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19 05:55:13
Name legend
Subject 프로게이머의 만화를 보고 싶다.
만화의 장르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정한 어떤 게임이나 예술행위에 관한 만화는

정말 다양하고 많습니다.

피아노라면 피아노의 숲이라는 만화가,락이라면 BECK이라는 만화,축구라면 판타지스타

라는 만화 등등 여러가지 만화들이 있고 이러한 만화를 전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런 만화를 보면서 계속 생각나는,그래서 왠지 아쉬운 게 하나 있습니다.

왜 프로게이머를 주제로 한 만화를 없을까?

아마도 그 이유는 일단 현재 만화계의 대부분을 지배하는 만화왕국 일본에서 프로게이

머는 아예 없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로 프로게이머에 대한 것을 알지 못합니다.

즉,한국에서만 이러한 만화를 그릴 수 있다는건데 만화가 중에 과연 프로게임계에 대해

자세히 알고 매니아인 분들이 몇명이나 될지,그리고 만약 그린다고 해도 일명 3류라 불

릴만한 만화가 되지는 않을런지 걱정이 되네요.

피아노의 숲 11권을 보면서 주인공 카이의 연주를 보며 프로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만화

에서 어떤 천재적인 아마추어 게이머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떠오르게 되고

BECK에서 전설이라 불리게 될 공연을 하는 주인공 밴드를 보며 역시 기적의 대역전극

을 써내며 전설로 남을 게임을 만들어내는 프로게이머를 떠오르게 되네요.

언젠가는 볼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프로게임계가 사라지지 않고 끝까지 이어져간다

면 몇년,몇십년이 지난 후면 아마 그런 만화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ignal-Terran
06/01/19 07:06
수정 아이콘
굉장히 재미있는 시도가 될듯 하네요.. 하지만, 현재 한국 만화 시장의 상황을 봤을땐 대략 OTL... 그리고 legend님이 말씀하신대로 전문적인 지식뿐 아니라, 섬세하게 유닛을 묘사해야만 만화가 살 듯하니, 기획 부터 꽤나 어려울 듯 합니다.

물론 재미있는 만화가 나온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죠
06/01/19 08:33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프로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만화를 구상 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스토리 상당히 상세하게 구상은 했는데 말입니다. 문제는 제가 만화가가 아닙니다. -_-;; 시시한 잡글을 쓰는 글쟁이죠. 아마 저처럼 망상은 가지고 있지만 실현을 못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만화는 이미 나왔습니다.6인의 프로게이머라고 근처만화방을 한 열군데쯤 돌아다니시다 보면 만날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내용은...기대하지 마세요.
WizarD_SlyaeR
06/01/19 09:18
수정 아이콘
미센님 댓글보고 저희동네 만화방들 다뒤지다가 겨우 구해서 보았습니다.
기대에 부풀려서 보게되었지요. 두근두근
내용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았군요;
세츠나
06/01/19 09:51
수정 아이콘
피아노하면...노다메 칸타빌레!
unipolar
06/01/19 09:5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사실 제 글 쓰는 재주도 변변치 않지만 그림 재주는 아예 없다는 사실이 서럽습니다. 스토리는 머릿속에 마구 돌아다니는데......
06/01/19 10:21
수정 아이콘
제가 그려보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싶긴 한데
~Checky입니다욧~
06/01/19 10:24
수정 아이콘
실제 게임, 즉 스타크래프트를 주제로 할 수 없겠죠? 만약 스타크래프트의 판권을따내 그린다해도 그림이 다르면 분명 엄청나게 까일테고...
거기다 나와도 안팔릴거 같고, 이래저래 어려울듯.
하지만 상상하는건 재밋네요

아 그리고 노다메 칸타빌레는 개그만화!!(죄송)
06/01/19 11:09
수정 아이콘
엄재경씨가 언젠가는 화가와 손잡고 한번 하겠죠 ^^
steady_go!
06/01/19 11:47
수정 아이콘
http://cafe.naver.com/scv1.cafe
스타크래프트 SCV 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만화가 있습니다.
제리맥과이어
06/01/19 12:03
수정 아이콘
마침 이글을 보고 김화백이 신작을 준비중이라는군요.
제목은 '드라군 게이머'
야크모
06/01/19 12:07
수정 아이콘
게이머 관련 만화는 아니지만, '게임개발자' 관련 만화라면
<게임 크리에이터 열전>이라는 괴만화가 2권까지 번역되어 나와 있습니다.
나름대로 재밌습니다. 만화로 보는 위인전 같은 느낌이랄까요.
D. N anzel
06/01/19 13:17
수정 아이콘
엄재경씨의 까꿍이 갑자기 보고 싶네요
06/01/19 13:32
수정 아이콘
WizarD_SlyaeR / 기대하지 말라고 말씀을 드렸건만..-_-;;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여러분, 6인의 프로게이머란 만화가 보이면 바로 고개를 돌리고 못본척 하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한동욱최고V
06/01/19 15:31
수정 아이콘
까꿍이... 엄재경씨가 그린 만화인가요? (헉..ㅜㅜ)
공고리
06/01/19 15:42
수정 아이콘
까꿍의 글은 엄재경님, 그림은 이충호님이 하셨어요^^
전권 소장. 2부의 가능성은 1%도 없는 것일까...
06/01/19 16:19
수정 아이콘
<애쉬비>라는 만화가 판매중입니다. 단행본은 아니고 컬러코믹북이지만 말씀하시는 그 만화책입니다.
Den_Zang
06/01/19 17:20
수정 아이콘
.. 노노보이.. 대략 감동이었습니다..
날빠천
06/01/19 21:10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생각 많이 했었는데요..
무술만화로 그림은 환타지 만화스타일로 그리고
내용은 무술인데요..각 프로게이머의 게임내적인 특징이나
외모에서의 인상을 강조하여 만든 만화를 상상했었죠..
실례지만, 김성제 선수는 여성무술인으로 캐릭터화하여
누군가와 연애하는 식의 상상도 해봤다는....죄송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244 @@ SK Telecom T1 의 우승을 간절히 기원하며 ...!! [17] 메딕아빠3562 06/01/19 3562 0
20243 이런 음악 어떠세요? [6] lost myself3524 06/01/19 3524 0
20242 대략 적절한 난이도의 수학문제1(도전해봐요) [44] 문제출제위원3516 06/01/19 3516 0
20241 06. 1. 19 스타크래프트 1.13 f 버전 패치 업데이트 [50] WizarD_SlyaeR7025 06/01/19 7025 0
20239 프로게이머의 만화를 보고 싶다. [18] legend4828 06/01/19 4828 0
20238 [잡담]기록을 세웠으나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던 백작테란 [39] Daviforever5854 06/01/19 5854 0
20237 노무현 대통령. [121] EndLEss_MAy4271 06/01/19 4271 0
20236 한국축구 첫걸음부터 미끄러지다. [81] 최영식3589 06/01/19 3589 0
20235 대 저그전 아비터의 활용 [45] 소년4508 06/01/19 4508 0
20234 오늘 1시면 군인이되네요... [32] Passion3581 06/01/19 3581 0
20233 드디어.. 긴장..기대..관심..! [5] 천재를넘어3324 06/01/19 3324 0
20232 하이 테크 유닛의 활용과 체감 밸런스 [26] 김근갑3813 06/01/18 3813 0
20231 온게임넷 재경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78] 캐리건을사랑4907 06/01/18 4907 0
20229 하수시절 경험담 - 썰을 풀어 봅시다 - [34] EZrock3799 06/01/18 3799 0
20228 쉬어가는 글. [3] Ace of Base3374 06/01/18 3374 0
20227 당신은 지금 어떤 음악을 듣고 있습니까?? [85] 날라보아요~3853 06/01/18 3853 0
20226 pgr 글쓰기 버튼이 드디어 생겼습니다. [10] 몸꽝신랑3652 06/01/18 3652 0
20225 테란vs저그와 테란vs프로토스의 타이밍.. [10] 황제의마린5585 06/01/18 5585 0
20224 특정 주제에 모든 사람이 동의한다면. [10] homy3647 06/01/18 3647 0
20222 드라군에 관한 고찰. [77] jyl9kr5380 06/01/18 5380 0
20221 웹상에서의 논쟁성 글, 답글에 관한 글쓰기 요령. [4] StaR-SeeKeR3434 06/01/18 3434 0
20220 절대 타이밍... [22] LED_nol_ra3458 06/01/18 3458 0
20219 당구, 그 오묘한 세계 [46] ~Checky입니다욧~5281 06/01/18 528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