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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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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drendo님 말씀에 절대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추측 할때도, 온겜넷 리그 사정상 예선전 한주 미뤄진거 같고, 예선전 미뤄지고 한주가 비게되니 그 시간을 메워야 하는거 같고… 그러면서 만들어진게 이 시드 배정전이라는 이름으로 이번주에 하게 되는거 아닌가…, 즉흥적인거 같다는 생각이 저도 강하게 듭니다… 다른분들은 모 여러가지 다른 각도에서 보실 수도 있겠지만… 전 단순한 선수들의 팬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 선수들에게 얼마나 마음의 부담으로 다가올지 염려가 됩니다. 4선수 모두 정상급의 선수들인데… 이 겜으로 앞으로의 순위가 결정되는게 아니라 할지라도 최소한 서로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가 될텐데… 미리 통보받지 않았다면 얼마나 큰 부담이 될지…. 이렇게 선수나 저같은 보통의 관객들이 깜짝깜짝 놀라는 그런 event가 아닌 좀더 미리 계획되어 무리없이 즐거운 기대만이 있는 행사이기를 바랍니다..
02/03/12 13:45
음~~방금 황pd님께 직접 답장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일방적으로 해석한 입장에서 얘기한 것 같아 죄송했지만...앞으로 스타리그가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의 고언이었다고 생각해 주시길...좋은 리그를 만들기 위래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신거 알고 있습니다. 시드 순위결정전을 하는 이유는 시드배정자에게도 순위를 매겨서 예선전을 거친 순위자와 공정하게 조를 배정하기 위함이라고 하시는군요.(예를 들어 1.8.9.16위가 한 조...이런식으로) 하지만 승부에 자유로울 수 없는 선수들에게 리그 시작전에 빅게임을 치루면서 순위를 결정하는것이 굉장한 부담일꺼라는 생각은 지울수 없습니다. 앞으로 더 큰 발전을 기대하며...
02/03/12 14:16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네이트배 예션은 96명이서 12개조로 8명씩 12강까지만 선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선 통과자 12명을 어떻게 순위를 정할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02/03/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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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현 선수 괴롭겠군요. 다음주 라이벌전 장진남 선수와 경기 일정이 잡혀있던데. 라이벌전이라고 해도 장진남 선수 왕중왕전 전패의 치욕을 씻으려고 열심히 준비할테고, 조정현 선수도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홍진호 선수에게 좀 안좋은 모습으로 져서 나오는 조정현 한계론(무슨 이인제 필패론이니 이회창 대세론이니 하는 정치이야기 같지만 저그에게 너무 약해서 저그가 많은 현재의 판에서 조정현 선수는 한계에 다달았다는 이야기)을 일축하기 위해서라도 좋은 모습 보여줘야 할텐데. 그런데 피말리는 small 왕중왕전까지......
시청자 입장에서 재미있는 경기를 볼 수 있는 것은 좋지만 공백을 메우려는 급조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같은 조에 2명 들어가지 않는 이상 ABCD조에 한 명씩 넣어도 누가 잘하고 누가 못한다는 누구에게 유리하고 불리하다고 불평이 안나올 실력자들인데 굳이 시드순위를 정해야하나?
02/03/12 18:02
여러분들 일단 조금만 기다려봅시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나름의 실험 정신이 있으니까, 아마 뭔가를 해보려고 하는 것 같은데, 프로게이머들에게는 상당히 혼란스러울 것 같군요...
02/03/12 18:03
시드 순서에 대해서는 좀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저도 들더군여..-_-; 아까 홍진호님 베넷에서 봤는데, 아직 모르겠다면서 나름대로는 이번 이벤트 전에 대해 난감해하더군요..-_-;;
02/03/1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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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스케쥴도 안맞는데 공지부터 하진 않았겠죠. ^^:
이번 2002 스타리그는 처음부터 삐걱거리는것 같긴한데.. 저는 아직은 미온적인 입장입니다. 온게임넷을 초기부터 지켜봐왔던 제게 있어서, 온게임넷은 늘 좋은 방송이었고, 공중파 방송들도 본받아야 하는 모범이라고까지 생각이 드는 방송입니다. 온게임넷 관계자 분들과 일면식도 없지만, 만드는 프로그램 하나하나에서 게임에 대한 열정이 느낄수 있어 좋았죠. 어찌보면.. '삭막'한 방송에서 열정을 느낄수 있는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입니다. 온게임넷은 지금까지 많은 성과를 거둬 왔습니다 임요환 선수라는 걸출한 스타플레이어가 있기에 더 발전할수 있었던것일 수도 있지만 스타문화가 이렇게 발전할수 있었던데에는 온게임넷의 노력이 아주 컸지요. 스타크래프트의 메이저리그... 이번 시즌도 기존방식을 고수했다 한들 별 문제는 없었을 겁니다. 물론 늘어나는 겜방송들과 2001 왕중왕전이 위기감을 조성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비록 시행상에 있어 공지가 늦고, 예선전을 미뤘고 (정말 황당했죠? --;), 이번엔 급조된 것같은 시드배정전까지 치른다 하더라도 아직은 .. 조금 더 기다려보렵니다. 온게임넷의 변화하는 모습이 개척정신을 잃지 않은 선구자의 발전하는 모습일지, 나태해져가는 일인자의 무너지는 뒷모습일지는 2002 스타리그가 말해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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