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1/12/18 20:35:48 |
Name |
Apatheia |
Link #1 |
http://www.etimesi.com/news/detail.html?id=200112110010 |
Subject |
[퍼옴] [e스포츠]프로게이머 올해의 수입은? |
[e스포츠]프로게이머 올해의 수입은?
프로야구에서 올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3억5000만원의 이종범. 프로축구와 프로농구에서는 김도훈(3억3500만원)과 서장훈(3억3000만원). 그렇다면 e스포츠에서 최고의 수익을 올린 프로게이머는 누구일까.
단연 스타크래프트의 임요환(IS)이다.
‘최고의 e스포츠 선수’로 손색이 없는 임요환(21)은 올 한해 대회우승 상금을 포함해 1억1000만원 이상을 벌어 들였다. 지난 9일 폐막된 월드사이버게임즈(WCG) 개인전 우승상금 2500만원을 비롯해 온게임넷 스타리그 1, 2차대회 우승상금 각 1000만원. 이밖에 10여 차례 국내대회 정상에 올라 상금과 부상을 챙겼다. 임요환은 이와는 별도로 3000원만원 정도의 부수입을 올렸다. 여기에는 KBS와 SBS의 라디오 출연료, 팬사인회 그리고 K사의 광고모델료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지난 8월 ‘임요환의 드랍쉽’이라는 스타크래프트 전략집도 짭짤한 수입을 안겨줬다.
임요환에 버금가는 선수는 에이지오브엠파이어(AOE)의 강병건. 고교 3년생으로 별도의 부수입이 없는 강 선수는 대회 상금만 1억원 정도를 벌어들였다. 올 10월 미국에서 개최된 ‘AOE2 세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65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고 WCG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해 1500만원의 상금을 거머줬다. 이밖에 국내외에서 열린 수차례 대회에서 받은 상금과 부상이 약 2000만원이다. 따라서 대회 상금만을 기준으로 볼 때 강병건의 수입은 임요환을 앞선다.
올해 5000만원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인 선수는 이밖에 김정민(게임벅스), 이지훈(KTF 매직엔스), 강도경(한빛소프트), 임성춘(게임벅스) 등이 있다.
김정민은 올해 구단연봉 2400만원을 포함해 약 7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대회 상금은 PKO상반기리그 및 KBK대회 우승상금을 포함한 3000만원. 여기에다 출중한 외모로 경인방송, 온게임넷 등 방송 출연을 통해 매달 150만원 내외의 수입을 올렸다.
지난해 1억원 가량의 수입을 올린 ‘피파2001’의 이지훈은 6000만원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연봉은 지난해에 비해 인상된 3000만원을 받았으나 대회 상금 규모가 크게 줄어들어 상금 수입이 1000만원 정도에 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파2001’의 최고 스타 플레이어로 부수입도 적지않을 것으로 e스포츠계는 보고있다.
지난 KPGA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도경은 올해 5000만원 정도 수입을 올렸다. 스타크래프트, 아트록스, 임진록2 등 다종목 플레이어인 임성춘은 올해 50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렸다. 특히 아트록스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평년작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여성 선수들의 수입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여성대회가 잇달아 취소되고 그나마 열린 대회의 우승상금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인경(삼성전자 칸)은 올 한해 연봉을 포함, 팬사인회·특별 초청전 등을 통해 3200만원의 수입에 머물렀고 김가을(이노츠) 은 2700만원의 수입을 그쳤다.
하지만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은 지난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입을 올리며 프로게이머로서의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상당수 구단과 팀이 해체되면서 ‘최고의 프로게이머’를 꿈꾸던 선수들이 PC방에서 사발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연습에 매달리고 있다.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프로게이머들은 주장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흠...
정민님 성춘님 다 겜벅스 소속. ^^
정말 안 먹어도 배가 부른 이 현실이라니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V
(<--그러나 기사 내용과는 하등 상관없는 이야기 --;)
-Apatheia, the Stable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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