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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18 10:51:20
Name 두선태섭홍섭
Subject 공부해야 되는데, 사랑이 다가오네. (아윽 가을이다.)
6 월 초에
공무원공부를 시작한다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학교 고시원에 들어왔습니다.
들어올 쯤 PGR에 가입해서, 그 동안 접속하면 시간을 소비한다 생각하여 둬번 접속하고, 사이트를 까막게 잊고 살았는데,
엊그저께 본 전차남때문인가 -_-; 그도 아니면 기출문제 출력하러 전산실에 온 틈을 타 글을 남깁니다.
(고시원내에서는 타이핑소리때문에 타자는 일체 금지하거든요.)

고시원에 입실하면서 5년 좀 넘게 만남을 가져오던 여자친구와 결별하고 (공부 이유가 아닙니다. 궁금해 하지 마세요. )
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좁은 고시원에 또아리를 틀고, 동강8개정도 보고, 복습하고 진도 나가고 하다보니,
5만원 넘게 나오던 핸드폰 요금은 14,000원으로 줄어들고(토토핸드폰결재이용료 2,200원 포함). 기름값 25만원 정도 나오던것도
집 - 고시원 - 집 - 고시원 이란 동선으로 바뀌고 나서 8만원밖에 나오질 않네요. 가끔 스트레스 풀겸 일요일 아침에 도립공원 산 등산하는것 빼고는(입장료1,300원) 돈쓴일도 없고.  그래도 나이 25에 모은돈으로 교재랑, 학원 수강비와 노트북을 구입하고 집에서 돈을 받아 쓰는 제 입장으로서는 하루 밥값 4,000원도 큰 돈입니다. 후 !

아. 잡설이 길었네요.
고시원에 들어오면서 친구넘이 사람들이랑 -0-; 얼굴 트지 마라. 빨리 합격해서 나가는것이 좋은 것이지.
얼굴트고, 말나누다보면 서로 놀게된다.라는 충고를 귀에 못이박히게 들은 저로서는 3개월동안 정말 공부하는티 팍팍 내면서 지냈는데,  아마도 요즘 여학우분의 대쉬를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큭 .  
머리는 더벅머리에, 편한 반바지 차림+슬리퍼(맨발)+무작위로 난 수염+다들 무리지어 생활할때 외로운 숫사자마냥 -_-; 홀로다니고, 외로움을 공부로 승화시킨다고 밥도 구내식당가서 정말 뻘짓하며 혼자먹곤 했는데, 어찌 이런일이 .  고시원내에서는 핸드폰을 꺼놓는데,  이번 말일경부터 시험이 하나두개씩 잡혀있어서, 경험삼아 보러가기로 마음먹은거 부모님께 경비를 받기는 그렇고해서 시작한 알바기간중에(단기알바3일짜리) 문자가 날라오더라구요.

♡━┓요일엔
┃목┃목터져라
┗━♡만땅웃어!
*┏━┓ ┏━┓*
~//// ▽ ////~

머, 이런식의 문자가 핸드폰으로 날라오길래, 애인한테 보내는걸 내 번호로 잘못 보냈구나 싶어서 "저기 저는 아무개입니다. 방금 보내신 문자가 저한테 왔는데, 확인하시고 다시 보내세요."라는 식의 답변을 보냈습니다. 아무래도 애인한테 날리고, 답문을 기다릴것 같아서 말이죠.  

여왈 : 원래 그렇게 친절하신가 봐요?
나왈 : 문자 보내시고, 답문 기다리실것 같아서요.
여왈 : 네. 죄송해요.

.........  이런 문자를 주고받고, 전 알바를 계속했습니다. 지방도로 교통량 조사알바라 문자 보낼 시간은 충분했거든요.  그러고 있는데 다시 문자가 오더라구요 .

●// ☆◀━─‥
■ ◀━━─‥☆
/| ☆     ◀─‥
너에게 힘을 실어
문자날려~힘내!

이런식의 이쁜문자가 또 수신이 되길래, 그 받을사람 번호가 내꺼랑 많이 비슷하구나 생각도 들고, 다시 답문을 보냈습니다.

나왈 : 문자 또 잘못 보내셨네요. ^^
여왈 : 잘못보낸거 아닌데...
나왈 : 누구신지요?  
여왈 : 그건 비밀이고, 이상형이 머에요?
나왈 : 앞뒤자르고 갑자기 이상형을 물으시니 답할말이 생각이 나질 않네요.
여왈 : 여자친구는 있으세요?
나왈 : 커플지옥, 솔로만세 ~  -0- ;
여왈 : 이말저말이말저말
나왈 : 이말저말이말저말 의 답변 ...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날이 바꼈는데, 어김없이 이쁜문자가 또 도착하고,
도대체 누구인지 감이 잡히질 않더라구요. 저희 하루 일과라고는 아침5시 30분기상해서 6시30분까지 대학교 고시원에 도착하여,
하루 일과를 세우고 7시부터 저녁9시까지 공부하다가, 잠시 헬스장에 들려서 2시간정도 몸좀 풀어주는것 밖에는 없는데. 혹시 지난번에 헬스장에서 말을 건 여인네인가? (관장님이 내 핸폰 번호 알려줬다던데) 싶기도 하고, 잘못 짚어서 그분이시죠? 이랬다가 아닌경우 대략 난감할 것 같아서, 계속 문자를 주고받으며 송신자의 신분을 알아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_- ;;

여왈 : 지난번에 빅파이는 잘 드셨어요?
나왈 : 아. 고시원 분이세요?
여왈 : 비밀인데요.
나왈 : (빅파이는 고시원 책상위에 있길래, 누가 다 돌렸나 싶어서 먹은기억이) 맞죠?
여왈 : 맞아요. 누군지는 못 밝혀요.
나왈 : -_- ;;;;;  비밀 많은 여자는 매력 없습니다.  
여왈 : 크크크크 ...  
나왈 : 누구인지를 알아내려는 여러문자들 ...  
여왈 : 오늘은 모자쓰고 오셨네요 ~

이런 저런, 문자를 또 주고 받다가, 고시원입실기수가 나보다 높고,
오늘 처음 모자 쓰고 왔는데 그걸 봤다는 점에서 들어오면서 마주친 여인네들중에 한분일거라 생각까지 들었는데
그 4명은 전부 남자친구가 있어보여서, 다른분인가 싶기도 하고,(고시원내에 계시는 여자분들은 다들 미녀이십니다. 쌩유 ㅠㅠ)
그러는 중에 우연찮게 제 친구넘이 누가 너 뒷조사 하나보다.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보던데. -_-; 물론 제 친구한테 물어본 사람은 남자고, 그 분도 누구한테 부탁받았다고 하고, 그 여자분 인맥이 참 넓은거 같더라구요. 역으로 집고집어서 결국 누구인지는 밝혀냈는데.  
제가 사람을 알아가는데 있어서 남녀를 불문하고, 시간도 걸리고, 쑥스럼도 많이 타는 입장인지라. 서먹서먹한 상황때문에 뻘쭘해 하고 있는데 그 여자분께서는 쉽게 애정표현을 하시더라구요. (애정행위가 아닙니다. -0- ;;;; ; )

하루 하는 말이라고는 헬스장관장님께서 "하나만 더! 하나만 더" 이러실때 "정말 죽겠어요"라는 말이 전부인, 하루 대화도 동강속의 강사님과 마음속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저로서는 현재상황에 마냥 들떠있습니다. 비타민제, 식사, 밥, 원두커피, 각종스낵들이 제 책상으로 공급되며, 어제는 너무 받아먹는것만 같아서, -_- ; 백화점 간 김에 롤이랑 초밥을 사다줬는데 상황이 더 미묘하게 되어버렸습니다.
후. 일요일은 학교근처식당들이 문을 닫아버려서, 아무생각없이 사다준게 이리 상황을 변화시킬줄이야. 간단히  이제 문자는 친구한테 보내는 수준을 건너뛰어 마구마구 사랑을 뿜어내고 있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라는 문자가 → [잘자 ♡, 낼봐] 라는 식으로

존칭에서 이제 말도 놓고 있으며 하트표현도 마구마구 ..  
아우 가을이긴 가을인가 봅니다.
하루종일 합격할때까지 오로지 공부만 하리고 마음먹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런 상황에 마냥 좋아라 하고 있으니 말이죠. 제가 그 애정표현에 어색해하니 그냥 편한친구 대하듯이 대하라는군요. -_-; 이게 가능할 것 같지도 않고 (남녀사이에 친구사이가 가능하다고 생각되시는분 계신가요? 전 어느 한쪽이 친구 이상의 감정이 있어야만 된다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그 여자분 취미도, 스타크래프트 등등 게임이고, 즐겨보는 방송은 엠겜이고,  플게머 이름도 대면서 스타좋아하냐고? 되묻더라구요.  사실 전 여자친구랑 헤어진것도 이기적인것에 지쳐 제가 헤어지자고 한것이었는데, 이분은 남자한테 맡혀주어야 하는거 아니냐면서 말을 하시는데, 5년넘게 맞혀주기만 했던 저로서는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후..  어찌할바를 모르는 이유 하나 더 보태자면, 난 부모님께 돈타 쓰는 입장에, 하루 백반 2,000원짜리 두번먹으며 내는 4,000원도 죄송할 따름인데 여자분께서는 학교식당은 맛없어서, 또는 고시원사람들과 마주치기 싫다고, 친구분과 나가서 -_-; 꾀나 비싼 음식을 사드시곤 하는데  신분의 벽이 느껴지기도 하고 . (하루 2만원이면 내 1주일 밥값이란 말이다. 으어어어어어)

공부생인 제 입장으로서는 딱히 환영할 만한, 그렇다고 딱 선을 그어 밀어내기엔 늦은감이 없지않아 있고, 그렇게 할 입장도 아니고, 무엇보다 여자분은 정말 좋으신분 같으시고. 아아아아. 복잡하네요.  어제 저녁엔 수개월째 잊고살고, 연락없던 헤어진 전 여자분한테서 문자도 날라오고..  행정법 판례보기에도 내 머리는 복잡한데 OTL  ...  




내가 미쳤지. -0-; 어머니 김장하신다고 따라간 백화점에서 왜 옷을 산건지 ...
그 돈이면 내 반년 밥값은 충당하겠다. 으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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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18 10:59
수정 아이콘
커플지옥~~ 솔로천국임을 잊지 마시길... 글 자체는 유쾌한데... 왜 기뿐이 씁쓸하죠?
06/09/18 11:01
수정 아이콘
사랑 공부 둘 다 잡아야죠...
06/09/18 11:02
수정 아이콘
아아아아. 부럽군요. -ㅅ-
06/09/18 11:02
수정 아이콘
뭐.. 솔로들에겐 약간의 염장글같군여? ^^
그래두 힘내세여~(공부도 사랑도...)
빨간당근
06/09/18 11:02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화이팅 -_-;
왠지 염장글 같아... 흑...
06/09/18 11:03
수정 아이콘
탈영하시기만 해봐요 --+++ 그래도 안붙잡겠습니다 ;)
물빛은어
06/09/18 11:06
수정 아이콘
초심을 유지하셔야..크크..
06/09/18 11:06
수정 아이콘
대장님 폭격입니다~~~~~
두선태섭홍섭
06/09/18 11:07
수정 아이콘
아.
간단히 글 쓰자는게 글쓰면서 맘이 편한해져서
장문의 글이 되버렸네요.(40분글쓰고, 현재 20분째 수정ing 中 ) -_-;
모니터 주사율이 틀려서 그런가 보기 않좋길래 띄어쓰기만 손보고 있는데 리플달아주시는분들 다들 감사하구요. 공무원 까페 같은곳에 글올리면 그분이 보실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PGR에 왔어요.
설마 스타좋아한다고 PGR 사이트 회원이시면 더 난감한데 . -_-;;;;;
공무원까페 분위기는 있는 애인은 싸우지말고 잘 관계를 유지하고 없는 놈이면 만들생각을 말아라. 이러는데... 후 .. .하여튼 날씨 차던데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빨간당근
06/09/18 11:08
수정 아이콘
솔로부대로 편입된지 어언 4년째.... 올해는 나도 슬슬 탈출을 해야될 듯
파이어볼
06/09/18 11:09
수정 아이콘
제가 님보다 나이가 작은데 충고를 드리는거 같아서 좀 죄송하네요 -_-;; ㅎ

연애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성공보다는 실패의 확률이 크다는건 아시죠?

왜냐하면 연애를 하면서도 나름대로 에너지 소비가 크기 때문이죠.

최악의 경우 실연이라도 당하면 휴 공부 힘들죠 ㅠ

웬만하면 말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하지만 연애를 하면서 나오는 시너지 효과를 무시할 수 없기도 하구요.

(힘들때 힘이 되어주기도 하고 외로울때 말벗이 되어 준다는것 등등)

판단은 님의 몫입니다.

부디 좋은 판단하셔서 이왕이면 두마리 토끼 다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06/09/18 11:12
수정 아이콘
저도 공무원 공부 하는중인데 ㅋ 공무원 학원 선생님이 그러시던데...
이사람이 내 천생의 배필이다. 이러면 공무원 공부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비록 공무원 공부는 떨어질지언정 그사람을 잡아야한다고...
그런데 만약 내 천생의 배필이 아닌데 연애시작하면...공무원 시험도 사랑도 모두 실패한다는... 공무원 수험생활중에 연애 시작하면 절대 합격 못한다는것이 공무원 학원가에 정설이랍니다. 단, 원래 여자친구분이 있어서 오래동안 사귀어오신분은 예외라는...
arbeyond
06/09/18 11:22
수정 아이콘
사랑도 공부도 놓치지 마시길~
2번째글엔 좋은 결과있길 기대하겠습니다.^^
06/09/18 11:42
수정 아이콘
후 상황은 틀리지만 남의 일같지가 않네요 -_-
근데 저도 대쉬한번 받아보고 싶네요~ㅋ
공안 9과
06/09/18 11:57
수정 아이콘
있는 애인 깨지말고, 없는 애인 만들지 마라. - 신림동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금언
06/09/18 12:06
수정 아이콘
무언가를 이루실려면... 사실 모든 걸 다 할 순 없습니다... 세상에 공짜란게 없죠.. 25... 이면 아시리라 믿습니다. 지금 몸과 마음이 편하고자 놀게 되면 나중에 반드시 두 배, 세 배로 공부해야 다른 사람을 이길 수 있죠... 저도 나이 먹어가면서 알게 된 거지만 여자란 남자가 어느 정도 능력을 가지게 되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휠씬 넓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돈 없고 직장 없으면 애인 만들기 정말 힘들죠...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정말 이 사람 안 잡으면 공부고 모고 다 안되겠다 싶으시면 잡으시되, 그냥 호감을 가지신 정도시라면 그냥 친구로 지내시길 권면해 드립니다...
darksniper
06/09/18 12:26
수정 아이콘
남녀사이에 친구 가능합니다~
마음속의빛
06/09/18 12:28
수정 아이콘
공무원이라는 직장도 사실, 좋은 직장을 얻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한 하나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 여성분이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여성분이 친구 수준으로 지내자고 말을 건내는 걸 보면
현재까지는 연애단계라고 단정짓기도 어렵습니다.
여성분도 공부하는데 힘들어서 잠시 유희(?)를 즐기는 것일 수도 있구요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려다가는 여성분과도 사이가 안 좋아질 수도 있고
공부도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친하게 지내보세요. (같이 공부도 해보고)
괜찮은 사람이다 싶으면 공무원보다 여성분을 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둘다 잡으면 좋겠지만...
사람의 앞날이라는 게 알 수가 없는 거거든요.
공무원 되어서 발령나자마자 불의의 사고로 죽을 수도 있는 현실입니다.
너무 공무원에만 목메이지 마시고, 천천히 생각을 정리해보세요.
목동저그
06/09/18 12:54
수정 아이콘
남녀간에도 친구 가능할 것 같은데요;; 뭐 본인 마음에 달린 거죠ㅋ
06/09/18 13:39
수정 아이콘
저희 친척중에는 연애하면서, 공부하면서... 결혼에 골인한 후, 바로 다음달에 행정고시에 합격하신 분이 있습니다. 다 자기 하기 나름이고, 여자분이 어떤 분이냐에 달렸겠죠...

어쨌건, 공습경보! 공습경보!!
06/09/18 14:09
수정 아이콘
공부해야 하는데.. FM이 저를 부릅니다. -_-;
(아흑.. 미치겠다.)
담배피는씨
06/09/18 15:39
수정 아이콘
흠.. 흠.. 여자분도 공무원 시험 준비때문에 고시원 들어 오신 것 같으니.. 두분이서 책상 앞에서 손 꼭 붙잡고 공부하세요.. 손 꼭은 아닌가.. ㅡㅡa
아폴론
06/09/18 16:59
수정 아이콘
재밋게 읽었네요 저도 그런 고민 중이었는데 아무래도 여친이 있는게 정말 많은 힘이 되어줍니다 그 분을 한번 지켜봐보세요 . 내 일상생활에 지장 안줄 정도로 어느정도 여자분이 이해해줄 아량많으시다면 두마리 토끼다 잡으시는 게 1+1=무한대 행복이 아닐까요 - 는 되면 안되잖아요~ 하지만 연애하면 술도먹어야하고 데이트도 해야하고 통화도 들어줘야 하고 다른 만남도 많이 생기고 참 어렵습니다. 어쨋든 열공하시구 다음에도 속편기대할께요~ 리플이 두서없었습니다
미리내
06/09/18 20:02
수정 아이콘
우어어 도저히 끝까지 못읽겠습니다.
설렁탕
06/09/18 20:35
수정 아이콘
충분히 서로 공부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는... 아니 오히려 도움이 되는 연인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두분 다 의지가 확고하시고 뜻이 맞으신다면 얼마든지 가능해요... 단 초기에 분위기를 잘 들이셔야합니다.. 초반에 몇번 놀다보면 그게 그대로 굳어지고 여자분도 그게 당연한 줄 알게되거든요... 초장에 분위기를 tight하게 잡으셔야 합니다...
저는 지금도 스타하러 가고 싶어 죽겠지만 게임 생각나도 공부하라는 여친 문자 받고 열공하다가 잠시 쉬는 중입니다... 님도 화이팅!!
06/09/23 20:04
수정 아이콘
흠 이래서 내문자에 답장을 안해주는거 였군...
빨리 고시원 벗어나서 술사주시지요
D-55 수능끝나면 돌격합니다...
도립공원이면 계룡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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