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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26 04:38
노쓰윈드님께
비꼬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전 운영진이 정부라고 한적도 없고 비교적 최근에 이곳을 찾아오신 분들이 외국인이라는 뜻으로 쓴 적도 없습니다. (제가 정부라는 단어를 사용했던가요? 제 글을 다시 한번만 읽어주시겠습니까?) 그렇게 쓴 이유는 지금까지는 어떠한 글도 울린적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너희들 이러이러하니 이렇게 바꿔!' 라고 말했을 때의 이미지를 제 나름대로 해석한 것입니다. 물론 저도 이 PGR21에 예전부터 글을 썼던 것도 아니고 운영진도 아닙니다. 어찌보면 저조차 '외국인'일 수도 있겠지요. 허나, 바꾸라고 말씀하시는 '당.신.들.이' 한일은 무엇입니까? 지금까지 글을 올린 것은 몇개 되지도 않으면서 내가 여기와서 보니까 말이야~ 너희들은 이래~ 그러니까 내말을 들어서 바꾸지 않겠아~ 라고 얘기하는 것은 외국인이 여행을 가서 그 나라 법이 내가 생각하던 법과 다르니까 바꿔, 라고 말하는 것과 다른 점을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자신의 논리와 다르다고 배척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하는 것 이겠습니다만, 남이 쓴 글에 대해 비꼬는 듯한 반응을 남기시는 것. 이념과 논리를 떠나서 인간과 인간사이라는 점을 생각해봤을때 매우 지양되어야할 사고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다지 장문의 글은 아닌 제 글이지만 나름대로 생각하고 단어 선정하며 고심해서 쓴 글을 단 2줄로 압축해서 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진심으로 쓰는 상대에게 비꼬아서 쓴 글은 매우 큰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야 단 2~3줄의 단어나열일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02/03/26 16:27
저도 노쓰윈드님께 사과드립니다. 지금 보니 제 글에서도
충분히 노쓰윈드님께 그런 말을 들을만한 내용이 있었군요. 제가 아직 수양이 덜 되어서 그렇습니다. 그럼 앞으로 좋은 관계 지속 되었으면 좋겠네요. ^^ 즐 넷 되세요. ^^
02/03/26 16:38
대동강님께,
예, 님의 말도 맞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만일 기독교가 국교인 나라에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이 들어가기는 기본적으로 힘들지 않겠습니까? (요즘에서야 국교라는 것이 매우 약화된 감이 있지만 말입니다.) 제가 얘기한 것은 그 것입니다. 물론 편견은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각 나라마다의 자신의 국민을 받아들이는 법은 나름대로의 논리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 법을 내국인이 바꿀수 있겠지만 그 것은 적어도 영주권이 생긴 이후, 어느정도 그 나라에서 살아본 사람이 할 일이 아닌가,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물론 들어가려고 하는 입장에서 너무 벽이 높습니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전 회색논리자라서 이리 저리 움직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 있는 사람들(제가 아니라 운영자 분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이 볼때는 이주 조차하지 않은 사람들이 그 나라의 법에 대해서 얘기 한다. 라고 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순수하게 개인적 사견입니다.) 하지만, 역시 이제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법이 너무 엄하고 높아보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국가의 법을 '일단은' 따라줘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럼 즐 넷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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