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2/17 01:51:20
Name 비롱투유
Subject 대학선택의 기준은?
요즘 pgr 질문게시판에 가장 많이 보이는 질문은 단연 대학입시질문입니다.
묻는 모습 또한 각양각색입니다.
점수를 올려놓고서 가능한 대학을 묻는 사람도 있고, 여러개의 대학을 적어놓고 어떤 대학이 가장 좋은지 묻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제 막 성적표를 받아든 수험생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인만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것이겠죠. 불과 몇년전에 같은 처지에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학선택에 있어서의 기준이 조금 아쉽습니다.
점수에 맞추어서,
대학간판에 따라서 대학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며 이게 전부는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입학점수나 사회적 인지도 역시 분명히 중요합니다.
모든 것이 자본주의 논리대로 돌아가는 한국 사회에서는 대학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가격대신에 입학점수를 메이커 대신에 대학간판을 기준삼아 그 대학의 가치를 평가하곤 합니다.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이 재화의 분배를 가장 효율적으로 배분하듯이 입학점수가 우수한 학생을 우수한 대학으로 이끄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대학 선택의 기준이 그것 뿐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비싼 상품이라고 해도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싼 가격의 상품이라 해도 나에게 꼭 맞는 정말 잘 고른 물건이 될 수도 있고요.
우리가 쉽게 잊고 있는 사실은 과연 난 어떤 사람인가 하는 점입니다.
고르려는 물건에만 정신이 팔려서 난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를 망각하는 것이죠.

대학을 선택하기에 앞서 과연 난 어떤 위치에 서있는지 냉정히 주위를 둘러보기 바랍니다. 그리곤 시야를 위로 향해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점수에 맞춰서 혹은 주위 사람들의 기대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은 미래에 나에 대한 치명적인 직무유기에 해당될지 모릅니다.  

서울대 법학과를 과수석으로 졸업하고 사법고시도 1차까지 통과해 놓은 상태에서 우리과로 학사편입한 분이 있습니다.  그때 학과장님도 당황해서 왜 우리과에 왔냐고 물었는데 그분의 대답이 자기는 처음부터 사범대에 가고 싶었는데 점수가 너무 잘나와서(?) 부모님의 기대에 못이겨 법학과에 갔고 이제는 부모님의 기대도 만족시켜드렸으니 자기꿈을 이루고 싶어서 왔다고 합니다.
서울지역에서 전체 1위로 임용합격하시고 지금은 교편을 잡고 계실 겁니다.

쉬운 선택이 아니었을텐데 늦게나마 자신의 길을 향해 나아가는 그 분의 모습은 너무나도 멋졌습니다.

이런 예는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위 예와 반대로 사범대에 진학하고선 고시준비를 하는 사람도 있고요.
전공과 적성이 맞지 않아 전과를 하거나 편입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어떤 분은 다른 전공으로 대학원까지 마쳐서 다른 학교에서 대학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학부생인 저와 같은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경제학과나 경영학과라면 아무래도 한번쯤은 볼 책이고, 꼭 경상계열이 아니더라도 교양경제시간에 접할 가능성이 높은 맨큐의 경제학에는 꽤 흥미로운 뉴스기사가 실려있습니다.

┏  일류 대학을 다닌 졸업생들이 졸업 후 더 노은 소득을 올릴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쉽게 생각 할 수 있다. 멜런 재단이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976년에 예일대학이나 스와스모어대학과 같이 들어가기 어려운 일류 대학을 나온 졸업생들의 평균연봉이 $92,000 이고 평범한 데니슨, 튤레인 대학을 나온 졸업생들은 이들에 비해  $22,000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 같은 단순 비교는 문제가 있다. 일류 대학을 나온 졸업생들은 일류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일류 대학을 나왔든 나오지 않았든 다른 사람에 비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비슷한 수준의 대학에 지원하여 합격한 학생 중에서 일류 대학을 선택한 학생과 평범한 대학을 선택한 사람들로만 분석 대상을 제한했다. 연구결과 이들 두 그룹의 학생들은 졸업 후 소득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평범한 대학과 일류 대학에 모두 합격한 519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균소득을 조사해보니 그들이 다닌 대학과 무관하게 소득이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하고 싶다. 대학을 다녔다는 사실이 어느 대학을 다녔는가보다 중요하다. 여러분이 전공하고 싶은 분야의 학과가 좋고, 그 학과가 학생들을 정성껏 지도하는 대학을 찾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여러분 졸업장에 박혀 있는 학교 이름보다 여러분의 열의와 노력, 능력이 성공을 좌우한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


12년간 정규교육과정을 거쳐  혹은 1~2년의 재수생활을 더 거쳐서 얻은 성적일 겁니다.
이제 성적표는 주어졌고 문제는 이 성적표를 가지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 입니다.
모든 초점을 대학에게만 맞추지 말고 이젠 내 자신에게 시선을 돌려 과연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게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 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대학입시라는 것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겠지만 또 하나의 시작일 뿐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시작점이기에 더욱 신중하고 또 신중해 자신의 꿈에 맞는 길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뻔한 소리만 가득한 길고 지루한 글을 pgr21님의 글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0대 여러분,
전 88년도에 대학교에 들어온, 30대 스타 매니아입니다.
몇달전에 아주 존경하는 대학교 10년 선배이자, 실질적인 지도교수님 이신 분이 술자리에서
30이 넘은 저에게 이렇게 물으시더군요..
"네 꿈이 뭐냐?"
아주 당혹스러웠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꿈을, 삶의 목표를 잃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10대 여러분,
여러분의 꿈은 무엇입니까?..

























ps 1 : 사범대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새로 07학번이 되실 분들께 부탁드릴께요. 사범대에 오지마세요. 꼭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마음가짐과 사명의식이 없다면 오지 마세요. 어딘들 다르겠습니다만, 그렇게 쉽고 만만한 곳은 절대 아닙니다. 최근 사범대의 높은 점수대면 다른 좋은 곳 얼마든지 가실 수 있을 겁니다.

단순히 남을 가르치는 교사가 아닌 누군가의 평생에 남을 스승이 될 각오와 사명의식을 가지고 사범대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ps 2 : 인용한 기사는 요약한 것으로서 전문은 맨큐의 경제학 479p에 있습니다.

ps 3 : 눈도 많이오는데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ㅡ^..

ps 4 : 우리 모두 아무리 힘들어도 꿈을 잃지 않고 정말 열심히 살아봅시다 !!!!
(사실은 저한테 하는 말이에요ㅜ_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2/17 01:58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자기가 정말로 무엇을 하고싶은지 아는것도 중요하죠. 물론 20세의 어린나이로 그런것을 안다는것은 정말 힘들겠지만 말이죠..

저는 심리학과를 나왔는데 지금돌아보면 별로 저에게 맞는 학과도아니였던거같습니다. 졸업장만딸려고 다녔던거같지 큰 의욕을가지고 공부한것도 아니고 말이죠.

아이러니하게 제동생은 법학과인데 4학년에서 심리학과로 전과해버리더군요 지금은 유학준비를 하고있는 동생입니다만 용기가 가상합니다.

제 동생역시 법학과는 자신과 맞지않는 학과라고 생각하고 이제와서 바꾸는데 쉽지 않은결정이였습니다.

수험생분들 간판도 엄청나게 중요하다는걸 알고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학과를 선택하는것도 절대 우선순위에서 밀려선안된다는걸 말씀드리고싶군요.
진리탐구자
06/12/17 02:08
수정 아이콘
사범대생이신가요. 같은 사범대생으로서 반갑습니다. ^^;;

사범대에 들어온지 아직 1년도 안 되었지만, 인간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없어서는 교사 되기 어렵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천성적으로 극단적으로 자신에만 몰두했던 제 성향과는 여러가지로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사범대에 입학함으로써 관계성이란 것이 제 삶에 들어올 수 있었고, 인간을 존중할 수 있게 되었고, 교육과 사회에 관계, 그리고 나와의 관계를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과 공동체가 다른 단과 대학들보다는 생동력이 있으면서도 비교적 민주적이라는 점도 많이 작용했고, 좋은 선배들이 많았지요.

물론 하늘 높은 듯 올라가는 임용고사 경쟁률은 많은 사범대생들을 노량진에서 허송세월하게 만듭니다만. -_-

어쨌건,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차후의 결과와 상관없이, 현재 저는 가치 지향적으로 살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니까요.

덧 : 근데 맨큐의 경제학에서 인용하신 부분은 솔직히 말해서 신뢰가 잘 안 갑니다. 현실을 호도하려고 하는 멘트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설령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대학 출신과 비대학 출신을 구분한다는 문제는 여전히 남기도 하고..
으촌스러
06/12/17 02:39
수정 아이콘
저희 학교만 그런지 몰라도 전과제도가 참 잘되어있기 때문에,
원하는 과에 갈 성적이 안된다고 크게 낙담하거나 포기할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참..사범대로는 전과가 힘들답니다;;;
06/12/17 02:52
수정 아이콘
좋은글~~ 수험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글 같군요.. 저도 점수에 맞춰서 학교 들어왓다가 적성에 안맞아 편입준비중이죠..
비롱투유
06/12/17 02:57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 (Estimating the Payoff to Attending a More Selective College)이라는 논문을 (http://papers.nber.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하는군요. 현실을 호도한다기 보다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던 고정관념을 깨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마치 괴짜경제학에 나온 여러가지 사례들 같이 말이죠.

좋은 주말 되세요.
06/12/17 03:25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글이네요.
전 유학생인데 저도 진로가 걱정된다는...........
06/12/17 04:16
수정 아이콘
대학 선택이라면 점수 맞춰 가는 게 사실 당연합니다. 물론 집과의 거리, 사립과 국립(등록금 차이) 등을 고려할 수는 있겠지만요. 지도교수때문에 대학원을 고를 수는 있겠지만, 대학에서는 점수 맞춰서 가야죠.
06/12/17 04:21
수정 아이콘
대학 선택이라기 보다는 전공 선택에 관한 글인 것 같습니다만, 저는 자신이 정말 원하는 전공이 아니라면 무난한 전공을 택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볍게 흥미 가진 정도로 전공을 선택했다가는 오히려 큰 일날 수 있죠-_-; 사실 우리나라 공교육은 우선 좋은 대학 갈 수 있는 점수를 얻는것이 목적이기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거나 그 일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기 힘든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 만나고 시간도 좀 남는 대학 떄나 어렴풋이 알게된달까요. 저는 처음에 막연하게 영문학을 하고 싶어 했습니다만, 반쯤은 타의로 나머지 반쯤은 자의로 상경계열에 오게 되었고, 지금은 그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by_all_means
06/12/17 04: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취업준비학원'같은 역할을 가진 우리나라 대학환경에서 적성이 뭐가 중요하냐하는 생각이 살짝-_-...;

저도 법대생인데 주위애들 보면 그냥 아무 생각없이 고시볼려고 오는
애들 많거든요;

여튼 지금 대학선택 고민하시고 계신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
대학올때 자기가 장래에 어떤것을 하고싶은지 심사숙고하셔서
성취하고 싶은꿈에 가장 도움을 줄수 있는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초감각테란지
06/12/17 05:28
수정 아이콘
사범대 생이신 분들 있군요^^;; 저도 역시 사범대 생입니다 아직은 저학년이지만..화이팅!!
우리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딱 적성만 맞춰서 갈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으촌스러 님// 사범대로의 전과는 힘들죠^^;; 그건 의대도 마찬가지...(농담이었습니다)
피시방아르방
06/12/17 06:44
수정 아이콘
저도 06년도에 사범대에 입학했는데..
어릴적부터 교사가 되고 싶어서 쓴 저는 상관없지만
대충 점수맞춰서 + 안정적인 직업 등을 보고 온 동기들은
정말 후회하더군요. 임용고시가 어려워지기도 했고... 정말 나는 교사아니면 안돼! 하시는 분들 아니면 사범대는..
D.TASADAR
06/12/17 08:17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수험생 분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sway with me
06/12/17 09:12
수정 아이콘
사람에 따라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요...
10대 후반 혹은 20대 초반에 확실한 꿈을 가질 수 있는 경우가 더 드물 것 같습니다. 이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상 어느 곳이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요. 꿈이라는 것이 가지려고 마음만 먹으면 그 나이에 당연히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막연히 '난 ㅇㅇ 하고 싶어~' 정도를 꿈이라고 한 것이 아니라면요.
'난 ㅇㅇ 아니면 안돼!!'라는 마음이 있다면 당연히 그곳으로 가서 그 일에 매진해야 겠지만, 아직 그러한 꿈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여러가지 가능성이 열려있는 무난한 선택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는 게 30대인 저의 생각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PgR의 여러 수험생 분들 건승하세요~!!
06/12/17 09:24
수정 아이콘
대학 선택을 앞둔 수험생입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결국 간판보다 과를 선택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부모님도 제 결정을 존중해 주시더라구요.(학교 선생님들이 문제지만-_-)

근데 혹시 비롱투유님은 국어과 이신가요? 글쓰는 실력이 좋으셔서..
안티테란
06/12/17 09:32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저도 사범대 어렵다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제 동생이 사범대에 가려다가 실패한 케이스였기 때문이죠...
저도 내년이면 본과로 진입하게 됩니다. 죽도록 공부만하는 선배들을 보면 가끔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시간적으로 굉장히 여유있는 삶을 꿈꿔왔는데 이곳은 그렇지도 못하더군요. 이제와서 돌이킬 수 없긴 하지만... 어딜 가도 요새는 다들 힘들다고 아우성입니다. 그런만큼 진로를 선택할 때에는 정말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 하지요. 하지만 위의 어떤 분 리플처럼 고등학교 때에는 그런 것을 알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인용하신 기사도 꽤나 동감이 되네요. 저도 항상 사람에게는 누구나 장단이 있고 그것을 남이 함부로 우열을 가릴 수는 없다고 생각해왔는데, 현실은 절대로 그렇지가 않더군요. 잘생겼으면서 똑똑하고 집에 돈이 많으면서 사교성있는 사람도 세상에는 의외로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런 사람을 볼 때면 정말 어딜 가더라도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자신을 채찍질 할 것이라는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같은게 생기더군요. 어딜 가든 남들보다 잘 해내겠다는 마음과 노력, 조건만 되면 잘해낼 수 있다고 믿고 도전해야 어느 분야에서든 성공할 수 잇을 것입니다.
이준희
06/12/17 10:09
수정 아이콘
너무 선택할수있는기간이 짧다고생각합니다. 조금 천천히 생각하고 고르려고하여도 점수나오고나서 시간이 촉박하죠
호텔아프리카
06/12/17 10:47
수정 아이콘
자신이 정말 하고싶은 일이 있다면 점수를 낮춰서도 갈수 있고 점수가 안되면 다시도전하면 되는거죠.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싶은지 모른다는 것이죠.

자신이 하고싶은일이 뭔지 모르겠으면 인기학교 인기학과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ㅡㅜ
*블랙홀*
06/12/17 11:09
수정 아이콘
자신이 하고 싶은일..아니 이거 아니면은 안된다는 일...
아니...자신의 가슴이 뜨거워 질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한테 좋은 포장지를 씌울 수 있지만 그 내용물은 그 포장지와 어울리지 않는다면은 그 선물은 좋지 못한것이 됩니다.
그러나 겉 포장지와 속 내용물이 안성맞춤이 된다면은 그건 정말 좋은 선물일겁니다. 내가 하고 싶은일 내가 즐길 수 있는일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순간의 선택이 잘못되서 자신에게 적성이 안맞고 자신이 즐길 수 없다면은 포기하고 다른것을 찾으면은 되니깐요.....다른사람의 말이아니라 내가 죽도록 이건 미치도록 하고 싶다는것이 있으면은 다른사람들 이목과 사회환경에 휩쓸리지 말고 선택 하십시요..그게 최고의 최선의 선택이 될껍니다..
아침해쌀
06/12/17 11:12
수정 아이콘
좋은 글에 이런 말은 뭣하지만 저건 미국의 예이지요;;;
*블랙홀*
06/12/17 11:17
수정 아이콘
전 경제학과입니다..최종목표는 경제학교수구요..
경제학이 아닌 다른 과를 선택하라면은 머뭇거릴거 같습니다..
경제학이란 학문이 힘들지만 저에게는 참 재미있는 학문인거 같네요...
맨큐는 경제학도에게 정말 초등학생에게 가,나,다,라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학문이니깐요....제 학교에서 보면은 대부분이 전과를 하더군요...적성에 안맞아서 성적이 이정도되서 약한과 들어왔는데..바꾸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네요...자신의 선택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선택이 옳은지 나쁜지 그러나 추후에 자신의 선택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은 과감히 나오십시요..그리고 다시 선택하십시요...1~2년의 시간이 아깝다 생각하지 말고...아직 살아갈 날은 60~70년이지 않습니까...가슴속으로 뜨거워 질만한 일이 나타났다 싶으면은 다시 선택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전 한번도 후회한적이 없습니다..
성적이 별로 안좋아서 지방 사립대에 다니고 있지만은 그러나 좋은 교수님 그리고 내 꿈을 실현시키기에 부족함 없는 곳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니깐요..
*블랙홀*
06/12/17 11:19
수정 아이콘
아침해쌀님//저건 미국의 예만 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말 할 수 있는 하나의 예가 되는 것이지요...저건 미국의 예라고 한다고 하면은 맨큐책 부터 보지 말아야 하죠..-_-미국책이기 떄문에......
FreeComet
06/12/17 11:58
수정 아이콘
음.. 올해 수능을 보고 사범대에 가야겠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심하게 흔들리고 있는 저로서는-_-aa 왠지 이 글이 도움이 되는군요.
닥터페퍼
06/12/17 12:03
수정 아이콘
10대에 단 한번 했던 선택이 평생은 아닐지라도 오랫동안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치는 지금의 제도가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때문에 지금 벌어지는 인문학의 몰락이나 기초과학의 홀대가 그저 안타까울따름입니다. 지금 인문학을 하고 있는 저도 지금 이 선택으로 나중에 제대로 입에 풀칠이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Kim_toss
06/12/17 14:36
수정 아이콘
고대는 전과 시스템이 없는게 참..
전 지금 열심히 후회하고 있지 말입니다..
06/12/17 15:00
수정 아이콘
꿈과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같은데...-_-;;;

대한민국은 대학도 이미 의무교육화되어 버렸기에 문과 분들은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과 가시더라도 대학 네임 벨류가 중요하고... 이과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 공대쪽 생각하시는 분은 과보다는 공학인증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쪽(이라고 해봤자 SKY 서성한 포카는 다 되나...)을 선택하셔야 나중에 후회안합니다.

이건 공대생으로서의 입장이지만 솔직히 대학 공부도 별 것없습니다. 학사 출신은 이과냐 문과냐 그 차이만 있을 뿐이지 일정 학점(3.5) 클리어하고 스펙만 되면 결국 서류 당락은 대학 간판. 석사쯤 되야 학교에서 뭘 전공했고 또 어떤 걸 공부했는지 보지 학사 레벨에선 애초에 기업쪽에서 전문지식쪽은 기대도 안합니다. 실제로 업무에 필요한 내용은 들어가서 배우는거고요. 어차피 어지간한 대학에는 다 부전공이니 다중전공이니 전과니 시스템이 있어서 들어가서 2학년까지 공부해보시고 바꾸셔도 좀 힘들긴 하겠지만 아주 늦지는 않습니다.(1학년은 어차피 교양필수 과목들로 떼우고)

뭐, 이건 취업 관련된 이야기로 정말 열정에 불타시는 분들은 어딜 가도 잘 하시겠지만 그 정도 열정을 지니신 분이라면 제 생각엔 수능점수 정도는 어디 내놔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받으셨을거라 생각되니 알아서 잘 하실테고... 이도저도 아니고 그냥 남들 다 가는 대학 나는 안가면 나중에 취업 어쩌지...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여담이지만 사랑과 실천의 학교는 전과 시스템이 그럭저럭 잘 되어 있는 편이고 공학인증제도 본 궤도에 오르려고 있으니 공대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노랭이
06/12/17 15:05
수정 아이콘
꿈을 찾기에는 18년이 너무 짧은거 같아요..
꿈을 가지고 대학 목표를 정하고 그 대학에 들어가야 겠지만
수능 쳐보고 그 점수로 어디대학, 어디과를 정해야하는 현실이란..
(물론 그렇지 않으신 분도 많지만..)
정말 그런식으로는 대학가기 싫은데..
막연하게만 가졌었던 꿈은 현실의 벽에 자꾸만 부딪혀
너무 많이 다쳤어요..
아무 목표없이 그냥 무작정 하는 공부...정말 지치네요..
06/12/17 16:20
수정 아이콘
1순위 의대
2순위 약대
3순위 교대
4순위 사대
5순위 철도대.농협대(또는 공무원)
왠만하면 5순위안에서 고르시고..5순위까지 정~정~가기 싫다면
6순위 공대(설.포.카)로 가세요.
앞으로 이공계와 비이공계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Carpediem
06/12/17 16:48
수정 아이콘
DJ.DOC//하...설포카 공대가 6순위인가요? 사실 PKS나오면 자기하기에 따라 갈길은 무궁무진합니다만...
전 저기서 6순위 인데... 후회같은건 1g도 없습니다.
학비 대비 네임밸류가 세계최고수준이더군요.
식초~!
06/12/17 18:17
수정 아이콘
Carpediem// 맞는 말씀입니다. 뭐 dj.doc님 말씀이 글자 그대로의 뜻보단 어느정도 이공계에 대한 우려를 담아 말씀하신것 같네요. 표현이 좀 그렇지만;
06/12/17 19:11
수정 아이콘
kr.img.dc.yahoo.com/b16/data/seouluniversity/000000000.jpg
↑일단 윗 그림부터 보시길 바랍니다.
누군가 올린건데 작금의 현실을 제대로 말해주고 있죠.
설포카...
한 5~6년 전쯤엔, 지방대 의대와 경쟁하더니,
한 2~3년 전쯤엔, 약대와 경쟁하더니,
요즘엔 교대와 경쟁중 이더라구요.
미래엔 '사대'와,
더 미래엔 '수의대'와,
더더욱 미래엔 철도대,농협대와 서로 경쟁할 추세 입니다.
절대 비난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지금 시대가 그렇습니다.
앞으로 신자유주의(경제체계의 전사회화)가 가속될것이고, 그럴수록 설포카의 위상은 바닥을 기게 되있습니다.
객관적인 사실일 뿐,
누구를 띄울의사도, 누구를 폄하할 의사도 없으며,
단지 수험생에게 정확한 시대 흐름을 알려주려는것 뿐임을 밝힙니다.
안티테란
06/12/17 20:16
수정 아이콘
DJ DOC님 지금도 수의대는 약대와 커트라인이 비슷하답니다. 수의대도 수의군의관이 생기는 등, 많이 개선되고 있지요. 병원 수입 측면에서도 동물 병원이 동네 병원보다 훨씬 더 나은 경우도 많고...

철도대나 농협대는 공부하던 시절에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쪽이라 궁금해지네요.
F만피하자
06/12/17 21:09
수정 아이콘
DJ.DOC//

약대>수의대>교대 아니였던가요;

05학번인 제가 입할할때만해도 그랬던것 같은데..

교대와 사대의 비교는 사대의 네임벨류에 따라 다르고..

카포는 지방대 의대와 비슷한수준 이였던것 같은데
F만피하자
06/12/17 21:18
수정 아이콘
헌데 맨큐의 경제학에서 인용한 부분은..

애초에 대학 입할할때
좋은대학의 안좋은과나 안좋은 대학의 좋은과를 비교한거니 의미가 없는것 아닌가요
지막이^^
06/12/17 22:51
수정 아이콘
남들이 좋아라 하는과는 이유가 다있지요 솔직히 점수 높은과는 나름의
이유는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요즘 공대의 점수는 꽝이죠.... 다시조금 반등했다고는 하나 치,의과전문대학원이 때문에 치,의대정원이 대폭줄어들은게 그 원인이죠. 저희학교는 학부제하는데 별로 전통도 없던과이면서 식품공학이었던 생명공학과가 학점컷트가 가장높아졌다가 화공도 의,치학전문대학원 공부에 관련있고 취업률이 더좋다고 화공과가 작년에는 젤높았습니다. 이공계는 해가갈수록 의대 와관련된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제동기들도 저희학교가 꽤 명문대에 공대지만 모두 지방대 의대혹은 약대도 동경하더군요. 솔직히 고등학교 이전부터 자기가 하고싶일이 있어서 그 쪽으로 열정을 가지고 하실분아니면서 공부좀하셨다면 저도 이쪽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공대에서 성공하려면 필수 조건중에 하나가 열정입니다. 설렁설렁 한다고 되는 공부가
아니기에... 사실 의약대 공부도 힘들긴 매한가지지만 학교에서 끌고 갈때 따라가는 것과 공대처럼 설설 해도 졸업가능한것과는 차이가 큽니다,
공대는 남들처럼 적당히 졸업하면 솔직히 답이 없습니다. 요즘 대기업 취업은 옛날 같지가 않습니다. 저 재수해서 1.1%정도 나왔는데 지방대 의대는 싫다고 지금 다니는 공대 지원하고 무리해서 좋은 의대 지원했다가 의대 다떨어지고 공대 붙어서 다니는데 주위에서도 좀미쳤다고하고 그리고 본인도 후회가 생깁니다.(일반적인 이야기라고는 말씀못드리겠지만 제 동기들 대분분이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저도 슬슬 군대나 갔다와서 의과전문대학원이나 준비할 생각입니다.그리고 공대 지원하실때 주의하실점이 사실 대학공부가 거의 그렇지만 겉에서 생각하는것과 실제로 하는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공대는 적성이나 이런것에 민감한
학문이니 미리잘 생각해서 적성이나 취향에 맡는과를 찾아서 가세요 제가볼때는 당사자에게 수능1점보다 더 인생에 큰영향을 미칠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부제 부담스러워서 회피하시던데 제가 볼대는 여러과를 실제로 고등학교때보다 더 밀접하게 살펴볼수 있으므로 더좋은것 같습니다.
의약대가 아니고서는 공대에서 전기 공학이나 화학공학이나 다자기 하기 나름이므로 학부제가 나쁜선택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삼국지하자
06/12/18 02:34
수정 아이콘
무엇을 하든 그 중심에 자신이 있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요즘 보면 다들 자신이 주체가 아니라 부모님 혹은 환경이 주체가 되어 사람을 이끄는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이 틀린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오로 바람직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제가 그러한 경험이 있어서 그렇지만 선택의 주체가 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상적인 생각을 하도록 이 세상이 그리 만만한 곳은 아니라고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한번 사는 인생 나대로 살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이세상에 한명 밖에 없는 나인데 어찌 해도 나의 인생이고 내가 짊어져야 한다고, 한번쯤은 주인공으로 선택하는 기회를 갖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특히 소위 말하는 인생을 결정하는 대학을 선택한다면요..
물론 대학이 모든것은 아니기에 너무 목 매는것도 않좋지만요. ^^
아무튼 선택은 자신이 해야죠.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그리고 생각 하는 겁니다.
내가 하면 무조건 잘된다. 내가 하면 잘될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나는 나니까. 다른 사람이 아니니까.
Carpediem
06/12/18 03:00
수정 아이콘
지금도 의치한이 공대인 PKS보다 높은것도 알고 최근 교대가 급상승 하는것도 압니다만...사실 전체 수험생중에 의치한 가는 사람이 몇명 있고 교대 가는사람이 몇명 있겠습니까? PKS는 말할것도 없죠.
일반론적으로 볼 때는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선택할 길은 인문계열과 공학자연계열인데 취업률만 보면 공학계열이 더 높습니다. 그 이후는 자신에게 달려 있고요. 요새 취업이 안된다 하면서 난데없이 교대,사대가 인기 폭발하고(이젠 교대도 난리더군요...임용이 훨씬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공무원으로 몰리는 기현상이 일어나고는 있지만 어차피 의치한 못가고 교대 못가고 공대라도 PKS못갈바에는 진짜 자신이 자신있고 의욕이 있는 과를 가서 열심히 해야죠. 가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든 의과대학원을 준비하든 고시를 준비하든 그건 자기 하기 나름이고요.
전 02학번인데 제가 대학갈때도 PKS랑 지방대 의대랑 비슷했습니다. 둘다 붙은 어떤 친구는 그냥 지방대의대 가기도 했고요. 설마 그땐 교대가 이렇게 인기폭발일줄은 생각도 못했지만....
사실 저도 당시에 의대는 갈수있었지만 그냥 PKS를 선택한건 공대 그것도 나름대로 네임밸류가 있는 K대를 가는것이 펼쳐진 길이 더 넓었기 때문입니다. 의대 나와서 의사하고 치대 나와서 치과의사하고...그런 정해진 길은 걷기 싫었습니다.(뭐 물론 적성도 안맞았기도 하고...워낙 비위가 약해서...) K대가 공대라고는 하지만 하기에 따라 사실 가능성은 무한하죠. 과에 따라 갈수 있는 길도 많고요. 의과대학원으로 빠지는 사람도 많고 컨설팅으로 빠지는 사람도 많고 그냥 돈많이 주는 대기업으로 가는 사람도 많고 고시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니면 개인사업을 시작할수도 있죠. 딱히 정해진길이 없다보니 더 노력하게 되는 측면도 있고요....
요샌 뭘 하든 경쟁사회가 아니겠습니까...
의대나와도 의사 너무 많죠...월급의사해도 연봉이야 많지만.. 그건 잘나가는 대기업에서 승진 잘해도 됩니다.(정년문제는 좀 걸리는군요) 개업해도 항상 잘나가는건 아니고요
교대는... 가늘고 길게죠.. 방학도 있고 정년보장에...하지만 박봉이고요 뭐 호봉쌓이면 연봉이야 오르겠지만...그이상은 없습니다. 언제 짤릴진 모르지만 그냥 대기업가서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 받으면서 그 이후의 기회를 노리는(투자든 창업이든..) 짧고 굵게냐 공무원 하면서 가늘고 길게냐는 뭐 개인의 가치관따라 다르겠지만요...
비롱투유
06/12/18 03:12
수정 아이콘
글과 상관 없는 리플이 뒤로 갈수록 많아지는군요.
이 글에 대학 순위(?) 비슷한 글이 달리는걸 보니 가슴 한 구석이 무거워집니다.
학벌 같은거 언제쯤 버릴 수 있을까요?

결국은 니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 하는 유치한 이야기일 뿐일텐데요.

세상에 일자로 정해진 선은 없습니다.
그 누구도 사람을 줄 세울 수 없고 가치관을 제단할 수 없으며 평가하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부터 꼬인건지 과연 풀리기는 할 실타래인지 ..
06/12/18 11:32
수정 아이콘
지방대 의대 지방대 의대 하지 마세욤 +_+ 서울권 사립 의대 갈 수 있는 성적이지만, 학비땜에 지방 국립대 의대 오는 사람 정말 많아요 =_=....

그리고 뭐가 됐던 간에 적성이 맞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죠. 물론 학벌은 중요합니다. =_=

단연코 서울쪽에서 나오시는 것이 여러모로 좋고, 굳이 지방 국립대를 가셔야 한다면.. 저는 무조건 경남권 추천합니다. 부산대/경북대가 충대/전대보다는 훨씬 낫더군요.

부산대 CPA 45명 정도 합격이었던 것 같은데, 충남대 20명 정도였습니다. 이런 고시들은 아무래도 선배의 족보가 중요하다보니 그런 것이겠죠. 물론, 대전에서 서울 가는 것이 부산에서 서울 가는 것보다 훨씬 쉬운 것도 크게 작용하는 듯 합니다.
06/12/18 14:14
수정 아이콘
PKS가 교대랑 경쟁한다니.. 글과는 무관해서 죄송하지만 글 안남길수가 없네요. PKS는 서울약대를 제외한 모든 약대보다도 셉니다; 인서울 의대보단 약하구요... 무슨 약대나 이런데가면 하고싶은거 찾아서 가는거고 공대가면 대학간판보고 가는거라고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몇년동안 공대만 바라왔는데..
06/12/18 21:07
수정 아이콘
맨큐의 경제학 책의 미국사정과 우리나라 사정은 전혀 다르죠..
이과가 아니라 문과라면 학교보고 선택하는 것이 장래를 위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특정학과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할 자신이 있고 흥미가 있다면 다르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097 프로리그 mbc로만 보는 이유 [51] 박대장7236 06/12/17 7236 0
28096 과연 2006년 이얼리 프로토스는 누가 받게 될까요?? [224] 김광훈7381 06/12/17 7381 0
28093 대학선택의 기준은? [40] 비롱투유6186 06/12/17 6186 0
28092 분위기를 반전 시킨 박지호의 세레모니 [33] ROSSA8153 06/12/17 8153 0
28090 부탁드립니다.. 팀플 조합.. [24] 오락광 밴드3845 06/12/16 3845 0
28089 역시 프로리그는 재밌어~(준플옵 경기후기) [9] Hero3732 06/12/16 3732 0
28088 해적? 영웅? [8] 남야부리3745 06/12/16 3745 0
28087 군입대 65일째 면회외박 나왔습니다^^ [19] 치토스4479 06/12/16 4479 0
28086 2007년 1월 1일, 황제는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까요?? [25] 김광훈5046 06/12/16 5046 0
28085 플레이오프 엔트리 예측 [75] 처음느낌5025 06/12/16 5025 0
28084 음악 한곡 들어보시겠습니까 [5] havi1143612 06/12/16 3612 0
28081 06~0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예상 [39] D.TASADAR4247 06/12/16 4247 0
28080 한빛 Stars VS MBCgame Hero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684] SKY929976 06/12/16 9976 0
28079 프로리그 + 개인리그 = ? [3] Menestrel4211 06/12/16 4211 0
28078 도하 아시안게임이 끝났습니다. [13] XoltCounteR3729 06/12/16 3729 0
28077 오랜만에 새벽 스타를 즐겨보네요 ~ [7] 김경송3684 06/12/16 3684 0
28075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끝났군요. [19] jjangbono4501 06/12/16 4501 0
28071 [축구]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과 예측 [31] 외계인탐구자4142 06/12/16 4142 0
28070 내일 모레 입대합니다^^ [21] 찬양자3711 06/12/16 3711 0
28069 뚤루즈 로트렉 [9] Cozy3971 06/12/16 3971 0
28068 가장 큰 잘못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7] 환타4425 06/12/15 4425 0
28067 기쁨과 슬픔의 교차... 그리고 부끄러움 [8] 빅보이3818 06/12/15 3818 0
28065 내가 하고 싶은 게임. [16] 信主NISSI4091 06/12/15 409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