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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3 22:21
매번 시작될 때마다 보는 기사군요;;,, 1년에 한번 오는 물난리 처럼,, 익숙해져가네요;;// 첫글축하드립니다^^;; 전 좀더 내공을 쌓아서-_-;;
06/08/23 22:22
매년 여름 장마로 홍수에 비 쏟아져서 집 무너지고 산 무너지는 뉴스인 마냥.. 가슴 아프로 안 된일이지만.. 하도 많이 봐서 이제는 익숙한 뉴스..
"올해도 쏟아지는 구나.." "이번시즌도 파행이구나.."
06/08/23 22:32
요청을 했는데 안한다고 한건 엠겜이군요.
상설경기장 자체에 대한 의견을 내봤자 소용없는 지금, 협회 잘못일것도 없어보이는걸요 이건.
06/08/23 22:40
이부분...
<익명을 요구한 프로게임단의 한 감독은(중략)문제에 대해 MBC게임측이 진행 과정을 모른 것도 아닌데 전기리그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이득에 너무 치우치려고만 한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라는 부분에 의하면 많은 분들이 협회를 비난한거와는 달리 협회가 mbc게임을 무시하고 온게임넷과 일을 진행한게 아니라 엠겜이 안한다고 한거군요.. 한쪽 입장만 듣고 비난해서는 안되죠.. 저도 당한게 있기 때문에 이런일은 확실히 두쪽 입장이 드러나면 글을 올리긴 합니다만..
06/08/23 22:44
엠겜도 자기가 요청 거절하면 온겜한테 갈거 뻔히 알고 있을건데, 미리 온겜과 협의라도 해놓던지.. 설마설마하다가 나중에 가서야 발등에 불떨어진 격?
06/08/23 22:56
윗분들 의견과 관련하여....
엠겜이 거절한다고 당연히 온겜한테 갈거라고 생각하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방송의 터전이 없는 CJ가 인수할 수도 있고, 전혀 다른 제3자가 인수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엠겜이 안한다고 하는게 문제가 될 이유도 없구요 엠겜도 세종게임월드와의 계약 히어로센터의 개발 비용 등등에 이미 투자된 자원이 있는데 협회의 삽질을 엠겜이 떠안아야할 이유는 없지요 다만, 온겜으로 넘어가기로 확정된 상황에서 미리미리 대처하지 않은 점은 분명 엠겜의 잘못입니다 마카님 말씀대로 설마설마하다가 나중에 가서야 발등에 불떨어진 격으로 밖에 안 보이네요 적어도 올해는 엠겜이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용산상설경기장에서 방영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06/08/23 22:59
음.. 뭐 이건..
어찌됬건 엠겜이 히어로센터 공사하는 거 알면서 이런일 벌인 협회 잘못 1/3, 설마설마하면서 그냥 있었던 엠겜 잘못 1/3, 협회의 잘못을 받아들인 온겜 잘못 1/3 으로 생각합니다.
06/08/23 23:00
연아짱님. 협회의 삽질로 손해본건 엠겜 만이 아닙니다. 온겜역시 지역적인 불리함과 생소함을 무릅쓰고 용산으로 방송시설을 옮기고 있잖습니까. (8억정도를 지불했다는 이야기를 얼핏들었는데요.)
또한 온겜이아니라 다른 어느쪽으로 운영권이 넘어간다 하더라도 엠겜이 불만을 터뜨리는 점은 해소되지 못합니다.--;; 방송시설을 갖추는 것이 이번 리모델링의 목표인데 방송사가 아닌 주체가 뛰어들리는 만무하고 고작해야 CJ정도겠지만 CJ라면 당연 개별 스튜디오가 없는 입장에서 단독 운영권을 손에 넣게되면 자사 스튜디오화 할것은 뻔한 일 아닙니까.--;; 이런식이라면 완전히 손해는 보기 싫고 저쪽이 먹는것도 싫다..라는 것 밖에 더 되나요..--;;; 아 진짜- 멍청하다 멍청하다 했더니만 엠겜 이정도인가요..... 비타에듀님..협회의 삽질은 방송국과 상의없이 상설경기장을 계약해버린 삽질이겠습니다만 그것을 되돌릴수 없다면..최소한 지금은 온겜이고 협회고 별다른 잘못은 없어보이는데요. 이건 거의 엠겜의 강짜에 가깝다고 봅니다. 너도 잘못했고 나도 잘못했다..식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만.
06/08/23 23:02
연아짱님
저런 논의가 시작된 건 작년 말부터 올해 초라고 하는 군요. 그러니 기본 프로리그에 대한 사항은 온겜과 엠겜 밖에 관련 방송국이 없겠네요. 제 3자 인수에 대해서는 협회나 감독 등 관계자가 반대한 걸루 알구요.
06/08/23 23:03
그나저나 전기리그 끝나고 뭐 시청률이라던지 이런 성과를 따져봐서 온겜2 : 엠겜1 의 방송편성을 조정한다고 전기리그 시작전에 말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대로 온겜2 : 엠겜1 로 방송한다는 건 결국 그 성과가 온겜이 더 좋았다는 뜻인걸까요.
분명히 엠겜이 이제와서 배째라(?) 못하겠다 하는 게 좀 늦었다 싶고 틀렸다 싶은 느낌이 듭니다만 그래도 멀쩡하게 히어로센터 다 지었는데 온겜이 일주일 내내 사용하는 스튜디오를 돈내고 빌려서 방송하기가 참 어정쩡한 것도 사실 같습니다. 이렇게 계속 한 시즌 시작할때마다 말많을 바에야 그냥 엠겜 빼고 가는 것도 그렇게까지 나빠보이지 않네요.
06/08/23 23:05
전의 기사와 거의 같지만 마지막 3줄의 추가로
협회만이 아니라 엠비시 게임측의 책임도 어느 정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쩝... 이래저래 잘 해결되서 제 때 프로리그를 편히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06/08/23 23:05
엠겜이 빠지면 히어로단도 빠지지 않을까요? 자신들의 스폰서가 안한다는데 구단이 참가하기도 좀 그럴테고.. 팀리그를 부활시켜려고 해도 협회가 허락안해줄테고.. 그러면 다른구단들이 굳이 참가할 필요도 없고.. 상금 세금공제문제도 그렇고..
06/08/23 23:09
협회가 엠겜에게 보고를 하는정도가 아니라 중간중간 계속했는데 엠겜이 거부한다면 이 문제는 엠겜잘못이라고 해석이 되는데요...
이럴때 엠겜이 속시원하게 해명을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06/08/23 23:12
역시 협회의 전적인 잘못은 아니군요. 많은 분들이 예전에 엠비씨게임만 옹호하던게 생각나네요. 팬의 입장으로 시청자의 입장으로 엠비씨게임은 혹여 빠지더라도 엠비씨게임 히어로즈는 참가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
06/08/23 23:13
다른 권위있는 단체전이 있지 않은 다음에야 자사가 중계 안한다고 빠지기엔 프로리그에서 철수했을 시의 타격이 너무 크죠.ㅡㅡa 근 반년동안 활동하는 개인리그가 없는 선수들은 방송 무대경험의 기회 자체가 박탈당하는 셈이니.
06/08/23 23:13
음 뜬금없는 리플이긴 합니다만. CJ가 방송의 터전이 없진 않은거같습니다.
놀고있는 WEG아레나가.-_-; 그거 관리는 제대로 되고있는지 궁금하네요
06/08/23 23:13
매번 일만 터질때마다 그 문제의 주체와 이유를 되짚어보기도 전에 계속 협회탓만 하고 계시는 분들은 도데체 뭡니까?
이건 2006 전기리그 시작할때 논의된게 아니라 그보다 훨씬 그 이전에 용산경기장에 대한 논의가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 있었다는 것을 보면 협회가 꾸준히 요청을 했다라는거죠. 저번에 자꾸 어느분들이 협회탓을 하였는데 이건 결국 협회가 엠겜에 사전에 그것도 2005 후기리그 결승전이 끝나기도 전에 그리고 지속적으로 2006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올해 1월에도 요청을 했었던 것입니다. 이건 엠겜의 안이함으로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12월과 1월에 요청을 하였으면 아무리 세중게임월드의 계약기간이 남았다 하더라도 그정도의 요청에 따른 어떤 대응적인 방안을 마련했었어야죠. 더군다나 자사의 세중게임월드의 계약기간이 끝나고 히어로 센터를 새로 설립하여 옮겼는데 그렇게 자사의 스튜디오를 옮겼으면 그보다도 더 상징성이 강하고 이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이라 볼 수 있는 상설경기장에 대한 협회의 요청을 엠겜이 도외시 했다는 것은 더욱 더 그 점을 문제 삼고 책임을 요구한다면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협회야말로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방송시설면에서 아무래도 협회보단 기존 방송사들이 업계의 융통성에서 일의 효율성에서 아무래도 협회의 행정상의 움직임보다는 방송운영과 설비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방송사들이 좀 더 효율적이고 전문적이니 방송사들의 참여를 유도해내는 그러니까 용산 경기장에서의 방송 설비 문제를 방송사들의 참여를 유도 하게끔 하면서 상설경기장의 운영을 이끌고자 한 것인데 참여를 안한 엠겜이 이제와서 그것도 올해 12월과 1월에 연달아 요청을 한 것을 이제와서 불만의 소리를 내는 것은 상당히 안이한 움직임이라고 보여집니다. 이게 무슨 고작 한달도 아니고 석달도 아니고 아예 2005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2005 후기리그 그랜드 파이날이 다 마무리되기도 전에 협회에서는 일찌감치 12월과 1월에 두 방송사에 요청을 한 것이지요. 2006 전기리그 끝나고 그제서야 협회가 요청을 했다면 정말 늑장대응이자 속보이는 온게임넷과의 연계라고 지탄받겠지만 그게 아니잖습니까. 그 이전부터 일찌감치 요청을 그리고 지속적인 중간보고를 협회에서 양 방송국에 전했다고 합니다. 결국 방송 설비문제에 관해서 그리고 상설경기장의 전반적인 운영에 관해서 협회에서는 방송사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상설경기장 운영을 이끌고자 한 것인데 이를 엠겜이 안 따랐고 반면에 온겜은 자사의 지출을 감안하더라도 결국 참여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착착 진행하게 된 것이고 반면에 일찌감치 요청을 받은 엠겜은 그냥 참여를 하지 않았기에 그 득이 돌아오지 않는 것을 누구 탓을 한답니까. 시기상으로도 이건 태클을 걸 여지가 없습니다. 2005시즌 12월과 1월이면 2006 프로리그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협회에서는 상당히 이 일을 조직적이자 오래전부터 추진해오고 각 이사진들과 합의하에 이끌어 오던 것인데 이걸 누가 시기상의 문제를 걸고 넘어지면서 짚고 넘어갈 수 있단 말입니까. 더군다나 그간 협회의 요청에 응하지 않았던 엠겜이 이제와서 정말 이제와서 문제를 걸고 넘어진다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엠겜으로서는 그런 안이한 대응에 대한 그 부메랑이 돌아온 것입니다. 계약을 통해 문제를 짚어본다 하더라도 두 방송사중 엠겜이 협회의 요청을 결론적으로 거절하였기에 협회로서는 상설경기장의 빠른 경기 운영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프로리그의 지속적인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일단 온겜과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계약적인 문제에 관해서 자신들의 파이를 키울 수 있는 협회의 요청에 대한 안이한 대응으로 인해 자신들이 충분히 득을 볼 수 있었던 것을 못 본 거죠, 누굴 탓하겠습니까.
06/08/23 23:24
프로리그는 뭐 계속 될 것 같습니다만.. 또 한번 방송사와 협회간의 갈등이 화근이군요.. 올스타전은 아마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것 같은데..
06/08/23 23:42
뭐든지 커지면 협회 이런게 생길까요 옛날이 좋았습니다 그떄는 스타리그 세력이 작아서 협회 이런거 없었죠 세력이 커지니까 협회 같은게 생기고 이젠 축구협회처럼 협회가 경우가 다르지만 스타를 망칠려고 하는군요
06/08/23 23:48
이건 협회측 잘못이라고 밖에 볼수없습니다.
만약 엠겜이 용산경기장을 인수했다면 주체만 바뀌었지 똑같은 싸움이 일어났을것입니다. 그런식으로 누구한테 넘겨주겠다고 한 발상부터가 틀렸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엠겜단독경기는 엠겜스튜디오, 온겜은 또다른 스튜디오, 그리고 통합리그는 상설, 뭐 이런식으로 했어야죠. 물론 온겜이 엠겜과 달리 다른스튜디오가 마땅치않아서 용산을 '옳타쿠나' 덥썩 먹어버렸다는 인상도 지울수가 없네요. 아마도 엠겜은 그 전부터 회사측내에 히어로센터 이적계획이 있었기에 용산을 거부햇다고 봅니다.
06/08/23 23:52
애초에 제대로 계획도 세우지 않고 무리하게 상설 경기장을 만든 협회의 잘못이 꽤 커보이네요.
협회의 말에 공감하기 힘든게.. 그렇다고 상설 경기장을 엠겜에 넘겼다고 친다면, 지금 상황과는 반대로 협회가 온겜에게 프로리그를 상설 경기장에 들어와서 치르라고 요구를 했을 겁니다. (혹은 해야만 하죠) 하지만, 그런다고 온겜이 상설 경기장에 들어올까요? 이미 '엠겜 히어로 스튜디오화' 되어 있는 상설 경기장에 돈주고 들어갈리는 절대 없겠죠. 마찬가지입니다. -_-; 협의를 해왔던지 안 해왔던지 간에.. 이미 온겜과 계약한 것으로 애초에 약속했던 기본 합의사항은 깨진 셈입니다. 물론 양 방송사가 동시에 상설 경기장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양 방송사가 프로리그 외에 치루는 많은 프로그램들을 생각해보면 그것도 무리겠죠. 프로리그 만을 위해 방송 장비를 설치한다는 것도 난센스구요. (장비값만 수억원이니...) 이미 상설 경기장은 온게임넷 스튜디오화가 되었으므로 그 의미를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스스로 운영할 능력이 안되어 온겜 쪽에 맡겨버린 협회의 판단이야 그렇다고 쳐도, 이런 상황을 만들고 엠겜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06/08/23 23:53
엠겜이라고 해서 항상 팬들기대에 꼭 꼭들어맞는 좋은일들만 하겠습니까
저도 이건 거의 협회잘못이라고 생각했는데 저 위의 기사로 보면 엠겜의 잘못도 인정해야될듯싶네요 그래도 어떻게라도 예전처럼 합의 잘했으면 좋겠네요 저도 언제부턴가 프로리그의 팬이 되버려서 말이죠
06/08/23 23:54
리콜한방님 협회의 잘못이라고 보기엔 글쎄요, 애초부터 협회에서는 방송상의 운영에 관한 사항에서는 두 방송사간에 맡기고자 할려고 계획을 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엠겜이 협회의 요청을 거절하였기에 그것도 12월과 1월에 계속 요청을 하였고 그동안 계속 두 방송사에 중간보고를 전했다고 하네요, 저 기사대로 따르면요.
결국 한쪽이 요청을 거절하자 그나마 다른 방송의 운영을 위해 온게임넷과 계약을 추진할 수밖에요. 협회 단독으로 하기엔 아무래도 리그가 방송사 위주의 운영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으니 방송사를 배제하기엔 어려우니 아예 처음부터 협회는 두 방송사가 상설경기장 운영에 참여하도록 유도를 한 것이지요, 그런데 한쪽이 그 요청을 거부하니 계속 보고를 해도 가만히 있으니 협회에서는 상설경기장의 경기유치를 추진하기 위해 강행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히어로 센터 이전계획이 있었기에 용산을 거부했다면 더 말이 안되는 것이 저 기사에 나오면 이 국장님의 세중게임월드와의 계약 기간 때문에 협회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하는데 그럼 히어로 센터 이적계획이 있기 때문에 용산을 거부했다는 것은 그 이유가 안되잖습니까. 더군다나 자사 방송에서 상설경기장이 단독스튜디오만큼 아니 그보다도 더 큰 상징성과 역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리그의 규모와 관심도를 따져보더라도 모든 기업팀이 보고 있는 관점은 바로 프로리그인데 프로리그의 핵심인 상설경기장을 그 중요도면에서 잘못 판단한 것이 엠겜의 실책이라고 보여집니다.
06/08/23 23:55
My name is J님//
엠겜이 손해를 봤다는게 아니라, 굳이 손해를 감수하고 협회의 삽질을 감수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얘기입니다(상설경기장 인수에 한해 말씀드리는 겁니다) 엠겜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게 크다고 생각한 것이고, 온겜은 잃는 것보다 얻는 게 크다고 생각한 것이겠지요 둘다 이익을 목표로 하는 집단인데 상징성만 가지고 떠맏기는 건 말이 안되고 두 회사에서의 판단이 달랐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영혼의 귀천님// 3자 얘기는 그렇게 된 것이군요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6/08/23 23:56
상징성만 가지고 떠맏는다는 것이 아니죠, 프로리그의 주체인 용산상설경기장의 가치를 따지자면 그 상징성 뿐만 아니라 거기서 얻는 광고 및 홍보효과와 모든 기업팀들의 관점이 집중된 프로리그의 가치를 따진다면 단순히 상설경기장의 가치를 상징성만으로 평가절하하기엔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전 더욱 엠겜의 상설경기장에 관한 협회의 요청을 거부한 것은 정말 안타깝고 개인적으로 화가 납니다. 애초부터 두 방송사 모두 공평하게 파이를 가져갔으면 적어도 한 방송사쪽으로 넘어가지 않았을텐데 온겜 입장에서는 엠겜이 아예 요청을 거절하니 아예 상설경기장을 한쪽이 견제할 수 있는 축이 아예 존재하지를 않으니 자사 스튜디오화로 추진하는 거 아닙니까. 일이 이렇게 된데에는 엠겜의 책임이 큽니다.
06/08/23 23:56
적어도 상설경기장을 만든다고 한다면, 그 경기장에 대한 확실한 결론이 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누구의 탓으로 돌리기엔, 엠겜의 안이한 대처와, 협회의 적극적인 교섭이 없었기 때문으로 보이는군요. 너무 큰 규모의 대회고, 너무 큰 규모의 상금이 걸린 리그이다보니, 누구의 탓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애매한 문제인거 같습니다. 적어도, e스포츠를 지켜보는 팬 입장에선, 조속히 해결이 되었으면...하는 마음일 뿐입니다.
06/08/23 23:57
상설경기장을 어느 한 방송사에게 넘기든 컨소시엄에게 넘기든 다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협회가 직접해야죠. 용산경기장 임대료가 꽤나 비싸다고 알고 있는데 그게 부담이었을까요. 윗님 말씀대로 엠겜이 인수했어도 문제가 일어날 터이고요. 방송사에 넘긴다는 거 자체가 문제였다고 봅니다.
06/08/24 00:00
Nerion님//
그러니까 그것은 엠겜이 판단할 문제이고 그것이 득실을 따질 수는 있어도, 선악을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는 겁니다 엠겜의 늑장 대처 후에 지금의 반발은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요건 선악을 따질 수 있는 문제이지요
06/08/24 00:02
애시당초 방송 시설도 없는 상설경기장을 대책도 안세우고 계약했을 때부터 이런 결과가 될 것은 뻔한 일이었습니다. 그점은 분명히 협회의 잘못이었고 그랬다면 자신들이 책임지고 어디서든 돈을 구해서 방송설비를 갖추고 방송사들이 프로리그때만 이용하도록 했어야 옳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협회에서 선택한 방법은 시설비를 투자하는 대신에 자사 스튜디오처럼 이용하겠다는 온겜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되었네요(어쩌면 협회에서 먼저 그렇게 제안한 것이겠지요). 결국 여기까지 제일 큰 잘못이 있는 것은 협회라고 생각합니다만 지금은 이런 예전에도 숱하게 이야기해왔던 협회의 잘못을 비난할 단계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전기리그 시작전에도 충분히 했던 이야기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었으니 앞으로에 대한 최선책을 세우는 게 지금 할 일이겠죠.
그래서 지금은 협회보다 엠겜쪽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진작부터 이렇게 결론이 날 것이 뻔했는데도 어떤 대책을 세우고 협회나 온겜측과 논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이제와서야 그렇게는 못하겠다 고 나오는 게 말입니다. 결국에 협회가 엠겜의 주장을 받아들여서 엠겜 방송분은 히어로센터에서 진행된다면 그보다는 차라리 엠겜없이 프로리그를 진행하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06/08/24 00:03
애초에 협회가 방송사에게 그런 요청을 한다는 것 자체가
좀 웃기다는 생각이 드네요..... 협회가 지었으니 협회가 책임을 져서 운영을 해야지.....ㅡㅡ
06/08/24 00:04
누가 선악을 따진다고 했습니까, 아니 계약과 기업시장에서의 논리에 왜 선악이 들어가나요. 제가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득실면에서 엠겜의 답답한 판단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물론 엠겜은 그것이 득실면에서 손해가 없다고 판단했기에 취한 조치일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06/08/24 00:11
좀 현실적으로 접근해봅시다.
상설경기장을 협회가 협의 없이 계약했을때 거의 쌍욕을 퍼부은 사람이기는 합니다만 기존 스튜디오 수준이 아닌 더 크고 안정화된 공간이필요하다는데는 동의합니다. 그리고 이미 해버린 계약을 엎을수도 없는 일입니다. 고로..상설 경기장자체가 삽질이었다는 이야기는 치우자고요. 이미 충분히 욕했습니다. 이젠 무슨 말로 새롭게 퍼부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으니..--;; 1. 공간이 생겼습니다. 이젠 그걸 활용해야하죠. 그러나 현실적으로 상설 경기장만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부분에 대해서는 파포든 이스포스-든 아무곳이나 찾아보세요. 방송설비, 혹은 중계방송 양쪽 모두에서 방송국들이 너무 큰 부담을 지게 됩니다. 더불어 협회역시 방송장비를 독립적으로 갖춰서 양 방송사에 송출할 만큼 자금력과 기술력, 인력이 있지는 않구요.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돈은 없는데 공간은 있고 공간을 활용하자니 돈이 들고 그 돈을 공동투자할수는 없죠. 설마 양방송사에다가 무료로 방송설비를 제공하라고 하시는 분은 없겠지요. 둘다 열악한 정도까지는 아닐지라도 그저 케이블 방송일뿐이니까요.--;;; 2. 그럼 방송설비는? 방송설비를 갖춰야 하는 것은 분명하기에 양 방송사에 의견을 타진합니다.(실제 어찌 되었는지는 모르겠고 그 대상에 cj가 포함되었는지는 역시 모르겠습니다. 최초 시점에서 cj는 여전히 입질만 하는 상태였으니까요.) 어떤 방안을 협회에서 방송사 측에 제안을 했는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의 리모델링비용과 방송설비를 제공하는 수준에서 비교적 독점적인 권리를 약속하지 않았나 합니다. 양 방송사 모두 개별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입장이고 그 공간은 역사와 친숙함 그리고 접근성 측면에서 수위를 다툴정도로 알짜배기인 공간들이죠. 그 공간을 버리고 돈을 들여야 하는 겁니다. 이번엔 방송사 입장에서 고민거리가 생긴거죠. 3. 결론은? 적어도 기사에 나온데로라면 엠겜은 현 스튜디오가 있으니 협회의 방안에 찬성할수없다는 의견을 밝혔고, 온겜은 금전적, 지리적손해를 감수하는 동시에, 익숙한 브랜드-라는(메가웹-이라는 것이 하나의 고유명사화되었지요.)것들을 포기하고 상설경기장에 대한 비교적 독점적 운영권을 획득한겁니다. 즉 엠겜은 어떠한 상황에 처할지 충분히 인지할수 있었고, 온겜은 손해를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거죠. 그런데 '어찌되겠거니..'라고만 하다가 개막이 코앞에 닥친 지금에 와서야 이런식의 강짜를 놓는건...--;;;정말 할말이 없군요. 이젠 짜증스러울 뿐이네요. 아아 엠겜..--;
06/08/24 00:13
Nerion님//
지금 프로리그 운영 파행에 대해 협회, 엠겜 등등의 잘잘못을 따지는 분위기 아닙니까? 저는 상설경기장 인수 자체는 엠겜 자체 내부의 판단에 이루어졌으므로 이해해야 하나, 안이한 대처 및 때늦은 생때는 비판하는 주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Nerion님이 끼어드신 건데요?
06/08/24 00:15
협회는 지속적으로 엠겜과 온겜에 정보를 제공했다. 근데 엠겜은 별다른 답변이 없었다. 그래서 온겜한테 팔고 프로리그는 이전 이야기 됬던 대로 상설 경기장에서 한다.
사실 이 기사로 누가 잘했다 못했다 가리기는 어려울 듯 한데요. 협회가 엠겜에게 보낸 지속적인 요청도 어느 수준인지 알 수가 없고, 엠겜도 그 당시 어떠한 반응을 보였는지 내막을 모르는데요.
06/08/24 00:17
밀가리님//
저도 이 기사만으로 잘잘못을 가리기는 어려울 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익명의 감독이 이미 진행사항을 다 알았는데 엠겜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한 측면에서 적어도 일의 진행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는 알았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그 시점에서 대처가 이루어졌어야하는데 지금에서야 이러는 건 어찌되었건 엠겜에 문제가 없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06/08/24 00:23
그저 갑갑합니다.. ...
상설경기장을 온겜에 팔아버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 협회와 상설경기장에대해 계속적인 통보를 해왔는데도 안이한 대처를 해오다가 후기리그 개막직전에 협회에 항의를 해오는 어이없는 엠겜... 협회나엠겜이 이 상황에대해 명확한 해명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06/08/24 00:26
일단 25일에 결론을 내린다고 했으니 지켜볼 수 밖에 없네요, 거기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파행이 된다면 9월 2일로 내정된 프로리그 후기리그 개막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06/08/24 00:28
잘잘못 이전에..
항상 시즌이시작되기전에 나오는 파행소식... 통합된후부터는 무슨 습관이나 된것처럼 항상그렇죠.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이젠 별걱정도 되지않습니다. 저러다가 또 개막하겠지... 라는 생각부터드네요.. 이번에 가장 실망한건.. 도대체가 프로리그가 무슨 인질도 아니고.. 툭하면 하네 못하네.. 엠겜입장에서 기존 온겜의 것이었던 프로리그를 하는게 손해보는 기분이 들거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지 툭하면 프로리그 못한다. 지켜보는 팬들이 그들의 무기인가요.. 어차피 통합으로 손해보는건 엠겜만이 아닌데.. 다 조금씩 양보해서 더 큰 목적을 위해서 하는것인데, 왜 항상 저런기사를 접해야하는건지.. 솔직히 조금 화가 많이납니다. 엠겜이 마음에 들지않는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항의하고 고쳐야죠. 그런데, 툭하면 저렇게 프로리그가 자신들의 인질인냥 구는것은 이제 그만 두었으면 합니다. 꼭 저런말까지 해가면서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시킬 필요가 있나 싶네요.. 이젠 차라리 정말로 엠겜이 말만아니고 파행해줬으면 하는 마음까지 들정도로 화가나네요..
06/08/24 00:29
My name is J님// 글쎄 사실적으로 말씀하셨지만.....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로 얘기가 오갔는지 알수가 없으니 무조건 엠겜을 탓하기도 좀..... 여튼 뭔가 좀 더 정확한 기사가 필요할 것 같지만 더 정확한 기사는 나오지 않겠죠?
06/08/24 00:30
생각같아선 그냥 엠겜 없이 프로리그 했으면 좋겠군요.
어차피 온게임넷이 만든 파이. 그거 나누느라 매번 이렇게 다툴 바에야 원래 대로 하는 게 좋을 듯..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엠겜은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 만큼은 항상 뭔가 미숙합니다. 대표적인 것은 마켓팅이지만 그 외에도 자잘한 부분에서. 어떻게 보면 생각이 영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에 반해 온게임넷은 정말 전문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죠. 그러한 전문성에서 온게임넷이 엠겜을 앞선다는 이유로 욕 먹는 일은 좀 그만 봤으면 좋겠네요.
06/08/24 01:31
솔직히 전 얘전 프로리그와 팀리그가 같이 하던 방식이 그립습니다. 게임단과 선수들에 부담은 있겠지만 경기 일정을 조정하면 부담을 좀 덜수도 있고 또 각각의 리그는 그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었으니까요.
06/08/24 01:54
용산상설경기장을 운영권(3년간)을 온게임넷에 넘기기로 한 건, 먼저 온게임넷과 스포츠서울 콘소시움이 운영방안을 프리젠테이션 한후 게임단 관계자들의 투표를 통해서 결정했다고 합니다. (몇명이 했는지 모르지만, 찬성표는 8표). 운영안 통과된 날짜는 4월 25일이고, esforce에 기사화 된 날은 5월 19일입니다. 당시 기사에, MBC게임은 프로리그 진행을 위해 1일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내용까지 나오는데,
MBC게임이 상설경기장에서 못하겠다고 이제서야 주장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네요.(발표당시에 반대했다면 이해가 가는데, 제가 혹시 몰라서, 이 때 반대 했었던가요?) MBC게임은 모르고 여태까지 그랬을까?, 아니면 알지만 대책방법이 없어서?, 실무자는 알았지만 최고경영자는 몰라서 결재가 안났을까나? 아니면 프로리그에 별 관심이 없어서인지.. 마냥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수정)궁금하다고 적었으나, 정말로 궁금해서 적은 내용은 아니고, 끚맺음이 안되서 그냥 그렇게 썼습니다. 누구 잘잘못 보다는 잘 해결되어서 후기리그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기만을 바랍니다.
06/08/24 03:33
간단히 생각해봅시다.
상설경기장은 '공간'은 갖추었지만 방송을 위한 '설비'는 갖추지 못했습니다. 이건 협회가 상설경기장을 계획하고 만들면서 능력부족으로 못했다기 보다는 방대한 설비 투자비용이 감당이 안되었기에 다른쪽으로의 활용(아마 투자가 되겠죠)을 염두에 두고 추진했다고 봐야하겠죠. 방송설비.. 이거 돈 만만치 않습니다. 협회가 무슨 하늘에서 돈을 내려주는 것도 아니고 -_- 얼핏 주변에서 듣기로 최소 10여억원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것을 하나의 주체가(그것도 이해관계가 뚜렷하지도 않은) 모두 떠안기는 쉽지 않은일이죠. 아마 협회가 그리고 있던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양방송사의 동시투자를 통해 e-스포츠 공용 상설경기장이라는 그림을 그리고(실제로도 상설 경기장에는 2개의 중계콘솔을 소화할 만한 여건이 준비되어있다 합니다), 여기서 프로리그 및 협회 주최의 다양한 리그를 소화하는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 방송사에 동일한 시기와 동일한 조건으로 오퍼를 넣었는데 온게임넷은 긍정적인 반응, MBC게임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거고요. 물론 하나의 방송사에 상설경기장의 사용권을 넘겨버림으로써 '공용'의 의미가 퇴색해버릴 수도 있다는(어찌보면 당연합니다만-_-) 점을 너무 쉽게 간과해버려서 부정적인 측을 긍정적으로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습니다만, 결국 이런 상황까지 몰릴것을 뻔히 알고서도(설마 이정도도 예측 못했을까요?-_-)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하지 않은 MBC게임도 참 아쉬운 일이네요. 그래놓고서 이제와서 뒷북을 제대로 울리는 것은 참 어불성설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상설경기장은 온게임넷이 인수하여 공사를 진행중이었고 이러한 상황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유추가 가능했던 부분인데 이제와서 딴지라니요. MBC게임이 생각이 짧은건지 어설픈 호소를 통해 여론을 이끌어내어 번복시키려는 계획으로 숨죽여 기다리고 있었던건지 알 수 없네요. 결국.. 문제의 주 원인은 돈... -_-;;; (엠겜이 돈이 그렇게 없었나... 쿨럭)
06/08/24 05:46
협회가 기존에 용산에 만들기로 했던 경기장이 온게임넷 소유라면 그것은 더 이상 '상설 경기장'이 아닌 '新 메가 스튜디오'입니다.
짧은 소견이지만 저는 협회측에 전적으로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 애당초 자기들의 자본력이 뒷받침되지 않았으면 상설 경기장 자체를 논하지 말았어야 됩니다. 이번 프로리그 참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엠비씨 측에서 프로리그 주최를 포기한다면 이는 온게임넷과 엠비시게임 손익계산서는 둘째치고 e-sports 자체가 흔들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작아진 파이입니다. 모쪼록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06/08/24 09:13
최소한 저 결정이 어제 지난주에 갑자기 난것도 아니고 결정은 4월말에 됬는데 리그시작직전에 거세게 항의하는 엠겜의 처사는 프로리그와 팬들을 볼모로 삼는 거라고 생각되는대요 그동안 몰랐던거도 아니고 조용하다가 시작직전되니까 또 한번 못한다 안한다 -_-;;; 이젠 일년에 두번씩 연례행사도 아니고 차라리 엠겜 배재하고 내년부터는 씨제이와 같이 하는 것도 생각해 볼만 하겠네요.
06/08/24 09:52
상설경기장을 무리하게 추진한 협회의 잘못이라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습니다. 이번 문제는 엠겜의 운영 미숙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프로리그의 지능적 안티는 엠겜인 것 같습니다. 왜 개막할때마다 문제를 일으키는 것인지...?
06/08/24 10:02
일단 용산 상설경기장은 협회가 만든 것이 아닙니다. 아이파크몰 쪽에서 제시를 했고 협회는 계약을 했습니다. 아마 아이파크몰 쪽에서는 전략적인 측면에서(아이파크몰을 띄운다는) 제시를 했던 것 같고 협회 측에서야 훨씬 적은 돈으로 상설 경기장 만들 수 있다니 마다하지는 않았겠죠. 아이파크몰 쪽에서 애당초 제시한 거니까 임대료 정도만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뭐 다소 협회가 성급한 면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상설 경기장은 필요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협회가 정말 돈이 많아, 방송장비도 설비하고 그걸 관리할 사람까지 충원했다면 좋았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겠죠. 분담금 이야기만 해도 난항이라는 기사만 봤지 해결되었다는 기사는 본 기억도 없네요.
그리고 앞으로 3년간 운영권을 온겜이 갖는 것뿐입니다. 3년 뒤로는 어떻게 될지 현재로서는 모르는 일일 테고요. 어쨌거나 온겜으로서도 모험입니다.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그동안 온겜의 상징처럼 되어 있던 '메가스튜디오'를 아예 버리는 건데... 거기다 기사를 보면 엠겜 쪽에서 몰랐던 것도 아닐 텐데요. 운영권 이야기가 나왔을 때 9:1 혹은 8:2 정도로라도 운영권을 달라고 하는 게 옳았을 듯싶습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하루 정도는 엠겜에게 권리가 갔을 테니까요. 익명의 감독님의 발언도 그렇고, 팬들도 이렇게 알고 있는 사항을 엠겜이 몰랐다는 게 말이 되나요? 프로리그가 무슨 볼모도 아니고 툭하면 안 하겠다, 못 하겠다. 프로면 좀 프로답게 굴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상설 경기장의 운영권이 협회에 있다고 해도 사용료를 내는 건 마찬가지지 않나요? 그 넓은 장소, 장비 설마 공짜로 쓸 수는 없지 않습니까? 협회가 장사꾼은 아니지만 무슨 금괴 숨겨놓은 대궐집도 아니고... 운영비로서 경기장 사용료는 받았을 듯싶습니다. 온겜이든 엠겜이든 간에요. 그리고 여타 스포츠 경기 경기장도 협회에서 운영한단 이야기는 못 들어봤는데요. 운영권을 어디다 주던 그건 협회의 선택이지 잘잘못을 따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듯싶은데요.
06/08/24 10:40
시기적으로 보면, '엠비씨게임의 안이함' 정도로 볼 수 있겠지만..
솔직히 매번 남의 집에 가서 점심, 저녁 먹으라면 먹겠습니까..? 그것도 돈내고.. 직접 밥상까지 차려가면서.. 아.. 복잡합니다.. 어차피 9월에 시작해도 전 얼마 못 보는데.. 하루 빨리 좋게 해결되어서 개막이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06/08/24 10:57
그동안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어서 엠겜이 그리 크게 반발하나 궁금하나 싶었는데, 위의 기사대로라면 이건 엠겜에서 뭐라 할말이 없겠는데요
협회에서 돈이 없어서 상설경기장에서 프로리그를 진행한다라는 방침만 세워놓고 운영을 할수 없었던 것이 원론적인 문제인것은 맞습니다만... 협회에서 제시한 방안에 대해서 엠겜에서 거부한 것이라면 엠겜으로서는 할말이 없는거죠. 이쯤되니 히어로센터를 만든것도 상설경기장 운영에 관해서 버팅기다가 온겜에서 운영권을 인수해버리는쪽으로 결정이 나니까 급작스레 만든것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군요. 세중과의 계약기간이 남아있어서 의견에 참여할수 없었다는 말도 이해안되는거죠 일견 온겜에게 사용료를 지불하라라는것이 엠겜으로선 억울한듯 싶지만 자신들이 자초한거네요 이번일에 한해선 엠겜이 양보, 아니 양보랄것도 없고 결정된 사안에 따라 상설경기장에서 프로리그를 진행하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06/08/24 11:20
상황이 어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지만
틈틈이 나오는 보이콧, 방송거부.. 정말 지겹습니다. 팬들 두고 협박하는 겁니까? 게임단이고 방송국이고 툭하면 안하겠다고 하니.. 한두번도 아니고 말입니다. 기자가 오바한 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어쨌거나 함부로 그런 말 안했으면 좋겠어요.
06/08/24 11:36
방송설비를 반씩 부담해서 공용으로 사용하기로 했으면 온겜에서 상설경기장 자체를 인수하는 일이 없었겠죠.
안 하겠다고 빠진 방송사 몫까지 부담하느라 등골 휜 온겜더러 메가스튜디오는 그대로 두고 상설경기장에선 프로리그만 진행하라 한다면 그게 말이 되나요;; 엠겜은 나서야 할땐 가만히 있다가 왜 지금 와서 이러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06/08/24 11:53
뭐 이문제는 어떻게 보면 그리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만약 진짜 큰 문제면 예전에 이슈화 되었겠죠. 그냥 후기 리그 바로 직전에 이슈화 시킴으로서 자신에게 유리한 사항을 집어 넣으려는 전략인 거 같기도 합니다.
06/08/24 12:33
경기장을 팔아넘겼으면서 임대료를 줘서라도 거기서 꼭 경기를 해라라는건 뭔지 모르겠네요.
용산 경기장은 온게임넷에 넘어간 이후로 이스포츠 전용 구장이라는 타이틀을 잃어버렸습니다. 단지 온게임넷 신설 스튜디오일 뿐이지요. 물론 늦장 대처를 한 엠겜도 문제가 있지만 용산에서 꼭 해야한다는 협회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06/08/24 12:57
용산에서만 프로리그를 해야한다. 이걸로 얻어지는 이익은 무엇입니까?
그냥 상징성만 가지고 있다면 양 스튜디오에서 해도 상관없을것 같습니다. 프로리그 양방송사에서 하기로 했을때 좀 더 명확하게 하고 했으면 이런저런 문제가 없을텐데 말입니다. 할때마다 말이 많으니..
06/08/24 13:07
용산경기장의 상징성 문제가 왜나오는 건가요.--;;;;
전용 경기장의 필요성 대두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에서 왔던 겁니다. 온게임넷이 인수했으니 더이상 그러한 상징성을 잃었다?라는 식의 논리는 논점을 흐리는 것에 다름없을 뿐이죠. 엠겜이 말하는 바와 다를게 뭡니까. 현실적으로 방송국의 시설투자가 필요했고 엠겜은 그걸 거부했습니다. 시설투자가 다 이루어진 지금에 와서야 이런식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조금 심하게 말하면 날로먹겠다는 심보로밖에는 안보입니다. 꼭 용산에서 해야 하는게 아니라 용산이 현재로서는 가장 적합한 공간이라는 겁니다.
06/08/24 13:18
애초에 용산경기장에서 하기로 합의가 되어 있었다면,
이익이나 상징성을 따지지 않더라도 용산경기장에서 하는게 맞죠. 본인들 입맛에 안맞는다고 이제와서 "에이 거기서 하면 뭐해~ 거기나 여기나.." 이런식으로 나오는 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합의가 어떻게 됐는지 확실히 알 수 없으니 무조건 엠겜쪽만 나무랄수는 없는거지만요.
06/08/24 14:20
엠겜은 그간 어떤 대안을 제시해왔고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가 궁금합니다.
단순히 '우리는 그만한 돈을 투자해서 상설경기장에 들어갈 수 없다' 와 '그렇다고 온겜에게 넘긴다면 온겜의 스튜디오나 다를바없는 곳에서 우리가 대관료까지 내면서 경기를 진행할 수도 없다' 뿐이었다면 이건 정말 엠겜의 잘못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협회의 제안을 거부했고 그에 따라서 협회가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결론-온겜에 넘긴-도 역시나 엠겜 입맛에 맞는게 아니었다면 뭔가 다른 대책을 생각해서 제시하고 협회나 온겜과 협의를 해왔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냥 우리는 이도저도 못하니까 새로 지은 우리 스튜디오에서 하게 해달라 는 건 너무 자기들 편할대로지요. 지금에 와서 투자에 대한 대가로 온겜이 상설경기장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해도 어쨌든 거기가 협회가 계약한 상설경기장이고 그곳에서 프로리그를 진행하겠다는 이미 오래전에 합의된 대전제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제와서 거기는 온겜스튜디오 라고 우겨봤자 말입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엠겜 심정이 아예 이해가 안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협회나 온겜이 양보해서 엠겜은 히어로센터에서 진행하는 걸 보느니 차라리 엠겜을 빼고 하는 쪽이 더 좋아보입니다.
06/08/24 18:00
엠겜에서는 온겜이 메가스튜디오를 포기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던거 같네요.
물론 프로리그를 상설경기장에서 할 수 있지만 스타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코엑스, 메가스튜디오를 포기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니까요. 그래서 온겜도 같이 버틸 것으로 생각하고 둘 다 버티다보면 협회로부터 방송사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아질 것이라 생각했지 않았을까... 그런데 난데없이 온겜에서 메가스튜디오를 버리고 용산으로 옮겨 버리게 되면서 엠겜측은 당황스러운 상황이 된 것이 아닐지...
06/08/24 21:02
상징성을 언급한것은 과연 온게임넷 신설 스튜디오를 엠비시게임에서 임대료를 내면서까지 사용할 필요가 있느냐 라는걸 이야기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꼭 거기서 진행해야하는 이유라도 있나요? 제가 보기엔 이스포츠 전용 상설 경기장이라는 상징성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뭐 경기나 방송준비야 온게임넷이 단독으로 진행했을테니 별 관계없다고 생각하구요. 물론 엠비시게임의 늑장 대처도 문제가 있지만 이번일로 협회는 도대체 왜 존재하는건지 또다시 의문이 듭니다.
06/08/25 03:10
뭘해도 뭘안해도 협회는 그냥 앉아서 욕을 먹는 듯 보이네요.
무슨 원한들이 그리도 많으실까나? 상설경기장 얘기가 하루이틀전에 나와서 뚝딱 이루어진 일도 아니고, 협회혼자서 일을 따 끝내놓고 경매하듯 온겜에 넘긴것도 아닌데... 개인적으로 온겜보다는 엠겜에 더 손을 들어주는 편이지만 이번일은 협회와 온겜을 떠나서 엠겜의 안일한 대처가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그냥 온겜혼자서 했으면 좋겠네요. 스카이프로리그는 원래 온겜에서 잡 은 스폰이였고, 스카이도 온겜보고 스폰한거였으니까 '온게임넷 스카이 프로리그 2006'으로 가는 것도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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