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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17 22:59
제 생각은 다릅니다. "프로"라는 것은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 쓸 때가 있겠지요. 아 오늘 넘 바쁘다. 겜벅스에도 글올려야 해. 흐흑. -_-;;
01/12/18 00:18
하여튼 일종의 딜레마 입니다..팬들은 사실 '재미'를 원하는 경우가 많고 게이머들은 '승리'를 원하니까요..항상 두 가지가 모두 충족되면 좋겠지만 말이죠..ㅇ_ㅇ
01/12/18 13:20
봉준구 선수 스타는 즐기는 거라면서 왜 하필 맵은 아쉬리고죠? 즐기기 위해서라면 종족간의 상성이 어느정도로 맞는 맵을 고르는 것이 좋았을 듯 하네요.왠지 봉준구선수의 말이 봉준구 선수의 소신이라기 보단 그냥 이상적인 말을 한것처럼 들리는 것은 무슨이유일까요? 스타를 그만둔 자의 여유인가요?
01/12/18 15:54
지는것보다는, 이기면 즐거운게 사실입니다. 선수 자신이 원하는 맵으로 경기를 하는것이 라이벌전 리벤지의 규정입니다. 물론 저그유리맵으로 알려진 맵보다는 보다 밸런스 잘되어 있는 맵을 결정하는 것이 모양새는 좋았겠지요. 탓을 한다면, 선수가 맵을 결정하는 방식을 택한 라이벌전 리벤지팀을 탓해야 할것 같습니다. 쉬운길과 험난한길을 던져 주고, 어디로 갈래라고 묻고 판단하는 방식은.. -_- 가혹한것 같습니다.
01/12/19 10:11
랜덤테란님, 전 준구님의 선택에 이해가 가는 편입니다. 준구님도 상대가 로스트템플을 선택한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 거라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의 근성으로도, 동생으로서의 낮춤의 의미로도 해석되는데요..^^
'동준이형은 자존심을 걸고 최선을 다해서 날 이겨봐. 나도 내가 가진 최선으로써 이겨볼테니 :P' 이런 거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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