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4/17 15:55:46
Name
Subject 동족전에 대한 생각 ..
동족전,

동족전이 나오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특정 종족이 크게 유리한 맵이라 그 종족만 서로 내놓다 보니 동족전이 나올수도 있고,
서로 스나이핑 하려고 꼬고 꼬다보니 마주치게 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오히려 동족전을 노리고 스나이핑을 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서로 제일 자신있어하는 선수를 내보냈는데 정말 우연히 동족전이 되었다던지요,

사실 많은 분들이 동족전을 기피하시는데, 어떻게 보면 동족전도 타종족전처럼 재밌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족전은 모두 장단점을 지니고 있는것 같습니다. 테테전은 땅따먹기 싸움에 진수를 맛볼수 있지만 자칫 지루해질 수 있다는 점, 저저전의 그 스피디함은 일품이지만 경기시간이 너무 짧고 빌드의 영향이 너무 크다는 것, 프프전이라 하면 끝없는 힘싸움을 볼 수 있지만 결국 그 힘싸움 뿐이라는거 ㅡ.ㅡ;;

나쁜 면만 보면 정말 보기 싫어지는 동족전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으로 동족전을 본다면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동족전은 두 게이머가 가장 공평한 위치에서 싸울 수 있는 환경입니다. 그렇기에 종족의 영향이 없는 두 게이머의 실력으로 승부가 판가름 나게 됩니다. 따라서 한수 한수가 굉장히 중요하죠. 정말 실력이 막상 막하인 두 선수의 동족전을 보면 감탄밖에 나올수가 없습니다. 끝없는 공방이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동족전을 억지로 제도적으로 피하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좋지 않은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항상 동족전만 나오는 것도 문제가 되긴 하겠습니다만 그것도 어찌보면 엔트리상의 확률일 뿐이기 때문에 그것을 억지로 조정하려고 하기 보다는 동족전은 동족전 나름의 재미로 관전하는 것이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4/17 16:06
수정 아이콘
저도 동족전을 싫어라 하지는 않지만...
제가 보기엔 엔트리상의 확률 때문에 동족전이 나온다고 하기엔
프로리그는 정말 동족전 비율이 너무 높습니다.
그리고 사실 맵에 따른 종족의 유불리가 존재하는 한
이러한 동족전이 많이 나오는 경향은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억지로라도, 제도적으로라도 어느 정도 조정해 주면 좋겠습니다.
(동일 종족 연속 출전 금지라던가, 아니면 한 맵에 대해 나올수 있는
종족의 TO를 정해놓는다던가...)
07/04/17 16:09
수정 아이콘
가장 좋은 방법은 04 스카이 프로리그 시즌 처럼 맵에 따라 동일 종족 연속 출전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그러면 동족전이 나오기는 해도 지금 보다는 훨씬 많이 줄어들 것이고 랜덤 출전이라는 또 하나의 재미 요소도 볼 수 있겠죠
07/04/17 16:12
수정 아이콘
동족전을 즐깁니다만, 저저전은 빌드로 좀 많이갈리는거같아서 말이죠;;
힙훕퍼
07/04/17 16:15
수정 아이콘
동족전에 그다지 거부감이나 불만(?)같은 건 있는건 아니지만, 항상 초반에는 난무하는 성향이 있는 동족전에 어느정도는 제약이 따랐으면 합니다. 프로리그 초반에 그 분위기를 업시켜야 하는데 모랄까 그 분위기를 어느정도 가라앉히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07/04/17 16:27
수정 아이콘
동족전은 해본 사람만 그 묘미를 안다죠...
동족전이 진짜 제일 피마르는것 같아요. 입술이 타고 침이 마르죠;;;
07/04/17 16:31
수정 아이콘
저는 요즘에 동족전이 더 재밌는 것 같더군요;
홍승식
07/04/17 16:39
수정 아이콘
동족전도 재밌지만 맛있는 음식도 하루이틀이라고 너무 많은 건 좀 그렇죠.
팀의 자율성을 해칠 수 있는 연속출전 불가보다는 종족 쿼터제를 통한 방법이 더 좋아보입니다.
예를 들어 한 맵에서 한 종족이 40% 이상 출전할 수 없다 같은 방법으로요.
얼굴나무
07/04/17 17:11
수정 아이콘
하는입장으로는 정말 재밌는게 동족전인데 보는입장으로는 지루하더라구요.
허저비
07/04/17 17:50
수정 아이콘
의외로 댓글에 동종족전 좋다는 분들이 많군요. 역시 매니아 분들이 모이는 곳이라서 그런건지도...(동종족전 물론 입술이 타고 침이 마르죠..."플레이 할때는" )
저는 없는 재미를 억지로 만들어내서 볼만큼 이판에 애정이 있거나 인내심이 있는 편이 아닌가 봅니다...가뜩이나 경기수도 많은데 솔직히 엔트리 딱 나오고 동종족전 도배돼 있으면 볼맛이 사라지는게 사실입니다. 애초에 프로리그 맵을 만들때 특이한 맵 보다는 3종족 고루 할만한 밸런스를 위주로 만들던지, 그도 아니면 엔트리 제출시에 약간의 제약을 가하든지 뭔가 제도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협회랑 방송사 치고받고 싸우느라 정작 필요한 일은 못하고 서둘러 개막해버렸죠.
오가사카
07/04/17 18:19
수정 아이콘
pgr에워낙 매니아분들이 많으시다보니 동족전도 좋아라 하시는분들이 많으시군요. 2:2팀플도 많은분들이 좋아하시고...
동족전과 팀플 좋아하시는분들 많으신거보니깐 그냥 현재이체재가좋을듯하군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팀플과 동족전은 바뀌길바라기보단 그냥 보지말아야겠습니다
박지성
07/04/17 18:35
수정 아이콘
뭐 개인리그도 동족전 많이 나올때가 있습니다. 지금 msl 보면 32명중에 절반이 테란이 될가능성이 높고 예전 8강에 저그 6명 테란 2명 올라갈땐 동족전만 주구장창합니다.

그렇다고 동족전 없애기위해 종족쿼터제하고 8강때 타종족끼리 따로 붙여놓고 하지는 않죠.
가나다
07/04/17 18:40
수정 아이콘
동족전의 문제는 심각합니다.

시청자에게 재미없는것을 재미있게 즐겨라라는 것 자체가 엄청난 언어도단입니다.

동족전의 문제는 분명히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단이 있습니다.
스갤에서 일부 논의 되었던 특정경기 대타 제도(동종족 출전 금지), pgr에서 나온 1경기 후 이후경기 승패자에 따른 패널티 제도 아니면 맵별 쿼터 제도 등이죠.

오로지 이러한 것들이 안되는것은 팀의 스쿼드가 약한 팀에 대한 배려와 이게 배려로 비춰질수 잇는 구조 때문입니다.

사실 특정 팀에 스쿼드가 약한지 강한지는 그시즌마다 다름니다.

하지만, 도대체 왜 시청자들이 그 팀이 스스로 자생력 있게 강해져서 경기하는것을 희생하고, 스쿼드가 약한 팀을 배려해서 동족전을 바라봐줘야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위에 많은 대안들의 단점은 "몇몇 약한" 팀들이 나올 엔트리가 뻔해서 전력이 약화된다는 것입니다.(간적적으로 말이죠 현체에 비한다면)

하지만, 이건 극복해야할 팀의 과제이지_ 그게 구단이 현실적으로 까놓고 가난해서 이적좋자 못받거나, 환경이 나빠 선수를 못 구한다....슬프지만, 그것조차 시청자가 배려하는게 프로인가요??_시청자가 허구헌날 기다려줄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 방식으로 하든 1위부터 12위까지는 나옵니다. 동족전을 해서 약하든 못하게 해서 약하든 강팀은 강팀이고 약팀은 약팀이죠.

이번 전반기 시즌은 동족전은 여전히 매우 많습니다 50%이상입니다.

33%에 근접 안하면 좋겟죠.. 하지만 몬티홀에서 벌어지는 경기중 70%이상이 프프전입니다.

슬프지 않습니까??? 왜 시청자들이 희생해야 하나요?
07/04/17 18:42
수정 아이콘
동족전은 타종족전과는 다르게 "이기기 위한 빌드, 전술, 전략"이 거의 획일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탱크만큼 테테전에서 강한 것도 없고, 뮤탈만큼저저전에서 강한 것도 없으며 리버-템플러 계열만큼 프프전 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강한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다른 것도 써보라면 질 확률이 높기도 하죠[...]
07/04/17 19:34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초반에 동족전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신맵에 대한 파악,적응이라고 봅니다. 처음 맵이 나왔을 때, 연습하다보면 어떤 종족이 유리한지를 각 팀에서 알게되겠지요. 구단도 승리를 원하고 팀도 승리를 원하기 때문에 가장 유리한 종족을 내보내면서 다른 종족으로 해법을 찾는것인것 같네요.
07/04/17 19:3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를 개인전 팀배틀로 가야하는데... ...
애초에 시작할때 팀전을 가미한 재미없는 방식으로해서... ...
물빛은어
07/04/17 19:51
수정 아이콘
sana/ 그럼 협회에 팀배틀 만들자고 글이라도 써보시던가요. '재미없는 팀전 넣어서 이 꼴 된거 아니냐'는 건데 참 보기 그렇네요..
07/04/17 20:11
수정 아이콘
sana/팀플이건 개인전이건
어는 한쪽을 일방적으로
깔아뭉개려고 하는게 좋은건 아니지요.
허저비
07/04/17 20:14
수정 아이콘
물빛은어//
팬으로써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건데 삐딱하게 받으시는 님이 오히려 보기 그런것 같은데요. 협회에 글쓰지 왜 여기서 이러냐는 식의 발언은 참 난감합니다...
07/04/17 20:40
수정 아이콘
로서/ 깔아뭉개다니요? 그저 팬으로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지금 프로리그를 두고 여러 의견이 있을수 있겠죠.
다만 지금 방식이 가장 재미를 추구하는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한사람일 뿐입니다.
인필루
07/04/17 21:18
수정 아이콘
지금처럼 동족전 비율이 높은데로 두는건 반대입니다

전 동족전 나오면 일단 체널 돌립니다...

정말 재미 없습니다...

특히 저저전 100% 체널 돌립니다...

위에 가나다님 말씀처럼

'시청자에게 재미없는것을 재미있게 즐겨라' 라니요? 원 참...
07/04/17 21:31
수정 아이콘
2:2 팀플 좋아하는 사람... 동족전도 재미있게 보는 사람 있으니... 주최측에서는 바꿀이유를 못찾을 수도 있습니다. 으례 불만이 있는 사람들이 의견을 더 많이 표출하기 마련이니까요. 재미없으시면 지금처럼 말씀도 하시고, 실제로 게임을 보지 않으셔야만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더 높아지겠죠.
토마토
07/04/17 21:36
수정 아이콘
맞아요 재미없으면 않보죠 애당초 재미있을라고 보는건데..
저도 동족전은 않봐요;;
07/04/17 21:42
수정 아이콘
저도 인위적인 동족적 절대 금지 같은 건 있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것은 역으로 동족전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볼 권리를 강제적으로 앗아가는 것이니까요. 물론 일반적으로 동족전이 타종족전보다 적게 나오는 적절한 방안이 있으면 그게 제일 좋은 경우이겠지요.
전인민의무장
07/04/17 21:46
수정 아이콘
뭐 한두번 나와야 재미를 찾든지 하죠. '이상하게' 프로리그좀 보려고 티비켜면 맨 테테전, 저저전만 나와서 요즘 플레이오프 말고는 프로리그 절대 안봅니다. 전혀 보강이 없는 시스템도 맘에 안들고요. 하지만 동족전만 나와서 경기를 보는 그 자체가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박지성
07/04/17 21:47
수정 아이콘
동족전이 재미없어서 제한시켜야 한다면 개인리그도 16강 토너먼트나 8강 토너먼트때 무조건 다른종족과 갈리게끔 해야 할까요?
아니 한종족이 너무 많아지면 동족전 이 열릴 확률이 높기에 종족쿼터제를 도입해야 할까요
信主NISSI
07/04/17 21:51
수정 아이콘
동족전과 관련되어 수없이 많은 이야기가 몇년째 오고갔습니다. 그가운데서 충분히 가능하면서도 어느정도 동족전을 줄 일 수 있는 안들도 충분히 오갔습니다. 협회는 '방식을 몰라서 찾고 있다면' PGR을 잠깐만 검색해도 충분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hyuckgun
07/04/17 23:10
수정 아이콘
억지로 동족전 틀어막아놓으면 프로리그가 더 재미있어질거라고 생각들 하시나 본데..

재밌네요..^^
박지성
07/04/18 00:07
수정 아이콘
억지로 동족전 틀어막아놓으면 프로리그가 더 재미있어질거면 억지로 동족전 틀어막아놓으면 개인리그도 더 재미있어지겠죠

개인리그도 각종족 5명 종족 쿼터제하고
8강도 한종족만 올라오지못하도록 2명 쿼터제하죠?
그리고 타종족끼리만 붙게 대진 정하고
07/04/18 00:23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의 동족전은 '이야기'에 기반하지만 프로리그는 그 기저에 '맵(의 밸런스)'이 존재합니다. 같은 동족전이라도 팬들에게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겁니다. '동족전'이라는 형식에만 얽매이니까 "개인리그도 종족 쿼터제"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박지성
07/04/18 00:2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의 동족전은 이야기가 없습니까? 그리고 개인리그 역시 그 기저에 맵이 존재합니다. 맵을 통해 한종족이 급격히 무너지고 한종족만 드세진다면 동족전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니까요

프로리그의 동족전역시 이야기에 기반합니다.
07/04/18 00:33
수정 아이콘
'이야기'의 기반은 형평성입니다. 개인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는 "종족에 상관없이 승리하면 개인리그 출전 보장"이라는 기본권을 보장합니다. 프로리그에 참여하는 게임단에게 보장해야 하는 기본권은 무엇입니까. "게임단에 포함되어 있는 선수들로 엔트리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소한의 형평성이 보장된다면, 시청자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들이 발목 잡는 상황을 보고만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박지성
07/04/18 00:35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에서 동족전이 많이 발생될때 그게 시청자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라고 동족전을 제한할수있습니까? 프로리그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리그의 선수의 목표가 승리라면 프로리그의 게임단의 목표역시 승리이고 그 승리를 위해 어떤 맵에서 유리한 선수를 내보내야 합니다.
그걸 제한한다는건 개인리그 동족전없애겠다고 쿼터제를 도입하자는거나 다를게없죠
박지성
07/04/18 00: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프로리그의 형평성은 "게임단에 포함되어있는 선수들중 그맵에서 유리한 선수를 어느팀이나 자유로이 내보낼수있다 " 입니다. 개인리그와 다를게 없어요
07/04/18 00:43
수정 아이콘
-_- "게임단에 포함되어 있는 선수들 중 그 맵에서 유리한 선수를 어느팀이나 자유로이 내보낼수 있다"는 건 현재의 룰이고, 그 룰 때문에 잦은 동족전이 발생하고, 잦은 동족전 때문에 프로리그가 점점 재미 없어지고 있으니 좀 해결해보자는게 현재의 상황 아닙니까.
박지성
07/04/18 00:46
수정 아이콘
잦은 동족전때문에 재미없어지는건 개인리그나 프로리그나 마찬가지입니다. 프로리그를 인위적으로 해서 동족전을 제한한다면 개인리그의 동족전도 제한해야 하는거 아닌가 라는 말입니다. 프로리그에 종족쿼터제라는 말이나온다면 개인리그도 마찬가지로 못나올게 없죠

개인리그의 동족전 재미없고, 한종족이 몰락한거 재미없으니 팬들을 위해서 ... 시청자의 재미를 반감시키지 않기위해서 라는 말로 말입니다.
07/04/18 00:50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에 참여하는 주체는 '개인'이고, 따라서 선수에게 종족 쿼터제를 강요할 경우 그 선수에게는 대안이 없습니다. 하지만 프로리그에 참여하는 게임단은 '선수 풀'을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동족전에는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찡하니
07/04/18 01:05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에서는 각조에 종족을 최대한 분배해서 대진표를 짜죠. 이것도 동족전을 줄이기 위한 장치죠.
07/04/18 01:10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을 깜빡하고 있었군요. 저도 살짝 흥분했었나 봅니다. 흐흐 -_-
협회바보 FELIX
07/04/18 01:12
수정 아이콘
동족전 남발로 망하든 말든.
찡하니
07/04/18 01:1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동일종족 연속출전금지제도 있었을때
저는 꽤 재밌었어요.
그 제도 있었다고 동족전이 아예 안나오지도 않았고
동족전 나오는 수는 줄였으며 감독들의 엔트리싸움 보는 재미있었고요.
종족쿼터제 같은것도 한번 해보면 재밌을 것 같은데요.
07/04/18 01:24
수정 아이콘
동일 종족 연속 출전금지 할 때 상당히 재미 있었습니다.
기요틴에서 박성준 선수의 랜덤 테란으로 조용호 선수를 이겼을 때
네오 포비든 존에서 박상익 선수가 랜덤 플토로 안기효 선수를 이겼을 때가 그립네요~
찡하니
07/04/18 01:32
수정 아이콘
맞아요. 랜덤을 볼수 있는 기회도 있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마재윤 선수가 테란도 참 잘한다고 들었는데..
다른 종족도 잘하는 선수가 랜덤 선택해서 경기 하는 것도 또 봤음 좋겠네요.
07/04/18 06:11
수정 아이콘
동일 종족 연속 출전금지 제도 좋죠. 그렇게라도 하면 어떨까 싶네요.
07/04/18 09:2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보다 재미없는 이유 중의 30% 정도는
너무 많은 동족전이라고 생각합니다.
Debugging...
07/04/18 09:42
수정 아이콘
동족전 얘기가 언제부터 나왔는데 아직도 그대로인지. 협회 좀 들어주는 척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그냥 닥치고 보라는 거라는 건데..
박지성
07/04/18 11:19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처럼 조지명식에서 어느정도배분하는정도로 종족전을 제한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종족쿼터제, 8강종족분할 같이 그 이상으로 제약하는경우는 도움이 안된다라는거고 프로리그도 마찬가지라는겁니다.
박지성
07/04/18 11: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동족전 자체를 즐기고 좋아하시는분도 계십니다.
07/04/18 11:40
수정 아이콘
동족전 좋아하는 분도 있으니 놔두어라 라고까지 말씀하시면
투표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_-;;;
표본이 너무 적긴 하지만 이 글의 본문 및 댓글로만 보면 동족전 찬성하시는 분이 대충 6/30 정도 되시는군요. 한 20%?
07/04/18 12:36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 도대체 무엇에 도움이 안된다는 겁니까. 팬들의 재미에? 프로리그 흥행에?

동족전을 좋아하는 분들도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더 많아 보이는 현실입니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버릴 건 버리고, 개선할 건 개선해야 발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Debugging...님 말씀처럼 동족전에 대한 불만이 시작된게 언제인데 아직도 이 지경으로 내버려두는건지, 쩝.
Zakk Wylde
07/04/18 15:29
수정 아이콘
저는 근본적으로 동족전을 좋아하진 않지만
몇몇 선수들의 동족전은 정말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하지만 선수이름만 다르지 자막만 가리면 어떤선수의 경기인지 모를정도로 닮은꼴 경기는 프로리그에 몰입하지 못하게 하죠..;;
박지성
07/04/18 16:25
수정 아이콘
sylent님// 그런논리라면 팬들의 재미를 위해서 개인리그 흥행을 위해서 개인리그 동족전 없애기위해 종족 쿼터제도입하고 8강 타종족 배치를 해야 한다라는 말도 성립될수있다라는겁니다.

지나친 인위적제약은 불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동족전 불만가지신분도 계시지만 좋아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07/04/18 17:12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댓글을 제대로 안 읽으시나 보네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는 분명히 다릅니다.
개인리그에서 동족전 없애려고 쿼터제니 머니 하면 반드시 피해보는
개인이 생깁니다.
하지만 프로리그는 다르지 않습니까?
그리고 개인리그조차도 동족전이 70% 가까이 나온다면 그건 맵밸런스가 잘못된 것이므로 고쳐야 하는 겁니다.

지나친 인위적 제약이라고 하셨는데 동족전 비율이 지나치다는 생각은 안 드시는지요?
그리고 독재에 불만 가진 사람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고 해서 독재가 계속 되어야 할까요?
자신의 의견만 계속 개진하지 말고 상대방과 뭔가 feedback을 해 주면 좋겠네요. 안 그러면 토론이 되지않고 단지 공허하게 서로 주장만 하는 꼴 밖에 안 됩니다.

"동족전이 많더라도 그대로 가야한다"라는 명제를 주장하시려면
1. 동족전 비율이 그렇게 심한 것은 아니다
2. 동족전이 많더라도 좋아하는 사람이 더 다수이다.
3. 동족전이 많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이것이 옳은 방향이다.

위 세가지 중에서 한 가지를 골라서 가능한한 데이터와 함께 제시해주세요. 그게 논리적이지 않겠습니까?
박지성
07/04/18 17:1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도 동족전 제한하고 어떤맵에서 어떤 종족 못나가게끔 제한하면 피해보는 선수가 생기죠 그맵에서 스페셜리스트리스트인데 종족 제한으로 못나가는 사태가 발생하면 그선수에게 피해가되는겁니다.

지나친 인위적인 제한은 잘못되었다라는 이유죠 그게
07/04/18 17:20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한가지 예를 더 들지요.
이번 프로리그에서는 세팅시간이 매우 단축되었습니다.
정말 잘한 일이라 생각되고요.
하지만 이 세팅시간의 단축으로 인해서 세팅시간을 길게 가져가야만 하는 선수는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어느 선수라고는 말 안 하겠습니다.)
시청자들은 지루함을 줄임으로써 이득을 보았지만 선수에 따라서는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사항입니다.

이런 세팅시간의 감소는 지나친 인위적인 제한입니까?
박지성
07/04/18 17:22
수정 아이콘
세팅시간의 단축은 선수를 경기에 못나가게끔 제한하지는 않지요. 세팅시간의 단축은 개인리그나 프로리그나 다하는거지 않습니까
07/04/18 17: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프로리그는 팀단위리그입니다.
어느 특정선수가 한 맵에서 잘하는 상황을 쓰지 못하는 사태가 생긴다 해도 그게 그 한 팀에게만 결정적으로 불리한 상황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고 설령 그런 상황이 생긴다 해도 "대다수의 시청자가 원한다면"
기꺼이 그런 상황을 감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박지성
07/04/18 17:25
수정 아이콘
그 대다수의 시청자가 원한다면의 이유로 개인리그도 종족 쿼터제를 해야 한다라는 게 말이 될까요?
시청자들은 각종족이 5:5:5 로 있는걸 좋아하지 한종족만 너무 지나치게 많은걸 싫어하니까요.
07/04/18 17:27
수정 아이콘
제 주장은 간단합니다.

"1. 동족전이 대다수가 재미없어하는 것 같다. --> 2. 인위적으로라도 좀 줄여달라" 1번에 대해서 데이터를 든다면 위에 다른 분들이 예로 들어주신 vod 클릭수라던가, 아니면 이 댓글에서의 동족전 반대자 %를 들겠습니다.
님은 주장을 하시는데 어떤 데이터나 반례를 대실 건가요?
박지성
07/04/18 17:28
수정 아이콘
그런 이유라면 개인리그도 인위적으로 줄여야 하는가 라는 반문을 제시하겠습니다. 많은분들이 프로리그는 인위적으로 쿼터제도입하고 줄이자라고 해도 개인리그를 제가 제기하면 개인리그도 그러자 라고 말하시는 분은 한명도 없군요.
박지성
07/04/18 17: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 댓글이 모든 스타 팬분들의 의견이 나온것도 아닌데 이댓글에서의 동족전 반대자 %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럼 전 이한페이지에 동족전 좋다, 괜찮다라는 글이 2개로 동족전없애자 라는 글 1개보다 많다는걸 들겠습니다.
07/04/18 17:29
수정 아이콘
박지성// (말이 안 됩니다만...) 만약
정말 모든 시청자가 원한다면...

개인리그조차도 종족 쿼터제를 해야 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개인 선수의 피해를 감수하고라도 말이죠.
그게 프로죠.
전인민의무장
07/04/18 17:30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도 종족 쿼터제를 해야 한다는거 말 안될거 없죠, 대다수의 시청자가 원한다면 말이죠.
07/04/18 17:31
수정 아이콘
박지성// 이 댓글에서 찬성/반대 %가 데이터로서
의미가 없다라는 말은 충분히 타당합니다.
그렇다면 vod 클릭수 같은 것은 어떻게 반론하실 건가요?

그리고 다른 주장에 대해 반론은 잘 하시는데
정작 자기 주장에 대한 데이터는 하나도 제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데이터를 주세요.
박지성
07/04/18 17:31
수정 아이콘
글쎄 전 반대입니다
그렇게 하면 월등한 실력으로 통과했음에도 자기 종족 수가 많다고 스타리그 못나갈 선수도 존재하는데 이들의 피해는 어떻게 하지요?
팬들만을 위한 이기적인 발상이죠.
전인민의무장
07/04/18 17:34
수정 아이콘
종족쿼터제를 해서 어떤 선수가 못나오는건 관계가 없는거죠. 팀단위로 이뤄지는 리그에서 종족제한이라고는 하지만 모든 팀에게 똑같이 해당되니 틀릴거 없습니다. 종족 스페셜리스트들이 못나온다. 그런건 좁아진 출전기회를 확실히 잡지못한 선수의 잘못입니다. 그런것 까지 상관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전인민의무장
07/04/18 17:37
수정 아이콘
그런건 방송국쪽에서 적절한 제도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그리고 적절한게 있으면 유연하게 도입하면 되는거고요. 정 안된다 싶으면 도입 안하는거고요. 무조건 받아들이는게 아닌 더 생각해 볼수 있는 문제라고도 보는데 무조건 안된다고 말뚝박는건 좀 그래 보입니다.
포도주스
07/04/18 17:40
수정 아이콘
이런 말 나오면 꼭 '난 팀플도 좋아하는데?' '동종족전도 좋아하는 사람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태클 거는 사람들 있는데..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누가 그런 사람들 있는 거 모릅니까? 스타 보는 사람은 다 팀플 싫어하고 동종족전 싫어한다고 그랬습니까? 그런 사람의 비율이 많다는 거 아닙니까. 여기야 매니아들이 많으니까 어떤 경기든 즐기고 신인들의 경기라도 흥미있게 지켜보지만 그렇게 다 찾아보는 사람들이 아닌, 라이트한 시청자들은 동종족전, 팀플, 신인들간의 경기 나오면 채널 돌리는 게 현실입니다. 제 주변만 봐도 다 그래요. (제 주변에선 저만 pgr과 스갤을 합니다)

그렇다고 동종족전과 팀플을 없애자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제도를 활용해서 '줄일' 수 있다구요. 아예 없애자는 사람 없단 말입니다. 최소한 확률만큼만 나와줘도 이렇게까지 불만이 많지는 않습니다. 맵만 봐도 어떤 경기가 나올지, 특정 게임단의 경우 누가 나올지 뻔히 보이는 상황이 재미있습니까? 그것도 이번만이 아니라 리그 시작 때마다 이런 문제가 나옵니다. 왜 해결할 생각을 안 하냐는 겁니다. 괜히 개인리그 걸고 넘어지지 말라구요. 개인리그도 조지명식, 듀얼 조편성 등에서 최대한 동종족전을 피하도록 배려합니다. 종족이 너무 넘치면야 어쩔 수 없지만요. 정말 비교 가능한 케이스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07/04/18 17:42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동족전 유지에 대한 님의 주장에 데이터를 대지는 않으시지만 "선수에게 피해가 갈 가능성이 있으므로"라는 것을 근거로 내세우시는군요.
음...이건 그야말로 관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저는 프로스포츠라면 선수의 이익이나 피해보다는 시청자나 팬, 관중에게 더 촛점이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이라서요.
서로 관점이 다르니 여기서 토론은 접지요.
07/04/18 18:17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방송은 시청자 위주로 맞춰져야죠.주객전도가 되면 안됩니다.
특히 저저전은 빌드에 따라 거의 승패가 갈려서...동족전 저도 잘 보는 편이지만 VOD 찾아볼땐 안봅니다.
난 X세대
07/04/19 11:01
수정 아이콘
댓글들 쭉 보다보니 박지성님 댓글때문에... 답답하네요. 위에 어느 분 피드백 얘기하셨는데 정말 박지성님한테 좋은 지적인듯 합니다. 여기 강연하러 오신게 아니라 의견을 나누러 오신 것이라면 다른 분들의 의견을 조금은 수용하는 태도를 좀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284 프로리그 재미있기만 하네요 [186] Dreamer4883 07/04/19 4883 0
30283 2주차 프로리그 엔트리 [33] 성대모사달인4225 07/04/19 4225 0
30282 아 지금 듀얼 토너먼트...(스포일러) [34] 체념토스3802 07/04/19 3802 0
30281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부활. [15] 信主NISSI4404 07/04/19 4404 0
30280 전문가 [64] 협회바보 FELIX6379 07/04/19 6379 0
30279 동종족전으로 뭐라 하지 맙시다... [105] 골든마우스!!4322 07/04/19 4322 0
30278 김택용 선수 스타리그 진출을 축하합니다~!!! [19] 루리루리짱~5394 07/04/18 5394 0
30277 전상욱 선수 7연속 스타리그 진출이 좌절됐네요 [29] 어딘데6806 07/04/18 6806 0
30276 프로리그는 바뀌어야합니다. [16] 태엽시계불태3962 07/04/18 3962 0
30274 협회가 팀리그를 버리는 이유는? [91] 박대장6705 07/04/18 6705 0
30273 5월5일 어린이날 자선행사 대박매치업!!!! [12] blackforyou5023 07/04/18 5023 0
30272 2007년 4월 16일 MBC게임 vs STX 프로리그 경기 관전평입니다. [4] ls3953 07/04/18 3953 0
30271 난 동족전이 좋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23] Zwei4126 07/04/18 4126 0
30269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쉰일곱번째 이야기> [8] 창이♡4510 07/04/17 4510 0
30268 믿겨지지 않음. [9] 낙~4798 07/04/17 4798 0
30267 동족전에 대한 생각 .. [70] 4196 07/04/17 4196 0
30266 동족전을 피할 수 있는 프로리그 경기 방식을 생각해봤습니다. [23] 헨리234135 07/04/17 4135 0
30264 프로리그 게임방식의 변화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14] Dee3667 07/04/16 3667 0
30262 팬택EX는 아슬아슬하게 1승을 챙기는 군요. [7] NO.74222 07/04/16 4222 0
30261 드래프트제도의 문제.. [19] 못된놈3777 07/04/16 3777 0
30260 여전히 경기 수는 적다? [33] 박대장4197 07/04/16 4197 0
30259 스타판의 규모, 과연 줄여야 할까? [7] Anyname4672 07/04/16 4672 0
30257 엠겜에 대한 건의 - 롱기누스3를 바라며. [14] 협회바보 FELIX5546 07/04/16 554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