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2차리그 결승전을 보고 나서 든 생각..

이윤열선수는 메이저대회 결승전에서 저그 만나서 써먹으려고
지금까지 이런 저런 다른 빌드를 써온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섬뜩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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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아이나다시절(리플레이로만 유명했던 시절)
이윤열선수는 대 저그전 새로운 정석으로 떠오를만한
멋진 빌드를 선보입니다.
투바락 센터, 벙커방어 후 투팩 물량전..

전 테란유저가 아니라서 저거 알려지면 파해법 나와서
쓸모없어지는 빌드가 아닌가? 라는 신중한 의견이었고
제 주변에 테란 잘하던 녀석은 써보니까 이거보다 좋은 빌드가 없다..라고 찬사.

어쨌든 이윤열선수는 완전히 데뷔를 했고
이상하게도 고유 빌드인 투바락 센터를 잘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쓰는 정도의 빈도였나.. 어쨌든 거의 기억나질 않네요.
(그러고도 저런 승률을 ㅡ.ㅡ)

kpga 2차리그 결승.. 앞마당이 있는 지상맵 1,3,5차전에서 이윤열선수는 무조건(?) 투바락 센터 빌드로 나갔고
기세등등 무정찰 러쉬가다 첫판을 어이없이 졌지만
3,5차전을 같은 빌드, 같은 양상으로 쉽게 이겨버리죠.

정말로 투바락센터를 결정적인 순간에 써먹으려고
(혹은 그 파해법이 개발될 때까지의 기간을 길게 하기 위해)
그동안 딴짓(?)을 해온게 아닌가..

등골이 서늘합니다.


...저 테란을 저그가 어케 이깁니까? 밸런스 불균형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