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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14 19:45:06
Name 초보랜덤
Subject 이젠 프로토스 상대로도 베슬을 뽑아야 하나?
오늘 박지호 VS 이병민선수와의 경기를 보면서
그리고 최근 토스가 200 VS 200의 해법으로 아비터를 뽑는것을 보면서
제가 느낀점을 몇자적어보겠습니다.

최근 프로토스가 아비터를 쓰면 거의 테란은 이기질 못하고 있습니다.
200 VS 200 싸움의 해법으로 아비터의 스테이시스필드가 대세가 되버린 현판도...
테란이 이제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해서 베슬을 가야될꺼 같습니다. 그걸 확인한다면 물론 상대도 다크아칸 뽑아서 피드백을 쓸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래도 이제는 프로토스 상대로도 베슬을 가야될 시대가 온거 같습니다.

상대가 캐리어로 간다면 몰라도 아비터+지상군으로 간다면 아비터가 스테이시스필드를 걸기전에 베슬이 아비터+지상군에게 EMP를 걸어버리게 된다면 아비터 마나0 되면서 EMP맞은 지상군 실드도 0이 되게 됩니다. 물론 병력생산하기 바쁜상황에서 베슬까지 뽑아야되나??? 싶으시겠지만 이제는 테란도 한번 더생각을해서 토스상대로도 많이도 필요없이 어짜피 상대토스도 아비터를 1,2기만 뽑아서 스테이시스필드 거는데 쓰고 있기 때문에 테란도 베슬 1,2기 추가해서 그 아비터들을 바보만드는 플레이가 반드시 필요해질꺼 같습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조만간 테란 VS 토스에서 지상 200 VS 200 싸움에 베슬과 다크아칸의 눈치싸움까지 나오는 정말 블록버스터급 경기들이 속출할꺼 같습니다.

이글을 쓰면서 또한번 느끼는 점은 2001,2년도를 기점으로 우리나라에서 스타크래프트2를 만들어 냈다면 2004년 이후를 기점으로 스타크래프트3를 또 만들어가는거 같습니다. 정말 선수들의 끝은 어디인지

박지호선수 로얄로드 계속 가시면서 4강가신거 정말 축하드리고 다음주 임요환선수와의 4강전에서도 명승부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오영종선수 최악의 맵조건에서 최고의 결과를 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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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토스
05/10/14 19:45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3 라.. 그렇네요^^
기다리다
05/10/14 19:47
수정 아이콘
과거 베슬추가된 메카닉이 다시나오는건가요^^;;과거엔 다크때문에 베슬이 종종나오곤했는데....요환선수 파헤법을 기대하겠습니다
minyuhee
05/10/14 19:4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지상병럭 + 아비타 vs 지상병력 + 베슬의 싸움이라면
아비타쪽이 유리합니다. emp보다 필드가 훨씬 빠르고 범위가
넓거든요.
피날마가
05/10/14 19:4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아비터를 막을 가장 좋은 방법은 베슬인 듯 하구요, 님 말대로 정말 다크아칸vs베슬 아비터vs베슬 등등 많이 볼 만 할 듯^^(4강부터 그런 구도 나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종합백과
05/10/14 19:49
수정 아이콘
아비터가 좋은 점도 있지만, 테란은 스캔이 있기 때문에 테란이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플토가 다시
다크아칸을 섞으면 피드백도 있죠. ^^

결국은, 운영을 잘하는 자가 Win!
초보랜덤
05/10/14 19:50
수정 아이콘
minyuhee//베슬을 가려는 이유는 아비터의 마나를 0으로 만들어서 스테이시스 필드를 막으려는 것이죠 베슬을 써야 되는 이유는 지상병력 때문이 아니라 아비터 때문입니다.
초보랜덤
05/10/14 19:50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결론은 아무래도 베슬과 아비터가 동시에 나올경우 EMP가 빠르냐 스테이시스필드가 빠르냐 이싸움이 될꺼 같네요
무병장수
05/10/14 19:51
수정 아이콘
테란 지상병력을 막기 위한 아비터 -> 그걸 막기 위한 베슬 -> 또 그것을 막기위한 다크아콘의 피드백 ...머리 싸움이 치열해지는군요
minyuhee
05/10/14 19:52
수정 아이콘
emp를 쏘기 위해 다가오는 베슬에게 필드를........
05/10/14 19:53
수정 아이콘
참 정말 스타가 얼마나 발전을 할런지...... 점점 사용가능한 유닛들이 많아져 가는군요. 이젠 스카웃만 활용할 수 있으면 스타의 끝을 보는 걸까요?(분명 예전에도 아비터 간간히 사용하긴 했지만 이렇게 방송무대에서 자주 볼줄은 몰랐죠.)
I have returned
05/10/14 19:53
수정 아이콘
글쎄요 베슬을 뽑다보면 탱크 숫자가 많이 줄텐데요
프로토스는 어차피 캐리어갈 자원으로 아비터가는거니까 자원 손해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만 앞마당밖에 없는 테란이 베슬까지 뽑으면 자원 손해가 클 것 같습니다
마리아
05/10/14 19:53
수정 아이콘
다크아칸과 베슬의 눈치 싸움...
크~~~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네요.
초보랜덤
05/10/14 19:54
수정 아이콘
I have returned// 베슬은 많이도 필요없이 2기면 됩니다... 대저그전 처럼 SK테란식으로 하는게 아니죠^^
초보랜덤
05/10/14 19:54
수정 아이콘
아비터도 1,2기이후론 안쓰죠^^ 베슬도 1,2기면 됩니다.
05/10/14 19:54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예전 프리미어리그에서 박용욱선수가 스카웃으로 테란에게 이겼던 경기가 생각납니다. 상대가 김정민 선수였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초보랜덤
05/10/14 19:56
수정 아이콘
산적//변길섭선수였구요 그때는 변길섭선수가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완전히 허찔린 경기였죠^^
05/10/14 20:00
수정 아이콘
초보랜덤님// 변길섭 선수였군요. 감사~ ^ ^ 그 경기 기억에는 변길섭 선수가 허가 찔리긴 했지만 스카웃이 scv잡는게 생각보다 느려서 그래서 스카웃 안쓰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백상윤
05/10/14 20:18
수정 아이콘
emp + 디펜 병력을 볼날도 머지 않았네요. ;;;
놀라운 본능
05/10/14 20:18
수정 아이콘
할루시네이션 아비터를 흩어놓고 EMP 낭비를 유도하는 플레이도 나오겠군요..
StraightOSS
05/10/14 20:20
수정 아이콘
이번 4강전에서 플테전의 전략과 전술에 대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있을거 같은 느낌...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05/10/14 20:23
수정 아이콘
락다운!-_;
냠냠^^*
05/10/14 20:25
수정 아이콘
EMP를 쏘기위한 베슬을 다크아콘이 마인드 컨트롤, 꼬신 베슬로, 상대 베슬 EMP -_-;;도 있겠네요. 하지만 속편하게 피드백이 편할듯 -_-;
누리밟기
05/10/14 20:27
수정 아이콘
고스트의 락다운이 베슬보다 나을거 같은데요./..
05/10/14 20:27
수정 아이콘
근데 빌드가 좀 - _-;
05/10/14 20:30
수정 아이콘
웬지 임요환 선수는 락다운을 쓸듯...
카이사르
05/10/14 20:41
수정 아이콘
너무 테란을 비관적으로 보시는 것 같네요. 오늘 싸움에서 이병민 선수가 패한 것은 결국 상대적으로 초라한 팩토리 수와 압도적인 게이트 숫자 때문이지. 200 대 200 지상전에서 프로토스 하마터면 개박살날 뻔 했습니다. 저는 오히려 그렇게 늦은 멀티에 초반에 막대한 피해도 입었으면서, 팩토리도 그렇게 많은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데.. 200 채우더니 프로토스 지상군 200 녹아버리는 거 보고 놀랐는데.. 양쪽 다 충원속도가 비슷했거나, 하다못해 이병민 선수의 충원속도가 박지호 선수의 70% 정도만 따라갔어도 박지호 선수 큰일 났을 겁니다. 베슬까지 뽑을 필요야..-_-
초보랜덤
05/10/14 20:52
수정 아이콘
누리밟기//임요환선수가 고스트 락다운으로 아비터 잡으려고 했었다가 안기효선수에게 졌었죠
못된녀석...
05/10/14 21:38
수정 아이콘
벌처탱크+벨스vs아비터+지상병력뿐이라면 토스가 유리하겠죠...
하지만 레이스를 어느정도 섞어준다던가 마린메딕을 섞어주면 테란도 불리하지만은 않을겁니다.
05/10/14 23:11
수정 아이콘
초보랜덤// 제 기억에는 김정민 선수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로스트 템플에서 박용욱 선수가 2시, 김정민 선수가 8시 였는데 스카웃 2~3기가 가자, 터렛 급히 지으면서 아머리까지 올리고 당황할때 박용욱 선수 드라군이 와서 앞마당을 깨서 이겼었던...
초보랜덤
05/10/14 23:22
수정 아이콘
NalraS2//김정민선수와의 경기는 4차 MSL 인투더다크니스에서 앞마당쪽에 팩토리 2개 올렸는데 파일런으로 탱크 나오는거 막아버리고 드라군 압박으로 끝냈던 경기였구요 스카웃에 당한경기는 변길섭선수가 맞습니다.
05/10/15 01:35
수정 아이콘
저도 변길섭 선수 경기라고 기억되는 군요. NalraS2님께서 써 놓으신
글을 보니 더욱 확실히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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