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gr식구 여러분~
졸업을 앞두고 있는 고3 학생입니다.

여느 고3들과 마찬가지로 수능 나고 논술 준비 적당히 하면서 미친듯이 놀다가..
드디어 오늘이 성균관대 발표날이었습니다.
아, 원서는
'가'군엔 성균관대 사회과학부.
'나'군엔 경인교대 인천캠퍼스.
'다'군엔 한국외대 자유전공학부.
이렇게 3군데에 원서를 넣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수험번호를 입력하고,,
한참을 망설이다 확인 버튼을 눌렀는데,,
결과는 후보 246번..ㅠㅠ
후보 100번대라면 어떻게 희망이라도 걸어보겠는데..
200번대는 정말 GG라는..

그렇게 결과에 낙심하며 밥도 못 먹고 있는데..
친구가 원래 내일 발표 예정이었던 한국외대가 오늘 오후에 발표한다고 하더군요.
'다'군은 워낙에 뺑뺑이라..경쟁률이 19:1까지 가더군요;;
후보일거라고 예상하고 확인하긴 했는데..

후보 318번.

정막 '악'소리가 나더군요;;
합격 가능성이 있는지 까페 검색해보고 선배한테 물어보고 한 결과
작년만큼 빠지면 합격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작년만큼'이라는 전제하에서,,
3년 동안 진짜 뭐했나 싶더라구요.
2월16일까지 전화기 붙잡으면서 기다려야 하는 암담한 상황이 되어버렸네요ㅠㅠ;;


내일 저녁이면 경인교대 발표할 듯 싶은데,,
정말 경인교대라도 떡하니 붙었으면..소원이 없을 듯 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좋은 소식 있게 기원 많이 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