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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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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란...만들어 지는것이 아니라...자생하는 것이다...라는 면에 비중을 두고 싶습니다...오늘날의 스포츠 문화의 시작이...정치적 이용 목적이었던...아니었던 간에...대다수 사람들의 꾸준한 관심과 애정이 없이...어느 한 특정 집단의 주도로 이루어 졌다고 보기는 힘들거 같군요...원론적인 얘기지만...대다수의 사람들이 즐긴다는것...이것이면 게임스포츠 문화의 밑거름으로는 충분하다고 생각되어지는군요...현재까지는 스타크 주축의 게임스포츠 문화로 인식되어지는면이 많지만...스타크라는 게임 하나를 볼것이 아니라 여러 다른장르의 전체적인 게임을 가지고 게임스포츠 문화에 대한 접근과 이해를 하는것이 좀더 넓은 시각으로의 게임 문화를 이해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01/12/16 16:21
그 게임을 전문적으로 하는 프로게이머가 그 게임만 하는 건 당연하잖아요.. 그것만 잘하기도 어려운데.. 다른 게임으로의 전환은 당연히 어렵죠. 게임이라고 다 같은 게임은 아니니까. 구기 종목이라고 다 같은 구기 종목이 아니듯이요.. 축구선수가 야구나 농구로 전환하는게 더 어렵죠..
01/12/16 16:31
박찬호가 우리나라서 극장간다는 것도 대서특필하는 것도 현실이지만, 경기 중 부상입고 선수 생활 마감하고 꿈을 접어야하는 국내프로야구 2군 선수의 얘기는 단 한 줄도 안나오는 것도 현실이죠. 어느 분야든 임요환 같은 독보적인 인물은 나오기 마련이고 도태되지만 아무도 몰라주는 인물도 나오는기 마련이죠(물론 정말 개같은 현실이긴 하지만).
01/12/16 17:05
국민을 단합시키기 위해서라...는 말씀에 대해서 한마디 드리면....우리나라 경우는 프로스포츠(프로야구, 프로축구)가 군사정권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유는 자기들의 정당하지 못했던 집권탓에 정통성을 잃어버린 정치분야에서 정치적 관심을 다른 곳에 쏠리게 하는 소위 '3S정책'의 일환 중 하나였다고 알고 있습니다....단합시키기 위해서는 아닌 듯..
01/12/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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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충하자면... 스타크 대회가 프로게이머가 돈벌라고 만든건 아니죠. 대회를 해서 홍보효과라든지...
암튼 여러가지 다른 우선적인 이유로 대회가 생기고 그후에 대회상금을 위한 프로게이머가 생긴것이죠. 결정적으로 스포츠와 e스포츠의 .. 그 기반은 충분히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놀자에서 대회가 되었다는게 아니라... 게임의 시작이 오락이었다는것과 스포츠 역시 처음은 오락이었다는...어차피 서로 다른이유로 대회가 생기고 프로가 생겼지만... 그것은 기홍님이 제기하신것처럼 큰 문제는 없는 차이라고 봅니다. 프로게이머가 대회를 만든것이 아니고... 일반인들이 프로게이머리그를 재미있게 보고있는 동안은....
01/12/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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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프로게이머 등록제도는 99년말부터 자생적으로 생겨난 프로게이머의 권익을 보호하고 하나의 직업으로 정착시키고자 우리 협회에서 7개월간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수정해가며 만든 제도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제도를 문화관광부에서 승인받기 위해 총 20여회 이상 갔던것 같구여...(계속 수정할 부분이 생겨서)
프로게이머는 현재 노동부의 직업사전에도 등재된 하나의 어엿한 직업입니다. 국가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려고 하고 있구요. 내일 있을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 프로게이머 부분이 늘어난 것도 그것을 반증하는 한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그리구 위의 글은 정정하거나 삭제할 필요까진 없을것 같아요. 다 사랑하고 관심있기에 저런 글도 쓰실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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