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환동에서 퍼온 기사입니다.
이건 4월 29일 TVBS 방송국 기사랍니다.
요즘은 대만 방송들도 유료화 추세라 공짜로 보기가 어렵네요.
게임왕자 임요환, 맛난 음식을 즐기다.
대만을 방문 중인 임요환은 오늘 일부러 게임방/인터넷 카페(추측입니다.)에
들러 그의 명성을 듣고 찾아온 게이머와 대결했다. 상대가 여자였기에
임요환 선수는 물을 쏟았을 뿐 아니라 게임을 하는 중에도 줄곧 메시지를 보냈다.
(맞게 해석했는지 좀 의심스러운 부분입니다.)
게임 실력은 대단했지만,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를 때는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임요환은 처음으로 대북의 유명한 小龍包(xiao3long2bao1) 를 먹어 보았고,
(뜨거워서)데기도 했지만 대만의 음식이 아주 맛있다고 한다. 맛있는 음식을 다 먹은 후에
게임방으로 가서 그를 보고 싶어 찾아온 대만 게이머와 대결을 벌였다.
선수들이 등장하고, 두 명의 여성 게이머가 연합해서 임요환에게 도전했다.
그러나 실력이 월등히 앞선 임요환은 게임을 하면서 줄곧 게이머들에게 메시지를 날렸다.
임요환은 탄탄한 게임 실력에 외모까지 준수하여 가는 곳마다 팬들이 사인 공세를 펼쳤다.
이번에 대만에 와서 임요환은 좀처럼 보기 어려운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올해 스물두 살인 임요환은 카메라 앞에서 노래할 때, 매우 수줍어했다.
한국의 프로게이머로서 활동하는 임요환은 이번에 대만을 방문해서 한국 컴퓨터 게임의
개념을 보급시킬 희망을 갖고 있다. 한국의 게임 산업 유형이 대만이 앞으로
발전시켜야 할 게임 산업의 새로운 방향일지도 모르겠다.
http://www.tvbs.com.tw/code/tvbsnews/daily/dailynews/dailynews.asp?pno=76164
ettoday.com에 실렸던 기사입니다.
임요환, 애정관을 말하다.
한국의 게임 스타 임요환은 대만에 와서 팬들과 만났다. 팬들은 임요환에게
애정과 훈련 방식에 대해서 질문했다. 그는 지금 여자친구가 없으며 있다고
하더라도 애정을 키워갈 가능성은 없다고 한다. 훈련 방식에 대해서 그는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헬스 클럽에 가서 운동을 하는 것인데,
지속적인 체력 훈련을 통하여 자신의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게임 왕자라 불리는 스타 임요환은 대만에 와서 게임팬들을 만났으며,
28일 오후에는 東森(dong1sen1)신문의 ETtoday 인터넷으로 방송된 채팅방에서
게임팬「扣應」(kou4ying1)을 만났다. 애정관에 대해서 임요환은 여자 친구가
없으며 이전에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시간이 없어서 여자 친구를 잘 대해줄 수
없었다고 한다. 지금도 여자 친구를 사귈 시간이 없으며, 설사 있다하더라도
자신 역시 상대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상대를 잘 돌봐주지 못할 거라고 한다.
훈련 방식에 대해서, 임요환은 회사에서 훈련 시간표를 정해 놓기 때문에
시간표에 따라 훈련을 하면서 점점 자신의 실력을 키워갔다고 한다. 그 과정을 보면,
아침에 일어나서 먼저 운동을 한다. 그리고 나서 게임 연습을 한다.
대부분은 경기에 대비한 연습이므로 몸이 피곤하다. 그래서 그는 요즘 헬스클럽에
가서 운동을 한다고 한다. 쉬는 시간에는 축구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시간이 없는 편이에요."
대만에 대한 인상을 이야기할 때, 그는 대만 음식이 아주 맛있다고 한다.
그리고 탁자 위에서 돌아가는 회전쟁반과 음식을 먹은 뒤에 차를 마시는 습관이
인상적이라고 한다. "그런데 대만 국(탕)은 기름기가 많은 거 같아요."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임요환은 오늘 점심 때 먹은 대만의 말린 국수(乾麵gan1mian4)라고
밝히며, 아주 맛있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임요환이 대만에 머물면서 여전히 김치가 먹고 싶었나 보다.
그는 편의점에 가서 사오고 싶었지만, 매니저가 외부에서 호텔로 음식을 가져오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라 하여 그만두었다고 한다. 그런데 인터넷 팬 扣應은
"포장지에 꼭꼭 싸서 숨겨 호텔로 가지고 오면 된다."고 한다.
이 말에 임요환의 눈이 빛났다. 실행 가능한 방법인 것이다.
http://www.ettoday.com/2002/04/28/752-1296269.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