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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5/24 22:00:46
Name 처음느낌
Subject 이번 MSL 32강 최대 하이라이트 마재윤의 테란 (D-2)
오늘의 경기는 이성은선수 1위 강민선수 2위로 진출하면서 아쉽게도 임요환선수는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고인규선수의 토스전 극복실패도 아쉬웠구요 그렇게 되면서 16강에서 강민 VS 박성준이라는 대박 라인업이 편성되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내일 모래 이번 MSL 32강 최대 하이라이트 마재윤선수의 테란이 등장하게 됩니다. 물론 VS 박태민전에 한에서지만 어쨌든 마재윤선수의 테란은 많은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나타나게 하고 있습니다.

일단 마재윤선수의 테란전향은 테란으로서의 자신감과 팬서비스가 동반되어있는것이기도 하지만 맵의 영향도 어느정도 있는거 같습니다. VS 박태민전에서 1경기는 데스페라도에서 만약 최종전에서 맞붙을경우 몬티홀에서 열리는데 이 두개맵모두 테란이 저그상대로 할만하거나 유리한맵이기 때문에 마재윤선수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C조 도발시리즈 G조 죽음의조 D조 임요환 VS 강민 맞대결 이모든관심을 뛰어넘는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마재윤선수의 테란

일단 짤방은 무조건 나올것이고 박태민선수가 이긴다면 마재윤선수 괜한짓했네라는 말이 나올것이고 그리고 올멀티 관광경기도 충분히 예상됩니다. 하지만 마재윤선수가 박태민선수를 이길경우 E-SPORTS의 새로운 대역사가 창조되게 됩니다. 이벤트전이 아닌 메이저대회에서 타종이 주종을 잡는 대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역대 타종이 주종을 잡았던 경우는 2004 2차 듀얼토너먼트에서 나도현선수의 토스가 전태규선수의 토스를 잡은것과 그이후 MSL 마이너리그에서 나도현선수가 저그로 박용욱선수의 토스를 잡은적이 있구요 그리고 박성준선수의 랜덤테란이 조용호선수의 저그를 잡은적이 있습니다.

박태민선수 입장에서도 너의 그행동을 후회하게 만들어주겠어라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을것이고 마재윤선수도 E-SPORTS의 새역사를 창조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할껏이라 생각됩니다.

어짜피 1경기 이후 어느 방향으로건 게시판은 불붙을텐데 그것이 새역사창조로 불붙느냐 괜한짓했다로 불붙느냐 이게 정말 궁금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잔인하지만 새역사창조로 불붙었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마재윤선수의 테란 이날 누가 올라가고 누가 떨어지느냐 보다 마재윤선수의 테란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연 마재윤선수의 이 도발이 성공해서 앞으로 종종 대저그전에서 마재윤의 테란을 볼수 있을것인지... 아니면 박태민선수가 앞으로는 쓸데없는짓 하지말라라고 단단히 일러줄것인지

D-2 너무나 기대되고 흥분되고 걱정되는 48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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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본좌ㅎㄷㄷ
07/05/24 22:04
수정 아이콘
마본좌의 테란 정말 재미잇겠네요...
정말 기대 됩니다.
빨리 토요일이 왔으면...
모짜르트
07/05/24 22:05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지기라도 했다가는 극심한 슬럼프에 빠질것 같습니다.
07/05/24 22:05
수정 아이콘
타종이 주종 잡은적이 한번도 없나요?
저그가 패러독스맵에서 암울하던 시절 저그들이 죄다 플토나 테란으로 경기할 때 혹시나 이긴 경기 없었나요?
Gplex_BluSkai
07/05/24 22:06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가 나도현 선수의 플토에게 진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
(아닌가요? 2003년경에 노스탤지어에서 있었던 것 같거든요 ;;)
RicardoKaka
07/05/24 22:06
수정 아이콘
후...이벤트전은 좀 있던거같은데. 공식전은 모르겠네요..
오우거
07/05/24 22:07
수정 아이콘
그 유명한
랜덤테란 박성준 선수의 7+1 성큰 돌파사건은........????
처음느낌
07/05/24 22:07
수정 아이콘
Gplex_BluSkai님// 그게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play for
07/05/24 22:09
수정 아이콘
나도현선수가 토스로 전태규선수를 잡은 적도 있고 또 나도현선수가 박용욱 선수를 저그전으로 이긴적도 있죠..

그 밖에 박성준 선수가 테란으로 조용호 선수를 잡은 적도..덜덜덜
태엽시계불태
07/05/24 22:10
수정 아이콘
처음느낌님// 예전에 이운재선수가 저그골라서 기욤이긴 것도 있습니다.
처음느낌
07/05/24 22:12
수정 아이콘
와.. 의외로 꽤있네요~~~ 일단 랜덤으로 주종 잡은게 두번 아예 타종을 골라서 주종 잡은게 두번있네요..

그런데 이번에 마재윤선수가 박태민선수를 잡을경우 그게 최초로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07/05/24 22:12
수정 아이콘
요새 같은 상향평준화 수준에서 다른 종족을 골라서 한 종족의 우승도 했던 선수를 이길 수 있을까요? 걱정됩니다만...
우리는-ing
07/05/24 22:20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들의 타종족 실력이 절대 뒤지지 않는건 여러번 보였던거 같은데요..
팀플에서 주종 바꿔서 나오는경우도 있었고.. 예전에 홍진호선수는 팀에서 연습상대가 될때 따른종족의 선수도 그 선수의 스타일대로 연습시켜준다고 들은적이 있었구요.. 최연성 선수도 3종족 모두 골고루 잘한다는 소문이..
그리고 예전에 뒷담화에서 마재윤선수 테란을 저그보다 잘한다고 그러셨는데.. 실제로 그정돈 아니겠지만, 그래도 그 말을 통해 테란이 분명히 수준급이라는게 짐작이 되구요..
상대또한 자신이 잘알고 있는 저그.. 실력이 문제될건 없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마재윤하면 저그라는 고정관념? 그런것에서 나오는 걱정들이 아닐지..
07/05/24 22:2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저그가 박정석 선수 플토 이긴적도 있죠 .. 이벤트 전이긴 합니다만...
영웅의물량
07/05/24 22:36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에서 두 선수가 자존심을 걸고 서로 도발을 했기 때문에
타종을 선택한다고 통보함으로써 이렇게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이겠죠.

도전자는 MSL 5연속 결승진출 3회 우승, 온겜스타리그 로열로더, 마재윤.
마재윤의 상대는 MSL 우승자로서 시대를 제압하는 엄청난 포스를 보여줬던 박태민.

본선 무대에서 이런 선수들끼리, 이런 식으로 경기하게 되버려서..
이런 경우가 처음인 것 같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하고 있고, 마재윤 선수의 승리를 바랍니다.
단, 누구라도 인정 할만한, 엄청난 경기력으로, 또한 박태민 선수가 지고서도
스스로에게 화가 나지 않을 정도의 명경기를 만들면서 말입니다.

D-2 가는겁니다!
비밀....
07/05/24 22:42
수정 아이콘
중요한 건 그외의 경기들은 이벤트전이거나 일주일 전 통보 규정이 없었을 때 이뤄진 경기라는 겁니다. 나도현 선수 같은 경우는 경기장에서 느닷없이 토스나 저그를 골라서 테란전을 집중적으로 연습한 전태규 선수와 박용욱 선수를 스나이핑했지만, 그 후 상대 선수들이 느닷없이 타종에 당하는 일을 막기위해서 1주일 전 통보 규정까지 만들었는데 당당하게 1주일 전에 통보하고 정말로 타종을 고르는 게이머가 나온거죠. 여러모로 이번 일은 의미가 깊죠.
07/05/24 22:57
수정 아이콘
정말 기대됩니다 마재윤선수의 테란~ 너무 궁금합니다
저그본좌
07/05/24 23:0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덕분에 빅매치가 되었죠. 솔직히 저저전은 기대가 잘 안되는 것도 사실이고...
07/05/24 23:11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테란상대로만 저그했으면 하는
히치하이커
07/05/24 23:34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 화이팅!!!
07/05/25 00:28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택 랜덤의 시초가 되는 것일지도요..
테란/플토 상대로는 저그, 저그상대로는 테란..
자신의 마지막 약점마저 종족 변경으로 극복해내는..
본좌의 제 2집권기를 열어나가려는 것일지도..
07/05/25 00:2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토스 상대로 저그로 미네랄 돌파해서 해처리 지어서 이긴 적이 있는것 같은데 상대가 누구인지 생각 안 나네요. 그때 미네랄 뚫고 지나가는 플레이가 처음이라서 이슈가 되었던것 같아요.
sway with me
07/05/25 13:17
수정 아이콘
꽤 오래되긴 했지만,
봉준구 선수가 프로토스로 김동수 선수의 프로토스를 잡았던 적이 있습니다.
더블인페르노
07/05/25 14:48
수정 아이콘
뭐..박태민선수를 열심히 응원하겟지만서도..궁금한게
첫경기서 태민선수가 재윤선수를 잡고 올라간뒤에 최종전까지떨어졌다고치고 패자조에서 올라온 재윤선수랑 다시 붙는다는 가정하에..과연 마재윤선수는 테란을다시할까요? 아니 할수 있을까요? 그게 가장 궁금하네요
하얀갈매기
07/05/25 15:05
수정 아이콘
더블인페르노//

내일 토요일 경기에서는, 마재윤 선수는 박태민 선수를 만나는 모든 경기에서 테란을 하도록 되었다고 합니다. 최종전에서 또 만나게 되더라도 마재윤 선수는 무조건 테란입니다. ^^
더블인페르노
07/05/25 15:54
수정 아이콘
하얀갈매기님// 그렇군요 전다만 1경기만 그렇게 한다고 하는줄 알고 있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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