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8/12 04:10:48
Name ☆ⓛⓞ♡ⓔ☆
Subject St.eagle 김대건선수...
군대간 형이 며칠전에 휴가를 나왔습니다
나름대로의 장황한 -_- 모험담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데 그중에서 제 귀에 솔깃한 얘기가
여자얘기가 아닌 ㅡㅡ; 메카닉의 마술사 ~!!
세인트이글 김대건선수얘기였습니다^^
같은 부대에 소속되었다는군요....자연스레 같이 앉아서
얘기도 나눴다고..
김대건선수..보기와는 다르게 좀 어벙하다는군요 -_-;
하여튼 몸건강히 훈련잘 받고 계시답니다^^
헌데 아쉬운소식은 훈련받느라 게임을 전혀 안하신다는군요...최진우선수의 경우 훈련과 게임을 병행하신다고
들었는데...
어쨋든 스타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굉장히 아쉽습니다..
복귀하는 신주영선수처럼 멋지게 다시 돌아오시길^^

이상 군대간 김대건선수를 그리워하시는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길 바라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abeeforever
02/08/12 04:15
수정 아이콘
스카이배 때 세르게이 vs 김대건 경기 때
세르게이 선수가 씨익~미소를 짓자 김대건 선수의 웃을까 말까 어색한 표정...
어벙하다는 말에...그 모습이 생각나네요...^^
멋지게 다시 돌아오시길...
단 게임하고 싶다고 신주영 선수처럼 중간에(!) 오시는 일은 없으시길...^^;;;
서정근
02/08/12 04:39
수정 아이콘
보기에도 좀 어벙해 보이시긴 하는데..^^ 암튼 무사히 군 생활 마치고 제대 후 게임이든 아니든 열심히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오크히어로
02/08/12 10:48
수정 아이콘
흠... 신주영 선수님께서는 군대를 가신지 벌써 3년은 넘으셨는데... 중간에 오셨다니... 놀랍군요... 신주영선수님의 경기는 한번밖에 보지 못했지만 다시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대건선수님의 경기는 예전 스카이배에서 본적이 있는데 ^^ 다시 돌아와주셔서 멋진 메카닉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p.s 그때 엄재경해설위원님과 정일훈캐스터님이 그때 임요환 선수와 김대건 선수를 빗대어 낭인과 황제라고 하셨는데 몇년뒤 군대에서 나오신후 낭인이 난(?)을 일으키셔서 황제의 자리를 탈환하시길 ^^
02/08/12 12:53
수정 아이콘
신주영님 제대했는데요 ^^;;
중간에 오시는 일 없으시길..이란 말은..
휴가 중간에 겜하느라 미귀한 거 말씀하신걸 꺼에요..
02/08/12 12:57
수정 아이콘
그것땜에 3년 꼬박 군대에서 보내고 오셨다는 ㅠ_ㅠ;;;
나라당
02/08/12 22:47
수정 아이콘
모~현실적으로 보면 아직 김대건 선수는 '졸'일테니까 그러죠
나중에 고참되면 겜 실컷 할듯~
02/08/13 15:41
수정 아이콘
사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군대 들어가면 다 어벙해집니다. 일화가 있는데, 제가 갔던 강원도 부대는 산골이었죠. 포병부대 수송부였는데 당시 수송부에서 제 두달 고참이 전문대생이었고, 대학생은 제가 두번째였습니다. 한 고참이 오더니 느닷없이 "너 girl 스펠링이 뭐야?" 묻더군요. "네! 이병 *** girl의 스펠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girl은 쥐.........."
사방에서 웃고 난리가 났고, 물어봤던 고참은 의기양양하게 거봐란듯 어깨를 으쓱하더군요.
"봐라 자식들아 군대 오면 다 저리 되는거야!"

저 개인적으로도 충격을 받았었죠. 단어라고는 달랑 보이밖에 생각나지 않고 걸이니 프렌드니 하는 기본적인 단어조차 당췌 떠오르질 않는겁니다. 이대로 바보가 되려나 했지만 일년쯤 지나니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 그래도 어느정도 단순해진것이 사실입니다. 군대는 감수성을 잡아먹고 사는 괴물이죠. 사람을 단순하게 만드는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합니다. 아마 김대건 선수도 다시 날카로운 그의 메카닉 운영처럼 똘똘한 모습으로 돌아올거라 믿어보네요^^
김규식
02/08/16 13:00
수정 아이콘
상병때 'bridge'를 'bridage'라고 썼다가 소대장에게 개망신당했던 생각이 나네요^^l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27 리플레이스페셜 is구단편 2편 하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7] 공룡1810 02/08/12 1810
4923 기억나는 영화 명대사는? [36] 삭제됨1976 02/08/12 1976
4922 나는 완벽한 사람이 싫다................ [4] KissTerran1390 02/08/12 1390
4921 김정민선수 [18] 김보욱1665 02/08/12 1665
4918 [알림] 하수태란님의 최인규 선수 관련글 삭제에 관하여. [4] Apatheia2047 02/08/12 2047
4917 최인규선수에게 드리고 싶은 말. [5] Ripieno1700 02/08/12 1700
4916 최인규 선수의 팬으로서.. 늦깍이1452 02/08/12 1452
4915 주목 받는 다는것... Withinae1448 02/08/12 1448
4911 [펌] SKY배 2002 온게임넷 2nd 스타리그 - 16강 홍진호 vs 조정현 [15] 폭풍저그1785 02/08/12 1785
4910 [질문] 중국인 프로게이머의 인적사항을 알고 싶습니다 [2] 겜큐광팬1288 02/08/12 1288
4909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베스트 게이머 [4] 삭제됨1909 02/08/12 1909
4907 GARIMTO와 겜하다! [5] LoSeR1874 02/08/12 1874
4906 [잡담] Pgr21대회 예선리플 즐감한 3경기... [4] 수시아1296 02/08/12 1296
4905 St.eagle 김대건선수... [8] ☆ⓛⓞ♡ⓔ☆1648 02/08/12 1648
4904 제 글이 하나 없어졌네요 [14] 폭풍저그1452 02/08/12 1452
4903 프로게이머를 꿈꾸며... [3] 응삼이1460 02/08/12 1460
4902 [스타와 무관한 잡담] 소년이여! 기타를 잡아라. [15] addict.1519 02/08/12 1519
4900 [잡담]pgr 분들이 좋아하는 가수는? [54] Dabeeforever1961 02/08/12 1961
4899 허걱.. 지금. [21] brecht10051451 02/08/12 1451
4897 쉐르파배 스타크래프트 오픈 [10] [귀여운청년]1735 02/08/11 1735
4895 [공지] 토론게시판으로 글들을 옮겼습니다. [2] 항즐이1460 02/08/11 1460
4894 4대 통신배 최강전(2000년 후반 무렵의 이야기..) [8] 요정테란마린1383 02/08/11 1383
4884 Pgr 대회 예선전 리플래이를 보고 느끼는 점. [8] 커피우유1478 02/08/11 147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