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14 20:01:45
Name Vocalist
Subject 마재윤선수 괜찮습니다
저번 스토브 기간중에

마재윤선수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T1으로 트레이드 되기를 얼마나 바랬는지 모릅니다.

물론 지금의 박태민선수도 좋고 마재윤선수본인의 의사가 더 중요하겠지만

과거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던 이윤열 선수의 루나 더블컴을 그야말로 [때려잡는]

모습을 보면서 저그가 테란을 저렇게 힘으로 압도할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건 마법과 같이 은근슬쩍 상황을 유리하게 만드는 박태민선수의 운영과

맹렬한 공격으로 상대를 굴복시키는 박성준 선수와는 또다른 충격이었죠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나 마재윤 선수는 저번시즌보다 오히려 이번시즌을 통해서

우승자로서의 진정한 가치를 만들어내었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을 적게 만나고 플토를 결승에서 만나 우승한 시나리오가 탐탁치 않던

사람들에게 여봐란 듯 대 저그전 70%를 상회하는 최연성 선수를 한 시즌에만

5: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이겨버렸기 때문이죠.




이번 결승은 그래서 훌훌 털어버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그대저그는 초반의

분위기와 기세 , 당일의 컨디션(오늘 조용호선수의 뮤탈컨트롤과 상황대처는

정말 베스트였던것 같습니다)에따라 많이 좌우한다는걸 굳이 해설진들이

설명하지 않아도 느낄수 있기때문이지요. 2:0이란 스코어에서도 대담한 배짱

으로 앞마당을 먹는걸보면서 이선수에게 큰경기에대한 중압감 따위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버일지 모르지만 궁지의 스코어에서도 과감히 치즈러시

를 들어가는 임요환선수가 오버랩 되기도 했구요.





우승할때보다 더 많은 눈물을 보였던 마재윤선수

당신은 [아직도] 성장하는 중이며 무궁무진한 미래를 앞둔 선수임을

전하고 싶습니다.

괜찮습니다~




더군다나 마음졸여가며 결승을 지켜봤던 .. 그리고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아쉬움에 술한잔을 기울일 팬들이 있기에 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1/14 20:03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온겜에서도 좋은모습 보여주길..
You.Sin.Young.
06/01/14 20:04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으로 마재윤 선수의 테란전 검증은 끝났다고 봐도 괜찮죠.
물론 여러 종류의 테란을 만나야한다는 말도 나오겠지만, 스타리그의 그것과 비교해서 볼 때 괜한 시비를 거는 것으로 생각한답니다.

마재윤 선수 다음 시즌도 기대가 되는군요. 더 높이 날아오르기를!
06/01/14 20:05
수정 아이콘
다음 시즌에는 양대리그 우승입니다!
06/01/14 20:05
수정 아이콘
비록 2연패는 못했지만 차세대 신예저그의 제1주자로써 위치를 공고히 다진 시즌이었습니다. 이제 온겜만 남았을 뿐입니다. 마에스트로.
단류[丹溜]
06/01/14 20:08
수정 아이콘
시즌내내 보는사람들을 즐겁게 했던 선수죠^^ 다음시즌도- 기대하겠습니다!
저스트겔겔
06/01/14 20:0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티원으로 오면 티원 팬인 난 ㅋ
그나저나 기운 내요 재윤 선수 앞날이 창창한 그대입니다
*블랙홀*
06/01/14 20:15
수정 아이콘
재윤선수가 T1가면은 GO팬들 억장은 와르르 무너지고 GO의 앞날도 위태 위태 해 집니다..ㅠ GO가 빨랑 스폰을 잡길....ㅠ
암튼 마재윤 선수 괜찮습니다...우승다음 준우승 다시 우승 하면 됩니다.
마재윤 선수 힘내세요^^...양대리그 저그 최초우승 하시면 됩니다!
마재윤 선수 온겜 예선 듀얼 1차 2차 잡고 스타리그 가길 기원 합니다^^
저스트겔겔
06/01/14 20:21
수정 아이콘
뭐 티원빠이지만 지오빠이기도 해서 마재윤 선수 어디에 있든 선수생활만 잘하면 좋은거죠. 아 후기리그 지오 우승 마재윤 우승과 그랜드 파이널 티원 우승으로 지오 스폰잡고 티원 2005년 최고의 팀이 되고 두팀다 서로 잘 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스타급센스♬
06/01/14 20: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의 T1 은 강합니다.. 지금 상태로 더더욱 발전하면 되는거구요..
이번엔 GO 팀 스폰서 잡읍시다!!
네이버
06/01/14 20:25
수정 아이콘
진짜...마재윤마저 가져간다면......안되요 ㅠㅠ 지오만세이~!
네버마인
06/01/14 20:26
수정 아이콘
우주배에서 우승했을 때도 안 울던 그가 싸이언배에서 준우승하자 울먹이는
모습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많이 속 상했나 봐요. 하지만 전 오히려 이번 경험이
마재윤 선수에게 있어 좋은 약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직 어린 나이잖아요. 지금 다 이뤄 버리면 나중에 뭘 이루겠어요.
한단계씩 밟아 나가면 됩니다. 비록 오늘 졌지만 여태까지 보여준 모습만으로도
속된 말로 충분히 덜덜덜 이었잖아요. 여기까지 달려온 자신에게 스스로 칭찬 한번
해 주고 다시 추스려 달리는 겁니다. 언제나 지켜 볼께요.

저그의 희망, 저그의 마에스트로, 마재윤 화이팅!!!
스타급센스♬
06/01/14 20:2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울먹이는 모습 보았더라면 더 슬펐을것 같아요,,
06/01/14 20:3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까지 바라는건 너무 욕심이죠.ㅡㅡa
yonghowang
06/01/14 20:34
수정 아이콘
그의 전설은 이제부터이죠...힘내십시오 마재윤선수
Flyagain
06/01/14 20:41
수정 아이콘
마에스트로....화이팅!!!
다음시즌에는 마재윤선수의 모습을 못보지만
군대에서 꼭 저그최고 양대리그 우승자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
상어이빨(GO매
06/01/14 20:41
수정 아이콘
정말로 이적된다면 가슴 아프겠지만.
마재윤 선수 개인을 위해선 좋은 일이겠네요..
아~~ GO ㅜㅜ..
연성,신화가되
06/01/14 20:44
수정 아이콘
승자 결승이 못내 아쉽네요... 그걸 이겼어야 하는건데..
저스트겔겔
06/01/14 20:45
수정 아이콘
정말 승자결승이 아쉬웠습니다 저도
06/01/14 20: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GO팀 선수는 더 이상 타팀으로 가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김정민, 강 민, 최인규 선수를 보자니 억장이 무너집니다-_-
진리탐구자
06/01/14 20:56
수정 아이콘
특히나 GO팀 출신들은 이적 후에 부진하는 경우가 많아서. ;;
예외가 있다면 전상욱 선수 정도..
06/01/14 21:02
수정 아이콘
GO가 대기업 스폰을 구한후 전상욱선수를 다시 불러오는게 제 작은 소망입니다.
흑태자
06/01/14 21:05
수정 아이콘
거의 마이큐브배가 생각나네요.
결승전까지 올라온 성적만 보자면 박용욱이 뒤졌느냐. 그건아니거든요.
결승전까지 올라온 성적만 보자면 조용호가 뒤졌느냐. 그건아니거든요.
하지만 온갖 포스와 주목은 강민선수에게 있었죠.
하지만 온갖 포스와 주목은 마재윤선수에게 있었죠.

하지만 둘다 결승 종족전에서 3:1의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합니다.
어찌보면 준우승자가 주목은 더 받았지만
우승자가 우승 자격이 없었냐면 그건 아니었거든요.
아무튼 왠지 이 둘은 장차 강민-박용욱같은 라이벌이 될꺼 같은 예감이듭니다.
Grateful Days~
06/01/14 21:09
수정 아이콘
RockSty님// 안되요..ㅠ.ㅠ 그냥 강민, 김정민, 김근백 이선수들 데려가심 안될까요 ^^
장동건
06/01/14 21:1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와 박태민 선수의 맞 트레이드는 어떨까요?
06/01/14 21:22
수정 아이콘
T1 팬이고 마재윤선수 또한 매우 좋아하지만...
마재윤선수는 그냥 GO에 남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GO가 정말로 괜찮은 스폰서를 빨리 얻었으면 좋겠어요.
마재윤선수, 준우승도 훌륭한 성과입니다. 수고하셨구요. 축하드립니다~
연성,신화가되
06/01/14 21:29
수정 아이콘
엠겜에는 흥행을 위한 부커진이 없는듯 합니다..에고~~
Slow_Win
06/01/14 21:40
수정 아이콘
제목을 보고 들어왔더니..
Vocalist 님의 좋은 응원글이지만..
마재윤선수의 트레이드를 원한다는 말에 전 가슴이 '덜컹'했습니다..
좋게 봐주시는건 좋지만.. ㅠㅠ

더이상 GO 에서 선수 하나 하나 빠져나가는거 보고싶지는 않군요..
항상 키워서 여기저기 써먹으려다보면 트레이드되는..

비스폰 팀의 비애겠지만
그 팀의 팬인 저로서는 정말 너무너무 마음이 좋지 않네요 ;;

GO팀 얼른 스폰 구하셔서 선수들이 타팀으로 이적해버리는 일은 없었으면 하네요 ;;
06/01/14 21:42
수정 아이콘
지금 GO에서 누구라도 빼가는 팀이 있으면 괜히 미워질거 같습니다.
스토브때 부디 스폰잡기를..PGR에서 서명 운동이라도 해줘야 하는건가?
솔로처
06/01/14 21:57
수정 아이콘
티원 저그라인 포화상태죠 이미.-_-a 욕심도 많으셔라.
태양과눈사람
06/01/14 22:25
수정 아이콘
올해.. POS, GO 두 팀 중 한팀이라도 스폰서를 잡는다면 스타의 미래는 그나마 밝음. 두 팀 다 스폰을 못 잡는다면 스타의 미래는 매우 흐림. POS,GO가 스폰을 못 잡는다면 다른 팀들은 말할 필요가 없겠죠. ㅡㅜ

제발 스폰 좀 붙어라... ㅠ.ㅠ
06/01/15 00:51
수정 아이콘
T1이 마재윤 선수를 데려간다면 T1은 '독식'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발전을 위해서도 그것은 옳지 않죠. 물론 선수 개인에게는 좋은 기회입니다..그래서 저는 이럴때 고민됩니다. 열혈 GO 팬으로써 마재윤 선수가 만약 타팀으로 가게 된다면 정말 슬플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면 선수 개인을 위해서 가는 것이 좋겠지요. 그래서 저는 빨리 GO가 스폰서를 잡기 바랍니다. 더 이상의 이적설이 돌지 않게 빨리 스폰서가 잡히길 바랍니다.
EpikHigh-Kebee
06/01/15 07:1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난감한결승이...
스타 오래 보진 않았지만 올드유저들이 잘 나가는걸 좋아하고 GO팀 빠로서;; 이번결승은 참 ..
태바리
06/01/15 23:13
수정 아이콘
다들 쉽게 말씀하시는 "뼈속까지' G.O빠인 저로서는 T1은 박태민,전상욱 선수를 대려가는 순간부터 영원한 적입니다. ㅠ.ㅠ
06/01/16 01:27
수정 아이콘
더이상 다른 팀으로 선수들 보내고 아파하고 싶지는 않네요. 빨리 스폰 잡히길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134 테란 vs 플토 적당하다고 생각되는데요? [85] natsume3806 06/01/15 3806 0
20133 핵이 또 나왔네요... [24] 하루*^^*3980 06/01/15 3980 0
20132 [주절주절] #꿈 [2] Lee♣3723 06/01/15 3723 0
20131 [마재윤 선수 응원글] 마재윤이여 , 슬퍼하지 마라. [3] Lee♣3576 06/01/15 3576 0
20130 KTF싸인회를 가다~~~ [3] 자갈치3806 06/01/15 3806 0
20129 왜 테란vs프로토스 논쟁이 끊이질 않느냐.. [183] 머씨형제들4507 06/01/15 4507 0
20127 팬의 사랑을 받는 프로라면... [4] 히또끼리4319 06/01/15 4319 0
20125 박정석 그의 부진과 저그전. [23] Kim_toss4052 06/01/15 4052 0
20124 박지성 선수의 빈자리...(오늘 맨체스터 시티전 감상평) [33] newromancer3551 06/01/15 3551 0
20123 몇몇 프로토스 팬분들에게 드리는 글 [45] 거북이3584 06/01/15 3584 0
20122 KTF [18] K_Mton3710 06/01/14 3710 0
20121 창천항로... [20] SEIJI5108 06/01/14 5108 0
20120 오늘 직접 가서 본 MSL 결승전.. [30] SSeri4746 06/01/14 4746 0
20119 첫 야외 결승전을 한 카트라이더 리그 [39] XHide3858 06/01/14 3858 0
20118 마재윤선수 괜찮습니다 [34] Vocalist3936 06/01/14 3936 0
20116 스타리그 주간 MVP (2006년 1월 둘째주) [33] 일택3544 06/01/14 3544 0
20115 오늘 초짜의 우승을 보면서... 진호야~~ [42] 정테란4057 06/01/14 4057 0
20114 올림푸스 카트라이더 리그 그랜드파이널이 시작됩니다. [35] legend3730 06/01/14 3730 0
20112 지긋지긋했던 KTF 준우승 징크스가 드뎌 깨졌습니다. [38] 하얀나비3956 06/01/14 3956 0
20111 조용호 선수! 우승을 축하합니다. [42] partita3801 06/01/14 3801 0
20110 당신은 자격이 있습니다 Chojja [35] 햇살의 흔적3597 06/01/14 3597 0
20109 프로토스 유저들의 한. [95] 시원시원하게3689 06/01/14 3689 0
20108 저그의 해법은 3해처리인가 [18] EzMura3893 06/01/14 38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