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상에서의 논쟁 분위기의 글에서 중요한 글쓰기 요령.
(전 이렇게 쓴다라는 글... 더 좋은 방법들도 있겠죠.)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서로에 대한 존중과 매너.
비속어나 공격적이고 과격한 표현은 당연히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의 상황이면 모르겠지만 웹 상에서는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어휘가 상대에게 안 좋은 감정을 선사한다던지 문체가 단정적이거나 상대방을 무시하는 등의 느낌을 준다면 서로의 의견 타진 전에 이미 끝나겠죠....

이렇게 문체 등에서 기분 상하게 하거나 비상식적인 글이 아니라면...
그 다음에는 단어, 기본 문제에 관한 서로의 이해나 해석이 비슷해야 한다는 생각을.
연구던가에서도 초기에 중요한 것인 기본 문제에 관한 해석.
이 것이 다르다면야 해초부터 서로 말이 통하지 않을 것은 당연한지라 결국은 소모적인 문제가 될 수 밖에 없겠죠...(약간은 다르겠지만 비슷한 양상의 예로는 스타 밸런스 문제 같은 소모성 글들이 될 수 밖에 없는 것도 피하는 것이 어떠한가... 만약 이 문제를 제기하더라도 서로의 의견만 들어볼 뿐 누가 옳다는 것을 설득시키려는 것은 소모적인 글이 될 뿐이다 란 생각을...)

이런 기본 사항이 잘 갖추어진 상태에서는 본격적으로 문제에 관한 이야기가...
이 단계에서는 역시 중요한 사항인... 문제나 자신의 의견, 주장에 관한 타당한 증거나 논리 등이 필수겠죠. 억지나 비논리적인 글로서는 캐리어를 가도 안 될 듯 합니다.
자신의 글을 잘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글을 잘 이해하고 상대방의 요지나 근거 등을 잘 보고 그에 대한 반론을 펴거나 자신의 글, 혹은 동의하는 의견에 대한 옹호글도 잘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다음 단계로는 이렇듯 잘 흐름이 나가다가 서서히 감정적인 글들이 나타나는 문제가 나는데 그것을 조심해서 끝까지 서로의 의견이 맞지 않더라도 상대방의 글을 잘 보고 차분하게 다음 의견을 쓰는 것이 좋겠죠.

요점은... 서로에 대한 존중, 차분한 마음, 타당한 근거, 소모성 주제는 기피... 랄까요..
최소한 항상 신중하게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러이러합니다 같은 식으로 쓰면 틀린 의견일지라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는 생각으로...

어떻게 보면 약한 의견의 글이 될지도 모르고... 빠진 부분들도 있을 수도...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글을 쓰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군요 ^_^

사족으로... 항상 올바른 한글과 문법을!!(이라고는 하지만... 본좌도 당연히 완벽하지 않은 바 불안 불안-┏).... 구청 컴퓨터나 인터넷은 열악하답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