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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9/20 20:33:03 |
Name |
창이♡ |
Fil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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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세번째 이야기> |
미스테리한 소녀_Mysterious Girl
세번째 이야기.
“저...친구 등록해도 될까요?”
헉! 이건 또 웬일인고
먼저 등록을 하겠다고 그러네
“네 네~ 저도 할게요~!!”
“네”
어디보자.... 목록이 꽉 찼으니까 누굴 지우지?
친구목록을 열어보니 잘 알고 지내고
가끔이라도 같이 게임을 하는 사람은
대여섯명 뿐이였다
나머지들은 다 그냥 1:1 하다 어째어째
이러쿵저러쿵 하다 보니 그냥 신청 하게 되버려서
이젠 그 나머지 인간들이랑은 어떤 게임으로도 만났는지 조차 기억도 나질 않는다
‘생각보다 지울 건 많군’
그녀의 아이디를 친구등록 완료 시키려는 참에 또 엄마의 구박이 들려왔다
그러더니 곧 성큼성큼 다가오셨다
“아..알았어요!! 컴퓨터 끌게요!!”
서둘러 인사를 대충 하고 종료 시켰다
“뭐?? 정말??”
명호 녀석이 내 어깨에 손을 얹고 놀란 말투로 외쳤다
김명호 이 녀석은 같은학교 같은반 친구다
제일 친하기도 하고 스타크래프트도 자주 같이 한다
실력은...... 음...... 내가 더 한수 위? 낄낄
지금 우리 둘사이 간의 1:1 스코어는
416 대 412 다
우리 둘은 친구인데도 스타크래프트에 있어서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어서 같이 1:1 한판 한판 할 때마다 전적 카운트를 매긴다
416 대 412 라는 스코어는 정확하다고는 장담을 못 하겠다
중간에 둘중 한명이 전적을 잠시 까먹어서 그거 가지고 음...그러니까
예를 들자면 ‘124승 112패였거든?, 아니거든? 123승 112패였거든?’
라면서 티격태격 한 게 한 두번이 아니다
어쨌든 스코어는 내가 4승 더 우세하다 우헤헤
“어! 정말이래도?”
학교에 와서 이 녀석한테 어제 배틀넷에서의 그녀에 대해 얘기를 해줬더니
지금 놀라 자빠져가지고 완전 오버 하며 난리 G랄을 치고 있다
원래 이 녀석은 자주 잘 오버를 하는 성격이다
“정말 무참하게 발렸었냐?”
“어....응”
“낄낄 이제 강한진이 너의 시대는 웰컴 투 안드로메다 구나 낄낄
어쩐지 저번 주에 내가 너한테 연속 5판 이겼을 때 알아봤어 크크”
아.... 그때 2판 째에서 그만 둬야 했었어... 괜한 오기 때문에... 부들부들
“그래 그럼 스타 할 때 여자 사칭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 여자 배틀넷에 있으면 연락 해 봐
나도 한 번 해 봐야겠네“
“보나마나 작업 걸려는 거겠지”
......................
.............
“으하하하 이 사람아 내가 그런 인간으로 보이는가? 앙?”
“어”
“참나 나는 그냥 실력이 어떤가 한번...”
“너 저번에 ‘스타 잘 하는 여자 봤으면 정말 좋겠다’ 라며?”
.....................
........
“이 녀석이요, 이 명호님을 믿지 못 하다니
안 되겠어 다음에 스타 할 때는 발로 스타를 해서 관광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 줘야겠어 낄낄”
“그럼 나는 그때 혓바닥으로 해 주마”
“어쭈 그럼 나는 귀로 해주마”
“그럼 나는 머리카락”
오늘도 이 녀석과 이런 참으로 유치한 말장난 다툼을 하며 시간이 흘렀다
수능이 끝난지라 거의 출석 체크만 하고 점심시간 전에 마쳤다
집에 가자마자 밥을 먹고 배틀넷으로 들어갔다
과연 그녀가 있을까.... 아니...평일인데 지금 시간엔 있기가 좀 힘들려나?
로그인을 했다
‘역시 없군’
오랜만에 유즈맵이 땡기는 걸?
그냥 왠지 재밌을 것 같은 방으로 들어가 보았다
“중간에 나가면 개념을 국에 말아서 오버 헤드킥 한 놈입니다”
방장의 경고가 뜬 후에 게임이 시작 되었다
한 참 재밌게 하는 도중에 노란 글씨로 뭔가가 떴다
친구목록에 있는 사람 중에 누군가가 접속 했다는 안내 메시지였다
앗!! 그녀가 접속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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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산업체(공장 다녀서 군복무 기간을 채우는 것)를 하고 있습니다 ^^;
한지 이제 한달 다 되어가구요~
퇴근 하고 컴퓨터 할 때 소설 한 편씩 업로드 하는 쪽으로 진행 해보겠습니다~
매일 올릴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리플 서너개 달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리플 달아주셨더라구요 T^T)ㅇ
그리고 첫번째 이야기 올렸을 때도 올리고 난 다음날 어떻게 되었을까~
확인 해봤는데 뿅~ 사라졌더군요.... ㄱ-
아무리 생각 해봐도 규정 어긋 난 것 같진 않은데...
이리 저리 생각을 하며 뭐 땜에 지워졌지 울상을 지으며 다시
첫번째 이야기를 올리고 작가 말에다 하소연을 했더니
에이스 게시판이란 곳에 옮겨졌더군요...(그런 게시판이 있는 지도 몰랐다는...)
감격 먹었습니당 T^T)ㅇ
더 좋은 내용으로 담편에 뵈용~
P.S:제가 시간이 넉넉치 않은 관계로 4컷이야기가....1,2편 연속으로
나와서 그렇지 자주는 못 나옵니다 ㅠ.ㅠ 혹시나마 4컷이야기 손 꼽아 기다리셨는데
없으셔서 실망은 하지 마세요 ㅠㅠ
대신 곧 다가 올 추석 연휴땐 많이 그려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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