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14 21:40:27
Name SSeri
Subject 오늘 직접 가서 본 MSL 결승전..
밑에 글들을 보니 참 오늘 결승전 최악의 결승전이라고 합니다..

저는 광주에서만 살아온 놈이라 다른 지역에서 한 결승전이나 그런것들을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규모가 성공적인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관중수에서는 글쎄요 적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작년에 프리미어리그때도

가보았습니다만 적어도 그때보다는 훨씬 많았습니다. 음 1경기가 한창일동안에도

계속 관중들은 들어왔구요 사람들이 앉아서 볼만한 자리는 다 차있었다고 생각

이 듭니다.  저그대 저그 결승인점하고 상대적으로 프로게임이 인기가 덜한

광주였다는 점 그리고 실내체육관에서 결승전을 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래도 많이 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엠겜의 홍보력 부족은 정말

심각하다고 느꼈습니다. 정말 광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 아니면 하는지도 모를정도로

홍보가 부족했었죠.  경기 내적인 부분은 솔직히 저도 실망스러웠습니다.. 단한경기도

10분을 채넘지 못하고 끝난점이 가장 불만이었죠. 사실 저그대 저그전이 그게 그거지만

이게 테란대 저그 결승전이고 저그가 우승하는 것으로 끝나는 결승이라면 훨씬

재미있게 볼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조용호

선수가 3:0으로 이기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혹시나 예전 아이옵스때의

박성준 김근백전 이라던지 얼마전에 있었던 변은종선수의 경기들이나

또 815에서 있었던 그 디파일러까지 나오던 대전을 은근히 기대했습니다만..

---------------------------------------------------------------------
저는 마재윤선수가 우승해서 1-3법칙을 지키길 원했습니다. 마재윤 선수.. 사진찍느라

잘 못봤습니다만 울고 계셨던것 같은데 힘내세요.

경기가 끝나고 조용호선수 싸인회가 있었는데 왜 KTF고객만 되는지.. 한스럽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왜 사진을 찍는데 경호원애들이 계속 찍지 말라고 그러는걸까요?

경호원 한대 치고 싶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난언제나..
06/01/14 21:53
수정 아이콘
광주는 프리미어리그, 온게임넷 8강 정말 대박이였죠..(둘다 야외)
나머지 온 2개는 그나마 시시했습니다.(다 실내였죠)
머 위에 2개는 그때 멤버가 워낙 화려하기도 했으니까요
근데 경호원 치면 위험합니다
제이스트
06/01/14 21:54
수정 아이콘
경호원; 치면 위험합니다에... 동의..

그런데 사진은 왜..???? 이해가 안가네요.. 초상권 침해인가;
토스사랑
06/01/14 21:59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갔다 왔는데 경호원들 험학한 얼굴에다가 거기에 인상까지 쓰니 정말 진상이고 보기 않좋더군요... 저도 경호원들에 대한 인상이 넘 안좋았습니다. 그리고 관중 정말 완불엠이었습니다. 1000명도 안왔다고 하면 거짓말일까요? 아무튼 그런면에서는 좀더 신경써야 할 것 같더군요...그리고 관중 대부분이 초중고등생이라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은 제 친구말고는 찾아보기가 꽤나 힘들더 군요...
p.s. 마재윤 선수 한테 걸었는데 5드론 보고 좌절했습니다 ㅡ.ㅡ;;
루이니스
06/01/14 22:06
수정 아이콘
파포 기사에서는 3000명이 모였다더군요.....ㅡ_ㅡ;;;다들 언론조작이라나요...........ㅡ_ㅡ;;;
저녁달빛
06/01/14 22:07
수정 아이콘
카메라상으로 관중 인원수 봤을땐 정말 많아야 4,5000정도 되보였습니다.
저녁달빛
06/01/14 22:09
수정 아이콘
그런데 MLS 결승전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돌이켜 보니까 많이 횅한 느낌이네요... 마치 아무도 모르게 그냥 스쳐지나간 느낌 이랄까요... (저만 그러길)
이뿌니사과
06/01/14 22:13
수정 아이콘
홍보 부족도 부족이거니와, 저는 미숙한 진행이 너무너무 눈에 거슬리더군요. 해설분들이나 캐스터분들께 평소 별다른 선입견을 갖지는 않습니다만, 딱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두분 해설자께서는 한마디도 안하신것 같습니다. 인터뷰할때 옆에서 마이크만 들어주셨죠; 그 긴시간 김철민캐스터 혼자서 열심히 진행하시는데 솔직히 좀 안쓰럽기도 하고, 저거 현장에서 보면 진짜 뻘쭘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기후의 인터뷰~끝날때까지 진행도 매끄럽지 못했구요.
두 선수 앞으로 나오라고 할거면 동시에 나오라고 하셔야지, 왜 조용호 선수 나와서 한참 축하합니다 얘기하다 갑자기 돌아보면서 마재윤선수 나오라고 그러시구요, 인터뷰; 너무너무 정형화된 질문이었고, 한 대회를 마감하는 시상식인데 1,2위만 시상하는 것도 모양이 이상했구요.
시상자분 먼저 나오신 다음에 다시 한번 조용호선수의 일생 최초의우승 머머머 말씀하시는 통에 수상자 시상자 모두 어찌할바 모르고 가만히 서있는 풍경과, 시상자에 대한 안내가 부족했는지 어리둥절해하시는 모습. 무대앞과 객석사이의 그 퍼런-_- 천막을 겹쳐놓아 행사장이라기에는 너무 급조한 티가 났구요. 그리고 인터뷰-시상으로 순서를 잡았으면 시상하고 정리를 해야지 또 비슷한 질문으로 인터뷰 다시 들어가시는; 어색한 모습도. 완불엠이라고 할것 없이 스스로가 스스로의 행사에 대한 품격이라고 할까요 이런걸 갖추는데 부족한 것 같습니다.
토스사랑
06/01/14 22:13
수정 아이콘
제가 숫자 대강 세어 봤습니다.
단언하건데 맥시멈 1000명 입니다. 절대 그 이상 오지 않았습니다.
저의 말을 믿으시길...
지나가던
06/01/14 22:13
수정 아이콘
화면상으로도 사람 많아 보이던데요. 저그대 저그하면 별로 가고 싶지 않을 텐데... ... 정말 많은 분들이 걸음해 주셨더라구요. 자꾸 적게 왔다고 말하니 적게 보이는 듯합니다.
이뿌니사과
06/01/14 22:13
수정 아이콘
경기 끝난 순간부터 프로그램 끝나는 순간까지 결승전 다운 느낌이 나는 화면은 조용호선수의 감격하는 모습 뿐이었습니다.;
토스사랑
06/01/14 22:15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제 옆에서 세분 캐스터와 해설분들 있었는데 다들 간지가 자르르르 흐르더군요... 정말 남자가 봐도 다들 멋져 보이던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힙훕퍼
06/01/14 22:19
수정 아이콘
딱히 온겜,엠겜을 편애하는건 아닌데 이상하게 엠겜 결승이 끝나면 여운이 안 남더라구요. 그게 우승자의 포스가 약하거나 그런건 절대 아니고
뭐랄까 웬지 결승전 분위기가 안난다고 얘기해야될까. 부족한 뭔가가 자꾸 걸리긴 하는데 점차 좋아질거라...
토스사랑
06/01/14 22:19
수정 아이콘
저도 카메라의 각도가 사람들 적게 보이게도 하고 많게 보이기도 한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알았습니다. 화면 절대 믿을께 못됩니다. 저도 앉아서 카메라가 관중 훑고 지나가는 화면을 보니 굉장히 많이 온걸로 보이더군요. 엠겜을 폄하 하는게 아니라 사실의 정확성을 알리는게 더 중요한것 같아서라......
카메라
키르히아이스
06/01/14 22:22
수정 아이콘
보기에 많아보여도 실제로 세보면 그렇게 안많아요 스타리그 1~2만명 왔다는데 그거다 구라입니다. 실제 2만명이 어떤 규모인지 본사람은 절대 그런말 못하죠.
06/01/14 22:24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조용호선수가 감격해하는 모습이 너무 어색할정도로 결승다운 맛이 안나는 결승전이었어요;;
06/01/14 22:49
수정 아이콘
화면상으로 많아 보였다니요 ㅡ_ㅡ;;..화면상으로 봤을때 앞좌석중앙은 500정도였고 뒷자석은 몇백명 남짓있어보이더군요.
최대한 잡아봤자 1000명입니다. 화면상으로도 적어보였는데요.
06/01/14 22:53
수정 아이콘
스갤에서도 최대한으로 1000명으로 다들 인정하던데.
06/01/14 22:55
수정 아이콘
저번 프리미어 리그때도 1000명도 안되게 왔던걸로 기억.. 저는 염주체육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학원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귀찮아서 안 보러 갔습니다-_-;
묵향짱이얌
06/01/14 23:04
수정 아이콘
저번 해운대결승 박정석대 마재윤경기는 완전 대박이었던거 같았는데.. 아쉽네요..
아케론
06/01/14 23:05
수정 아이콘
최악의 결승전은 대전에서 한거였죠;; 최연성 대 임요환 온겜넷 결승이었죠. 경기는 훌륭했지만 참 준비가 덜된... 사람들은 많이갔는데 들어갈수 있는 공간이 워낙작아 물을 닫고 들어가지도 못하게 했죠-_-;; 매우난감했음
아케론
06/01/14 23:07
수정 아이콘
그때도 경호원들 쫙깔아놓구 밖에서 대기한사람만해도 엄청났었습니다
김투순
06/01/14 23:15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다녀왔었는데 사인 중간에 끊어서 못받았어요. 에휴...
어쨌든 조용호선수 정말 기뻐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필요없어™
06/01/14 23:37
수정 아이콘
대층 1000명 이상으로 보였습니다.
가운데쪽이 대충 500명 정도였고 2층에는 제가 앉았었는데 세어봤을 때 600정도 됐습니다. 빈좌석 해보면 `1000명정도 될꺼 같네요.
필요없어™
06/01/14 23: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KTF에서 주최한 팬 사인회는 대 실망입니다. KTF고객 대상으로만 하더군요. KTF 사용자라 받긴 받았는데 이건 영 아니다 싶었습니다.
최종현-_-
06/01/15 00:1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카메라로 비쳐주데 옆쪽은 아주 훤하더군요. 그렇다고 위나 아래가 꽉찬것도 아니고..

엠겜 홍보 너무 안하는거 아닙니까..-┏
06/01/15 00:46
수정 아이콘
4경기 시작하기전 카메라가 관중석을 천천히 스크롤할 때 (표본을 통하여 전체를 유추하는 방식으로) 한번 헤아려봤는데 대충 8-900명 선이더군요.
06/01/15 09:04
수정 아이콘
2002 온게임넷 네이트배 때 당시가...
결승전 1000명이었다는데;
sgoodsq289
06/01/15 10:09
수정 아이콘
결승전 한번 가봤는데..... 스카이 배 김동수 vs 임요환;;;

김동수 선수 응원석에 앉았는데 무지하게 재밌더군요; 다들 우주복 입고 나타나서 하긴 했는데 ㅋ

그냥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 ㅎ
하늘 사랑
06/01/15 10:21
수정 아이콘
원래 흥행요소가 좀 떨어지는 경기였습니다
저그대 저그라는것과
그리 많은 팬층을 확보한 선수들의 경기가 아니어서..
그리고 솔직히 프로리그의 케이티 에프의 부진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불쌍한 엠겜..ㅠ.ㅠ
06/01/15 10:54
수정 아이콘
2006년도 가 걱정된다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134 테란 vs 플토 적당하다고 생각되는데요? [85] natsume3806 06/01/15 3806 0
20133 핵이 또 나왔네요... [24] 하루*^^*3980 06/01/15 3980 0
20132 [주절주절] #꿈 [2] Lee♣3723 06/01/15 3723 0
20131 [마재윤 선수 응원글] 마재윤이여 , 슬퍼하지 마라. [3] Lee♣3576 06/01/15 3576 0
20130 KTF싸인회를 가다~~~ [3] 자갈치3806 06/01/15 3806 0
20129 왜 테란vs프로토스 논쟁이 끊이질 않느냐.. [183] 머씨형제들4506 06/01/15 4506 0
20127 팬의 사랑을 받는 프로라면... [4] 히또끼리4318 06/01/15 4318 0
20125 박정석 그의 부진과 저그전. [23] Kim_toss4051 06/01/15 4051 0
20124 박지성 선수의 빈자리...(오늘 맨체스터 시티전 감상평) [33] newromancer3551 06/01/15 3551 0
20123 몇몇 프로토스 팬분들에게 드리는 글 [45] 거북이3584 06/01/15 3584 0
20122 KTF [18] K_Mton3710 06/01/14 3710 0
20121 창천항로... [20] SEIJI5108 06/01/14 5108 0
20120 오늘 직접 가서 본 MSL 결승전.. [30] SSeri4746 06/01/14 4746 0
20119 첫 야외 결승전을 한 카트라이더 리그 [39] XHide3857 06/01/14 3857 0
20118 마재윤선수 괜찮습니다 [34] Vocalist3935 06/01/14 3935 0
20116 스타리그 주간 MVP (2006년 1월 둘째주) [33] 일택3544 06/01/14 3544 0
20115 오늘 초짜의 우승을 보면서... 진호야~~ [42] 정테란4057 06/01/14 4057 0
20114 올림푸스 카트라이더 리그 그랜드파이널이 시작됩니다. [35] legend3730 06/01/14 3730 0
20112 지긋지긋했던 KTF 준우승 징크스가 드뎌 깨졌습니다. [38] 하얀나비3955 06/01/14 3955 0
20111 조용호 선수! 우승을 축하합니다. [42] partita3801 06/01/14 3801 0
20110 당신은 자격이 있습니다 Chojja [35] 햇살의 흔적3597 06/01/14 3597 0
20109 프로토스 유저들의 한. [95] 시원시원하게3689 06/01/14 3689 0
20108 저그의 해법은 3해처리인가 [18] EzMura3893 06/01/14 38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