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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22 15:27
그럼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매진하고 최고가 되기 위해
항상 땀 흘리고 노력하는 아름다운 젊은이들이 절대 폐인일리가 없죠. ^^ 그런 자세로 노력한다면 다른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잘 해내리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도 모르고, 혹은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그저 접어두고 일단 공부해서 대학부터 가고 보자는 사람들만 있으면 우리 사회에 발전이 있을까요? 아직은 불투명해도 조금 더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더 좋은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들도 생각 없이 게임만 하는게 아니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 같은게 다들 있으리라고 생각하거든요.
02/04/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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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우울한 글들에 짜증이 물밀듯이 밀려오다가 캐노피님의 글을 보니 조금이나마 위안이 됩니다.
정작 본인들이나 그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느끼기에는 산업이 더 커지고 활성화 되어 간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 걸 보는 사람들의 입장은 다른가 봅니다.(물론 예외는 있지만요) 기성세대 특유의 돈+안정적인 직장+공부=성공 이라는 논리를 프로게이머 그리고 e-sports에 적용하고 있는것 같아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들의 논리와 현재 프로게이머들의 의식구조 내지는 생각이 같을수는 없는데 그들의 시각으로 또 기성세대의 기준으로만 판단하는 세태가 너무 아쉽습니다. 프로게이머 개개인에 대한 판단은 접어두고라도 바둑을 잘 두면 바둑신동으로 대접하며 군대를 보내야 하니 말아야 하니 하면서 같은 취미 생활중의 하나인 프로게이머는 어찌 그리 자신들의 기준으로만 판단하는지... (물론 바둑은 오래되었고 기성세대들이 즐기는 취미긴 하지만요....--;) 물론 바둑의 예와는 틀릴수도 있겠지만 기성세대의 기준만으로 우리 프로게임산업을 그리고 프로게이머들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02/04/22 16:13
좋은글.. 이네요..
하지만 뭐. 적절한 비판의견이 이런 좋은글을 표면으로 이끌어 내고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는 없어질지라도 프로게이머는 계속 될거 같다는. ^^
02/04/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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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게임 취미로 하고 있고, 한 선수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지만.. 전 게임계를 안정화가 됐다거나, 그저 밝은 장래나 이렇게 보기 보다는, 아직은 해야 할게 더 많고 밝은 미래가 보이기 보다는 해쳐 나가얄게 더 많다고 보는, 이것을 얘기할땐 기성세대의 보수적인 관점이 약간은 더 크다고도 볼수 있는 관객입니다.. 요 몇일간은 한 걸음 물러나 있는 제가 보기에도 정말 짜증날 만한 그런 글들도 많았지만 무조건 나쁘다고만은 하지 말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위에서 canoppy님이 예로 드신 게이머, 정말 바람직한 패기가 넘치는 젊은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게임계도 그런 젊은이가 많다면 더 밝은 미래가 있을것이라 생각하구요.. 그러나 몇일전에도 아주 극단적으로 '이곳에서 선량한 젊은이를 악의 구렁텅이로 몰고 있다'는 식의 글을 올리신 분을 기억합니다.. 저 또한 그분의 표현은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했으나, 그 분 심정은 약간이나마 상상을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가까운 사람중에 화려한 프로겜머라는 허상만 보고 대책없이 빠져들고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주변에 있을 수 있다는 짐작이 됩니다.. 그리고 아마도 여기서 분풀이 하고 있는 것이라고도 짐작 할 수 있겠죠.. 이런 우려는 꼭 게임계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마찬가지로 존재 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특히나 프로겜머 같은 경우는 어려서 결정을 해야하고, 또 한번 결정한 진로는 다른 분야보다 더 바꾸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되기에 이런 논란과 우려가 더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앞에서도 한번 comment한적이 있는거 같은데.. 전 제 자식이 프로겜머 하겠다면, 너무 어려서부터 선택을 해야하고 또 다른거 보다 그거 하나만 몰두해야 할거 같은데... 제가 보기에 너무나 선택의 폭이 좁아보이는 프로겜머는 일단은 말릴거 같습니다.. 부모라면 당장 눈앞에 있는것이 다가 아니라 세상의 다양한 가능성을 자식에게 알게해주고 싶어할 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프로겜머하고 계신분들은 다양한 생각들을 가지고, 어쩌면 제가 하고 있는 이런 생각을 이미 뛰어 넘고서 프로로서 자부심을 갖고 계신분들이리라 생각합니다.. 이곳이 물론 이런 사람들의 분풀이성 논제마저도 책임을 지고 해명해야는 건 물론 아니지만, 제가 보기엔 여기엔 겜 산업에 뜻을 갖고, 자부심을 갖고 있는 분이 많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분들이기에 위와같은 그러한 우려가 있다면 그 부분을 인식하고 있으시길 바라고, 또한 위에서 처럼 앞뒤 안가리고 생각없이 그 화려함만 보고 매달리는 그런 젊은이들이, 위의 canoppy님의 예와 같은 그런 젊은이가 가질수 있는 패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길잡이가 될 수 있는 그런 얘기들이 많이 오갈 수 있는 곳이었으면 합니다..
02/04/23 06:37
더욱 자세한 부연 설명을 원하신다면 msn 메신저canopyy@hotmail.com이나 0167575116으로 전화를 주시면 좀더 보충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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