50
수정 아이콘
음.. 김준영 선수가 이겨야 이영호 선수의 저그전 5판 3승을 보겠군요.. 진영수 선수가 더 좋은데 ㅜㅜ
forgotteness
07/06/29 20:50
수정 아이콘
생각과 행동의 갭이 없다라는게 이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일듯 하네요...
경기에서 망설이는 순간이 보이지 않는다는거...

참 상대하기 무서운 선수 중 하나네요...
최연성 선수와의 경기에서 수비하고 곧바로 역공갈때부터 이 선수의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한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별달리 후반 운영이 약한 선수도 아니고...
뭐랄까 예전 임요환 선수와 최연성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장점만 섞어놓은 느낌이랄까...
초반이면 초반 후반이면 후반 딱히 고정되어 있지 않은 스타일...
거기에 테란의 기본 스킬인 방어력까지...

뭐하나 빠지는데가 없는 선수라는 생각이 드네요...
좀 더 경험만 쌓는다면 이 선수 정말 어마어마한 물건이 될듯 하네요...
07/06/29 20:51
수정 아이콘
아아.. 김준영 선수 제발 이겨야합니다.

안티 테란 진영이 대붕괴되고 있어요! 그 것도 WP 순위 1,2위인 두 선수가 이렇게 테란에게 무너지다니!
이상현
07/06/29 20:52
수정 아이콘
이영호는 좀 넘 찔르는거같아서... 영~
07/06/29 20:52
수정 아이콘
사족을 달다면, 이영호 선수의 유일무이한 단점은 컨트롤이 좀 떨어진다는 점일까요? 대 마재윤 전도 그렇고, 비록 이기긴 했지만 대 조형근전도 그렇고 컨트롤에서 허망하게 무너진 적이 많죠.

하지만 나이가 워낙 어리니 얼마든지 ;;
07/06/29 20:52
수정 아이콘
저번 조지명식에서인가..
박정석선수에게 이영호선수와 연습게임 물었을 때
이영호선수가 많이 이긴다고 했을 때 부터 심상치 않았었음..
물건이네요 정말
07/06/29 20:53
수정 아이콘
역시 영웅이 인정할만한 선수군요.
이제 준결승에서 다전제에서의 능력도 확인 될테고
07/06/29 20:53
수정 아이콘
춘추전국시대군요.
forgotteness
07/06/29 20:54
수정 아이콘
컨트롤이 그렇게 떨어진다는 느낌은 그다지 들지 않는데요...
마재윤 선수의 경기는 워낙 갑작스러운 경기였고...
조형근 선수와의 경기도 필요한 컨트롤은 다 해주고 있었습니다...

다른 경기들을 봐도 컨트롤이 딸려서 허망하게 진 경기가 있었던가요???...
07/06/29 20:54
수정 아이콘
과연 성장의 끝은.. 완전 사이버포뮬러에서 천재 란돌을 보는듯한..
완전소중뱅미
07/06/29 20:54
수정 아이콘
토스전 다전제가 보고싶네요..
케텝팬이라서 참 좋아라 하는 선수이긴 한데..
이제까진 계속 단판경기라서 초반 찌르기 경기가 많이 나왔는데..
다전제라면 운영이나 그런것도 좀 볼수 있을거 같아서 꼭 한번 보고싶네요.
그렇다고 토스전 거품 이런 얘기는 아니고 잘하는건 확실합니다.
다만 다전제 운영이 보고싶어서..
Artstorm
07/06/29 20:55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가 대단한게.. 이선수가 여러선수들을 상대로 다양한초반찌르기를썻거든요.. scv마린 치즈러시(vs박찬수,윤용태) 스캔러쉬(vs김택용)개스트릭scv마린러쉬(vs김택용) 대부분의경기는 상대가 자신보다 어떤이점을가지고 있을때(맵이라던지 빌드) 도박수를사용했었고 자신이우위면 그런것을하지않죠..
또하나 그럼 신희승선수처럼 전략만쓰나?그것도아니란말이죠.. 박성훈선수와의 2경기나 김택용선수가 캐리어5기를 네오알카에서 띄우고 진모습 그리고 신백두대간저그전경기 등을보면 후반운영이나 물량도떨어지지않고요..
이재호와 최연성과의 테테전에서는 공격력과 수비력에모두뛰어난모습을 보여주면서..말그대로 프리스타일 또는 뭘할지모르는..그러나 그하나하나가 강력한테란이네요..
프리스타일 테
07/06/29 20:55
수정 아이콘
이 선수의 특출난 스탯은 찾기 어려울만큼 고른데 흡수력! 흡수력 하나만큼은 정말 천재적인듯 합니다.
나다팬이라서가 아니라 마치 이영호 선수는 뭘까요? 예전 겜벅스,겜아이 동시 랭킹 1위 먹을때의 나다가
is 들어와서 임요환 선수와 한솥밥 먹으며 ktf가서 그랜드 슬램 이룬것처럼
팬택에서 이윤열 선수와 한솥밥 먹으며 자란 이영호 선수가 ktf가서 대성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윤열 선수가 천재테란이라고 불리운 시초는 게임 센스나 물량이 특출나서가 절대 아니죠.
바로 상대의 장점을 자기것으로 만들어버리는 흡수성 그 흡수성이 나다는 천재테란으로 불리게 한 원동력이죠.
이윤열 선수 이후로 이런 유동적인 흡수력을 가진 테란 게이머 앞으로 기대하겠습니다!
애플보요
07/06/29 20:55
수정 아이콘
이선수는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판을 읽는 능력이 탁월한거 같습니다..물량 컨트롤 수비 기본기도 왠만한 테란선수 평균 이상인거 같고요, 물론 오늘같은 필살기성 전략도 가끔 구사할줄 알구요.. 앞으로 대성할 조짐이 보입니다
07/06/29 21:10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이죠. 전 적어도 그렇게 봅니다.

하지만 얼마든지 개선의 여지는 있으니까요.
빛나는 청춘
07/06/29 21:13
수정 아이콘
저도 조제님과 같이 아직 이영호 선수의 제대로 된 토스전을 못본것 같습니다.
매번 이영호 선수의 토스전은 무난하다 못해 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기분이죠...
이것도 이선수가 게임을 운영하는 방법이라면 정말 대단한 거겠지만요.
어쨌든 뼈속까지 케텝빠로 박정석선수의 패배의 아쉬움을 반쯤 덜어주네요..
이영호 선수 꼭 우승합시다 화이팅!!^^
The_CyberSrar
07/06/29 21:14
수정 아이콘
저는 느낌이 완전 전성기의 이윤열 선수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자유스러움을 느꼈습니다. 전략이면 전략 물량이면 물량.. 특히 그 포커페이스가 무섭네요.. 그 대담한 수를 쓰면서도 긴장한 표정이 전혀 안 느껴지더군요. 천재의 계보를 잇나요
엘렌딜
07/06/29 21:33
수정 아이콘
아, 이런 경기는 보고 싶지 않았는데..
07/06/29 22:07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마재윤 선수의 체제가 강해지기 전에 치명타를 입히는 데에 주력했던 것처럼 이영호 선수는 김택용 선수를 초중반에 반드시 흔들려고 하는 게 너무 보입니다;;김택용 선수가 그걸 좀 눈치채고 신중했으면 이겼을 수도 있는 데 신예라고 너무 안이하게 대처...
동네노는아이
07/06/29 22:17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경기중 의아했던건 임요환 선수 와의 경기빼곤 없네요
분명 유리했는데..어느순간 뒤집어진.그경기 제외하고..
허망하게 지는 경기를 못본거 같네요.
아 지는 경기라고 해봤자 마재윤 선수 임요환 선수 경기 뿐이겠지만요..
타마마임팩트
07/06/29 22:26
수정 아이콘
빛나는 청춘님//
이영호선수가 뚫고 올라온 듀얼에서 김택용선수를 잡을때를 보시면 될거 같네요 ^^;
홍승식
07/06/29 22:38
수정 아이콘
이 기세 그대로 타이틀 하나 딴다면 이윤열이...
문턱에서 무너진다면 염보성이 될 듯 합니다.
07/06/29 23:08
수정 아이콘
동네노는아이//
프로리그에서 그경기는 초반 빌드에서 갈린 업그레이드 차이와, 임요환선수의 골리앗이 중앙을 활보하다 운좋게 상대의 드랍쉽의 움직임을 발견한것 때문에 역전이 나온거 같습니다. 이영호선수의 컨디션이나 기량때문이 아니라요.
얼굴벙커
07/06/29 23:23
수정 아이콘
전 4강에서 엄옹의 설레발이 더기대가 됩니다 "이나이에 4강 올라온것만 해도 향후 몇년내에 깨지지 않을 어쩌구 저쩌구....." -_-
"그런데다가 만약 결승가서 우승까지 해버리면 향후 10년내에는 깨지지
않을 대기록일거 같습니다!!! 이런말 나올거 같은데......-_-
빛나는 청춘
07/06/29 23:47
수정 아이콘
타마마임팩트님// 이미 그 경기는 3번이상 본것 같습니다.^^
단지 이영호 선수가 운영을 잘해서 그런지 대체적으로 경기를 무난하게
승리를 하기에 쓴 글이었습니다.^^
토스 선수들이 쉽게 무너지는것 같아서요.
그래서 송병구 선수와 결승전에서 만나는걸 꼭 보고 싶군요^^
07/06/30 00:05
수정 아이콘
토스전에 제대로된 운영을 봐야 평가를 하든지 말든지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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