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18 17:44:10
Name 몸꽝신랑
Subject pgr 글쓰기 버튼이 드디어 생겼습니다.
가입 신청하고 한참 동안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글쓰기 버튼을 기다리면서 다른 분들이 쓰시는 글들을 읽어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많은 분들께서 글을 잘 쓰시는 걸 보니 '나도 저렇게 잘 쓸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gr의 글쓰기 버튼이 지니는 중요성은 규칙의 미학과 취지의 적합성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한때 15줄을 지켜야 된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분들의 글도 보았고 규칙은 규칙이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는 분들의 글들도 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켜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도 철자법이나 15줄을 맞춰서 쓰는 것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1시간 동안 글 작성한게 날아가 버려서 황당해 하셨다는 분의 글도 기억에 남네요.
또한 작성한 글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주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비판도 있었고, 동의를 하는 의견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작문이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는 계기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저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기도 하구요.
지금 한창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프-테전 밸런스 문제군요. 개인적으로는 테란 유저라서 상당히 공감이 가는 글도 많았습니다.
제가 토스는 1년에 한두번 하는 입장이라(테란이 주종이지만 테란을 잘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쩌다 해보면 상당히 플레이하기 힘든 종족인 것 같습니다. 배틀넷에서 테란으로 프로토스 유저분들을 상대하다보면 이길 때도 있고, 질때도 있습니다만 지는 경우가 훨씬 많아서 체감상으로는 프-테전의 밸런스는 토스가 유리하다고는 생각은 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래서 TV로 경기를 시청하다보면 전상욱 선수가 그렇게 대단해 보일 수가 없더군요. 어떻게 그렇게 토스 상대로 잘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같은 하수 테란에게 있어서 토스는 쥐약입니다.
'글쓰기 버튼이 생기면 이런 내용으로 글을 써야겠다'라고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까 상당히 어렵습니다. 오늘은 PGR회원 분들께 저도 진정한 회원이 되었다는 걸 기뻐하는 내용이 되버린것 같습니다.
글쓰기 버튼을 허락해주신 운영진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시간되는 대로 자주 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도 퇴근시간을 기다리면서 몰래몰래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요, 집에서라면 와이프 눈치만 살짝 본다면 자주자주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 글을 마무리지어야겠습니다.

뱀다리 : T1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물론 경기 내용도 좋으면 더 좋겠습니다. (4:3 T1 승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1/18 17:50
수정 아이콘
우선 글쓰기 버튼이 생기신 것을 축하 드립니다. 멋진 글 많이 올려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 소모적인 논쟁에 끼어들게 되시더라도 너무 맘 상하시는 없으시길 기원 합니다. ^ ^
The Drizzle
06/01/18 17:50
수정 아이콘
음... 별로 좋지 못한 타이밍에 글쓰기 버튼이 생기신것 같네요. 요즘 게시판 분위기가 뒤숭숭한데... 아무튼 축하드려요^^
황제의마린
06/01/18 17:52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앞으로 좋은 활동 기대할께요 ^^
My name is J
06/01/18 17:5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좋은글 많이 부탁드려요..오호호호-

여튼....토요일에는 삼성이 이길겁니다! 아자아자!(꼭 이걸 쓰기 위해서 댓글을 단거 같...--;)
Jay, Yang
06/01/18 17:52
수정 아이콘
주책없이 이 나이에도 기쁘더군요,, write 버튼이 생겼을때의 즐거움이란~ 후후후
황제의마린
06/01/18 17:53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 write 버튼이 생겼을땐 모든 글에 리플을 달아버린 기억이 나네요 ^^;
06/01/18 17:54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괄호 안쓰셔도 이미 속 보입니다. 으하하하하(농담농담)
정테란
06/01/18 17:55
수정 아이콘
가입하고 글쓰기 단추가 없는지조차 모르다가 아주 뒤늦게야 알게 되었습니다. 피지알이 무서운 놀이터라는 것을...
Timeless
06/01/19 00:02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기대하면서 생길 때 쯤 되지 않았나 싶을 때는 없고, 그냥 잠시 딴 일하다가 보면 생겨있는 것이 PGR write버튼.

앞으로 우리 잘해보아요~
럭키잭
06/01/19 00:3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244 @@ SK Telecom T1 의 우승을 간절히 기원하며 ...!! [17] 메딕아빠3562 06/01/19 3562 0
20243 이런 음악 어떠세요? [6] lost myself3524 06/01/19 3524 0
20242 대략 적절한 난이도의 수학문제1(도전해봐요) [44] 문제출제위원3516 06/01/19 3516 0
20241 06. 1. 19 스타크래프트 1.13 f 버전 패치 업데이트 [50] WizarD_SlyaeR7024 06/01/19 7024 0
20239 프로게이머의 만화를 보고 싶다. [18] legend4827 06/01/19 4827 0
20238 [잡담]기록을 세웠으나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던 백작테란 [39] Daviforever5854 06/01/19 5854 0
20237 노무현 대통령. [121] EndLEss_MAy4270 06/01/19 4270 0
20236 한국축구 첫걸음부터 미끄러지다. [81] 최영식3588 06/01/19 3588 0
20235 대 저그전 아비터의 활용 [45] 소년4507 06/01/19 4507 0
20234 오늘 1시면 군인이되네요... [32] Passion3580 06/01/19 3580 0
20233 드디어.. 긴장..기대..관심..! [5] 천재를넘어3323 06/01/19 3323 0
20232 하이 테크 유닛의 활용과 체감 밸런스 [26] 김근갑3812 06/01/18 3812 0
20231 온게임넷 재경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78] 캐리건을사랑4906 06/01/18 4906 0
20229 하수시절 경험담 - 썰을 풀어 봅시다 - [34] EZrock3798 06/01/18 3798 0
20228 쉬어가는 글. [3] Ace of Base3374 06/01/18 3374 0
20227 당신은 지금 어떤 음악을 듣고 있습니까?? [85] 날라보아요~3852 06/01/18 3852 0
20226 pgr 글쓰기 버튼이 드디어 생겼습니다. [10] 몸꽝신랑3652 06/01/18 3652 0
20225 테란vs저그와 테란vs프로토스의 타이밍.. [10] 황제의마린5584 06/01/18 5584 0
20224 특정 주제에 모든 사람이 동의한다면. [10] homy3646 06/01/18 3646 0
20222 드라군에 관한 고찰. [77] jyl9kr5379 06/01/18 5379 0
20221 웹상에서의 논쟁성 글, 답글에 관한 글쓰기 요령. [4] StaR-SeeKeR3433 06/01/18 3433 0
20220 절대 타이밍... [22] LED_nol_ra3457 06/01/18 3457 0
20219 당구, 그 오묘한 세계 [46] ~Checky입니다욧~5281 06/01/18 528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