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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16 19:56:45
Name 못된놈
Subject 드래프트제도의 문제..
드래프트... 준프로를 딴 아마추어선수들이 프로게임단에게 지명을 받고서 팀에 합류하고 프로게이머가 될수 있는 기회..

<하지만, 누군가의 얼굴이 아주 꽝이라면...?? 실력이 괜찮더라도 방송에 나올만큼 바람직한 얼굴이 아니라면..??
이럴때 프로게임단은 그를 뽑을수 있을까...??>

지금의 드래프트는 상반히,하반기 두번뿐..
만일 드래프트에서 뽑히지 않으면 6개월동안을 그냥 보내야만 하는 상황...
너무 잔인하지 않습니까.?

만약에 자기보다 실력이 안좋은 사람은 뽑히고 정작 본인은 뽑히지 않는다면...??
커리지매치에서 몇번이고 4강 결승에서 탈락하며 끝끝내 7전8기끝에 우승하여 준프로를 따고서 드래프트에 뽑히기를 기대하는데 뽑히지 않았다면...??
그가 느낄 절망감은 얼마나 클까요.
2~3년전에 준프로를 따고서 드래프트때마다 참가를 했지만 지금까지 뽑히지를 못했다면...?? 그 선수의 심정이 상상이 가십니까.

위에 쓴점들은 실제로 드래프트에서 뽑히지 못한 준프로들의 얘기입니다.

프로게이머가 되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활약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빛나보이지만 어두운 부분도 많군요...

드래프트제도... 개선되야 합니다.

어느 한 준프로가 모든 감독들에게 찍혀서 몇번이고 드래프트에 참가하고 몇번이고 이번만은 되기를... 바라면서 참가해도 감독들에게 찍혀서 뽑히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수 있는게 지금의 드래프트제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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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디스
07/04/16 20:05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준프로는 스타리그에 참여 못하나요?
07/04/16 20:18
수정 아이콘
네. 현 제도로는 준프로의 예선참가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허나 준프로가 소양교육을 이수한 경우 무소속 상태에서
프로게이머 인증을 취득할 수는 있습니다.
Skyscraper
07/04/16 20:24
수정 아이콘
음.. 그냥 궁금한게.. 다른 스포츠의 드래프트 제도는.. 크게 다른점이 있나요? 그런쪽으로는 전혀 몰라서;;
키모스
07/04/16 20:36
수정 아이콘
Skyscraper/ 비슷하지 않나요... 프로야구나 농구 같은 경우 특출나거나 잘하는 선수들만 드래프트에 지명이 되서 뽑혀나가고 나머지는 대안이 없는게 지금 현실이죠. 그래서 야구쪽에서는 학업과 야구를 병행하거나 사회인 야구를 활성화 시키자등등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Pnu.12414.
07/04/16 20:37
수정 아이콘
다른거 없죠.
信主NISSI
07/04/16 20:49
수정 아이콘
뭐, 겉모습만 다른 스포츠의 드래프트와 닮았죠. 다른 스포츠는 선수양성은 학교와 리틀클럽들이 담당하지만, 스타는 선수양성도 게임단이 담당하니까요.
07/04/16 20:49
수정 아이콘
확실히 뽑히지 못한 사람이 할 법한 소리들이군요.
레지엔
07/04/16 22:33
수정 아이콘
지금의 드래프트는 드래프트 제도 자체의 문제점도 가지면서 동시에 다른 스포츠의 드래프트보다 더한 문제점이 있죠. 우리 팀 소속 연습생 아니면 뽑지를 않는거... 차라리 드래프트 없애고 커리지매치로 자격증 획득 후에 완전 오픈 계약으로 바꾸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누가 1순위냐!'같은 흥미진진함도 없고...
07/04/16 23:26
수정 아이콘
드래프트 일주일전에 준프로평가전 하는데 거기서 잘하면 되죠~
모짜르트
07/04/16 23: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드래프트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드래프트때 거의 팀내 연습생으로 있는 선수들 그대로 고스란히 다 지명하지 않나요?
07/04/17 05:46
수정 아이콘
준프로가 소양교육을 이수한 경우 무소속 상태에서
프로게이머 인증을 취할 수 있다면
개인리그는 무소속으로 참가가 가능한건가요?
협회바보 FELIX
07/04/17 06:23
수정 아이콘
무소속 선수의 개인리그 참가 허용문제만 해결된다면 솔직히 드레프트 제도에
대한 불만은 없습니다. 어느 스포츠나 진입장벽은 대단히 높습니다.
07/04/17 10:30
수정 아이콘
스타판은 실력만 좋아서는 드래프트 뽑히지 않는것 같습니다. 각팀 감독과 프론트가 생각하기에 "자기팀과 맞아야"되는것 같네요. 자팀 연습생을 뽑는것도 그런 이유에서 일겁니다. 아무리 실력이 출중해도 우리팀 스타일과 맞아야 하고 우리팀에 잘 적응해야되는게 선결과제죠...
07/04/17 14:53
수정 아이콘
감독님들에게 찍혀서 못 뽑히고 있다는것은, 그 준프로가 무엇인가 잘못을 해서 그렇겠죠...
단체 생활을 해야 하는데 게임을 암만 잘해도 인성이 바로 잡혀 있지 않으면 못 뽑히는 건 당연한겁니다
공실이
07/04/17 20:36
수정 아이콘
바둑은 프로리그 기반이 아니라서 한해에 입단할수있는 사람이 정해져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9명 밖에 되지 않는다고;;
그래서 한국기원 연구생들 1조는 왠만한 프로보다 실력이 좋다네요.
(여류 vs 시니어 리그가 있는 마당이니..)
그런데도 1년에 9명밖에 뽑지 않는 제도때문에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헉 뭔가 적고나니 딴소리군요; 그냥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ㅠ
07/04/17 22:36
수정 아이콘
드래프트야 어쩔 수가 없죠
각 팀에서 아, 저 선수는 실력이 충분치 않아서 안 뽑았다 하면 되니까요

문제는 추천제입니다.
이건 뭐, 매번 9~10명정도가 날백수가 되는 판국인데
무슨 선수수급에 문제가 있어서 추첸제를 도입한다?

정말 허울좋은 핑계일 뿐이죠
작년에 어느 '모'팀의 필요에 의해 추천제가 어거지로 도입됐고 벌써 여러명의 낙하산프로들이 배출됐죠

정말 커리지매치 우승한 사람이 커리지매치 4강,8강한 사람보다 실력이 떨어져서 우승자 안 뽑고 4강자 추천한다라니..
단적으로 봐도 김택용, 이제동, 노준동.. 뭐 이런 선수들 전부 커리지매치에서 여러번 고배를 마셨던 선수들입니다.
특히 이제동, 노준동 선수는 아예 인간극장수준이라더군요
추천제중에 성적이 좋았던 선수가 임재덕선수외에 더 있나요?
이것만 봐도 추천제가 얼마나 허울뿐이었는지 알 수 있죠
추천제를 할거면 적어도 정정당당히 프로가 된 선수들이나 전부 수급하고 했어야 설득력이 있지 이건 뭐..

준프로 1만의 시대가 다가온다.
꽤나 오래전부터 도는 우스갯소리죠..
그런데 뭐, 선수수급에 문제가 있어?

지망생들 사이에서
"커리지는 먹으면 좋고, 안 먹어도 줄 잘잡아서 프로팀 연습생만 되면 끝"
이라는 자조적인 얘기들이 괜히 나오는 건 아니겠죠?
07/04/18 10:22
수정 아이콘
제가 들은바로는 드래프트제도.. 인맥 없인 절대 안뽑힌다고 하더군요.. 무엇보다 인맥이 가장 중요하다고.. 실력보다.. 안타까울뿐입니다.
07/04/18 15:14
수정 아이콘
夢 / 그건 드래프트 제도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운용의 문제입니다.
영웅의물량
07/04/18 18:08
수정 아이콘
예전처럼 1년에 메이져 대회 2회 이상 진출하면 프로 자격증 발급..
이런거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스스로 프로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기회가 없으니 이건뭐..

그리고 인맥이란건 특별한 게 아니라, 프로팀에 소속 되느냐 마느냐 하는 그거뿐입니다.
연습생만 되면 커리지 우승자보다 백배 낫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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