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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6 20:18:37
Name tossgirl
Subject 쇼트트랙이라는 스포츠에 대해서
한국이 금메달은 여러개 따서 좋기는 하지만...
스포츠로서 좀 문제가 많지 않나 싶네요.

일단 선수들의 실력보다는 그날의 운과 심판의 오심이 들어갈 요인이 너무 큰거
같습니다.

규정도 애매해서 뒷선수가 앞선수를 제치고 들어가려고 할때 앞선수가 뒷선수를
막으면 실격처리가 된다는데 이 규정이 확실한 기준이 없고 애매해서 어떤경우는
앞선선수가 실격 어떤 경우는 인정된다는게 문제죠

김동성 선수도 오노와의 경기에서 이 규정때문에 실격당했는데 김동성선수가 말하길
앞선수가 뒷선수의 진행을 막으면 실격이라는 규정은 있지만 이정도는 예전 경기에서도
무난히 인정되는 수준이기에 실격까지는 갈게 아니다 라고 하는걸 보면 규정이 상당히
애매하고 작위적이고 주관적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선수들간에 서로 잘 부닺치고 자기는 잘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다른 이가 넘어
지면 자기도 같이 넘어져서 피해를 입게 되고 물론 구제도 있지만 결승전에선 구제가
거의 안되니 괜한 피해를 자기가 고스란히 입게되고.. 또 구제라는것도 심판진의 주관적
인 판정으로 구제하는것이니 정말 억울하게 상대가 달려들어 넘어져도 구제받지 못할
수도 있으니...

물론 스포츠에는 운이라는 요소도 크게 작용한다지만 쇼트트랙은 그 운이라는
요소가 너무 많이 작용하는거같군요.



유달리 다른 동계 스포츠보다도 쇼트트랙이 오심이 잘 일어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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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위시
06/02/26 20:34
수정 아이콘
동계스포츠중 몸싸움이 일어나는 종목은 쇼트트랙뿐이죠..
다른 동계스포츠보다 오심이 허다한건 어쩔수 없는지만..-_-;;


오노를 보면 울화통이 치밀어 오르는것.. 어쩔 수 없네요..-__-
뿌직직
06/02/26 20:3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 또 하나 뒤에서 달리고 있는데 앞에사람이 자기실수로 넘어져서 뒤에사람이 넘어지면 그때는 구제 받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2위일경우는 구제 가능하지만요. 정말 운이 많이 따른다고 할수있죠. 실력있는 선수가 뒤에서 달리다 운안좋게 앞에사람이랑 넘어지면 탈락이고 실력이 약간 부족한 선수가 2위로 달리다 상대반칙으로 넘어지면 구제구요. 초반에 몇번째로 달리는가도 중요하더군요. 그래서 좀 못하는 선수들이 초반부터 앞에 가려고 하는거 같더군요. 구제라도 받게..
06/02/26 20:42
수정 아이콘
전 한국 선수들이 다 해먹는거 같아서 별로 ㅡ_ㅡ
다 해먹는건 상관 없는데 같이 다른 나라 선수 견제 하고 그런게 별로

그래서 스피드 스케이팅이 더 재밌더군요
06/02/26 20:42
수정 아이콘
글과는 상관없지만..
김동성 선수 최고 몇관왕 했었나요??
요즘에 안현수선수와 진선유선수가 3관왕을 처음으로 했다고
할 때 솔직히 놀랐거든요. 김동성선수가 3관왕정돈 이미 했을꺼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Moonlight Jellyfish
06/02/26 20:44
수정 아이콘
다른 종목에서 메달 좀 땄으면..
06/02/26 20:48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이번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빼고 메달 딴건 스피드스케이팅밖에없군요
그것도 쇼트트랙과 비슷한 ice 종류.
눈 종류는 우리나라 사정상 어렵긴하지만요.
하계올림픽의 꽃이 갠적으로 육상 동계올림픽은 스키 라고생각하는데
그 종류에서도 메달 한번 따면 좋겠네요
잃어버린기억
06/02/26 21:04
수정 아이콘
올림픽의 목표가 꼭 메달은 아니잖습니까 ^^;
그 결실이 메달이긴 하지만, 전 참여한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건네고 싶습니다.
헤르세
06/02/26 21:07
수정 아이콘
김동성 선수는 생각보다 올림픽에선 금메달 많이 못 땄던 거 같아요;
지금 검색해보니 98 나가노 올림픽 1,000m 금메달 하나네요 ^^;;;; 98 계주 은메달이고.. 02 때는 없고요.
그러고 보니 정말 절대 포스를 뿜던 김동성 선수였는데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었군요 ^^;; 역시 그 절대 포스는 월드컵과 세계 선수권에서 제대로였네요.
사실 이번에 올림픽 나가는 선수들 보면서 김동성선수와 전이경선수 때의 절대적인 포스가 상대적으로 덜 느껴졌었는데;; 안현수선수와 진선유선수 모두 3관왕을 해버리다니.. 대단하네요 ^^;; 역시 저의 느낌은 꽝 -_-
다른 종목의 경우 연습하기가 영 마땅치 않으니.. 좀 힘들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일본 선수가 피겨에서 금메달 따는 것이나, 중국 선수가 에어리얼에서 굉장히 멋진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면 체격적으로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인 거 같아요;;;
06/02/26 21:24
수정 아이콘
숏트랙은 그런 불리를 당하지 않기 위한 자리잡기 초 중반 경기 운영을 다 포함해서 '실력'으로 인정받는 경기 같습니다.
판정의 공정성 문제는 정말 심각한것 같구요.

그러나 역시나 주어진 거리를 빠르게 질주할 수 있는 선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진선유 선수는 기량이 워낙 월등하니 어떠한 상황에서도 질 것 같지가 않습니다.
운이라는 요소가 어느정도 작용하기는 하지만 잘하는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분명하고 이 경기의 다른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정도는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6/02/26 22: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김동성 선수는 아예 판정을 안 받을려고 한바퀴 반을 먼저 달렸죠. ㅡ.ㅡ;;
김테란
06/02/26 22:10
수정 아이콘
한바퀴 추월할때 좀 위험하던걸요?
쳐진 녀석들이 아웃코스로 비켜줘야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녀석들끼리 너무 치열하다보니..
반바퀴는 좀 불안한면이 있고
두바퀴반은 쳐진녀석들 두번마주쳐야되고,
한바퀴반이 제일 적당한것 같습니다^^.
06/02/26 22:14
수정 아이콘
감독이 출전선수 정한다는 것도 말도 안되죠
김테란
06/02/26 22:24
수정 아이콘
쳐진=>처진,
글쓸때랑 달리 타자칠땐 이상하게도 저도 모르게 맞춤법 틀린쪽으로 손이 가는경우가 많네요. 많은 분들이 보니 맞춤법에 정말 신경써야하는데도 그게 잘 안되는군요. 타자습관때문에 틀리고 그냥 두는 경우가 많은데, 어제 지적받은바도 있으니..
yellinoe
06/02/26 23:10
수정 아이콘
한국도 별로 심판진이 공정치 못하죠,,,, 99년도 동계아시안게임서 한국심판들 중국선수를 너무나 어처구니 없게 싸그리 실격시켰죠,, 비중이 다를 뿐이지.. 이당시 한국심판들은,, 상당히 우리나라 사람으로써 부끄럽다 정도가 아니라.. 중국인들에게 저희나라 의 잘못 이라고 애기하고 싶었을정도로 치욕스런 판정들이었죠,,, 리자준선수는 김동성선수의 허벅지에 큰 상처를 입혀서 너무 험한 재활을 하게 하였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안좋아하지만.. 올림픽을 다섯번이나 뛰었다는 점은 참으로 대단하네요
swflying
06/02/27 00:11
수정 아이콘
그나마 숏트랙은 괜찮은 종목입니다.
인기도 많은편이고요.

또 유난히
심판 점수제로 채점하는 경우가 많은게 동계올림픽 종목인데,
우리나라가 상위권이아니어서 잘몰라서 그렇지
판정시비 엄청 납니다.

아무래도 심판점수는 주관이 심해서.
swflying
06/02/27 00:13
수정 아이콘
쇼트트랙 이번에 한국선수들 업적은 정말 엄청난겁니다.

그렇게 강력하던 포스를 자랑하던 김동성 선수도 금메달은 하나뿐입니다. 그만큼 올림픽은 세계선수권대회보다도 많은 선수들이 피땀흘리게 준비하고 분석하기떄문이죠.

그런곳에서 남녀선수 나란히 3관왕은 정말 대단한것이죠.

우리나라 쇼트트랙 없으면 금메달 0개입니다.

그나마 순위권에 끼게 해주는게 어딥니까;
FlytotheSea
06/02/27 00:33
수정 아이콘
큰 대회때만 관심 갖는거.. 평소에는 관심도 없다가.. 이거 자체가 문제 같은데요..ㅡ_ㅡ;; 오심이니 뭐니 하기전에 관심 먼저 갖는건 어때요.. 그 이후에 오심이니 뭐니 할 자격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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