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8/12 04:39:34
Name 수시아
Subject [잡담] Pgr21대회 예선리플 즐감한 3경기...

예선 전 경기를 본 것은 아니고

리플레이 중 한 경기보고 난 뒤

새로고침해서 맨 위에 오는 리플을 보는 방식이었는데

그 중 오늘 본 경기들에서

혼자서 재미나게 본 리플레이 3경기 꼽아봤습니다.....



1) 강민 vs 임균태... 맵 - 개마고원


Nal_rA님은 대테란전은 비교적 무난한 색을 띠는데

난장 프로토스의 맛은 역시나 대저그전에서 느껴집니다....



2) 도진광 vs 임정호... 맵 - 개마고원, No Name


2경기 모두 혼전 양상인데

개마고원 경기는 엔지니어링 베이를 돌리지 않고

4배럭 불꽃 마메로 성큰밭을 뚫으려 하는데

간만에 보는 불꽃이 뚫을 수  있나 보세요...


No Name 맵 경기는

직접 보시면 중후반까지 승자를 예측하기 힘듭니다...

명승부 생산자 탑랭커에 들어가는

임정호 선수의 스타일도 느낄 수 있는 경기들...



3) 김환중 vs 조용호... 맵 - No Name


Rage님도 Nal_rA님의 대저그전처럼 '난장'과에 가깝고

저그 상대하는 모습은

다양한 카드를 가지고 있고 자주보는 형태는 아니죠...


박정석 선수의 저그에게 강요하는 스타일...

이재훈 선수의 저그와 대화하는 스타일...

임성춘 선수의 저그가 몰하든지 말든지 자신만의 스타일...


이렇게 말해 본다면

IF 다른 프토 유저들...

그들에게 없는 점들을 소화하는 모습을 느끼면서 즐감하세요..


p.s : No Name 맵 리플중에
어떤 경기는 본진 미네랄8, 앞마당8...
어떤 경기는 본진 미네랄9, 앞마당7...
맵 수정용으로 전적 집계하실 때 참조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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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_terran
02/08/12 05:04
수정 아이콘
맵이 버전업이 되었는데.. 혼란이 있었습니다. 본선에선 아마 이런일이 없을 듯.
Dr.protoss
02/08/12 09:23
수정 아이콘
멋진 말이군요....
저그에게 강요하는, 저그와 대화하는, 저그가 뭘하든 자기대로 하는 스타일....
justice1126
02/08/12 09:41
수정 아이콘
오~~ 수시아!!!!
한동안 못 본 사이 그 현란한 수사가 여기까지..^^;
강요,대화,자기대로... 정말 깜딱 놀랐음... 인정!!
02/08/12 12:47
수정 아이콘
절묘한 표현이네요^^;
특히 임성춘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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